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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노래부르기 영상공모전, 당신만의 특별한 아리랑을 찾습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 노래부르기 ‘온라인아리랑별곡(別曲)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당신만의 특별한 아리랑’ 이번 공모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 부르기(연주)를 주제로 하는 영상으로 전 세계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지역·전통아리랑 및 창작아리랑을 부르거나 악기로 연주하는 등 다양한 아리랑을 주제로자신만의 특별한 아리랑을 3분 30초 이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11.2 ~ 12.1까지 총 30일 동안이며, 공모 대상은 아리랑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인모두를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접수희망자는 공모전홈페이지(onarirang.modoo.at) 게시판의 ‘공지사항’에서 서식 다운로드및 작성 후 영상공모전운영사무국 담당자 이메일(onarirang@gmail.com), 또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가길 66 4층,아리랑스쿨)으로영상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우리 모두의 무형유산, 아리랑 2006년 6월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민족문화상징’ 중 하나로 아리랑을 선정했다. ‘시간적‧공간적으로 가장 널리 불리는 민족의 노래’라는 것이선정 이유였다. 근대 이전의 아리랑은 전통 사회의 서민들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을 담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민족이 겪어야 했던 개인적‧국가적 차원의고난, 가슴속에 품은 독립을 향한 열망을 표현하는 수단이었고, 오늘날의 아리랑은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순간에 한민족을 하나로 묶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아리랑은 전국적인 기반을 가지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한 주체(개인, 단체 등)에 의해 전승되어 왔으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무형문화재로 2015년 종목 지정되었다. 30팀 선정, 총 상금 1,400만원, 문화재청상 등 특별한 혜택 제공 이번 공모전 심사는 주제적합성, 전달력, 독창성 등을 고려해 총 2차례의 평가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30팀을 선정하여 대상(문화재청상), 금상(재단 이사장상),은상(재단 이사장상), 동상(재단 이사장상), 특별상과 시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수상작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플랫폼(문화유산채널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에 업로드 할 예정이며, 차년도 아리랑 관련 공연에 출연자로 섭외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우리 생활에서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의 소중함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길바란다”고전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영상공모전 운영사무국(02-3789-8705)으로 하면 되며, 세부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 및 공모전 홈페이지(onarirang.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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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을 통해 본 한국미술사” 학술대회 개최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미술사연구회(회장 정은우)와"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으로 본 한국미술사”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우리나라의 고고, 미술, 건축, 역사 관련 유적과 유물, 생활 풍습을 촬영한 38,000여 장의 유리건판 중 한국미술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5년"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공문서, 지도·도면을 포함한 고고학 자료 중심의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생산한 유리건판 등의 자료에서 미술사 관련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자료는 효율적인 식민 통치와 선전(宣傳)을 위해 기록되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근대를 읽는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기에 최근 학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술대회의 주제 발표는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현황, 향후계획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유리건판의 의미와 가치를 특히 불교문화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909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 지배를 위한 목적으로 우리나라 전역과 만주 등지에 있는 각종 유적과 유물, 민속을 촬영한 유리건판 중 불교문화재는 약 830여건에 달한다. 특히 북한의 불교문화재는 1950년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 다수의 사찰과 문화재가 소실되거나 원형을 잃게 되었기에 유리건판의 의미는 더욱 크다. 2부에서는 유리건판에 담긴 북한의 미술품들을 불교 조각, 석조문화재, 공예품, 범종과 향로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일제강점기 문화재에 대한 조사와 당시의 현황을 살펴본다. 이로써 분단이후 공백으로 남아 있던 북한의 불교미술자료를 재점검하고, 향후 연구과제와 방향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지금은 불에 타 없어졌거나 소재 확인이 어려운 문화재, 작품들을 유리건판과 관련기록을 통해 확인, 유추해 내어 기존의 한국미술사를 재해석하는 발표가 이루어진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진사 속에서 유리건판이 갖는 의미를 확인해 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이 2단계로 상향되면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미술사연구회 유투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xMzOeiLBSN_OL0OD5-Gow)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 학술대회를 계기로 삼아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조사·연구·공개 활동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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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박승의 원장, KBS한민족방송 수기공모전에서 ‘한민족상’ 수상.[KBS한민족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토요초대석] 사할린으로 이주한 한인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가라우또로로 팔려간 우리 이쁜 고모』가 KBS한민족방송이 주최한 한민족체험수기 공모전에서 ‘한민족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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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아리랑’ 2020상징물 선정‘조선일보 100주년 타임캡슐’에 봉인된 550점 중 ‘코로나아리랑’ 관련 자료(악보와 사진)가 포함되었다. ‘코로나아리랑’은 경북 문경시에서 활동하는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회장 이만유)가 코로나19 극복의지를 아리랑에 담아 금년 초 발표한 작품이다. 지난 11월 5일 개최한 타임캡슐 봉인식을 주최한 조선일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마스크, 미스터트롯 CD, 삼성 갤럭시, 박찬호 모자, BTS CD, 산악인 엄홍길의 머플러, 첨단 기술 제품과 디지털 파일, 그리고 각계각층에서 보낸 물품·메시지 등을 선정, 포함했다는 확인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 타임캡슐은 50년 뒤인 2070년 3월 5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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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헌의 고서이야기 12고서 수집 십계명 박대헌 고서점 호산방 주인, 완주 책박물관장 고서를 수집하려면 우선 고서를 판매하는 곳의 정보를 알아야 한다. 고서를 판매하는 곳으로는 고서점과 골동품점, 중간상인을 들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서점과 인터넷 경매 사이트도 등장했다. 이 외에도 개인 소장가나 수집가가 고서를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고서 수집가들은 나름대로의 수집 요령을 갖고 있다. 어떤 수집가는 전국의 고서점과 골동품점을 순회하기도 하는데, 이런 수집가 중에는 주인에게 일일이 명함을 돌리며 이러이러한 고서가 나오면 알려 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소위 저인망 전술이다. 물론 다리품을 팔다 보면 의외로 맘에 드는 것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나는 이러한 수집가를 여럿 보았는데, 이 방법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고서점을 상대로 하니 수집의 폭이 넓어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만도 않다. 어느 수집가가 어떤 분야의 고서를 수집한다고 여러 고서점에 알렸다면, 고서점 주인들은 수집가가 부탁한 고서를 구하기 위해 주위의 동업자에게 알릴 것이 뻔하다. 결국 그 고서를 찾는 수집가는 한 사람인데, 그것을 팔려는 사람은 여럿이 되는 꼴이다. 자연히 서점 주인끼리 경쟁이 붙고, 가격은 순식간에 뛰어오른다. 그렇다고 그 물건이 반드시 그 수집가의 손에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다.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고서점 주인에게 일체 내색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관심 갖는 분야의 고서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고서점 주인 입장에서는 언제 팔릴지도 모르는 책을 모두 갖춰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조율해 주는 파트너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맘에 드는 고서점 주인이 그 상대가 되게 마련이다. 같은 조건에서 수집하더라도 어떤 파트너를 만나느냐에 따라, 수집 기간은 물론 고서의 질이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국·공립 박물관이나 공공기관의 자료 수집에는 소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이나 기획사가 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료를 평가하는 안목과 그 활용 가치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치 평가의 기준을 확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때로 이런 전문가들과 고서점 주인 사이에 묘한 갈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갈등은 고서 수집에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 고서에 대한 감식안을 갖고 전체적인 계획을 주도하면서 차후 박물관 운영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기획력을 갖춘 파트너와 손잡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파트너는 뛰어난 감식안으로 수많은 고서를 한곳으로 모으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런 능력은 마치 깔때기의 원리와도 같다. 또한 훌륭한 파트너란 바로 맥을 잘 짚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고서를 수집하려면 고서가 모이는 깔때기의 목 부분만 지키고 있으면 된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파트너를 만난다면 이미 수집의 절반은 성공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수집가와 그 파트너인 고서점 주인 사이의 끈끈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순전히 수집가가 판단할 문제다.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하더라도 좋은 고서를 만나려면 운도 따라야 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거나 몇 안 되는 희귀한 자료를 만나는 데 운이 따르지 않고서야 되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운이 좋다 하더라도, 평생 동안 좋은 책은 그리 쉽게 만나지지 않는다. 좋은 뜻을 가지고 성실한 마음으로 수집하다 보면 좋은 책을 만나게 되려니 하고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 다음은 고서 수집 10계명을 소개한다. 첫번째, 책을 뒤적거리지 않는다. 대형 서점에서는 독자가 책을 한참 살펴본 후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서문과 목차를 확인하고 내용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던 책은 그대로 놔두고 서가에서 새 책으로 바꾸어 간다. 이렇게 뒤적거린 책들은 대개 상품가치를 잃게 된다. 그런데도 점원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이런 책은 출판사로 반품하면 그만이기 때문인데, 그로 인한 손실은 고스란히 출판사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고서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서는 물건의 특성상 다루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고서는 신간도서와 달라, 그냥 놓여 있는 상태에서는 책의 내용은 물론 제목조차 거의 알 수가 없다. 그러니 됨됨이를 살피려면 책을 뒤적거리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더라도 유별나게 책을 뒤적거리는 수집가가 있다. 그러나 ‘겉볼안’이라는 말이 있듯이 노련한 수집가는 책의 겉모습만 보고도 종류며 간행 연대, 내용까지도 알아차릴 수 있다. 다시 말해, 책의 됨됨이는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지 책을 뒤적거린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수집가치고 좋은 안목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습관적으로 책을 뒤적거리는 수집가를, 고서점 주인은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두번째, 사려는 책을 흠잡지 않는다. 수집가 중에는 마치 마음에 없는 책을 마지못해 사는 듯한 내색을 하면서, 사려는 책을 흠잡는 사람이 더러 있다. 아마 그러면 주인이 책값을 좀 싸게 부르겠지 하는 마음에서인지는 몰라도 이 얼마나 우스운 노릇인가. 맘에 안 드는 책을 굳이 왜 산단 말인가. 흠잡을 게 아니라 칭찬을 해 보라. 주인이 얼마나 기분 좋아하겠는가. 주인하고 사이가 좋으면 분명 귀한 책을 얻게 될 것이다. 세번째, 책값이 비싸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이 책 저 책 가격만 묻고 사지 않는 것까지는 좋다. 한술 더 떠, 책값이 비싸다고 주인의 심사를 뒤집어 놓는 사람이 간혹 마주치게 된다. 다음은 통문관 주인 이겸로 선생의 일화다. 쉰 살 정도의 신사가 와서 『사문유취(事文類聚)』를 찾았다. 보여주었더니 한참을 보고 나서 판(板)이 나쁘다고 가 버렸다. 몇 달 뒤에 그 신사가 다시 나타나 『사문유취』를 찾기에 내주었더니 이번에도 얼마 동안 뒤적거려 보고 비싸다고 가버렸다. 그러기를 너댓 번이나 반복했다. 어느 날 그 신사가 예전처럼 『사문유취』를 한참 보고 나서 또 무슨 흠을 잡으면서 나가려고 할 때, 이겸로 선생은 "선생, 미안하지만 좀 앉으시죠” 하고 의자를 내놓았다. 그 신사가 앉은 뒤에 "선생께서는 선생의 생존 시에 『사문유취』를 못 살 것이니, 임종 시에 아드님에게 내가 평생을 두고 『사문유취』를 사려고 하다가 못 사고 가니 네 대에는 꼭 『사문유취』를 사서 내 소원을 풀어 다오” 하고 유언을 하라고 했다.(『통문관 책방비화』 중에서) 네번째, 책값을 깎지 않는다. 리진호 지적박물관장은 「학촌 리진호 책 사냥·관리 십대 지침」이라는 글에서, "고서점에서는 삼십 퍼센트 정도 깎아서 흥정을 한다. 꼭 필요해서 산다는 눈치를 보이지 않고 참고삼아 산다는 인상을 준다”고 자신의 수집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수법을 모를 고서점 주인이 어디 있겠는가. 삼십 퍼센트를 깎아서 사려 하는 수집가에게는 오히려 가격을 사십 퍼센트 정도 올려 부를 것이다. 고서는 다른 물건하고는 달라, 사고파는 과정에서 고서점 주인과 손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지곤 한다. 고서를 수집하다 보면 좀 비싸 보이는 책도 있게 마련이다. 또 알게 모르게 서점 주인이 바가지를 씌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까짓 바가지 좀 쓴들 어떠한가. 책값이 비싸다는 소리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냉정히 말해, 값이 비싸면 사지 않으면 그만이다. 또 책값이 비싼 것은 사려는 사람의 입장이지 고서점 주인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 책 가격을 깎지 않는 것이 되레 좋은 흥정이 될 수 있다. 이 정도의 요령을 익히면 분명 좋은 책을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번째, 진본(珍本) 한두 권은 무리를 해서라도 구입한다.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좋은 책은 그리 많지 않고, 또 쉽게 만날 수도 없다. 때문에, 평소 구하려고 마음먹었던 책을 만났을 때는 어느 정도 값이 비싸더라도 과감하게 구입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물론 그 책을 당시의 값보다 훨씬 싼 가격에 다시 만날 자신이 있다면 구입을 미뤄도 좋다. 그러나 그런 행운은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법이다. 고서를 수집하다 보면 천하의 진본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평생에 한두 번은 만나게 된다. 이럴 때 그 가격이 엄청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망설이게 마련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단호하게 마음을 접지 않고 망설일 정도의 값이라면 무조건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 가격이 본인에게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된다면 당연히 포기해야겠지만, 망설여질 정도라면 결단을 내려도 좋을 것이다. 물론 진본을 구입한 대가로 오랫동안 후유증에 시달려야겠지만, 만약 그것을 취하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 속에서 살아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이런 일은 한두 번으로 그쳐야 하며, 그 결단은 결국 각자의 몫이다. 30여 년 전 어느 날, 키가 자그마하고 귀티가 나는 노신사가 호산방을 들렀다. 그는 한참 동안 서점 안을 유심히 살피더니 아무 말 없이 그냥 나갔다. 그리고 열흘쯤 후에 다시 찾아왔다. 그날도 예전처럼 아무 말 없이 서점을 둘러보고는 그냥 나가는 것이었다. 다시 며칠 후에 그 노신사가 또 들렀다. 이번에는 자리에 앉더니 말을 건넸다. 나는 한참 동안 그와 차분히 얘기를 나누었다. 노신사의 집에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간찰첩(簡札帖)이 여러 권 있는데, 어디 적당한 곳이 있으면 처분하려 한다는 얘기였다. 물론 물건을 보기 전에는 진위 여부를 단정지을 수 없겠지만, 적어도 그의 말로 미루어 보아 매우 호감 가는 물건이었다. 그는 내일 다시 들리겠다고 약속을 하고 갔다. 다음날 약속한 시간에 맞춰 노신사가 잘 정리된 사진을 가지고 왔다. 김시습을 비롯하여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석봉 한호 등 수백 명의 간찰이었다. 모두 단번에 알 수 있는 명인들이었다. 그날부터 내 머릿속엔 온통 간찰 생각뿐이었다. 얼마를 주고 살 것이며, 그 목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로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물건을 사고팔 경우, 일반적으로 팔려는 쪽에서 값을 제시한다. 그러나 고서를 사고팔 때는 소장자가 그 적정한 가치를 모르고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일이 많다. 이런 경우 소장자를 설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십 원에 사고 싶은데 백 원을 부른다면 흥정의 여지가 없어지고 만다. 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사는 쪽에서 먼저 가격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고가의 물건은 가격의 단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특히 간찰같이 아무나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물건일 경우에는 구입하고자 하는 쪽에서 먼저 값을 제시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도리어 상대에게 자신있게 먼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흥정의 주도권을 잡고 소장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도 있다. 달포 후, 나는 노신사의 집을 방문했다. 집 안에는 고화(古畵) 몇 점이 걸려 있었는데, 모두 격이 있는 작품들이었다. 대물림한 유물들로 보였다. 간찰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드디어 노신사가 간찰첩을 내왔다. 간찰첩은 모두 열두 권으로 낡은 오동나무 궤(櫃)에 들어 있었다. 간찰첩을 사이에 두고 노신사와 마주 앉았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심스레 간찰첩을 꺼내 보았다. 첩의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크기가 두 가지였다. 조금 작은 것은 모두 여덟 권이었고, 그보다 조금 큰 것은 네 권으로 되어 있었다. 첩이 만들어진 연대는, 여덟 권짜리는 이백 년이 좀 넘어 보이고 네 권짜리는 이백 년이 채 안 되어 보였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나는 첫번째 첩을 열었다. 김시습의 글이 제일 먼저 보였다.(*도판 24) 순간 심장이 요동치고 손끝이 떨렸다. 김시습이 누구인가.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오백여 년 전의 인물이 아닌가. 사실 이 정도 인물의 진적(眞跡)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계속해서, 퇴계·율곡의 간찰(*도판 25)이 줄을 이었다. 모두 사백여 장으로 된, 명인(名人) 삼백예순다섯 명의 간찰첩이었다.(*도판 26) 나는 이것들을 짧은 시간에 일별했지만 모두가 진품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내렸다. 나는 간찰첩을 조심스레 한쪽으로 밀어 놓았다. 이제는 내 쪽에서 무어라 답을 해야 할 차례였다. 노신사가 내 눈치를 살피면서 먼저 말을 건넸다. "그래, 살펴본 소감이 어떻습니까?” "네, 모두 진품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간찰첩은 처음 봅니다.” "젊은 분이 이것들을 한눈에 알아보다니 대단합니다.” "…….” "그래, 이것들을 얼마나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나는 노신사가 사진을 맡기고 간 뒤 이를 평가하기 위해 여러모로 검토해 보았다. 고심 끝에 나름대로 구입하고픈 가격도 정해 놓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가격이 높고 낮고 간에, 상대가 고서의 생리를 잘 알지 못할 경우에는 흥정이 깨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나는 노신사에게 고서의 매매 과정과 수집가의 생리에 대해 짧은 시간 동안 진지하게 설명했다. 노신사는 내 말을 모두 진실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나는 미리 준비해 간 봉투를 조심스레 앞으로 내밀었다. "이게 뭡니까?” "제가 성의껏 평가한 것입니다. ○○원입니다.” "…….” 그리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허허, 젊은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 물건의 임자는 젊은인가 봅니다. 네 흔쾌히 드리겠습니다.” 거래는 불과 몇 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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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2태백이 죽은 후에 강산이 적막하얘 일편명월만 벽공에 걸렷세라 져 달아 태백이 업슨이 날과 놀미 엇던이 작품해설 이 백이 죽고 나니 강산은 적막하기만 하네. 한 조각 밝은 달만이 푸른 하늘에 걸렸어라. 저 달아 이태백이 없으니 아쉬운 대로 나와 노는 건 어떨까 작자 이정보(李鼎輔)-1693(숙종19)~1766(영조42) 호 삼주(三洲) 작품감상 한적한 산야에 묻혀 살며, 스스로 李 白이 되어 달빛을 즐기는 유유자적의 삶에 한껏 만족해하고 있다. 국한혼문을 흘림체와 행초서를 사용하여 붓 가는 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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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평안’ 특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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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들을 위로하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과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개최한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ON: Hallyu Festival)’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월) 온:한류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온라인 K팝 공연과 팬미팅 ‘Unite On: Live Concert’에는 이날치 밴드, 슈퍼엠(SuperM), 몬스타엑스(MONSTA X), 오마이걸(OH MY GIRL), 있지(ITZY) 등 아세안 지역의 정상급 가수들도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출연했다. 특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실감 콘텐츠 최신 기술을 활용,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무대 연출을 구현하여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공연과 팬미팅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에 전달됐다.이날치밴드의 온:한류 축제 K팝 공연 영상은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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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올해로 21회를 맞이한 ‘한국마이스 박람회’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이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라인과 현실 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가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와 공식 누리집(www.koreamiceexpo.com)에서 열린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박람회는 ▲국내외 마이스 기업 화상 상담회의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온라인 전시 ▲회의기술 및 관광벤처 기업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 상담회, 전시 등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개막식, 국제회의 등 현장 참가가 있는 행사의 경우에는 안전한 행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전 예약자만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을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 24일 개막식에서는 ‘새로운 경험,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부회장 카렌 춥카가 강연하고 업계 간 교류, 최신 마이스 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비대면 회의 수요 급증에 따라 안내 로봇의 안내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참가자 등록과 입장,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 시연 등 첨단 회의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한다. 24일과 25일에는 국제회의가 행사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등의 첨단 정보통신(IT) 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술 업체, 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회의기술의 확장 가능성, 마이스 산업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마이스업계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 마이스업계와 해외 구매자 간 화상 상담회의도 열린다. 특히 중국 대형여행사 ‘트립닷컴’ 등 총 30개국 구매자 300여 명과 국내 220여 개의 마이스 기업·단체 판매자가 참가해 화상회의 2000여 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이색 회의명소 등 6개 주제별 온라인 전시관도 만들어 국내 마이스 기업과 단체 220개의 홍보관을 운영해 판촉을 펼친다. 이 밖에 박람회의 주요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혁신을 위한 도전’은 우리 모두 합심해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며 "우리에게는 우수한 디지털 기반과 첨단기술,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마이스 산업은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문체부도 업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워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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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개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2월 1일(화)부터 비수도권 지역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이하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개최한다. <궁, 바퀴를 달다> 행사는 그동안 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이 궁 밖으로 나와서 지리,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달빛기행 가상현실(이하 VR)’ 체험과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현장에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소형 청사초롱’을 손수 제작하는 만들기 체험 ‘달빛꾸러미(키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360도 가상현실(VR) 달빛기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청장소에서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관람, 기념사진 촬영 등이 마련되어 있다. <궁, 바퀴를 달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 전자 출입명부 작성, ▲ 행사장 방역, ▲ 유해세균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살균효과가 있는 가시광 살균조명 설치 등의 방역 지침을 적용하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24일(화)부터 30일(월)까지 전자우편(yunbe@ch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비수도권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단체·기관(10명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과 수혜대상 등을 고려하여 최대 10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 사회적 배려대상자: 아동, 청소년, 임산부,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복지위기가구,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포괄적 범위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평소 궁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시민들이 이번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기행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조선 궁궐과 문화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210-48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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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개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 개최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개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을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 (102~104)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문화유산과 과학(Cultural Heritage and Science)」이라는 주제로 문화유산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앞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문화유산 분야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나아가야 할 미래지향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축·도시, 보존·복원, 디지털 문화유산 등 문화유산 분야의 최신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유산과과학을 융합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17년부터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보존·복원을 위한 역량강화’란 주제로 문화유산 분야의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국제학술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 전통재료와 기술공법의 조사연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수리·복원의 해외 연구사례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혼합형태로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 사전등록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 참석하고 해외 발표자와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관계자들은 비대면 참석으로 진행된다. 국제학술포럼은 총 3부의 발표로 구성되었다. 1부 발표는 ▲「문화유산과 과학」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웨버 은도르(Webber Ndor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보존과학에서 자연과학적 분석의 역할」(공주대학교 김규호 교수), ▲「문화재 보존처리와 복원: 과거, 현재, 미래」(한서대학교 위광철 교수), ▲「스마트 관광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과학 관광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제안」(한국과학기술원(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 신승엽 선임연구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사실적 구현에 대한 사례 분석: 문화유산기술연구소의 사례 중심」(문화유산기술연구소 손태호 대표), ▲「한국에서 일제강점기 건축유산을 보는 시선과 그 보존 및 가치평가에 대한 재고」(목포대학교 서동천 교수), ▲「용산기지 일본군 단독숙사의 형성과정과 건축적 특성」(일본 나고야대학교 남용협 연구원)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부 발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아시아·태평양 전통재료와 기술공법의 조사연구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대한 결과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진이 발표한다. ▲「아시아·태평양 전통재료 및 기술공법 DB 구축」(김영재 교수), ▲「캄보디아 사스트라의 재료 및 공법 조사」(이상현 교수), ▲「캄보디아 석조문화재: 보존재료 조사 및 과학적 분석」(한민수 교수), ▲「문화유산 보존 분야 디지털 기술 적용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종욱 교수) 등의 발표로 올해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조사사업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3부 발표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수리·복원에 대한 해외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이 발표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수리·복원 관련 신규 연구자 발굴·지원과 협력을 위해 마련한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신규 연구지원 사업이다. ▲「학문적 파트너십과 아이디어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체의 연결: 건조 문화재의 보존 역량 구축」(싱가프로 국립대학교 니킬 조시, Nikhil Joshi), ▲「진정성의 해석: 2015년 지진 이후 카트만두 계곡 유적지 복원」(포르투갈 에보라대학교 모나리자 마하르잔, Monalisa Maharjan), ▲「고도의 역사적 도심에서 지역사회 기반 관리를 위한 ‘지역 역사 도시 경관’ 도구의 형성?인도네시아 세마랑과 솔로 사례 연구」(인도네시아 세마랑 1945년 8월 17일 대학교 에코 누산티, Eko Nursanty), ▲「‘해양 실크로드’ 역사 도시의 문화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통합 메커니즘 연구-‘광저우-홍콩’ 간 그룹 도시의 사례」(중국 동남대학교 건축학원 왕옌, Wang Yan) 등의 해외 연구사례 발표와 종합토론회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KNUCH’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Ve1Q9Nmr86gsYnEelFVDAA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국제학술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과학, 문화유산 보존·복원·활용에 대한 미래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문화유산 분야 교육·연구에서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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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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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 무편집 30분 풀영상주최 :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관 : (사)고려인마을, 광주문화재단, 광주전남연구원, 호남대학교LINC+사업단, 카자흐스탄 고려일보 후원 : 고려인동행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 재외동포재단,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도경건설 문의 :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 010-4617-0783 / 062-96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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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연구 자문위원회 발족…글로벌 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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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 ‘춤추는 아리랑' 옥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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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12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줄과 줄 사이에 활을 끼워 두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내는 악기인 해금. 그 해금으로 연주하는 산조음반이다. 해금산조는 4바탕으로 지영희류, 한범수류, 서용석류, 김영재류이다. 이 음반은 ‘한범수류 해금산조’ 음반이다. 한범수(1911~1984) 명인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해금산조와 더불어 대금산조, 퉁소산조를 짠바 있다. 투병 중인 김경선 명인의 해금가락을 이어받았으나 완전하지 못해 자신의 대금가락을 추가하여, 남도계면조의 애절한 멋 속에서 우아한 산조가 탄생하였다. 한범수류 해금산조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반에는 ‘긴산조’와 ‘짧은산조’가 수록되어 있으며 긴산조 앞에는 ‘다스름’이 나오는데 이는 연주자가 한범수류 대금산조의 다스름을 참고하여 넣었다고 한다. 연주자 조윤경은 한양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해금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황애자, 김성아를 사사하였다. 연주자는 2009년 첫 독주회부터 현존하는 해금산조 4바탕을 모두 발표하였다. 2016년에 4번째 독주회로 한범수류를 발표하고 2019년 6월에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여 이번에 첫 음반으로 출반하게 되었다. 장고는 이영섭(영남대학교 국악전공 교수)이 맡았다. 해설서는 간략하다. 연주자 조윤경은 테크닉, 장단, 음악적 해석 등 고루 갖춘 연주자이다.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창작자의 시선까지 바라보며, 다양한 접근과 방향을 모색하여 자신의 소리를 내려고 했다. 자유의 경계를 벗어나 보고자하는 용기를 갖고 즐겁게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연주자는 이미 해금산조 4바탕을 발표하였고, 그 첫 음반으로 한범수류를 출반하였으니 나머지 3바탕도 이어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주자의 추임새 속에서 연주자가 즐겁게 해금산조 한바탕을 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JEC-04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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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큰잔치 페스티발, ‘한국 좋아요’ 전 세계 한류 팬 한자리에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직접 만든 한국문화콘텐츠를전 세계 한류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가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11월 23일(월) 오후 6시, ‘한류 큰잔치(K-healing ON Festival)’를 열고, 이를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해문홍에서 진행했던 ‘토크토크 코리아 공모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외국인 한국홍보 전문가(K-influencer)’ 등의사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보낸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고, 우수 작품과 활동자를선정해 발표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공모전’ 에서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문화적 강점을 차분히 설명한 악셀 페르난데스(Axel Fernandez, 스페인) 씨의 작품등, 7개 주제 분야별 우수 작품을 발표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에서는 영화 ‘소리꾼’을 보고 자신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가치관을 기사로 쓴 누르한 무함마드 다마르다시(Nourhan Mohamed Eldemerdash, 이집트) 씨 등 우수 명예기자단 11명을 선정했다. ‘외국인 한국홍보 전문가(K-influencer)’ 부문에서는 해문홍의 한국 홍보영상 제작 교육을 마친 후 한국의 과거와 현재 음악을 춤으로 표현한 카트리나 노블(Katrina A. Noble, 필리핀) 씨 등의우수 영상 콘텐츠와 제작인터뷰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케이팝 그룹 에이티즈와 국악인 고영열의 축하 공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마음을 서로 소통하며 치유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드론쇼가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한류 팬 2만 3천여 명은 댓글 창을 통해 영어,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소통하며 행사를 즐겼다. 80여 분간 진행된 유튜브 생방송에는 평균 5899명이 동시 접속했고, 조회 수는 23,709건을 기록했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코로나19로 서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어려운시기에 전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었던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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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독서문화진흥회, ‘제29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성황리 종료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가 21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제29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흥회와 충북 증평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1991년부터 전국 초·중·고·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고전의 교훈을 알게 하고, 대중보급화의 하나로 개최한 백일장 대회에서 뛰어난 필력을 발휘한 참가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300여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대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대면 시상을 대폭 축소해 100명 이내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진흥회는 올해 예선에 총 11만2379명의 참가했으며, 대학생·일반부의 참가 비율이 전년도 대비 21.1% 증가한 35.7%로 매해 서인 참가자들의 참여 비율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은 박선영(충남 계룡시), 국무총리상은 박충기(경기도 수원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정슬기(천안서여자중학교), 정우진(수정초등학교)이 수상했다. 분야별 250여점의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770만원, 도서 200권, 백자 5점이 수여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에게는 개별 발송 예정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선영 씨는 "평소 마음이 복잡할 때면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습관으로 난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고 마음을 치유하며 위안을 얻고 있다”며 "이번 고전읽기 백일장을 준비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의 가치와 가능성을 스스로 확인해 보고 싶었으며 앞으로도 글을 쓰는 노력을 쉬지 않고 계속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을호 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본 대회를 위해 장학재단과 기업 및 개인이 십시일반 후원해 주신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책과의 거리를 좁혀 기록을 남기는 힘을 기르며 현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독서를 통해 문화와 삶의 질을 높이고 선진문화국가의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1992년 설립된 단체다. 설립목적은 책 읽는 나라 만들기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전개하여 국민이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또한 정서순화와 도덕성 함양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의식을 형성하고 국가문화지수를 높여 선민문화국가건설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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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공식 출범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을 필두로 한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공식 출범한다. 조선시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으며, 1970~80년대 연주자들의 사랑방이었던 서울 종로구 낙원동과 그곳에 자리잡은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낙원악기상가가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반려악기 캠페인’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낙원악기상가 상인을 중심으로 콘텐츠 전문가, 지역 예술인 등이 모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악기 기부·교육·공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가 악기를 저렴하게 대여하고,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만나는 반려악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지원하는 악기 나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낙원동의 특색을 살린 지역 특화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유강호 이사장은 "반려악기 캠페인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악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낙원동이 인사동과 익선동을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원악기상가는 2016년부터 악기를 평생 친구로 만들자는 취지의 ‘반려악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가르쳐주는 ‘미생 응원 이벤트, 반려악기 강습’을 선보였으며,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악기 나눔 캠페인 - 올키즈기프트’를 운영해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했다.낙원악기상가는 대중음악은 물론이고 클래식 악기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최대의 규모로, 300여 개 업체가 영업 중이며, 1층부터 5층까지 총 300여 개 악기 매장이 입점해 있다. 4층에는 합주실, 녹음실, 야외 무대인 멋진하늘 공연장도 갖추고 있으며, 3월부터 매주 다양한 공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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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2020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 개최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조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020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디어 대전환 시대 뉴미디어의 선택’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재편되고 있는 미디어 대전환의 시대에 미디어 생태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펼쳐놓고 건전한 뉴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고민한다. 26일에는 ‘세션1.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시작으로 미디어 산업 및 뉴미디어 플랫폼 전문가가 모여 멀티플랫폼 시대, 글로벌 미디어 산업 이슈, 미디어 소비 행태 변화를 논의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더 웨이 아이 씨 잇(The Way I See It)’을 제작한 다운 포터(Dawn Porter) 감독은 ‘뉴욕 타임스는 더 이상 신문사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오리지널 스토리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rights)로 변모하는 뉴욕 타임스의 새로운 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올쓰리미디어(all3media) 샤브리나 듀게(Sabrina Duguet)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 △실리콘밸리 더 밀크미디어 손재권 대표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최세정 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세션2. 플랫폼 레이스’에서는 △페이스북 소라 리 엘칸(Sora Lee Elcan) 제품전략 및 마케팅 담당 △카카오M 신종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각 사의 플랫폼 전략 등을 발표하며 △숭실대학교 김세을 겸임교수 △콘텐츠 웨이브 노동환 정책협력팀장 △창작집단 송편윤성호 감독 △JTBC STUDIO 박요셉 PD 등 플랫폼 및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롱폼, 쇼트 비디오 등 콘텐츠의 진화를 끌어내는 다양한 플랫폼별 콘텐츠 창작 환경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27일 ‘세션3. 콘텐츠 전성시대’에서는 △웬디 벡스터(Wendy Baxter) 미국 소니 픽쳐스(TV) 부사장이 ‘커지는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EBS 펭TV&브랜드스튜디오 박재영 PD △주식회사 72초tv 성지환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DGK) ‘SF8’ 민규동 총괄 감독이 강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세션4. 뉴미디어 생태계’에서는 건전한 뉴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크리에이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MCN협회 박성조 협회장 △트레져헌터 권병민 이사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혜윤 변호사 △크리에이터 단앤조엘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또 △한국언론진흥재단 황치성 미디어교육 기획자문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 △경기도교육청 허준석 교사 △백운고등학교 한지유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올바른 변화의 우선순위는 무엇일지 논의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도 담당자는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를 조망하고 이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 2020’은 ‘이벤터스(EVENTUS) 웨비나’와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안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05년에 설립돼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산업 현장에서 경쟁하고 협력하며,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