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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1~12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1~12월에는 전국에서 총 22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 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총 1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안숙선/11.1.), (보유자 이영희/11.7.), (보유자 강정숙/11.14.), ▲「제41호 가사」(보유자 이준아/11.18.)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종묘에서는 ▲「제56호 종묘제례」(11.7.), ▲「제1호 종묘제례악」(11.8.) 공개행사가 열리며,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보유자 한복려/11.5.~7.) 그리고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제27호 승무」(보유자 채상묵/11.13.)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문화의집 공연장에서는 ▲「제97호 살풀이춤」(보유자 정명숙/11.19.)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양승희/11.25.), 정효아트센터에서는 ▲「제27호 승무」(보유자 이애주/11.26.) 그리고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12.10.)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제109호 화각장」(보유자 이재만/11.9.~11./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북도 익산에서는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11.7./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전라남도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진도에서 ▲「제72호 진도씻김굿」(11.7./남도진성), 그리고 순천에서 ▲「제5호 판소리」(보유자 송순섭/11.15./판소리 전수관)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경상북도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주에서 ▲「제107호 누비장」(보유자 김해자/11.3.~8./예술의전당 갤러리해), 그리고 김천에서는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11.7./빗내농악전수관)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경상남도 양산에서는 ▲「제124호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11.18.~20./한국궁중꽃박물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부산광역시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제43호 수영야류」(11.4.), 금정빌딩 내 공방에서는 ▲「제80호 자수장」(보유자 최유현/11.4.~6.), 그리고 구덕민속예술관에서는 ▲「제82-1호 동해안별신굿」(11.8.) 공개행사가 펼쳐진다.국가무형문화재 2020년 공개행사는 12월을 마지막으로 끝이 나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리향제줄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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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트홀가얏고을 명인명창 기획공연 '名人名唱의 땀방울과 숨소리1부 수성가락의 대가인 한선하명인, 보성소리의 진수 윤진철명창, 남도음악의 대가 서영호명인, 장단의 마스터 윤호세명인, 해금의 정통길을 걸어온 김정림명인의 무대 2부 한선하가야금수성가락보존회, 우봉판소리회, 서용석류아쟁산조보존회, 해피해금의 제자들이 스승과 함께하는 공연 3부 음식연구가 박양숙명인의 정성스럽고 맛있는 요리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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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 2020 책날개 입학식 운영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은 동탄중앙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0월 22일 오전 ‘책날개 입학식’ 행사를 통해 책꾸러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장기 휴관으로 독서의 기회가 줄어든 아동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사업이다. 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도서로 ‘아홉 살 마음사전’, ‘100층짜리 집’ 2권을 선정한 후 에코백과 함께 동탄중앙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 283명에게 선물했다. 향후에 배부 도서와 연계한 독후활동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은 학생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추진해 만들어진 학교복합화시설로, 책을 이용한 학교 수업 및 학생들의 자율적인 독서 활동이 이루어지게끔 ‘이음터도서관’ 만의 독특한 서비스 운영에 힘쓰고 있다.화성시립도서관은 ‘자꾸만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이라는 공간과 독서로 시작된 지적이고 유쾌한 사업들로 시민과 소통한다. 2020년 기준 관내 병점도서관·태안도서관·삼괴도서관·봉담도서관·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송산도서관·정남도서관·진안도서관·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동탄다원이음터도서관·송린이음터도서관·동탄목동이음터도서관·두빛나래어린이도서관·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남양도서관 15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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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한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62년 시작해 올해 57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2400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등도 참석해 도서관인들을 격려하고 도서관 발전을 위한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는 ‘새로운 일상, 변화를 준비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대통령표창 등 총 55개 도서관) △이병목 참사서상 시상식 △실시간 프로그램(세미나 등 총 17개) △도서관 및 관련 기업의 온라인 전시(약 30개 도서관, 기관, 회사) 등을 운영했다. 개회식은 10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을 철저히 준비해 소수의 인원만 모여 진행되었으며 별도 웹페이지와 한국도서관협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2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송출되었으며 문 대통령은 축하 영상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지친 국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아준 사서들과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우리의 도서관이 포용의 도서관으로 거듭나 국민의 행복한 삶을 열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늘 함께하겠다”고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이어서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도서관도 많이 힘든 시기였으나 우리 도서관인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도서관계의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서관계 단합과 단단한 진전의 노력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격려사와,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윈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박정 국회의원(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대표),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유상재 법원도서관장은 따로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주셨다.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2020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는 총55개관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2020년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서울 구립증산정보도서관과 대전송강초등학교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 이병목 참사서상 시상에서는 학교도서관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주현 광주 수문초등학교 사서교가 수상했다.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 온라인 프로그램은 10월 28일(수)부터 10월 29일(목)까지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도서관문화전시회는 한 달 동안(10.28.~11.27.) 전시회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2021년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는 코로나19로 순연되어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진행된다. 2022년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는 창원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법’ 제17조에 따라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1945년 세워진 이래 70여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 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0년 9월 기준 전국 공공, 대학, 전문, 학교 도서관 1400여개관과 도서관에 근무하는 개인 176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총 13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 지구협의회 4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 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해 교수 및 현장 사서들로 구성된 11개 전문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협회에는 여러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2본부 7팀으로 조직된 사무국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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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ATypI 2020 콘퍼런스 참여 “한중일 3국 폰트 동시 제작 경험 공유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대표 윤영호)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국제타이포그래피협회(ATypI) 콘퍼런스에서 한중일(CJK) 3국의 폰트 동시 제작 경험을 공유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다진다. ATypI 콘퍼런스는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최대의 타이포그래피 콘퍼런스다. 매년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전 세계 각지의 폰트 디자이너, 폰트 회사,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당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ATypI 2020 콘퍼런스에서 산돌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의 디자이너들이 하나의 폰트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특히 서체 제작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중심으로, 각국의 용어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르며, 앞으로는 어떤 공통점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본다. 발표는 산돌의 위예진 폰트디자인팀장이 맡았다. 또한 산돌은 각국의 폰트 디자이너들이 한글 폰트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한글 폰트 제작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받고 실제 한글 폰트 디자인의 뼈대가 되는 ‘마, 맘, 모, 몸, 뭬, 뭼’을 직접 제작한다. 제작한 폰트를 제출하면 산돌의 김초롱 폰트디자이너, 배성우 폰트디자이너의 첨삭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산돌 한혜원 글로벌사업팀장이 소개하는 산돌 오피스 투어도 준비됐다. 이번 ATypI 2020 콘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장점을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폰트 회사로서 산돌이 36년 간 수집한 폰트, 타이포그래피 관련 자료, 기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산돌 위예진 팀장은 "글로벌 폰트 시장에서의 CJK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주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폰트 회사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산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폰트 플랫폼 기업으로 1984년 출발해 현재까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전용 폰트 제작 및 격동고딕, 산돌고딕 등 800여종의 폰트를 개발했다. 2014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을 출시해 매월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폰트의 제공은 물론, 유저가 수백 종의 폰트를 언제 어디서나 같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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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新글로벌 시대 이끌 서울의 리더십 주제로 ‘제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 온라인 개최서울시가 ‘SEOUL Initiative(서울 이니셔티브)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한 ‘제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을 28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리더십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조명하고, 세계 도시를 선도하는 리더 도시로서 서울이 갖춰야 할 글로벌 리더십과 비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럼에서는 국가·기업 브랜드 컨설팅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국가 브랜드’ 개념의 창시자 사이먼 안홀트(Simon Anholt), 프랑스 파리정치학교 초빙교수이자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Guy Sorman), 미래의 물결, 미래 대예측의 저자인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 등 세계적인 석학이 대거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 위치한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포럼은 △세션1(Pioneer Initiative): 글로벌 석학들의 발제 및 질의응답 △세션2(Healing Initiative): ‘이날치 밴드’ 랜선 콘서트 △세션3(Paradigm Initiative): 국내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석학들이 전망하는 도시의 미래와 서울의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공유하는 온택트(Ontact) 포럼이다. ‘사이먼 안홀트’, ‘기 소르망’, ‘자크 아탈리’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각각 발제와 질의응답을 갖는다. 시대 변화에 따른 글로벌 도시의 역할을 조명하고, 미래 도시 모델로서 서울의 브랜드 전략을 모색하는 통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은 힐링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21세기 판소리로 ‘조선의 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7인조 국악 퓨전 밴드 ‘이날치 밴드’가 특별한 랜선 콘서트를 선보인다.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타이포그래픽을 배경으로 ‘코로나 블루’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경쾌한 퍼포먼스 ‘범 내려온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국내 전문가들이 서울이라는 도시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임혜빈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교수, 전종우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KPR 김주호 사장이 각각 발제를 통해 제안하고, 최은정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의 신(新) 글로벌 시대 도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서울브랜드포럼을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시민들 중 5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브랜드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및 이벤트를 신청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 서울브랜드 포럼은 팬데믹이 가져온 새로운 양상의 글로벌 흐름에 맞춰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도시브랜드의 미래를 논하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특히 신(新) 글로벌 시대 속에서도 서울이 리더 도시로서 이니셔티브를 갖기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비전을 적극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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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이 오는30일(금)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현충관)에서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 이하 ‘기념사업회’)주관으로 열리는 것으로, 당초 선생의 순국일인 4월 7일에서 코로나19로 추모식을 연기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기념식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최재형 선생의 4대손인 최 일리야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 봉독, 추모사,장학증서 수여, 최재형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생계를 돕고 학교를 세웠으며, 러시아 정부가 지방정부 시장으로 추천할 만큼 한인사회의 대표적 지도자로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다. 선생은 한인 동포들에게 한량없이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페치카(러시아어로 ’난로‘)’로 불렸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선생기념관 1층 입구에는 ‘페치카’가 놓여 있다. 이날 추모식에 이어 ‘최재형 상(賞)’시상식이 이어진다.이번 시상은올해 첫 번째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3·1문화재단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문화상 특별상(상금 5천만 원)을 최재형 가문을 수여했다. 그리고, 이 상금을 최재형 선생의 후손과 기념사업회가 합의를 통해 기념사업회가 위탁받아 이번 ‘최재형 상(賞)’으로 시상하게 됐다. 이번 시상을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추천자를 접수하고,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수상자로 먼저, 본상에는 (주)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회장이선정됐다. 조 회장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한글 야학인‘(사)너머’의 초대이사장으로 재정적 후원과 고려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 단체상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민족학교를 지원하는 등 평소 재외동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로로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이 선정됐다. 특별활동가 상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고려인민족학교를 이끈 김 발레리아 교장이 선정됐다. 독립운동가 최재형(崔在亨, 1858~1920)은 함경북도 경원(慶源) 사람으로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沿海州)로 이주하였다. 1904년 러일 전쟁 이후 적극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국내에서 오는 애국지사들을 맞이하고 이범윤(李範允) 등과 상의한 후 국권회복운동에중추기구를 만들기로 결심하여 동의회(同義會)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회장이 되어서 교포들의 단결과 애국심 고취에 진력하는 한편 항일 무장단체로 육성하였다. 또한 1909년에 안중근(安重根) 등 동지 14명과이등박문 등 일제 침략의앞잡이들을 모두 암살하기로 맹약하고 왼손무명지를 끊어 단지동맹(斷指同盟)을 결성하는데 장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1910년 7월에 이르러 그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발간되던 「대동공보(大東共報)」가 재정난에 빠져 폐간되자 그를 인수하여 재간 및 노우키에프스크 한족민회장(韓族民會長)으로서 한교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1918년 말 파리강화회의가 개최되고 미국 대통령 「윌슨」이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하게 되자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애국지사들은 앞으로의투쟁방법과 계획을 논의하였다. 또한 노령 한인 지도자들은 재차 무장항일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하였는데 그는 러시아에 귀화한 한인군인을 규합하는 책임을 맡았다. 1919년 11월 그는 블라디보스톡 신한촌에 본부를 둔 독립단을 조직하고그 단장이 되었다. 그러나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한 ‘4월 참변’때 체포되어 순국하였다. 상해 임시정부에서는 동년 5월 22일 상해에서 순국 추도회를 거행하였다. 당시 참석자는 이동휘·안창호 등 3백여 명에 이르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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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흙의 소리 8흙의 소리 이 동 희 빈 터 <2> "왜 다른 사람 다 듣게 그래유. 어서 들어가세유.” 아내는 남편을 부축하여 마루로 방으로 끌어들이며 오히려 송구하다는 듯 얼굴을 붉히는 것이었다. 억지로 방에 들어서자 또 저녁상의 상보를 벗기어 그의 앞에 밀어놓고 부엌으로 나가 뚝배기 토장을 데워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박연은 아무 소리 못하고 밥상 앞에 앉았다. 책걸이를 하느라고 술도 먹고 떡도 먹고 이것 저것 입을 다셔 밥생각이 없었지만 아내의 성의를 생각하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고 숟갈을 들어야 했다. "같이 들어요.” "예 알았어유.” 아내는 겸상에 마주 앉긴 했지만 밥그릇은 방바닥에 내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숭늉을 가지고 와 상 위에 올려놓고야 술을 뜨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늘 있는 일이었던 것이지만 이날따라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게 생각이 되었다. 그런 아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말하였다. "밥을 상 위에 올려놓으시오.” "아니 오늘 갑자기 왜 그러세유.” 아내는 몸 둘 바를 모르며 남편을 올려다 보는 것이었다. "어서 내 말을 들으시오.” 그는 이번에는 아주 근엄하게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자 하는 수 없이 아내는 밥그릇을 상 위로 올려 놓긴 하였지만 술을 뜨지는 않았다. "어서 드시오. 정말 나라는 사람은 나밖에 모르고 산 것 같소. 수신만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소. 용서하시오.” 그러며 다시 눈물을 보이고 사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었다. 아내가 술을 뜰 때까지 강권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하며 뼈 있는 말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시키는 대로 할 터이니 절대로 눈물을 보이지 말고 미안해 하지 말고 늘 하던 대로 하라고 주문을 하는 것이었다. 오히려 사정을 하고 애원을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여야 했다.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내의 말이 너무도 고맙고 갸륵하였다.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아내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였다. 아내에게 다시 한 번 진 것 같았다. 같은 것이 아니고 정말 그랬다. 그러나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아내는 다시 아녀자에게 지면 되느냐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내 대장부가 소소한 일에 얽매이면 쓰느냐는 것이다. 아내는 그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가지라는 것이 아닐까. 근심하지 아니하고 미혹되지 아니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용기 말이다. 항상 되뇌이고 있는 어록이다. 세상에서 가장 넓은 집(仁)에 살고 천하에서 가장 바른 자리(義)에 올라 앉으며 세상에서 가장 큰 길(道)을 걷는다. 인의의 길이다. 남이 알아서 써 주면 백성들과 함께 그 길을 걷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홀로 그 길을 간다. 부귀도 그의 뜻을 어지럽히지 못하고 빈천도 그의 뜻을 움직이지 못하며 총칼도 그의 뜻을 굴복시키지 못한다. 맹자의 대장부상像이다. 박연은 아내의 간절한 눈빛에서 그런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그날 밤 늦은 저녁상은 한없이 길어졌다. 그는 뒤란에 묻어 두었던 호리병을 파내어 가지고 들어와 두 사람의 밥그릇에 따루었다. 봄에 진달래 꽃잎으로 담은 술이었다. 아내는 세숫대야를 들고 와서 손을 씻으라고 하고 수건도 대령하는 것이었다. 어느 사이 술도 예쁜 잔에 따루어져 있었다. "햐 참, 당신!” "술은 술잔에 드셔야지유.” "그러게 말이오.” 아까와는 달리 파안대소를 하며 술잔을 기울이고 아내에게도 따루어 주었다. 아내도 얌전히 잔을 받고 반배를 하였다. 나누지 못했던 합환주合歡酒였다. 효도다 시묘다 늘 근엄하기만 했다. 가을 밤 환한 달빛이 들창으로 넘어 들어왔다. 그는 혀가 말을 듣지 않는 대로 일생일대 중대한 발표를 하였다. "그동안 닦아온 학문을 이제 시험을 한번 해 보리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용기를 내 보겠오. 떨어지더라도 너무 실망은 하지 마시오. 계속 도전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께 말이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아내가 울고 있었다. 너무 황공하였던 것이다. 슬퍼서 그러는 것이 아니고 너무 기뻐서 그런다고 하였다. 그날 밤 합환은 거칠고 끝이 없었다. 깊은 가을밤은 달이 질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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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작화 : [장편소설] 흙의 소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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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청계리 청계고분군·월산리 고분군 조사성과 국제학술대회 개최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남원 지리산 켄싱턴리조트에서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 조사성과와 의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youtu.be/LLdAvbYor70 지난해 7월 출범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남원시와 공동으로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을 발굴한 성과를 공유하고, 남원 동부 운봉고원 일대의 가야 고분군 축조기법과 고분군의 위상을 재조명하여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술심포지엄은 총 7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었다. ▲ 고고학으로 살펴본 운봉고원 동향(곽장근, 군산대학교)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 강연으로는 ▲ 남원 아영분지 고총고분 조영세력의 변천과 성격(오동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남원 월산리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김규정, 전북문화재연구원)를 발표한다. 2부 강연에서는 ▲ 남원 월산리 고분군 출토 중국 청자계수호의 특징과 의의(리후이따, 중국 절강성문물고고연구소), ▲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출토 수즐(빗)의 특징과 의미(키자와 나오코, 일본 원흥사문화재연구소), ▲ 남원지역 출토 기대에 대한 검토(이건용,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남원 월산리 고분군·청계리 고분군 출토 철제 무구의 종류와 의미(유영춘, 군산대학교), ▲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과 월산리 고분군의 가치와 활용방안(홍보식, 공주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가 끝나면 최완규 원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운봉고원 가야고분 연구성과를 조명해보는 종합토론도 마련되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90-93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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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품에 이름을 건다!최근 성명을 포함하고 있는 상표(이하 성명상표) 관련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2017년 1,438건이던 성명상표 관련 출원이 지난해 1,648건으로 14.6%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도별 성명상표 관련 출원 건수는 2017년 1,438건에서 2018년 1,583건(10.0%), 2019년 1,648건(4.1%), 2020년 9월말 기준 1,188건으로 조사되었다.최근 3년간 상품 종류별(업종 포함)로는 요식업 1,109건(19.0%), 기업경영업 663건(11.3%), 교육업·연예오락업 424건(7.23%), 커피·차(茶) 330건(5.63%), 육류·생선 315건(5.38%), 화장품 306건(5.22%), 과학기기 233건(4.00%) 순으로 분석되었다.주요 출원상표로는 백*원의 원조쌈밥집, 홍*경 더한상차림, 임*정의 소주한잔 등 유명 연예인부터 박*영의 찌개 보글보글, 이*성 박사커피, 박*문의 만원이면 돼지, 김*관 사진관, 선*자 쌀눈 화장품, 곽*로 여성병원 등 일반 개인까지 다양하게 출원되었다. 성명상표 관련 출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본인의 실제 이름을 상표로 사용함으로써 품질보증과 함께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고유한 자신만의 성명이라는 점에서 상표로서 식별력이 분명하므로 상표등록 받기가 쉽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성명상표 중 출원비율이 가장 높은 요식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17~’19 / ‘20년 9월말 포함) 상표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명상표 등록 건수는 전체 출원 1,109건 중 499건이 등록되어 45%로 조사되었고, 비성명상표 등록 건수는 전체 출원 71,258건 중 27,712건이 등록되어 38.9%로 성명상표의 등록률이 6%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기의 성명을 상표로 출원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동명이인이 자신의 성명으로 동일 또는 유사한 상품에 대하여 상표를 먼저 출원하거나 등록한 경우 상표등록이 거절되고, 타인의 저명한 성명과 자신의 성명이 동일 또는 유사한 경우에는 그 타인이 상표를 먼저 출원하거나 등록하지 않더라도 그 저명한 타인의 승낙을 받지 못하면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선등록상표와 동일한 상표라 하더라도 자기의 성명을 보통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표시하는 상표에 대해서는 등록상표권자가 그 상표사용을 금지할 수는 없다.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성명상표의 출원 증가는 타인의 상품과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원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명상표 등과 같이 우리말 상표가 적극 개발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누비는 대한민국 대표상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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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전통예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융합 공연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이 주관하는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이 11월 1일(일)과 11월 8일(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8년부터 선보인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는 사람들이 모이는 특정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어우러지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은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10월 원주 뮤지엄 산에서 열린 공연에 이어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다.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적인 신진 육성사업 ‘신진국악실험무대’ 참여 경력이 있는 신진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7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우수 신진단체 기악 분야 ‘밤 새’와 무용 분야 ‘댄스컴퍼니 더붓’ 2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팀에는 창작 워크숍과 드라마트루기 지원 등 공연 제작 실무과정을 지원하고 창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신진X문화공간’ 공연에서 기악과 무용, 두 분야의 신진 예술가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곳곳에서 전시라는 문화공간과 전통예술을 융합한 두 개의 다른 무대를 하루씩 진행한다. 11월 1일(일)은 ‘밤 새 라이브전시-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이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3 ‘한국인의 일생’ 가족 전시실 앞에서 열린다.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팬데믹 속 현재의 일상을 살아있는 음악의 형태로 전시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젊은 창작가 프로젝트 ‘밤 새’로 황진아(거문고), 김보림(소리), 서수진(드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이의 공존’을 목표로 소리와 전시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빈부격차와 이기주의, 차별 등 다양한 차이를 음악에 녹여 즉흥 연주를 선보인다. 11월 8일(일) 진행되는 무용 공연 ‘농현’은 상설전시관1 ‘한국인의 하루’의 ‘여명’ 전시에서 시작해 ‘밤하늘’ 전시 앞에서 끝이 난다. ‘농현’은 현을 희롱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악기의 줄을 짚고 흔들어서 원래의 음 이외의 여러 가지 음을 내는 기법을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마주한 우리의 삶과 기쁨, 불안, 슬픔의 감정을 거문고 현의 떨림을 모티브로 이동형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관객은 흔들리는 현 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무용수의 안간힘과 여유로움을 느끼고 무용수에서부터 확장된 움직임과 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공연 무대가 될 전시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관객들은 전시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공간과 융합한 신진 예술가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옛사람들의 삶이 담긴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와 오늘의 일상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과 새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적용해 각 회차 당 관람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 공연 예매와 상세정보 확인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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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노인종합복지관, 10월 노인의 달 맞아 ‘황금빛 내 인생’ 기념행사 열어구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임성희)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 안녕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생활의 제약이 많은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온라인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주민의 감사와 응원 메시지, 노인복지기여자 구로구청장 표창 전수, 황금기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은 1997년부터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노인복지기여자 표창과 어르신 예술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당해연도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어르신이 직접 전해주는 황금기 삼행시는 인생 예찬, 지금 여기에서 행복 찾기, 배움의 즐거움, 청년기 국가를 위해 봉사한 보람을 황홀과 기쁨으로 표현했다. 임성희 관장은 영상 편지로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렸다. 임성희 관장은 "복지관에 가득했던 노래와 배움의 소리가 그립고, 코로나 종식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살맛 나는 어르신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념행사와 이벤트 영상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유튜브와 카카오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 받아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21세기 노인복지를 주도하고 실천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이다. 1997년 2월 1일 개관했으며 ‘모든 세대가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살맛나는 어르신 복지관’을 만든다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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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된 적 없는 창녕 가야 고분에서 금동관 포함 지배자 장신구 무더기 출토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교동 Ⅱ군 63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비화가야 지배자의 꾸밈유물인 금동관을 비롯한 장신구 일체를 확인하였다. 이번에 확인된 장신구 유물은 높이 약 21.5㎝의 금동관과 관에 드리운 금동 드리개와 금동 막대장식, 굵은고리귀걸이 1쌍, 유리구슬 목걸이, 은반지들과 은 허리띠 등 지배자 몸에 둘렀던 상태의 꾸밈유물 일체로, 신발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지난 9월 발굴돼 큰 화제가 되었던 경주 황남동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장신구 일체와 비슷한 구성이다. 또한, 피장자 발치 바닥을 약 40㎝ 정도 낮춘 공간(길이 220㎝, 너비 130㎝)이 확인되었는데, 2명의 순장자가 안치된 공간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순장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 일부와 다리뼈 일부 등도 같이 확인되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2014년부터 비화가야 최고 지배층의 묘역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중에서 미정비지역(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 산5 일원)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시행해 왔다. 2019년 11월에 39호분의 봉토에 가려져 도굴되지 않은 63호분(봉토 지름 21m)의 매장주체부(시신 안치하는 곳)를 열었으며,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매장 당시 피장자의 몸을 장식했던 금동관 등 꾸밈유물(着裝品, 착장품) 일체를 확인한 것이다. 장신구들은 피장자에 부착했던 상태대로 발견되어서, 머리 부분에서는 금동으로 만든 관(冠)이, 양쪽 귀부분에서는 금으로 만든 굵은고리귀걸이(太環耳飾, 태환이식) 1쌍이 확인되었고, 목과 가슴에는 남색 유리구슬을 3~4줄로 엮어서 만든 구슬 목걸이가, 허리에는 은으로 만든 허리띠가 있었다. 손 부분에서는 은반지들이 확인되었다. 피장자의 몸을 장식한 꾸밈유물 일체가 온전히 확인된 것은 비화가야의 최고 지배층 고분에서는 최초의 사례다. 금동관(높이 약 21.5㎝)은 가장 아래에 관테(너비 약 3㎝)가 있으며, 그 위에 3단으로 이루어진 3개의 나뭇가지 모양 장식(樹枝形 立飾, 수지형 입식)을 세운 형태이다. 관테 아래에는 곱은옥(曲玉, 곡옥)과 금동구슬로 이루어진 금동드리개(金銅製垂飾, 금동제수식)가 양쪽에 있고, 관테 양 측면에는 원통형의 금동막대 장식이 드리워져 있다. 세움장식 밑면에는 관모(冠帽, 모자)로 추정되는 직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 관테: 대륜(帶輪)이라고도 하며 머리에 관을 쓸 수 있도록 둥글게 만든 띠 허리부분을 장식한 은허리띠(전체 너비 45㎝, 銀製帶金具, 은제대금구)에는 2개의 은장식 손칼(刀子)과 띠끝장식이 드리개로 덧붙여진 형태이다. 양손 부분에서는 각각 1개(오른손)와 3개(왼손)의 은반지(銀製指環, 은제지환)가 확인되었고, 피장자의 오른 팔뚝 부분에서는 팔찌나 손칼 장식으로 추정되는 원형금판에 연결된 곱은옥과 주황색 구슬들도 확인되었다. 이들 유물이 출토된 63호분의 석곽은 길이 640㎝, 너비 130㎝, 깊이 190㎝의 규모로, 피장자의 머리 방향은 남향이다. 피장자 주변에서 목질흔(木質痕)과 꺽쇠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상자형 목관(箱形木棺)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피장자의 머리 위쪽에는 토기들과 철제유물들이 매납된 부장공간(길이 190㎝, 너비 130㎝)이, 피장자의 발치 아래에는 바닥을 약 40㎝ 정도 낮춘 순장 공간(길이 220㎝, 너비 130㎝)이 확인되었다. 순장 공간에는 2명이 안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순장자의 치아 일부와 다리뼈 일부, 금동제의 가는고리(細環, 세환) 1점, 항아리 2점, 철부(鐵釜, 쇠도끼) 2점, 철겸(鐵鎌, 쇠낫) 1점이 출토되었다. 순장 공간 곳곳에서도 꺽쇠가 다량 확인되고 있어 순장자도 목관에 안치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비화가야 지역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진행된 약탈과 도굴로 인해 당시 지배계층의 상징물이었던 금동관의 일부 편과 장신구만이 확인되었을 뿐 그 전모(全貌)를 알 수 없었다. 이번 조사로 비화가야 무덤의 축조기법과 장송의례를 이해하고 가야와 신라의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가 나타나는 비화가야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고분 주변이 지나치게 협소해 현장을 직접 공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오는 11월 5일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발굴 당시 녹화한 동영상을 공개하고, 발굴조사에 참여한 발굴단원들이 국민들과 언론의 궁금증에 실시간 댓글로 답변하는 온라인 발굴조사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nrichpr [11.5.(목), 14:00]<‘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교동 Ⅱ군 63호분 및 주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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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기록과 정책적 활용' 학술대회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무형문화재 기록 및 조사 방법 다변화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문화재 기록과 조사 방법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최근 전승 주체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전승 내용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가 늘어나면서 기록과 조사에서도 새로운 방향성과 접근법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종목만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는 아리랑(2015), 제다(2016), 씨름(2017), 해녀문화(2017), 김치담그기(2017), 제염(2018), 온돌문화(2018), 장담그기(2018), 전통어로방식-어살(2019), 활쏘기(2020)가 있다. 이와 더불어 무형문화재의 지정 범주 확대에 따라 그동안 기록·조사된 비지정 무형유산 조사 결과물의 정책 활용 방안 또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 기록·조사와 무형유산 조사 성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 이 두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기록화 사업 방안(정형호, 서울시 문화재위원) ▲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인정 보유자 기록화의 새로운 접근(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 ▲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정기조사 방안(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 농경·어로 무형유산 조사 성과와 정책적 활용(송기태, 목포대학교 HK기금부 교수) ▲ 공동체 전승 무형유산 조사 방향 및 방법론 모색(오창현, 목포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되며, 4시부터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 총 20종목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로 등재돼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2020년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2022년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종목 등)’, 2024년 ‘장(醬) 담그기(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063-280-1517)로 하면 된다. (기미양: 국악신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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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편리한 절차로 판문점 견학 재개정부는 11월 4일부터 새로운 체계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합니다. 남북 및 3자 정상회담 개최와 판문점 비무장화로 평화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판문점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통일부에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그동안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판문점 견학 창구를 일원화하였다. 이제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www.panmuntour.go.kr)을 통해 견학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견학 신청 기간도 최소 60일 전에서 2주 전으로 대폭 줄이고, 견학 신청 연령도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견학이 가능해진다. 판문점 견학은 11. 4.(수) 시범견학 이후 11. 6.(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국민들은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하여 10. 20.(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견학 재개 초기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한 견학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시작하게 됩니다. 앞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견학 횟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다. 파주 지역은 올해 6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동안 소독 장비,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발판소독조 등을 설치하였고, 방역당국과 합동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 견학 동선 별로 점검하며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으며 시설․차량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견학과정에서 발열 점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체계의 판문점 견학은 2018년 판문점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합의한 대로 판문점의 비무장화와 자유왕래를 실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판문점을 시작으로 ‘DMZ 평화의길’ 개방 확대 등 비무장지대(DMZ)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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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과 영웅을 만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전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7일부터 연말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부산박물관에서 '6·25전쟁 가상현실(VR) 체험전'을 개최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영웅에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체험전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일반 국민들이 6·25전쟁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체험전은 전쟁 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발전상을 담은 콘텐츠를 비롯해 '다부동 전투'를 배경으로 트레드밀과 조정기로 주어진 임무를 직접 수행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체험전은 ‘영웅에게’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6·25전쟁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전은 당초 올해 6월부터 운영하려고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가 연기됐고 최근 방역지침이 1단계로 완화되면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체험전이 열리는 장소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3층)과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박물관(부산관, 2층)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체험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70년 전 참전 영웅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준비된 체험전의 내용은 총 4종으로 「별이의 종이비행기」(체험형), 「집으로 가는 길」(관람형), 「미션 328! 부상당한 전우를 구하라」(상호 반응형)와 사진 찍는 곳(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퀴즈를 풀면 원하는 배경 사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휴대폰으로 무료 전송하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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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축제에 함께해요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축제에 함께해요 · 「2020년 온라인 꿈드림 축제」 11월 20일(금) 개최, 11월 5일까지 참여 신청 · 분야별 공모전, 소통형 공연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0년「온라인 꿈드림 축제」가 11월 20일(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했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참여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온라인 꿈드림 축제는 ‘KYCI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지역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꿈드림 누리집(www.kdream.or.kr)에서 확인 축제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참여하는 분야별 공모전, 함께하는 소통콘서트, 퀴즈쇼 등 다양한 행사와 소통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전은 응모작들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발하며, 본선 진출작은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로 소개된다. ※ 최종 심사를 통해 금․은․동상 및 참가상 선정, 상품 수여 공모 분야는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영상,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구석 예술가(아티스트)’, 자신의 숨겨진 장기를 보여주는 ‘힙(HIP)스타 대항전’, 학교 밖 청소년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비법을 전수하는 ‘영상에세이 <나는 10대 피디(PD)다>’ 등으로, 작품은 11월 5일(목)까지 전자우편(sself@kyci.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통콘서트는 학교 밖 청소년 유튜버를 초대해 진행하는 ‘학교 밖 생활(Life)’, 최신 케이팝(K-POP) 댄스를 배워보는 ‘일일 강좌(원데이 클래스)’, 친구 및 이성 간 마음을 이해하는 ‘고민 해결 백과’로 구성되며, 11월 5일(목)까지 참가자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청소년과 강사가 온라인으로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퀴즈쇼는 각 프로그램 진행 중 난센스, 상식 등의 돌발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전국 학교 밖 청소년은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퀴즈쇼 참가자 및 공모전 투표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킨 상품권, 편의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꿈드림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고립감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또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라며, "앞으로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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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2020 전통조경학과 작품전」개최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전통조경학과는 ‘2020 전통조경학과 작품전’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전시관 상설전시실과 한국전통정원에서 개최한다. 또한, 전시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시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www.nuch.ac.kr)에서 온라인 전시관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은 전통조경학과 설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작품전은 ‘열여덟 번째 졸업작품 이야기’라는 정기작품전과 ‘한국 정원 이야기’라는 특별작품전,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분재전시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정기 작품전에는 전통조경학과 4학년 학생들의 논문과 설계 작품이 전시되며 3차원 입체(3D) 영상의 가상현실(VR)체험, 전통정자를 블록 교구로 제작한 모형 전시, 조립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클립영상)을 선보이며 정원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정원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논문작품들도 공개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전통조경학과 비대면 수업 유형 연구, 문화재수리기술자(조경) 시험 출제 경향 분석 등 최근 사회적 화두에 대한 고민과 분석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눈에 띈다. 전통조경학과 1~3학년으로 구성된 설계스터디(OTR) 조원들이 산림청이 주최하는 ‘정원드림프로젝트’의 하나로 7개월 간 진행한 ‘천락원(天樂園)’ 시공에 참가하여 진행해온 계획과 시공 과정도 영상으로 전시된다.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의 솔찬루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작품전에는 수목원에 조성된 ‘한국전통정원이야기’, ‘궁궐과 함께 살아 온 우리 나무 이야기’, ‘궁궐에 숨겨진 전통조경 시설물 이야기(창덕궁의 취병, 판장, 상량정)’ 등 우리 전통정원 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콘텐츠도 준비되었다. 솔찬루에 전시된 내용들은 전통조경학과의 교수들이 쓴 전공 서적과 다년간에 걸친 궁궐 연구 사업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 취병(翠屛): 울타리 * 판장(板墻): 창덕궁 내 칸막이용 널빤지 * 상량정: 창덕궁 낙선재 후원에 있는 육각형 지붕의 누각 작품전 개막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KNUCH’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한국전통문화대학교KNUCH)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19년 산림청, 한국수목원관리원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정부혁신의 하나로 부처간 협업과제로 전통정원분야 학술교류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한국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발굴, 한국정원문화의 세계화, 국가 대표상품으로서의 가치 확립, 한국정원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협력 사업을 전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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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예술지원 위기 진단 후 해법 모색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10월 28일(수) 오후 2시, ‘전환기, 예술지원의위기진단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제5회코로나19 예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문체부 페이스북과 문예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로 야기된 다양한 예술현장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공론화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기관 7곳*과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종합학교(회차순) 코로나19 시대 기존 예술지원정책 한계를 성찰, 미래 방향성 논의 이번 다섯 번째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예술현장의 위기양상과 특징을 진단하고 기존 예술지원정책의 한계를 성찰해 향후 예술지원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은선 위원의 사회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용민 책임연구원이 ‘코로나19, 예술현장의 위기양상과 특징’을,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양혜원 예술정책연구실장이 ‘예술지원 정책의 성찰 및 미래 방향’을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작가회의 저작권위원회 김대현 위원장, ‘고스트 엘엑스(Ghost LX)’ 류정식 대표, 기후정의 창작집단 ‘콜렉티브 뒹굴’ 성지수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효관 사무처장,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정윤희 공동운영위원장이 ‘예술지원 체계(패러다임)의 변화 방향과 전략 제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 분야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다각도로 살펴보고, 현행 예술지원 정책에 대한 진단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예술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