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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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범시민 국악합창단 K판 창단연주회국악합창단 Kㅡ판(단장 이병욱) 창단연주회가 11월 11일 오후 5시 인천 송도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국악힙창단 K-판은 비영리민간단체 한국국악문화진흥원의 국악 문화 활동 및 계승할동을 위해 올해 5월에 창단되었다. 초등학생에서 중장년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국악을 배우고, 나누고, 합창으로 펼치면서 외부 지원 없이 단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든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악합창단 K-판은 '국악의 세계로·미래로·얼씨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공연 및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대한의 혼(魂), 대한의 흥(興), 대한의 판으로 진행되는 3부 공연은 『아리랑으로 피어나는 대한 찬가』를 주제로 가장 힘든 시기에 우리를 일어나게 한, '아리랑' 그리고 '대한'이 주는 메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할 것이다. '나라이름 한(韓)에 '큰 대(大)'를 붙인 '대한'이라는 국호에는 국난의 시기, 우리의 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무대는 우리민족의 얼이며, 뿌리이고, 정체성인 국악을 11곡의 합창곡에 담았다. 이단장은 "창단 이후 5개월 동안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였다. 광주 빛고을 국악전수관, 인천 전통문화예술대축제, 인천 우리가락 우리마당 '얼쑤', 오라토리오 마르티레스 특별출연, 부평 풍물대축제, 유라시아 문화교류축제, 영동 난계국악엑스포, 인천송일초 문학의 밤, 나주 영산강축제 등 초청연주회와 '원주교도소 위문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악합창단 K-판의 지휘를 맡은 백현호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우리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인 국악합창이라는 장르를 개척하여 국악을 우리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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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고향바라보기 개최5일 오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망배단에서 대한적십자사 파주지구협의회 주최로 이루어진 2023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제17회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고향 바라보기"행사 진행 중이다. 10여 년 전 사할린에서 이주하여 파주와 안산, 인천 등에서 영주하고 있는 사할린동포 200여 명이 참석하여 북한 땅에 있는 고향을 향해 추석차례 겸 망향제를 올리고 있다. 제를 마치고 모처럼 나들이 나온 동포들이 다함께 모여 즐겁게 식사면서 정을 나누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들을 고국의 품으로 모셔와 지원하고 있다.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에 의해 러시아 남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15만여 명. 이중 10만여 명은 1944년 일본 규슈 탄광으로 끌려가 다시 이중징용을 당했다. 사할린 강제이주자들은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일본인들의 폭행에 시달리며 노동착취를 당했으며, 일본의 패망 후 고향에 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하였다. 이후 한러수교후 1990년초부터 조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1989년 대한적십자사의 영주귀국 사업으로 남한(한국)국적을 취득, 한국 동포들이 남은 여생을 고국에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방문 지원 사업을 실시, 가족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은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었지만 우리는 오고싶은 조국땅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일본군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우리 동포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우리 동포들을 보호해주는 기관도 없었다. 이제 러시아 기밀문서 해제로 그런 자료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현재 사할린 동포들의 강제징용 된 숫자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이는 사할린 한인들의 기록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국가 차원의 추모비나 위령비 하나 없는 것이 서글프다." 이어서 "오늘 이곳은 사할린에서 강제 이주 되어 살다가 북한 선전정책에 속아서 북으로 넘어간 가족들을 그리우면 와서 바라만 보는, 이제는 북에서 돌아가신 부모형제들을 기리는 장소가 되었다. 멀리 북한땅을 바라보며 오늘 이렇게 모여서 우리가 제례를 올리고 있다" 며 "평생 러시아에서 국적없이 살다가 북한 땅에 가서 통일이 되면 남쪽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북한으로 가신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제는 생사도 확인이 안되고 세월이 흘러 북한 땅에서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워하며 매년 추석을 맞이하여 제례를 올리고 있다. 어서 남북통일이 되어 상봉하는 날을 기다리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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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YO 페스티벌, 과천에서 만나는 효 축제대한민국의 정신문화 1호인 효와 예술공연을 매개로 효의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한"K-HYO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04일(토) 오후 2시에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하는 본 행사는 효 후원자를 위한"함께 나눠 HYO” 1부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한 자리인"제5회 대한민국효무용제”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K-HYO 페스티벌은 효라는 전통문화 속에서 최상의 것들을 사회 밖으로 부각시켜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가 일깨우고, 효와 문화예술의 융합이 어떠한 시너지효과를 내는지의 방향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별출연으로 장사익의 소리와 경기민요 김세윤, 이다현의"영원히 지지 않는 孝(효), 심청”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국효문화센터 최종수 이사장은 "K-HYO 페스티벌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정신문화 1호인 효와 문화예술의 융합으로 효의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우리 전통예술과 함께 ‘효 문화’도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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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제빵소, 사할린동포들과 한가위 동포애를 나누다.추석 전날 27일 의정부 삼정제빵소는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에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포들을 찾아가서 한가위 빵을 선사했다. 삼정제빵소는 매달 인천, 파주, 양주, 김포 등지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과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빵을 보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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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행궁야행·퓨전국악 등, 연희한마당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 추석연휴기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행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11월 5일까지 매 주말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2023년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전통문화체험도 있다.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보는 '모두의 조선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 등이다.숲생태학교는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가을 숲속을 산책하며 나무와 꽃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산성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컬러링북을 활용해 알아보고 솔방울 팔찌·낙엽다발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진다.연희한마당은 ▲전통의 기운을 담은 무예를 만나보는 '전통무예 시연' ▲신명나는 춤과 소리의 무형유산 '농악단 공연' ▲발라드, 퓨전국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의 선율을 만나는 '버스킹 공연' ▲명사를 통해 인식과 시야의 폭을 넓히는 '박금수 박사님과의 만남' 등이다.연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일부 사전 예약 필요), 운영 시간은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공연 관람 등 일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석 당일과 연휴기간 일부 휴관하는 시설이 있으므로 각 시설의 누리집과 앱을 사전에 찾아보고 관람료·주차료·방문이 가능한 일자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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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 10월 5~6일 전석 무료2023년 10월, 가족과 함께 따뜻했던 추석 연휴의 여운을 무용예술 축제로 마무리하다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트라이볼 공연장’에서 체코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과 국내의 여러 젊은 예술인들을 만날 수 있는 춤의 무대인 ‘제11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가 개최된다.인천국제현대무용제(Incheon International COntemporary dance Festival)는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순수무용 예술 전문 축제로, 그동안 젊은 예술인의 작품과 해외의 우수한 예술작품을 무대에 올려 다양한 현대무용을 관객들에 소개해왔다.인천광역시의 무용예술을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10월 5일(목)과 6일(토) 오후 7시 ‘제11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를 통해 국내외의 ‘Solo & Duet’ 작품을 모아 무용의 색다른 재미를 관객에게 알릴 계획이다.특히 이번 제11회 인천국제현대무용제는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 공연이 어려웠던 해외 초청단체의 작품을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오랜 기다림의 무대로, 가장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인 인천의 송도에서 개최돼 기대를 품게 만든다.이번 축제를 기획한 대한무용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의 김주성 지회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매번 좋은 평가를 받는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을 초청해 시민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여러 국내의 젊은 안무가들이 우리 축제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많은 관객들이 보내는 응원을 통해 지치지 않는 창작 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한 사람의 예술인으로서, 관객으로서 후배 예술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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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악관현악단의 '설화와 국악심포니 만나다'군포문화재단과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2023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전시 및 부대행사와 배리어프리공연<설화와 국악심포니 만나다>를 선보인다. 배리어프리 공연 '설화와 국악심포니 만나다'는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문화예술축제,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현한 정은혜 작가의 작품전시 및 사인회, 동락연희단의 길놀이,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기 터치투어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앞마당과 로비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였다. 또한, 공연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샌드아트, 스토리텔링, 공연자막, 수어통역배우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구성하였다. 본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TOP5 작, 편곡으로 참여한 이창현 작곡의 위촉 초연곡 "꾼”과 "월하정가”를 선보인다. "꾼”은 소리꾼 서진실(JTBC 풍류대장 TOP3)이 "월하정가”는 가객 장명서의 협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또한, 아르코 창작음악제 수상작인 신동일 작곡의 "구렁덩덩 신선비”와 오작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곡된 이태일 작곡의 "숙영 - 맺지 않는 꽃”을동극과 함께 박진아의 샌드아트로 그려낸다. 공연은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채길룡 지휘자와 함께한다. 1992년 여민동락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창단하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리 음악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 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인식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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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네스코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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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등용문, 제11회 강화전국국악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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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농악단, '풍악이담'에서 농악,탈춤,양금 콜라보 펼쳐22일 오후 7시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동두천이담농악단이 주관한 '풍악이담'이 무대에 올랐다. 경기문화재단 '2023모든예술31' 선정작 '풍악이담'은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이담농악 이수자들과 전문 공연자들이 함께 제작한 공연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과 '탈춤'이 새로이 창작된 '설장구 시나위'와 '양금 시나위'와 함께 펼쳐졌다. ▶사물놀이&양금합주: '양금 시나위', ▶탈춤: '관노가면극 '술·술탈탈 무탈하다', ▶'사물놀이&관현악 합주: '설장구 시나위',를 선사했다. 농악, 관현악과 가면극을 조합하여 신선한 무대를 엮어내어 전통 민속연희와 북한 개량악기 양금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박은수 양금 연주&김경수 가락='양금 시나위' 이담농악보존회의 박은수 양금 연주자가 연주한 '양금 시나위'(작곡:윤은화)는 경기북부 웃다리 농악 가락에 양금 편성을 더하여 새롭게 작곡해낸 곡이다. 양금 연주자 윤은화 선생이 이담농악의 대표가락인 쩍쩍이-칠채-육채-마 당삼채-짝쇠 가락을 전수받고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작곡한 곡이다. 2022년 동두천시립이담농악단 정기공연을 통해 초연한 바 있다. 이담농악보존회의 박은수 연주자가 직접 양금을 사사받고 양금 연주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담농악의 대표적인 가락인 칠채를 바탕으로,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이담농악 보유자인 김경수 보유자의 특색 있는 열채 소리와 양금만의 고유 한 음색을 결합한 '칠채', 각 악기들의 주고받기 구성에 양금을 포함한 '육채', 상쇠와 부쇠가 이끌어나가는 가락을 양금으로 대체한 '짝쇠' 장단으로 이루어져있다. 관노가면극(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관노가면극은 강릉단오제에서 연희되는 가면극이다. 조선시대 관청의 노비들의 놀이로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양반광대1명, 소매각시1명, 시시딱딱이 2명, 장자마리 2명 그리고 여러 명의 악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릉관노가면극은 제1과장 장자마리춤, 제2과장 양반광대·소매각시춤, 제3과장 시시딱딱이춤, 제4과장 소매각시의 자살과 소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반광대는 신분은 양반이지만 약간 모자라고, 권력을 휘두르나 미색에 빠져 권위와 체면을 손상시키는 인물이다. 권위의 상징인 양반을 부정적인 인물로 설정하여 그들의 허세와 위선을 풍자하고 해학적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설장구 시나위(구성:김경수, 작곡:이고운) 4인의 설장구 연주자와 대금, 피리, 가야금, 아쟁, 신디 5인의 기악 연주자가 함께 하는 관현타악 협주곡이다. 설장구 시나위는 4인의 설장구 연주자가 설장구 한 판을 연주하는 동안 5인의 기악 연주자들이 설장구에 맞춰 즉흥에 가깝게 주고받거나, 함께 연주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이 경우 기악 연주자들은 설장구의 가락과 장단과 유사한 새로운 장단을 만들어 연주하게 된다. 이런 장단들의 구성은 시나위 연주자들과 설장구 연주자들의 협의를 통해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장단들로, 이전까지 없었던 가락과 기존 설장구 가락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설장구 시나위는 앞서 ‘2021 대한민국 예술축전’에서 국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주에는 이담농악 예능보유자 김경수, 이담농악 이수자 고양옥, 박은수, 김해민, 최영호, 황진하, 이담농악 전수자 김다운, 주한솔이 함께 했다. 총연출을 맡은 김경수 단장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과 '탈춤'을 널리 알리고,' K-국악'의 새로운 버젼을 선사해 보았다. 최근에 새로이 창작된 '설장구 시나위'와 '양금 시나위'의 반응이 좋아서 내년에도 실험적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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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형도문화공원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개관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시가 5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997.13㎡ 규모로 건립했으며, 공연장과 연습실, 대기실 등을 갖췄다. 서도소리(국가무형유산) 및 광명농악(경기도 무형유산) 보존회를 비롯해 시립광명농악단 등의 단체가 입주해 광명의 무형유산 보존·전승 활동을 하게 된다. 광명의 무형유산 보존·전승 활동을 비롯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관련 공연·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시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에서 맡는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2018년 10월 건립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투자심사,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3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이날 개관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수관 정문 현판 제막식,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개관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이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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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아트센터-화성시문화재단, 여름밤 선물세트 ‘팝스콘서트’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8일 19시 화성시 동탄 썬큰공원(메타폴리스 분수광장)에서 경기도예술단과 화성시 관내 예술단체의 합동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 ‘예술즐겨찾기’ 사업의 하나다. 예술즐겨찾기는 경기도민 누구나 더 나은, 더 고른, 더 많은 문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경기도 31개 시·군에 선보이는 사업이다. 화성시민이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전문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화성시 전역을 찾아가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시민문화사업 ‘찾아가는공연장’과 협업해 더 다채롭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화성시 공연단체 ‘문화발전소 열터’의 전통 사자놀이 ‘놀이왕사자’를 시작으로 경기도예술단 ‘경기팝스앙상블’의 개성 넘치는 연주와 가수 한소민, 최서희, 테너 이상철의 매력적인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화성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동탄 썬큰공원(타임테라스 앞 분수) 행사장에서 28일 19시부터 시작하며 사전 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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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박동진 국창 추모음악회판소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창 인당 박동진 선생 서거 20주년 추모음악회가 선생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열렸다.공주시는 지난 6일 공주문예회관에서 박동진 선생 서거 20주년을 맞아 국악 발전에 일생을 바친 선생의 예술혼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했고 9일 밝혔다.박애리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명인‧명창이 출연해 남도민요, 박동진 적벽가, 판소리 심청가, 경기민요, 단막 창극 수궁가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번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7일과 8일 양일간 ‘제23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를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했다. 판소리 인재 등용문인 만큼 판소리 6개 부문과 고법 4개 부문 등 총 10개 부문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이와 함께 소리꾼 5명이 펼치는 ‘풍류대장 콘서트’, 사자춤과 국악이 어우러진 창작연희극 ‘사자특공대 백수지왕’, 마술과 판소리 등을 접목한 ‘국악 마술극 심청’, 국악그룹 ‘AUX’의 공연이 금강신관공원에서 진행되었다.이어 오는 15일 오후 4시 박동진판소리전수관에서는 ‘박동진 국창 추모 20주기 기념 주제 강연식 세미나’도 열린다.최원철 시장은 "박동진 선생의 빛나는 예술혼을 기리는 한편, 우리나라 국악계의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국악인 발굴과 국악 대중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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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아리랑제’, 가능성 확인되었다‘제2회 동두천아리랑제’가 지난 25일 오후 5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호국보훈의 달에 마련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하는 동두천아리랑제이다. 토속아리랑 '이담어러리타령' 8수, 창작아리랑 '동두천아리랑' 10수.... 2곡이 발표 되었다. 동두천에는 전래되는 어러리(아라리)와 본조아리랑 선율이 불려진 것이다. 이 아리랑을 유은서 회장이 아리랑학회 자문을 받고 현지 답사를 병행하여 발굴하고 복원하여 동두천 시민들에게 지난해 제1회 동두천아리랑제에서 알렸다.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이후 유은서 회장은 아리랑학회에서 동두천에도 아라리가 불려졌다는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경로당을 찾아서 발굴작업을 수행했던 것이다. 유회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30여 년간 국악 활동을 하면서 북한강 수계를 따라서 불려지는 포천어러리, 연천어러리(아라리) 등에 주목했다. 이후 '경기아리랑에 관한 연구'로 국민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동두천 관내 많은 경로당을 찾아가며 귀담아 들었던 아라리를 정리하였고, 8년 전 동두천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이담이라는 옛 지명이 담긴 이담어러리 30수를 찾았다.이렇게 동두천에도 향토민요인 이담어러리타령과 아리랑이 채록되었다. 현재 동두천아리랑보존회에서 향토민요 ‘이담어러리타령’이 전수되고 있다. 이담어러리타령 (소리:유은서/채록:기미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나를넘겨주게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아리랑 고개로 날만 넘겨주게 올라가는 신감사야 내려오는 구감사야 구관이 명관이라고 말 전하거라 내가 넘어가는 고개는 한 고개라 우리 님 고개는 열두 고개 이담면 흐르는 물을 안고 도는데 우리집 저 멍텅구린 날 안고 돌줄 모른다 해는 지는데 갓을 쓰고 어디를 가오 첩의 집에 가거들랑 나 죽는 꼴 보고 가소 앞집의 처녀는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메러 간다 여보게 총각아 목메러 가지 말고 이내몸 시집간데로 몸살러 오게 아리랑사(史)에서 6.25전쟁과 동두천은 깊은 관계가 있다. 주한 미군 제7사단가 '아리랑', 안흥리 '아리랑다리', 동두천 위안부 모임 '아리랑'이다. 1953년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동두천 보산리에 주둔한 주한 미군 (캠프 케이시)제7사단가가 '아리랑'이다. 특히 동두천 양공주로 불린 위안부들의 모임도 '아리랑'이고, 1964년 3월 10일 준공이 된 주한 미군 제7사단 장병들이 지어준 '아리랑다리'이다. 기록에 의하면 아리랑다리는 "64년 3월 10일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 안흥리에 주한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손수 지었다. 제7사단장 그레이 소장이 양주 군수에게 '아리랑다리'를 지어서 인계했다. 폭 2m, 길이 120m로 미국과 한국의 굳은 우정을 기억하기 위해 아리랑다리라고 지었다"(대한뉴스 제 460호)라고 한다. 당시 동두천에서는 2만 6천명이나 되는 주한 미군 제7사단의 단가 아리랑이 대유행이었다고 한다. 미군들과 주민들이 만나면 손 붙잡고 아리랑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혹자는 출렁거려서 아리랑다리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당시 미제 통조림 깡통이 줄줄이 매달려 있어서 '깡통다리'라고도 불려졌다고 한다. 이렇게 서양속담에도 "사랑받는 아이는 이름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1967년에 '아리랑다리'라는 영화로도 나왔다. 그런데 1972년 노후한 아리랑다리를 헐고 현재는 새로운 다리를 짓고서 안흥교라는 이름을 부쳤다. 지난 6일 동두천아리랑보존회원들과 함께한 동두천아리랑답사에서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서 관내 역사 유래에 대한 지명이나 시설을 적극 발굴하여 안흥교를 다시 아리랑다리로 복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시 아리랑다리를 지어주고 1971년 3월 2만명의 미군들이 철수하면서 제7사단가로 불린 아리랑을 미국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전해 주었다고 한다. "코리아라는 나라는 전쟁 페허 속에서도 남녀노소가 모였다 하면 아리랑을 부르면서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설명하면서.....(주한 미군 제7사단에 3대가 복무한 마이클람부라우 박사(손자) 증언) 당시 동두천은 지나가는 개들도 입에 파란 달러를 물고 다닌다고 했다. 그만큼 급작스럽게 자본 집중과 유입으로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1950년 전쟁이후 동두천이야말로 아리랑이 가장 많이 불려진 지역이기도 하다. 군가로 불린 아리랑은 자연스럽게 미군들과 위안부들에 의해 불려져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세계적 뮤직션들이 아리랑 음반을 발매하고, 미국 동포들까지도 아리랑을 애국가처럼 불렀다. 지금도 6월 보훈의 달 뉴스에서 한국을 다시 찾는 미군 참전용사들은 의례적으로 당시를 기억하며 아리랑을 부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유은서 회장은 "새로 작창한 동두천아리랑에는 동두천 미군 기지촌의 애환이 담겨 있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반 강제동원이나 속여서 끌려온 어린 여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들의 한을 아리랑으로 정화하고 치유하시기를 바라며...."라고 설명하면서 어느새 울컥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의 눈에도 함께 눈물이 고였다. 작년에서부터 그분들을 무대에 모시려고 수차례 청을 드렸는데 아직까지는 만나주기를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세상인데...아직까지 그분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보존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오늘을 동두천아리랑제 개최일로 정례화 하기로 하였다. 식전행사로 풍물패 밝달이 지신밟기와 풍악을 울려 신명과 흥을 올렸다. 이어 동두천에서 전래되고 있는 향토아리랑 이담어러리타령, 창작아리랑 동두천아리랑이 첫 막을 열었다. 동두천아리랑 (소리:유은서/채록:기미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후렴) 우리낭군 먼동이 트면/모랫말가고요 아낙네들 신천물/빨래터에서 놀고요 저기가는 기차는/검은연기만 나고 이내가슴 타는데도/검은연기가 나네 동산올라 구경하니/길가는행인왜모르나 천하일색 나하나와/놀다가지못하고 고추당추 맵다해도/시집같이나 매울소냐 못살겠네 영죽겠네/이내시집은못살겠네 자재암 풍경소리는/ 바람따라 울리고 소요산 공주봉에는/ 바람소리 좋구요 만경창파방을삼고/연화수다가 옷을입고 이리떠도 둘이나둥둥/저리떠도 둘이쌍쌍 꽃이야 곱다마는/가지 높아서 못꺾었나 꽃은 꺾어/머리에 꽂고/잎은흝어다 입에물고 미군부대 앞마당에는/민들레꽃 고운데 꽃답던 이내청춘/어느새 시들어졌네 아리랑다리는 깡통강통/깡통다리라네 아리랑다리는 출렁출렁/출렁다리라네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해 동안 갈고 닦은 가량을 펼쳤다. 2019년 함양산삼엑스포에서 음반으로 발매된 '황석산아리랑'(작곡:양평수, 소리:유은서)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무용 '살풀이'(이해영예술단), 변검, 동동구루무(송해문화예술진흥회), 한국무용 '강원도아리랑'(늘춤무용단), 인형극 (정승재)이 펼쳐졌다. 이어서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이사장과 이병일(특별회원), 회원들이 소극으로 꾸며서 배역을 맡고 들려준 왕십리아리랑과 사할린아리랑을 생생한 감동으로 선사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따뜻한 조선을 놔두고/사할린에는 왜왔나 왜왔나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한많은 남화태 징용왔네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안성경서도잡가 보유자)과 회원들이 1911년에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안성아리랑을 선사했다. 조명숙 명인은 안성권번이신 어머니를 따라서 70 평생 노래만 불렀다. 뛰어난 공력으로 무대를 신명나고 신나게 만들어서 초청 단체 중 가장 많은 박수와 관심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 관객으로 오신 귀명창들에게 전화가 왔다. '귀한 소리 들었다고" 동두천 시민들에게 서울경기 지역과 사할린에서 향유하고 있는 아리랑들을 선보였다. 안성아리랑, 동두천아리랑, 왕십리아리랑, 사할린아리랑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했다. 총 10개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회 김경수 지회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동두천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 회장, 동두천농업협동조합 목현균 조합장,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형남선 센터장,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 회장,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이무성 화백, (주)국악신문 관계자,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 등 3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에게 "동두천아리랑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아리랑은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과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인자"라고 전했다. 대한노인회동두천지회 김승호 회장은 "이제 두 돐을 넘은 동두천아리랑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역 전통문화 창달을 위해 온 김경수 동두천국악협회장의 배려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 전통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 김경수 지부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동두천 지역 아리랑의 발굴과 복원작업을 통해 동두천의 역사성을 '동두천아리랑'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012년 12월에 세계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함께 향토아리랑 동두천아리랑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아리랑을 통해서 지역문화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둔 비영리 문화단체다. 또한 아리랑 3대 정신(저항, 대동, 상생)을 계승한다. 지난 12월 등재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에 세운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에 동두천아리랑이 새겨져 있다. 유은서 회장은 "이번 동두전아리랑제를 위해 동두천아리랑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아리랑답사를 회원들과 수행하면서 더욱 아리랑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에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주제의식을 구축하고, 스토리텔링 작업으로 다듬어서 소극으로 동두천아리랑을 올려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제2회 동두천아리랑제는 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전국아리랑공연예술연합회, (주)국악신문, 동두천예총, 대한노인회동두천지회, 동두천농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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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대전시립박물관과 전통문화 진흥 업무협약 체결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대전시립박물관과 13일 지역 전통문화 확산 및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놀이 생활문화 거점 공간 "우리놀이터 대전” 연내 완공 △전통문화 기반 행사 및 교육, 체험활동 추진 △양 기관보유 문화콘텐츠 활용 및 공동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진원이 주관한 올해<우리놀이터 조성대상지 공모>에 대전시립박물관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내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전사적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대전시 유성구 도안동에 위치한 대전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 대전시립박물관 김희태 관장 및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우리놀이터 대전” 조성 사업 이외에도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개발, 전통생활문화 교육 및 세시풍속 체험행사 개최 등 양 기관 핵심 사업에 관해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진원 김태완 본부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우리놀이터 대전이 전통놀이 및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내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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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 얼쑤!지난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시 율정마을에서 사할린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문경시민 40여 명이 양주사할린동포회(회장:김정희)를 찾아서 아리랑으로 동포애를 나누었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이만유, 아도위)가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일환으로 10년 전 사할린에서 경기도 양주시 율정마을에 이주하여 살고 있는 양주사할린동포회를 찾았다. 양주 사할린 동포들은 2018년부터 문경시민들과 문경(2번). 광화문광장, 사할린(3번), 정선 등에서 7번을 만났다. 특히 2018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사할린 현지 사할린공연단(단장:이진선) 35여 명이 초청되었을 때, 당시 문경시민들과 문경새재에 올라서 '아리랑고유제'(제사장:이만유)에도 함께 참가했다. 당시 2018문경새재아리랑제 주제곡 '카레이스키 아리랑'의 작곡가 김세르게이 선생이 사는 곳이 양주 율정마을이다. 사할린아리랑보존회 최나타샤 회장의 배우자이다. 지난날 문경시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의 만남을 헤아려볼 때 이번 행사는 그만큼 의미가 깊다. 매년 양주 사할린 동포에게 문경사과를 보내주는 익명의 회원도 있다. 환영 축하 공연으로 사할린아리랑보존회 최미분 회장과 회원 20명이 사할린아리랑을 선사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활동했던 사할린 동포 2세 김세르게이 작곡가의 아코디언 연주에 맞추어서 사할린아리랑 합창이 울려 퍼졌다. 이어서 전국사할린귀국통포연합회 권경석 회장, 기미양 국악신문 대표이사,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은 "최근 국악신문사 기미양 대표의 초청으로 파주사할린동포회원들과 함께 경상북도 영주에서 개최한 '통일아리랑평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조선시대 서민들과 왕이 마주 보면서 함께 불렀다는 노래가 아리랑이고, 지역마다 아리랑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 역사 기록에도 서민과 왕이 같이 부른 노래는 아리랑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저는 사할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처음 들어본 노래는 아리랑입니다. 늘 부모님이 일하실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서 따라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늘 사람들이 모이면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민족은 아리랑을 애국가처럼 부릅니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라고 소감과 함께 축사를 전했습니다. (주)국악신문사 기미양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담론이 횡행하지만, 오늘 사할린 동포를 대표하는 권경석 회장에게 감사장을 받는 두 단체의 활발한 전승활동 사례를 들어 자랑 좀 하겠습니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시민의 이름으로 아리랑문화 운동을 하는 자발적 시민운동단체입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문경아리랑을 널리 알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왔을 때는 '코로나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전국 아리랑 전승지역 답사를 해오는 과정에서 정선, 진도, 밀양에 이어 사할린을 가려고 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실행을 못하고 해서,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 아리랑 하려고 오늘 여기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왕십리아리랑보존회는 '창조성'을 주목하는 아리랑의 속성에 주목하여 왕십리아리랑을 창작. 보급에 성공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창작아리랑의 창출 가능성을 알려 주었다는 점에서, 어느 고을이든 공동체의 노래로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할리아리랑보존회도 전승단체로서 정선에 세운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건립비에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양주 사할린 동포는 해외 전승단체로 2018년 문경 디아스포라 아리랑 축제에서, 매년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개최되는 사할린아리랑축제에서,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아리랑퍼레이드, 지난해 12월 정선에 세운 유네스코아리랑비건립식에도 동행해 주셨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는 김세르게이 작곡가와 사할린아리랑보존회가 살고 계시는 양주 율정마을을 아리랑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전쟁으로 사할린 동포들을 만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렇게 오늘 이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여러분과 사할린 동포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3년간 임기를 마치고 3개월 전 귀국한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은 넙죽 바닥에 엎드려 사할린 동포들에게 전통 방식의 큰절을 올렸다. 사할린에 억류되어 돌아오지 못하는 2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가 갑자기 가슴이 울컥 숙원해졌다. 이어 "사할린한국교육원 임기를 마치고 돌아와서 지금은 서울의 중학교에서 교직을 맡고 있지만, 저는 여전히 그리운 동포들이 살고 있는 사할린과 여전히 아침마다 여러 SNS에서 톡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태어난 사람만 올 수 있고, 부모가 사망하면 2세는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전쟁으로 4년이나 가족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자식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동포들을 위문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문경시민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전국사할린귀국통포연합회 권경석 회장이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회장과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이사장, 삼정제빵소 대표에게 각각 공로상을 수여했다. 아도위 이만유 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아도위가 '새로운 아리랑 역사를 쓴다'라는 사명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에 의해 대일항쟁기 이후 70여 년 동안 사할린에 억류된 동포 중 68퍼센트가 경상도 출신이라는 사실에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이렇게 만나서 얼굴을 마주보니, 매년 문경새재아리랑제와 문경아리랑경창대회에서 사할린 동포들이 문경에 방문을 할 수 있는 방향도 모색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공로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보편 가치 실현에 힘써 오신 귀 단체의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저항 대동 상생정신으로 사할린과 사할린아리랑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음에 대해 전 회원의 뜻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2023. 06. 11.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 권경석)" 이혜솔 회장은 "사할린아리랑축제 참가 이후 사할린 동포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회원들과 힘이 닿는 날까지 사할린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사할린아리랑보존회 전수교육,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후원에도 앞장 서겠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현국 문경시장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가 마련한 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문경시가 보낸 문경아리랑 전승자 송영철 옹에 대한 구술생애사 책과 문경오미자김, 문경오미자 와인, 아도위 문은자 부회장이 직접 가마솥에 끓여서 만든 생강조청이 전달되었다. 식전 행사를 마치고, 전 사할린동포회 강상용 회장이 환영사에서 "코로나가 오기 전 양주사할린동포회는 그동안 문경시민들과는 7번을 만났다. 2018문경새재아리랑제(디아스포라 아리랑) 2019문경찻사발축제에 초청되어 2번이나 문경을 방문했고, 2018년 사할린아리랑제가 열리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고윤환 문경시장과 함께 문경시민들을 만났다. 그리고 2019년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아리랑퍼레이드(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55개 지역 아리랑전승 단체들과 함께 문경시민들을 만났다. 오늘 이렇게 먼길을 찾아주신 문경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사할린아리랑보존회 최나타샤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아리랑연합회에서 관광버스를 보내 주어서 우리 양주 사할린 동포들이 양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통일아리랑축제'에서 북한, 중국, 일본 동포들이 부르는 여러 아리랑을 처음 들었다. 이후 사할린합창단을 만들어서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올해 문경아리랑경창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1부에서 아도위 문경시민들이 본조아리랑,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이 이어서 연곡으로 소개되었다. 아도위합창단은 이어서 함수호 단장이 작곡한 창작아리랑 풍년아리랑, 코로나아리랑을 한두리국악단의 반주에 맞추어서 힘차게 선보였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과 회원들이 왕십리아리랑을 선보였다. 이어서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이 동두천아리랑을 불렀다. 이어서 문경새재아리랑 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이춘자, 전정남, 안복수 회원이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 구절 한 구절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방망이로 다 나간다" 이춘자 강사는 "예상과는 다르게 우리말을 유창하게 잘 못하는 동포들이 금방 따라서 부르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경아리랑을 배운 동포 중 이영헌씨는 "올해 문경아리랑경창대회에 나가보자고 하며 언제냐"고 물어본다. 문경아리랑을 따라서 부르면서 신명이 나서 어깨춤도 추었다. 한편 사할린아리랑합창단은 작년 대구아리랑경창대회에 동영상을 보내는 비대면 심사에 출전해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마치고 양주에서 직접 구운 빵과 차를 준비한 다과회에서 동포애를 나누었다. 문경에서는 떡과 수박, 문경오미자 와인을 준비해서 내놓았다. 오후 6시 아도위 회원들은 동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문경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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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재인의 슬픈 전설' 서린 '연천 재인폭포' 명승 된다문화재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유산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의 슬픈 전설이 스며있다. 재인(광대)의 처를 탐한 포천원님이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 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은 원님의 코를 물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재인폭포는 빼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신생대에 용암이 굳어져 생성된 현무암이 침식돼 만들어진 주상절리, 하천 침식작용으로 계곡 사면에 형성된 절벽인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땅바닥이 패여 물이 고인 폭포의 소(沼)에 천연기념물 어름치, 멸종위기 야생생물 돌상어 등이 서식하고 그 주변으로 수리부엉이, 수달, 산양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지속 관찰되는 등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문화재청은 재인폭포에 대해 30일간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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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정국악원, 공모사업 5건 선정대전 시립연장국악원은 1일 전년도 최다작품 최대금액의 국비 유치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1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먼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3년 공연유통 협력 지원사업' 중 '소리극 콜비츠의 노래(6.9~10일)'와 '명작단편소설 뮤지컬 얼쑤(8.27~28일)'가 선정돼 공연비 8200만 원 전액을 확보했다.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한'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서는'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국악융합 극 청사초롱(7.20~23일)'과 '민간우수공연프로그램' '조선 시대로 초대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8.19일)', '연극 허길동전(8.25일)', '양방언 Evolution 2023(12.7일)' 등 4개 작품이 선정돼 국비 8600만 원을 확보했다. 국립국악원 '전국전통공연예술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국립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 '종묘제례악(7.7일)'은 국비 1억 3500만 원, 한국 메세나 협회 공연활성화사업에 선정된 '소리꾼 오단해&신예주의 음악극 심청날다(7.28일)'는 국비 4000만원, 문화예술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한국문학 시리즈 뮤지컬1 메밀꽃 필 무렵(10.13~14일)'은 6000만 원 확보 등 총 9개 작품 22회의 공연을 6월부터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수준 높은 우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연정악원은 전국 267개 문예회관 중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국악 전문공연장으로 2020년부터 시즌기획, 예술축제, 시리즈로 프로그램을 나눠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 마당'과 국내 유일 국악 브런치 콘서트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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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아시테지 BOM 나들이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인천의 10개 공공극장,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코리아)와 오는 6월 8~25일까지, '2023 인천 어린이 공연예술 축제 - 아시테지 BOM 나들이'를 개최한다.재단에 따르면, '인천 어린이 공연예술축제'는 지난해 인천서구문화재단, 남동구문화재단, 미추홀학산문화원, 부평구문화재단,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인천시 동구청, 인천중구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재단, 아시테지 코리아 총 10개의 기관이 함께 인천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성격이 전혀 다른 여러 기관이 자발적으로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소개해 주고자 긴 시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인 만큼 실행 자체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6월 8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총 18일간, 인천 어린이를 위해 알찬 공연예술축제를 준비한다. 특별히 올해는 1923년 5월 1일, 전 세계 최초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이 된다. 이것은 제네바 아동권리선언(1924)보다 1년 앞선 어린이 인권 보호를 넘어서 어린이의 주체성을 선언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기에 인천 전역에서도 어린이가 존중 받아야 한다는 100년 전 어린이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며 팬데믹으로 지쳤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인천’을 선물하고자 한다.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3월에 공연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83개의 개인 및 단체가 공모에 지원해 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예술감독을 포함한 3인의 작품선정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극단 즐겨찾기의 ‘개굴개굴 고래고래’, 오! 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공상물리적 춤’,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괴물 ‘연’을 그리다’, 극단 수레무대의 ‘꼬마 오즈’, 거꾸로프로젝트의 ‘그림자놀이 별주부전’,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세 친구’, 햇살놀이터의 ‘오버코트’, (주)교육극단 파랑새의 ‘용감한 탄티’,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다. 음악극부터 넌버벌, 연극, 인형극까지 어린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우수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 올해는 특별히 해외 공연 팀도 초청해 축제를 국제교류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공연 팀인 마슈 앤 케이의 ‘The Music Clown’과 미국 출신 예술가인 그레고가 이끄는 그레고 퍼펫의 ‘그레고 인형 음악대’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잡지 ‘어린이’에 실린 동극으로 출발한 어린이청소년극 100년에 부흥하며 방정환 시리즈도 선보인다. 극단 낮은산의 ‘동무를 위하여’, 인형극단 아토의 ‘북극성을 찾아랏!’, 극단 문‘門’의 ‘그것 참 좋다!’ 세 작품이다. 올해는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및 어린이날 101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만큼, 어린이를 위한 진정한 공연예술축제를 표방한다. 극장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로까지 공연 무대를 확장했으며, 공연 외에 부대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공연을 통해 가족과 따스한 시간을 보내고, 멋진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인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 인천 어린이 공연예술 축제 - 아시테지 BOM 나들이’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엔티켓,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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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도서관, 20일 가족·어린이 창작 국악극 ‘금다래꿍’김포시 고촌도서관(관장 이연화)은 가정의 달 특별 문화공연으로 이달 20일 오전 11시부터 약 50분간 고촌도서관 7층 세미나실에서 가족·어린이 국악 극 ‘금다래꿍’을 운영한다.‘금다래꿍’은 황해도 해주에서 전해 내려온 서도민요 금다래꿍을 모티브로 한 창작극으로, 손녀를 잃어버린 금다래 할머니가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펼쳐지는 신명 나는 국악·전통연희 공연이다.총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객석과 무대를 넘나드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배치하여 어린이와 가족 관객 모두가 우리 전통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참여 신청은 도서관 회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8일 월요일부터 김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촌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31-518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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