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춘천 대룡산 대보름놀이 25일 개막올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역 예술인들이 대룡산 일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잔치를 연다.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춘천 사암리농악보존회(단장 오선주)가 주관하는 ‘대룡산 자연치유 대보름놀이 2024’가 25일 사암리약물샘, 사암2리마을회관, 동내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춘천 7개 공연예술단체가 초청되어 전통연희의 진수를 품은 가무악과 함께 세계적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 마법 등이 펼쳐지며 강강수월래로 마무리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 강강술래는 마을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전통연희이다. 여기에 여러 다양한 장르가 엮어져 콜라보로 보여주는 무대가 기대된다. 오전에는 오래된 민족신앙 중 하나인 고유제를 올린다. 마을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이어 사암리 산 중턱에 있는 약물샘에서 샘굿을 펼친다. 오전 10시 사암리약물샘에서 소원쓰기, 길놀이 등이 열리고 오전 11시 30분 사암2리 마을회관으로 놀이가 이동해 지신밟기에 이어 전통놀이, 오곡밥 나누기를 통해 대동정신을 나눈다. 오후 2시부터는 동내초교에서 대룡산 고천제와 샘물 합수굿을 볼 수 있다. 사암리농악, 곰짓내동네북춤, 춘주농악 난타 공연과 ‘공지어 설화’를 소재로 한 놀이마당 등이 펼쳐진다. 유진규 마임이스트도 이날 행사에 함께 한다. 공지천의 전설 ‘공지어 이야기’를 문화컨텐츠로 공지어 놀이마당을 펼친다. 공지어 전설에 나오는 강아지서당, 용궁만들기, 볒짚이 공지어로 바뀌는 마술 등 지역의 전설을 문화컨텐츠로 놀이화 한다.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단체가 사물놀이 (곰지내농악), 곰짓내 수북놀음 (땅울림). 민요 (동내면 Dn걸스), 난타(춘주농악), 농악 (동내면 어린이농악대), 농악 (홍천 서면농악), 강강술래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을 선보인다. 특히 강원도 지역에서는 유일한 어린이농악대의 등장은 언제나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선주 단장은 이 행사를 통해 "마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의미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복사골 사암리에는 주민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두 손을 모았다. 수돗물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는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마을 우물이나 샘물이 솟아나오는 장소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날을 정해 놓고 정성스럽게 섬겨왔다. 그러나 이제는 한수이북 지역에서 샘굿을 하는 지역이 희박해지고 있다. 특히 실제적 현장이 있는 곳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이 되면서 아파트나 골프장 등으로 덮어지거나 수해 등, 인위적/자연적 요인에 의해 매몰되었다. 특히 그 자리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고, 낙엽에 쌓이고 산사태 등으로 묻혀버렸기 때문에 흔적조자 어림할 수 없다. 발굴이 된다고 해도 복원이 힘는 실정이다. 다행히 사암리 샘굿은 마을 사람들과 오선주 단장이 앞장을 서서 발굴이 된 것이다. 당시 낙엽과 흙더미에 쌓여서 찾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삼국시대부터 신성한 장소로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과 무업을 하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 곳이라고 전한다. 자금은 마을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주위를 가꾸고 있다. 샘이 솟아오르는 옆에는 폭포가 흐르고 주위에는 상당히 넓게 제단의 흔적이 남아있다. 여름에 가면 선선하고 차거운 냉수를 먹을 수 있다. 사암리농악보존회는 샘굿을 통해 퇴계와 공지어전설이 깃든 샘을 발굴하여 매년 마을사람들과 샘굿을 모티브로 여러 다양한 장르 및 문화컨첸츠를 계발해 오고 있다. 해를 갈수록 스토리텔링을 더한 작품이 나오고 있다. 동내면의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는 문화컨텐츠를 찾아내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암리농악보존회는 춘천의 젖줄기 공지천의 발원인 사암리 약물샘과 고은리약수 등 대룡산의 샘물을 모두 모아 ‘대룡산 샘물 합수굿’을 선보인다. 특히 사암리 약물샘은 피부병에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먼곳에서도 찾아온 ‘물할미샘’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치유사례를 공모하여 발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선주 단장은 "사암리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중국 조선족 농악무’의 근간이다. 마을 사람들은 춘천의 자부심으로 여기며 자랑스러러워 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ON-다’사업에 선정 된 '대룡산 자연치유 대보름놀이'는 동내면의 주민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을 근간으로 활동하는 사암리농악보존회와 사암리 대룡산 샘에서 시작되는 '대룡산 대보름놀이'의 근간이 되는 공지어전설을 주제로 한 '대동놀이' 행사에 무게를 실어 주어야 한다.
-
3천40명 참가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기네스북 등재도는 지난해 11월 12일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옛 도청사와 인근 팔달산 둘레길에서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축제는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처럼 가상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침체한 옛 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보물이 적힌 쪽지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했고,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김동연 지사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시 3천40명이 참가했는데, 이는 종전 기네스북 세계기록(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 2천732명)을 초과해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를 추진했다.
-
안양시, 만안답교놀이 가치발굴 사업경기 안양시는 향토문화재 제8호 안양만안답교놀이가 문화재청 주관 미래무형유산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가치 발굴 및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조선시대 돌다리인 만안교를 중심으로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며 한해의 무병장수와 복을 빌어보는 세시 풍습으로, 안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1987년 실시한 안양문화원 실태조사를 통해 호계지역과 만안교 지역에서 답교놀이가 성행한 것으로 고증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호계지역 및 만안교 지역의 답교놀이를 실존하는 만안교를 중심으로 복원했다. 안양문화원 산하단체인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가 보존, 계승하고 있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지난해 8월 문화재청 주관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참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와 시비 등 4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안양만안답교놀이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실연 과정을 기록할 계획이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1987년 실태조사 및 고증을 통해 복원된 뒤 안양의 대표 민속놀이로 재현되어 왔으나 전문적인 학술연구는 없었다. 시는 문헌조사, 현지조사, 면담조사, 전문가 학술자문 등을 거쳐 학술보고서를 발간한 뒤 기록용 영상을 촬영해 오는 8~9월 시사회를 열고 학술보고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봉철 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안양만안답교놀이 가치발굴 및 기록화 사업을 통해 올바르고 안정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지정문화재로 신청하기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재외동포청, 설 맞아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위문재외동포청은 최영한 차장이 설을 맞아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를 위문 방문하고 선물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최 차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의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방문했다. 인천적십자병원 안에 있는 이 복지회관은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1세 중 질병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노후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재외동포청은 돌봄이 필요해 입소한 고령의 70여명에게 설맞이 선물을 전달했다. 최 차장은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첫 설에 동포 어르신들을 뵙게 돼 기쁘다"며 "숙원이었던 사할린동포법 개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6일 사할린 동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2025년부터 영주귀국 대상을 '직계 비속 1명'에서 자녀 전체로 확대한다.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 및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2∼3세 모국 방문 사업, 사할린동포법 제정 기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의정부에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 조성…"세계 최고 수준"경기 의정부시에 YG와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감형 영상 제작단지가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YN C & S와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YN C & S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위지웍, NP 등 5개 사가 설립한 법인이다. 이들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3만2천㎡에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 14동, 전체면적 6만7천㎡ 규모로 계획됐으며 이곳에 총 3천2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미래 영상 제작 핵심인 버추얼 프로덕션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클러스터로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YN C & S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영상 제작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영상 촬영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산곡동 일대 65만4천㎡에 조성 중이며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센터를 비롯해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이 계획됐으며 각 시설은 2025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예상했다. 유해민 YN C & S 대표이사는 I-DMC에 대해 "단순 제작 시설이 아닌 아시아 최초로 연구개발센터와 인재 양성 기능을 갖춘 클러스터"라며 "콘텐츠를 보고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복합문화 융합단지의 구체적인 투자 사업 시작을 의미한다"며 "의정부가 영상 산업과 관련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I-DMC 조성에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성시 작은영화관, 작년 관람객 4만명경기 화성시는 마도면에 있는 '화성시 작은영화관'에 작년 한 해 3만9천98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서부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가 2022년 12월 마도문화센터에 조성한 공공 영화관이다. 150석 규모(75석 2개관)의 이 영화관에서는 지난해 전국 동시 개봉작 105편이 상영됐다. 시민은 일반 극장 영화관람료의 절반 수준인 7천원만 내면 영화를 볼 수 있다. 시는 올해 개봉작 상영 외에도 독립·예술영화를 정기 상영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고, 감독과의 대화나 평론가의 영화해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은 관내 동서부권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해 서부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판소리 명창 허애선의 네 번째 제자발표회 성료지난 6일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인천지역의 국악 활성화를 위한 '소리:심청을 만나 울림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허애선 명창의 네 번째 제자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예비초등학생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교, 대학생 전공자, 판소리를 향유하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출연진이 참여하였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공연은 제자 일동의 사철가로 문을 열고, 이어서 곽씨부인 유언대목 , 심봉사 자탄소리, 상여가, 후원의 기도, 화초타령~추월만정,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심청가의 눈대목과 성주풀이, 남원산성, 육자배기, 흥타령, 춘향가의 눈대목,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농부가 등으로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휘날레에서는 청중과 출연진이 모두 진도아리랑을 흥겹게 대합창을 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수를 맡은 조경곤(인천무형문화재 23호 보유자)명고와 조용수(현 국립창극단 기악부 악장)명고가 소리를 이끌어 주었다.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인 허애선(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명창은 맑고 섬세한 소리로 남도 특유의 한과 정서를 극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성우향, 안숙선, 신영희, 강송대 선생을 사사했으며, 국립국악원 주최 전국 국악 경연대회 성악부문 '금상',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립창극단, 국립극장, 국립민속국악원 등에서 활발한 판소리 전승활동을 계승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인천에 있는 '허애선 판소리 남도민요연구소'에서 제자 양성과 소리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인천을 중심으로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완창 발표회와 크고 작은 판소리 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는 허애선 명창은 "다문화 도시 인천에서 'K-한류'의 근간이 되는 우리 전통 소리가 더욱 활성화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자 발표회를 공개 공연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
고양시, '행주산성'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임진왜란 3대 대첩 명소인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주변에 한옥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고양시는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 한 해 행정·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행주산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변에 들어설 한옥마을의 최적 장소와 규모, 건축 방식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 2일 시작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과 중국을 오가는 양국 사신들의 숙소로 유명한 벽제관지를 비롯한 지역 명소와 행주산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권율 장군 주도의 민·관·군이 왜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행주산성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주변이 노후하고 교통이 불편해 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시는 시설 개선과 함께 '권율 장군과 행주대첩', '살구꽃 피는 행주', '풍류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주산성의 자원을 재조명해 올해는 더욱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행주산성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사할린 동포회 '송년의 밤'지난달 30일 문산읍 당동리에 정주하고 있는 파주사할린귀국동포회(회장 이화일)가 주관하는 '송년의 밤'이 문산읍 프리마 루체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40년만에 맞는 대설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총 100여 명이 참가하여 즐거운 '송년의 밤'을 보냈다.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연규희 회장, 민족통일 파주시협의회 허애경 회장, 민족통일 파주지구협의회, 파주시 적십자사 봉사회, 박정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 (주)국악신문 기미양 대표이사 등이 참가했다. 전국 26개 지역 서울, 인천, 춘천, 안산, 화성, 김포, 오산, 파주, 남양주, 양주, 원주, 청주, 음성군, 제천, 아산, 천안, 서천군, 부산, 김해, 양산, 고령 등에 3천여 명 사할린 동포 어른들이 살고 계신다. 사할린특별법 조례 확장을 위해 힘쓴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은 "2023년까지는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태어난 분들만이 법적으로 사할린 1세로 인정을 받아야만 한국에 귀국할 수 있었다. 새해부터는 사할린특별법이 확장되어 귀국할 수 있는 가족의 수가 사할린 1세와 그 배우자에서 다수의 자식들과 그 배우자로 완화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현재 파주시에는 150여 명의 동포가 문산 당동리와 선유리에 살고 있다.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 회장인 권경석씨는 고르바초프 방한 시 동시통역을 맡았고, 부회장을 맡은 인무학씨는 모스크바 대학 컴퓨터정보학 석좌교수를 역임한 인재이다. 전 파주시사할린동포회 김영태 회장은 모스크바 체육대학 부총장을 역임하고, 농구감독의 경력을 가졌다. 파주 당동리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KBS한민족방송 체험수기 우수상을 3번이나 받은 박승의(전 사할린국립대학 교수)교수와 올해 우수상을 수상한 인무학 박사가 살고 있다. (주)국악신문 기미양 대표이사가 '사할린아리랑'사설을 낭독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내가 왜 왔나 내가 왜 왔나/우리 님 따라서 내 여기 왔지 사할린이 좋다고 내 여기 왔나/일본놈들무숩어 내 여기왔지 우리 조선은 따뜻한데/그 땅에 못살고 내 여기왔나 우리 영감님은 왜 왔다던가/나만 혼자두고 자기만 갔네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한 많은 남화태(사할린) 징용 왔네 철막 장벽은 높아만 가고/정겨운 고향길 막연하다 정치 개방 후 햇빛은 밝고/우리의 살림엔 경사가 많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이날 국악 공연을 해주기로 한 서울, 용인, 동두천 3팀은 대설주의보로 교통이 두절되어 차량운행을 못해서 도착하지 못했다. 다행히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이 봉산탈춤을 선사했다. 탈춤을 마치고 탈을 벗자 탄성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오늘 처음으로 눈앞에서 탈춤을 본 동포들이 전통 민속예술 탈춤의 신명을 공유한 마당이었다. 의정부시 삼정제빵소에서 사할린동포들과 '평화의 빵'을 나누었다. 권경석 회장과 회원들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화일 회장은 "모두 모여서 건강을 빌며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송년의 밤이었다"고 전했다.
-
안성문화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결혼식 전통혼례 개최12월 25일 진행된 안성문화원 전통혼례에서 박석규 원장이 부부의 연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안성문화원> 안성문화원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결혼식인 ‘안성전통혼례’를 개최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번 전통혼례는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날인 지난 12월 25일 안성문화원 앞 안성객사에서 진행됐다. 안성문화원은 안성지역의 혼례 전통을 지키고 우리의 우수한 전통을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전통혼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성문화원은 많은 사람들이 전통혼례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혼례복, 가마, 혼례상 등 전통혼례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주례자, 기러기아범, 초롱동이, 가마꾼, 풍물단, 시자 등 행사진행에 필요한 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통혼례는 신랑·신부가 가마를 타고 풍물단과 기러기아범, 초롱동이와 함께 혼례식장으로 오는 가마행렬을 시작으로 혼례청 올림부터 고천문 낭독까지 모두 34가지의 전통식순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전통혼례 당사자는 국제결혼 부부인 오스트리아 국적의 콘체트 군과 한국 국적의 문모 양으로 신랑과 신랑 혼주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생활을 위하여 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한국 전통문화를 간직하기 위하여 전통혼례에 참가하게 됐다. 안성문화원은 보다 나은 전통혼례 체험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전통혼례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 시스템 등을 재정비하여 내년 4월께부터 ‘2024년도 전통혼례 체험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은 "신랑·신부와 혼주 분들이 만족하는 전통혼례를 치르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며, "안성문화원의 전통혼례가 안성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낙후된 시설과 장비를 개선하는 등 전통혼례 사업을 재정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화성 뱃놀이 축제, 문화적 가치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선정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관광축제란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축제를 말한다.이달 1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최종 발표했다.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를 재지정하고, ‘화성 뱃놀이 축제’, ‘고령 대가야 축제’, ‘목포 항구 축제’, ‘부평 풍물 대축제’ 총 4개 축제를 새롭게 지정했다.‘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2023년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 인지도 및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서면·현장평가에서는 콘텐츠의 차별성과 축제 조직의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화성시 대표축제 중 하나인 화성 뱃놀이 축제는 이색적인 요트 승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문화 축제다. 특히 지난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전곡항 요트 체험이 추가됐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 에어바운스와 함께 눈에 띄게 늘어난 체험부스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 바다 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풍류단의 항해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뱃놀이 축제만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놀거리가 풍부한 축제장을 조성했다.화성 뱃놀이 축제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동안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 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우리 문화에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지역 공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편과 외국어 안내 체계 마련 등도 종합지원 받는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화성시 지역 대표 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 하게 됐다.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선정돼 축제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최경만 명인과 ‘느닷이’ 열연한 강화북부문화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성료강화군은 지난 10일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모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말했다. 강화군 최북단에 조성된 강화북부문화센터는 강화 북부권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개관했다. 2023년 개설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첫해보다 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강화 소리 배우기’ 프로그램은 강화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기 강좌로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밖에 다목적 소공연장에서 열린 각종 공연과 행사를 빼놓을 수 없다. 클래식 5중주로 구성된 플레인 앙상블의 ‘로맨틱 아일랜드 콘서트’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 등 클래식 음악을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 연주되었으며,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지역별 얼마나 다양한지‘한반도 아리랑’ 행사로 함께한 모두가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특히, 지난 12월 10일 송년의 밤‘멋의 진수’ 공연은 무형문화재 최경만 선생을 비롯하여 2023 스위스 제네바 문화교류 축제 초청공연단으로 참가했던 사물놀이팀‘느닷’과 국립국악원 전·현직 국악의 명인들이 함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였다. 강화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이 더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 ‘우리들의 흥’ 공연, 15일전통음악의 맥을 이으면서 이를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온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들의 흥(興)’이 오는 1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진다.연주회는 대전·세종의 유일한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인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취지에 공감한 문화저널 맥이 지난 202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문화저널 맥은 충청권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2021년 4월 창간한 스토리텔링형 문화매체다.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거문고 정선이, 대금 이동수, 해금 양지연, 피리 이혁동(지휘), 타악 김형준, 가야금 엄지영 등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국악을 계승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3년 창단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이기도 하다.대전예고 김진희 교사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우리 음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관현악 연주로 표현한 ‘비상’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각 지역의 아리랑을 매력적인 솔로 연주와 현대적 화성, 창작 선율을 함께 넣어 다채롭게 꾸민 ‘민요의 향연’, 판소리 흥보가의 박 타는 대목을 신나는 선율과 리듬을 입혀 작곡한 ‘시르렁 실근’을 들려준다.판소리 수궁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신세대 감성에 맞춰 코믹하게 재구성한 ‘난감하네’, 마을 축제 분위기를 관현악으로 표현한 ‘축제’, 한국의 아리랑을 비롯해 영국·호주·중국 등 여러 나라의 민요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세계민요기행’도 감상할 수 있다. 설장구 가락과 관현악의 협주가 매력적인 ‘소나기’가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다.인터넷학교방송 대표 아나운서인 김은지가 사회를 맡는다.이번 연주회는 전석 5천 원이며, 7세(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
인천 남동문화재단, 유무형문화재 활용 '남동구 문화재 특별전'인천 남동문화재단은 소래역사관 2층 로비에서 ‘남동구 문화재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남동구 유무형 문화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에 소재한 김재로 묘, 이승훈 묘, 논현포대지, 협궤증기 기관차 등 9개소의 문화재를 소개한다.남동구 지도 위에 지역의 랜드마크와 함께 9개소의 문화재를 표시해 우리 지역에 문화재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특히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련 교육 활동지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남동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2024년까지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남동문화재단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동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종예술의전당, 내년에 선보일 22개 프로그램 공개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6일‘세종예술의전당 2024 시즌 프로그램’의 주요 라인업으로 22개 작품을 발표했다.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도심 속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공연장의 비전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이와 더불어 공개하는 포스터는 시민들이 행복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는 공연장의 철학도 담아냈다.1월에는 배우 박보검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렛미플라이’로 문을 연다. 이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콘서트가 신년 특별공연으로 개최된다.2~3월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서울시립교향악단 업무협약 체결 기념 2024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발퀴레’가 공연된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과 2024 빈 심포니 내한공연, 체코 브르노 국립 주니어 발레단 (Ballet NdB 2) 내한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갈라 콘서트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특히 주목할 공연은‘스타인웨이 위너 갈라 콘서트’로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2주년 기념작이다. 2018년 우승자 '이반 크르판'에서 2023년 '안톤 게르첸베르크'까지 역대 스타인웨이 위너 7명의 연주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된다.5~6월에는 미샤마이스키 트리오 연주회와 어린이날 기념공연 뮤지컬‘폴리팝’,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아카펠라그룹 비보컬 초청 내한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가 이어진다 7~10월에는 홍혜경 리사이틀 with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지역 안무가들의 공연과 라페니체 오케스트라 내한공연‘with 정명훈’이 펼쳐진다.11~12월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with 카티아 브니아티쉬빌리,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그리고 재단이 창·제작한 뮤지컬 미스터 산타클로스도 무대에 오른다.세종예술의전당은 라인업 공개와 함께 2024 겨울·봄 시즌(1~3월) 총 7편 공연 티켓을 오는 12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과 2024 빈 심포니 내한공연, Architects of Air는 내년 1월 중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김종률 대표이사는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대형 뮤지컬 및 유수의 공연도 많이 있어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선물 같은 공연들로 세종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향두계놀이', 사할린 동포 열광
-
경기도, 내달 1일부터 의정부 북부청사서 '평화 빛 축제'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60일간 매일 오후 6∼10시 의정부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평화 빛 축제'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아름답고 따스한 빛 조형물 전시를 통해 겨울철 움츠러들기 쉬운 주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경기평화광장 정면 출입구에 위치한 7m 높이의 화려한 조형물을 시작으로 중앙 통로에는 일루미 미디어아트 터널을 설치했다. 광장 왼쪽에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15종의 동물 오브제 약 30개를 설치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홀로 그래픽 미디어아트는 기존 포토존과 다르게 방문객의 움직임에 따라 홀로그램이 연출, 다양한 배경의 화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태진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겨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 동구, '문화 예술제' 개최인천 동구는 오는 30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제18회 동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동구지역 예술인과 구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문화의 장으로, 지역 예술인들은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기회다. 구민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화예술제는 30일 오후 7시∼9시까지 진행된다. 지역예술인 총 12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 공연의 특징은 전통과 현대 문화의 어우러짐이다. 정숙행복 예술단의 경쾌한 '난타' 공연 후 향수를 자극하는 색소폰 공연이 이어진다. 아리랑 등 민요와 트로트, 국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센터 전시장에는 공예, 문학, 사진, 회화 등 지역예술인들의 작품 약 70여 점도 전시된다. 전시 마감은 다음 달 18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문화 도시 동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국악한마당 '각양각색' 성료
-
대전연정국악원 '판소리 유파 대제전' 17일 펼친디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17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사)한국판소리보존회와 공동주최로 판소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판소리 유파 대제전'을 개최한다. ‘판소리 유파 대제전’은 (사)한국판소리보존회가 1971년 시작했고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최고의 유파별 소리를 선정해 당대 최고 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통해 판소리 전승 보존과 전통음악의 대표 콘텐츠 판소리의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판소리에는 송순섭, 김영자, 유영애, 정회석, 정순임, 고향임, 김수연, 이난초 명창이 출연하며, 고수에는 김청만, 박근영, 이상호 명고가 출연한다. 무용가 홍명원과 고향임예술단, 악사에는 연정시립국악단이 특별출연한다. 이날 고향임예술단의 ‘천자풀이’를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 명창 송순섭의 '새타령', 국가무형문화재 심청가 보유자 명창 김영자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유영애 명창의 '흥보 셋째박 타는 대목'을 부른다.공연 중간에는 축하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이수자인 무용가 홍명원이 '아리랑 살풀이 춤'을 선보인다.이어서 국가무형문화재 심청가 보유자 명창 정회석의 심청가 중 '범파중류', 국가 무형문화재 흥보가 보유자 명창 정순임의 흥보가 중 '홍보 매맞는 대목',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명창 고향임의 '어사 장모 상봉 대목', 국가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 명창 김수연의 '별주부 산신제 지내는 대목', 국가무형문화재 흥보가 보유자 명창 이난초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등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들의 펼치는 판소리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휘날레는 출연진 전원과 한국판소리보존회원들의 남도민요 '육자배기', '삼산은반락', '개로리타령', '서울삼각산'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이자, 판소리 학회 회장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순임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이 뜻깊은 공연을 판소리의 원류인 대전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며 판소리가 자손만대 전승 보존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제1회 '김법국국악상' 후보 3인, 심사
- 2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3‘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4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5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6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7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8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 9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10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