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목포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식물의 정원' 특별전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특별초대기획전시 '식물의 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색찬란한 꽃과 식물들을 모티브로 하는 강남구, 이존립 작가 특별 초대전으로 코로나19 시대에서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작품들은 식물학과 예술이 결합한 장르인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로서 체험을 통한 관찰, 식물의 생태적 속성 조사, 다양한 표현 등을 통해 탄생했다. 강남구 작가는 장소, 시간에 따라 자연의 감흥을 밀도있게 표현하는데 동양의 정서에 바탕을 두고 서양의 자연주의 미학을 숙성시키는 독창적 화법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선보인다. 이존립 작가는 '정원'이란 테마로 이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내는데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그림들은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유토피아로 인도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인간을 윤택하게 하고 활력을 주는 오색찬란한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 북구문화센터, 첫 공연 '퓨전 플라멩코 옴팡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구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기획·초청 공연을 마련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연예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북구문화센터 '콘서트 인 북구'의 2022년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서트 인 북구'는 올해 기획 시리즈로 'Pan(判) and Voice(聲)'를 준비했다. 상반기(4월, 6월)와 하반기(9월, 11월)로 나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총 4회 걸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4월 첫 공연은 '퓨전 플라멩코 옴팡'의 '體 : Alma Libre(자유로운 영혼)'이다.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의 춤과 노래에 우리 대중가요와 전통민요를 접목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1월까지 ▲퓨전국악의 선두주자 밴드 '잠비나이'의 '樂 : 풍류지광(風流之光)' ▲장고의 명인, 타악의 리더 김소라가 이끄는 국악 퍼커션 밴드 '김소라'의 '打 : Landscape' ▲국내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트리오 '김 마스타 트리오'의 '音 : 방랑자의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특별기획공연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예술과 빛이 융합된 미디어 퍼포먼스 '쇼디자인그룹 생동감'의 '하모니 오브 라이트(Harmony Of Light)'를 시작으로 오페라, 전통예술, 무용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전문예술단체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북구는 올해 놀이패 '신명'과 상주공연단체 협약을 맺고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어린이 환경뮤지컬 '삼총사의 대모험' ▲창작공연 '동백꽃 필 무렵'(가제) 등 그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에서 울릉도까지"…KTX·크루즈 레일쉽부산에서도 KTX를 타고 울릉도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8일부터 부산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여행할 수 있는 'KTX·크루즈 레일쉽 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상품은 KTX와 크루즈로만 구성된 '자유여행 상품'과 현지 숙식과 관광 차량이 모두 포함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됐다.자유여행 상품은 부산역-포항역 KTX 왕복 승차권과 울릉도 크루즈 왕복 승선권(4인실, 바다전망)을 결합한 상품으로 개별 구매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울릉도-독도 여객선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패키지 상품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되는 상품으로 KTX왕복 티켓, 울릉도 크루즈 왕복(6인실, 비전망) 티켓, 독도 여객선 및 육로 관광 차량 대여, 현지 숙박과 울릉도 특선 3식이 모두 포함돼 있다.자유여행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부산역 여행센터와 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에는 여행사 '부산여행특공대'로 문의하면 된다.
-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성황… 20여 일간 6만여명 다녀가국내 최초 섬을 매개로 한 국제예술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봄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개막 20여 일 동안 약 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시, 음악,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통합형 예술제로 통영시내와 섬을 연계하여 통영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다.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폐건물 등을 활용하는 공간재생형 행사를 추구한다. 옛, SB신아조선소 연구동에서 열리는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은 현대 사회의 위기 속에서 시간의 유한성을 깨닫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13개국 38명 작가의 19세기 작품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 가상현실을 담은 작품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마주하는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소 조명만으로 꾸민 암실형 전시 공간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특히 주제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뉴로디자인 아트작품 모리스 베나윤의 VoV (VALUE of VALUES)는 관람객이 상상하는 바를 기기로 읽어 작품으로 구현한다.관람객이 머리에 기기를 착용하면 뇌파로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결과물은 웹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거래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끈다.공예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을 비롯해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등 기획전과 섬연계전, 지역연계전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전혁림특별전은 ‘한국의 색채 마술사’로 불리는 전혁림 작가의 유화 작품과 작가에게 영감을 준 파블로 피카소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옻칠회화의 선구자 김성수 작가의 70년 예술세계를 집대성한 옻칠 특별전은 김성수 작가의 일대기와 장인정신을 담았을 뿐 아니라 현대옻칠예술의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한산도와 연화도, 사량도에서 열리는 섬연계전은 통영의 고즈넉한 섬 풍광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봄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의 발길까지 불러모으고 있다.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토대로 만든 융복합 미디어아트 '두 개의 바다'가 전시 중이다. 한산도 제승당 휴게소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영상과 음악, 조명 등 공감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사량도는 섬 주민과 학생, 전국 34개 단체 등 총 350여명이 함께한 공공참여 프로젝트 '하나의 마음 ‘공명’기념비'가 오색찬란한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연화도의 연화사에서는 국내 유일 선서화 분야 무형문화재 성각스님의 선화와 도예공예, 섬유공예 작품이 전시되는 '바다 너머 피안'이 관람객들을 극락세계로 이끈다.통영국제트리엔날레 관계자는 "거창한 건물이 주는 위압감 없이 통영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포근한 봄기운과 함께 즐기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 전국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3년마다 열리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첫 시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지역연계전 프로그램은 물론, 관람객들이 트리엔날레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참여 작가와의 만남, 전문가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오는 5월 8일까지 '통영; 섬·바람[THE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문화예술인, 창작수당 연 100만원 지급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네 번째 공약으로 문화 경쟁력 강화에 대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소비를,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풍부한 창작기회를 제공해 문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2030년 문화 GRDP 5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이 후보는 "봄과 가을에 축제로 물드는 광주를 만들어 광주만의 문화 경쟁력을 제고하고 5·18 기념행사를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축제로 발전시키며 5·18청년성지순례 5·18국제마라톤대회 등을 통해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광주시민과 세계인이 오월 정신을 공유하며 연대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또한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에이스페어, 충장축제 프린지페스티벌, 무등산 정상개방 등 각종 축제·행사들을 10월 전후에 집중 개최하고 빛의 축제, 세계푸드페스티벌 등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를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로 "인공지능과 첨단 미디어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2030년 문화산업 GRDP 5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한국문화기술연구원(CT연구원)을 광주에 유치해 첨단 문화콘텐츠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중심으로 문화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며 "세계적인 미디어파사드 등을 관광 상품화하고 이스포츠를 비롯해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유치와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세 번째 공약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예술창작수당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문화예술인 특화 안심보험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를 2023년 3월에 개원하겠다고 발표했다.이어 네 번째로는 1000석 규모의 전문콘서트홀 등 공연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세계적인 공연을 광주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지역 특화형 '전통생활음악당' 건립을 완료하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누구나 전시하고 공연할 수 있는 소규모 극장을 도심 곳곳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다섯 번째로 이 후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3차 수정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3조3000억원의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는 2028년까지 5대 문화권 조성 등 문화적 도시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여 기능과 역할을 조정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참여 폭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이 후보는 "진정한 도시의 경쟁력은 인구, 면적, 소득수준이 아니라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문화예술에서 나온다"며 "광주시민은 물론 1800만 영·호남인이 달빛고속철도를 이용해 광주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고품격 문화일류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11개국 대사 부인, 한국문화의 매력에 빠지다11개국 주나이지리아 외국대사 부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4월 5일(화), 11일(월) 두 차례에 걸쳐 해외문화홍보원 소속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을 찾았다. 문화원이 마련한 5일(화) 체험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 부인을 비롯하여, 그리스, 이스라엘, 중국, 베트남, 앙골라, 기니비사우, 방글라데시 대사 부인이 함께했으며, 11일(월) 행사에는 일본, 우간다, 아르헨티나 대사 부인 및 나이지리아 정·재계 인사 부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
부산, 인디뮤지션을 위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 콘서트,부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 홀에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원된다.이번 공연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이 멘티 뮤지션으로 참여한다.‘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급한다.프로젝트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참여한다. 또 부산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도 멘티 뮤지션으로 선발됐다.공연은 미취학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관람객들은 요조의 멘토링 과정과 신진 인디뮤지션들의 작업 결과물, 그리고 멘토·멘티 뮤지션의 자작곡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해당 사업은 2014년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부산음악창작소의 창작·제작 지원을 통한 진행되며, 총 7개 팀을 선발해 총 49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한편 부산음악창작소가 제작·지원한 부산뮤지션의 음반은 총 82건에 음원은 388곡에 달한다.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부산뮤지션 '세이수미'는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삽입곡(OST) '내마음'에 참여했으며, 밴드 '보수동쿨러'의 음원은 삼성 갤럭시 S21의 광고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또 지난 3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부산음악창작소 제작 지원 음반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부산뮤지션 '소음발광'이 최우수록음반, 최우수록노래 등 2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시는 실력 있는 부산뮤지션을 발굴해, 음악 콘텐츠 창작기획에서부터 음반 제작 및 유통, 그리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대중음악 분야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음악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대중음악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도국악원, 강릉단오굿 초청 '위드 코로나 비상' 공연국립남도국악원은 16일 오후 5시에 강릉단오굿 초청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현재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강릉단오굿 중 '성황신'을 모티브로 재난극복을 위해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연결해 공연으로 구성했다.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새로운 울림을 통해 '무속음악'이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감상 포인트를 만들어 모두 함께 즐겁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도 담았다. 공연은 강릉단오굿 중 산신제의 모습을 그리며 작곡된 강릉단오굿 '천근'으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시민의 안녕과 국가의 재난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은 '마중', 지금의 힘든 과정을 신에게 기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축원굿, 모든 역경이 신을 따라 나가면서 작별하는 내용의 '배웅'으로 구성됐다.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
수영구 망미골목 예술 축제 '아트앤북페스티벌'부산관광공사가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수영구 망미골목 일대에서 예술 축제 '아트앤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대표 골목길 중 하나인 망미골목에서 47인의 예술가가 펼치는 마을축제가 마련된다.축제 기간 망미동에 조성된 전시공간인 '영영', '보다', '아트랩', '현대미술회관', '플래그엠'에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의 전시된다.아울러 피터 홈가르드, 정혜련, 최민영, 김자옥, 박성옥 등 다수의 예술가들이 만든 조형물들을 골목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망미동 일대의 책방인 동주책방, 비온후책방, 한탸, F1963 그린하우스와 예술 커뮤니티시설 비콘(B-CON)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낭독극과 함께 영화,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트토크도 진행된다.한편 이번 축제는 공사가 주최하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중 '골목길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
제주에서 맞이하는 국악 공연 ‘화음: 火音’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오는 4월 16일 오후 5시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 캠프 제주(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야외광장에서 제주문화예술섬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 공연 ‘화음: 火音’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는 도내 원활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개발, 실천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산남과 산북의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균등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나 민관 협력,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된다.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는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 일환으로 병역 특기자인 예술요원이 예술가나 기획자와 함께 예술 활동이 어려운 도내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해 소외지역 문화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동쪽 끝, 차가운 새벽을 깨우는 첫해가 비치는 마을 성산에서 열린다. 수평선 속에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처럼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줄 국악 공연으로 마련됐다. 예술요원으로는 거문고 김민서, 피리 김시헌, 대금 이헌준이 출연하고 도내 예술가 소리꾼 조은별, 키보디스트 DOA가 함께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할 경우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수평선 속에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처럼 따뜻한 국악 선율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14일 대구문예회관 팔공홀대구시립국악단 제205회 정기연주회인 '젊은 명인전-시간 여행자들'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2017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시립국악단의 '젊은 명인전' 시리즈 네 번째 무대다. 공연은 이날 초연하는 국악관현악 '영웅'으로 시작된다.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인 이영록이 만든 곡으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보통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다.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전개, 때때로 서로 부딪혀 돌아오는 음들로 인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거문고협주곡 '달무리'(작곡 정대석)는 1993년 작곡된 거문고 독주곡을 협주곡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특히 개방 현을 다양하게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대구 출신인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 고보석이 협연한다.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Ⅱ'(작곡 이정호)는 '수룡음'(가곡 중 계면 평롱·계락·편수대엽의 반주곡을 관악기로만 연주할 수 있도록 변주한 음악)중 계락의 선율을 주제로 한 곡이다. 수룡음의 정악적 선율로 폭포수 아래로 떨어지는 물을 표현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수석 이희재가 출연한다.'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편곡 김희조)은 '서용석류 피리산조'를 협주곡 형식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서용석류 피리산조에선 각 악장의 조의 진행이 변화 있게 이루어진다. 중중모리와 자진모리에 나오는 경드름으로 서용석이 지닌 풍부한 남도음악의 이해와 아기자기한 음악 구성력을 보여준다. 대구시립국악단 차석단원 임형석이 협연자로 나선다.마지막 곡은 김동진류 대금산조 협주곡 '부활'(작곡 이정호)이다. 박종기와 함께 대금산조의 모태로 알려진 강백천의 대금가락에 김동진 특유의 진계면이 담고 있는 애원성과 공력 있는 성음, 절도 있는 가락을 더해 만들어진 산조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 이필기(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가 협연한다.
-
산청군 "축제는 불발. 놀러 한번 오세요경남 산청군은 오는 16일부터 5월5일까지 생초국제조각공원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기간 관람객 맞이 방역관리 및 교통 안내 등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단 올해 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산청군은 2014년부터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이라는 테마로 2만 5000㎡ 규모의 꽃잔디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보식과 관리를 통해 매년 봄 꽃잔디 축제를 개최했다.하지만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는 개최하지 않고 있다.생초국제조각공원은 경남도지정문화재 제7호 생초고분군과 지난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꽃잔디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상춘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공원을 찾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반도 평화 주제 포럼 개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12일(화) 오후 3시, 공간 채비(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한반도에서 안정적 평화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평화 체제에 대한 합의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평화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의 허지영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고, 토론에는 김학재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연구위원(통일연구원)이 참여한다. 허지영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남남갈등을 외면한 채 남북갈등 해결이 가능한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평화적 공존과 통일에 대한 입장 차이를 줄이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적 개념으로 안정적 평화이론을 제시한다. 또한 평화와 통일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민주적으로 소통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미래를 그려나가는 방안으로 경합 민주주의를 제안한다. 동시에 그는 서로 다른 관점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과 대립 숙의를 통해 소멸시켜가는 숙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지적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원영 연구소장은 "민주주의 포럼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민주주의 문제와 쟁점을 진단하고 과제를 도출하고자 기획했다”며 "요즘 논의되고 있는 안정적 평화 개념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방안과 민주주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전환의 시대, 한국 민주주의 과제’라는 주제로 올해 총 다섯 번의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포럼 이후 발표문을 보완해 KDF 민주주의리포트로 발행한다.
-
전북도립국악원, ‘전통과 현대’ 가 어우러지는 가무악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14일 국악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올 상반기 모두 7회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2022 목요국악예술무대는 ]토닥토닥'을 주제어로 선정,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의 삶을 국악으로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가교’가 돼 치유와 회복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답게,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로 ‘가·무·악의 향연’을 펼친다. 창극단은 단막창극 3편을 새로 창작해서 ‘해학과 풍자’가 살아있는 다양한 소리의 멋을, 관현악단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국악관현악 연주에 협연자의 기량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콘서트’를, 무용단은 단원이 직접 안무 등에 참여,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춤사위를 선보인다. 14일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를 시작으로, 21일 무용단 '어느새 봄', 5월 12일 창극단 단막창극의 밤 '수궁가', '춘향가', 19일 무용단 부부의 날 기념 '어허둥둥 내 사랑', 6월 9일 단막창극의 밤 Ⅱ '배비장전', 16일 국악콘서트 , 23일 '예술로 노닐레라~'를 선보인다.5개의 협연곡과 1개의 연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생황’, ‘소금·대금’,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는 관현악과 협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생황의 고유 음색이 아름다운 생황협주곡 ‘풍향’을 시작으로 봄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소금·대금협주곡 ‘Morn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실어 관현악 ‘세계명화기행’을 연주한다.해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탱고의 정열을 묘사한 해금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안도현의 시 ‘연어’의 감흥을 가야금선율에 풀어낸 가야금협주곡 ‘연어’에 이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무대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으로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1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
강릉시, 첫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3년간 40억 투입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이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관광지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무장애 관광교통수단 도입, 민간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한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숙박, 식음료, 쇼핑)과의 연계성 강화에 역점을 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올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전문가 토의 등 엄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관광 매력도, 사업추진 역량, 민관협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사업 대상지로 강릉시 1곳을 선정했다. 강릉시는 바다와 커피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더불어 탄탄한 사업추진조직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년 동안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 성공 비결이 있다는 점 또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강릉시에는 3년 동안 최대 국비 40억 원을 비롯해 성공적인 무장애 관광도시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 상담, 무장애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강릉시는 연차별로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관광시설(숙박·식음료, 쇼핑 등 민간시설 포함) 접근성 개선 ▲무장애 통합관광정보 안내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무장애 관광도시에서 모두가 제약 없이 여행지의 매력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 과정 중 겪는 불편과 불안 요소를 최대한 줄인 포용적인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벨기에도 한류바람...'케이팝 .오징어 게임'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현지 최대 아시아 문화콘텐츠 박람회 '메이드 인 아시아'에 참석, 한국문화존 '코리안 앨리'를 운영한다.'코리안 앨리'에서는 케이팝 워크숍과 한글 서예 워크숍, K-뷰티 홍보 부스, 한복 입어보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이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벨기에 한국문화원 측은 "최근 K-팝을 비롯해 K-뷰티, 전통문화 등 현지인들의 관심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이드 인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 자리 잡은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는 수준별로 3개 부문에 걸쳐 사흘간 매일 개최된다. 특히 올 해 메인 행사장에는 '오징어 게임 챌린지' 존도 설치된다. 조직위 홍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오프라인 게임 존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딱지치기·줄다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
영남대 이승희 교수, ‘사야국악상’ 수상
-
이승희 영남대 교수, 사야국악상 수상영남대학교 음악과 이승희 교수가 사야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6회 사야국악상을 수상했다고 6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사야문화재단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문화예술 분야 장학금 지원, 문화예술인 및 공연단체 후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사야국악상을 제정하고 국악의 전승과 보전에 힘쓰는 국악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가악회 단원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정악원 이사, 해금연구회 운영위원, 대구콘서트하우스 운영위원, 부산국립국악원 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01년 전국동아국악콩쿠르 금상, 2009년 KBS국악대상(단체부문 정가악회), 2009년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 1∼2현악기부분 은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독주회를 비롯해 음반 및 음원을 발매하며 해금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동편제의 성지’ 하동서 판소리 인재 키운다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동편제 판소리의 성지 하동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판소리 수업이 진행된다.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관장 정옥향)은 지난 4일부터 하동초등학교와 악양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은 유성준 국창의 수제자 양암 정광수 명창의 수궁가의 대를 잇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승교육사인 정옥향 명창이 직접 맡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이번 수업은 하동초에서 1주일에 2번, 악양초에서 2주일에 2번 진행되는 방식으로 유성준·이선유 명창의 소리와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 보급과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하동군과 국립무형유산원·문화재보호재단·하동초·악양초가 후원하고 정옥향판소리연구소가 주최한다.하동군은 판소리의 원류인 동편제의 고향이며 판소리의 큰 스승이신 유성준·이선유 두 국창의 고장이자 판소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곳이다.지역의 특성상 국악의 보급률이 낮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후진양성에 어려움이 많았다.이처럼 판소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 하동에서 판소리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판소리의 전승 기반을 넓히는 것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 예술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이에 정옥향 명창은 예전 교재 자료집을 수정해 후학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민요에 다양한 가사를 첨부하고 난이도가 있는 신민요와 판소리 대목을 집필해 하동초 학생 8명과 악양초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판소리 수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징검다리교실을 통해 판소리에 재능이 있고 유능한 학생에게는 국악 무대에 오르는 기회는 물론 국악경연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
남원시, 올해 춘향국악대전 경연자 및 청중평가단 모집전북 남원시가 '제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경연참가자와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시는 제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오는 5월 5~7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및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열린다며 대회에 참가할 경연자와 판소리 명창부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국악협회남원지부와 민속국악진흥회, 춘향국악대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시가 주최하는 올해 춘향국악대전은 5개 분야, 1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대회종목은 ▲판소리(명창부, 일반부, 초·중·고 학생부), ▲무용(일반부, 학생부), ▲민요(일반부, 학생부), ▲기악 관악(일반부, 학생부), ▲기악 현악·병창(일반부, 학생부)부문 등이다.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는 3000만원의 상금과 명예의 대통령상을 받게 되고 무용, 민요,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일반부 대상수상자들은 종합결선을 거쳐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학생부 대상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된다.판소리 명창부 청중평가단은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 외에 만 20세 이상 4년제 국악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20명을 공개모집한다.신청은 오는 11~25일까지 우편, 방문, 이메일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서 내려받기 등 자세한 내용은 춘향제 또는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2제6회 시흥갯골국악대제전(06/22)
- 3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4‘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5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7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8아리랑 사이트 운영자 정창관 선생 따님 시집 보내는 날
- 9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
- 10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