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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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알고리즘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생각은 이제 상식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페이스북은 우리를 통제하고 있다.''SNS는 우리를 특정 견해에 가두어 사회를 두 동강 내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은 가짜뉴스로 조작된 것이다’ ‘인간의 지능을 완벽히 모방한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인간을 대체할 것이다' 등 인간 개개인과 집단이 하나의 상품이 되어버린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시대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위력 앞에서, 알고리즘이 인간의 욕망와 감성까지 추적·분류하고 마침내 조작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 시나리오는 점점 뚜렷해진다. 스마트폰 화면을 켜기만 해도 그 사람이 먹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 등등 모두 알고리즘이 알아서 알려줄 정도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많은 사람이 호들갑을 떨지만, 세계적 수학자 데이비드 섬프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의 응용수학과 교수가 살펴본 바 그 모든 우려는 대부분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로 과장된 것이다.저자는 "우리의 행동에 대한 알고리즘의 예측은 타인의 예측만큼 정확한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알고리즘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 사용할 때, 알고리즘은 최고의 성능을 낸다." 모든 음악을 1천 가지 넘는 장르로 분류하는 스포티파이의 추천음악은 종종 취향을 벗어난다. 알고리즘을 아무리 정교하게 짜더라도, 그 결과물은 인간의 손으로 다시 가공된다. 저자가 이 과정을 '데이터 연금술'이라고 부르면서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기껏해야 인간의 정확도와 대등하다"고 말한다. 그는 책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해나무)에서 페이스북, 구글부터 가짜뉴스, AI까지 알고리즘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며 우리의 상식을 뒤흔든다.저자는 페이스북이 우리를 완벽히 파악하고 있다는 주장은 과대광고일 뿐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SNS 때문에 우리가 편향된 견해 속에 갇혀 있다는 우려를 진정시키고, 가짜뉴스에도 과도한 공포를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역설한다.저자는 조만간 인간의 인지 능력을 복제한 범용 AI가 나타나 인간을 대체하리라는 일설도 실제 연구 현황을 고려하면 근거 없는 사변이라는 점도 낱낱이 밝힌다.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구글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딥마인드의 창립자 데미스 허사비스 등 빅테크 개척자들이 경영하는 회사 알고리즘을 해부해온 저자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이 도래하고 있다는 단서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다.두뇌의 신경세포 구조를 모방한 알고리즘인 '인공 신경망'은 바둑 등 몇몇 게임에서 인상적인 기술적 성취를 보여줬지만 게임 원리를 밑바닥부터 학습하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이 더 뛰어나다.인간 언어를 모방하는 언어 알고리즘도 몇 문장을 그럴싸하게 말해 놀랄만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최고 언어 알고리즘조차 문장 속 'it(그것)'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인공지능은 사물을 보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거나 계획을 세우지는 못한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두뇌를 대체할지가 아니라 이미 개발된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할지 물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 알고리즘들은 우리가 해야 하는 하찮은 일들을 줄여줄 잠재력을 지녔지만 인간과 유사한 행동은 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심지어 현재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을 박테리아에 비유한다. 가짜뉴스 양산은 특정 견해에 가둬 사회를 양분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란 주장은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한다.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의 저자 데이비드 섬프터는 알고리즘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필터 버블'이라는 효과를 통해 이를 증명하려고 한다. 필터 버블은 SNS가 편향되고 걸러진 정보만 제공해 사용자가 영향을 받는 현상을 뜻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내밀히 작동하는 알고리즘의 수학적 원리를 해체해 우리가 알고리즘의 영향력을 합리적으로 평가하지 못할 때, 그리고 과학 허구 시나리오들에 휘둘릴 때 가장 큰 위험이 들이닥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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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CEO들은 어떻게 위기를 다룰 수 있는가CEO는 업무와 관련해 조직원을 언제 어떻게 간섭해야 하는지, 비판적이지는 않으면서도 직접적인 피드백을 어떻게 줄 수 있는지, 자신의 약점을 조직원에게 보이는 게 맞는지 등 갈피를 잡기 어려운 순간들도 많다.책 'CEO의 일'(행복한북클럽)은 CEO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경계를 확실하게 그어준다. CEO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는 물론 회사를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잘못된 행동에 관한 수많은 지표를 제공한다.이 책에는 CEO들이 꼭 거쳐야 할 총 일곱 가지 테스트가 담겼다. 전략을 단순하게 세울 수 있는가, 참다운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는가, 조직원이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팀을 구축할 수 있는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경청할 수 있는가 △위기를 다룰 수 있는가 △리더가 자기 인식을 가질 수 있는가 등이다.이 책의 공동 저자 애덤 브라이언트는 600명이 넘는 CEO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동 저자 케빈 셰어러는 20년 이상 암젠의 사장과 CEO로 재직하면서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던 회사를 16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확장시켰다. 그는 많은 이사회에서 활동했고,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많이 찾는 멘토다.두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같은 저명한 CEO는 물론 소규모 스타트업을 이끄는 젊은 CEO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이 책에 핵심만 추려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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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홍승찬 교수 '그저 클래식이 좋아서'책 ‘그저 클래식이 좋아서’(별글)는 국내 예술경영 1세대 교육자, SERI CEO의 명강사, 또 음악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홍승찬 한예종 교수가 사랑한 클래식의 짙은 울림을 오롯이 담아냈다.엔니오 모리꼬네만큼 그의 음악은 우리 모두의 삶에 가까이, 또 깊숙이 들어와 있었지만, 우리는 그를 그저 영화음악이라는 틀 속에 가두어 둔 것은 아닐까?사실 그가 영화계 일을 시작한 것은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이었다. 모리꼬네는 원래 클래식 음악 작곡가를 꿈꾸었고, 백여 편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엔니오 모리꼬네, 조스캥 데 프레,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안드레아스 세고비아, 프레디 머큐리, 클라라 슈만 등 그가 몇 년 동안 월간 〈객석〉과 〈채널예스〉에 연재했던 음악 칼럼 가운데 서른일곱 편을 소개한다. 또한 그의 음악은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과 재즈와 록은 물론 민속음악과 자연의 소리까지 모든 재료를 적절히 뒤섞고 버무려 자신만의 독특한 맛과 향을 풍긴다. 저자는 모리꼬네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다채롭게 풀어놓으며, 우리가 그에게 붙인 편견의 꼬리표도 떼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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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 문호, 전쟁참상 담아낸 '불가코프 중단편집'전쟁의 비극을 겪은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 문호 미하일 불가코프(1891~1940)의 국내 미발표 중단편을 엮은 책이 나왔다.20세기 가장 주목받는 러시아 문호 불가코프는 사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모두 그곳에서 보냈다. 불가코프는 키이우 의과대학 재학 시절 징병돼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내전에 휘말려 또다시 징병되며 전쟁의 포화를 온몸으로 겪었다.책 '불가코프 중단편집'(지식을만드는지식)은 불가코프가 직접 겪은 전쟁의 참상을 담았다. 이 책에 실린 단편 '3일 밤에', '제가 죽였습니다', '중국인 이야기'는 작가의 참전 경험을 온전히 투영한 작품이다.1차 대전 종전 이후 러시아에 내전에 기운이 감돌자 작가는 또다시 징병되는 일을 피하고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겨우 퇴역하고 고향 우크라이나로 돌아온다. 복잡한 세계정세에 휘말린 우크라이나에 내전이 발발하고 불가코프는 또 징병돼 전쟁터로 끌려간다. 겨울에 도시 밖 강 건너까지 끌려갔던 작가는 늦은 밤 탈영하고, 만신창이가 된 채 집으로 돌아와 앓아눕는다. 이때의 경험이 '3일 밤에'에 녹아 있다.'제가 죽였습니다'에서는 도시 밖 군인들이 벌인 잔혹한 행위들이 의사 야시빈의 목소리를 통해 상세히 묘사된다. 의사 출신인 작가가 직접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는 것처럼 느껴진다.'중국인 이야기'는 원하지도 않은 전쟁에 참전하게 되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는 한 개인의 모습을 그렸다. 이외에도 1920년대 당시 소비에트 러시아의 사회상을 묘사한 단편 9편과 작가로서의 자전적 모습을 담아 당시 러시아 문단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중편 '소맷동에 쓴 수기'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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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에 대한 말’이어령선생 유해는 오늘 오전 8시 30분 발인되었다. 장례는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엄수된다. 선생에 대해서 ‘앉는 그 자리가 곧 강의실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학다식하고, 달변가였다. 20대부터 60년 동안 130여종의 책을 냈다. 교사·교수, 문예지 발행인, 신문사 논설위원 등 10여 개가 넘는 직함을 거칠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선생은 서울대 국문학과 재학 중이던 1956년 문단 원로들의 권위 의식을 질타한 ‘우상의 파괴’를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하며 평단에 데뷔했다. 문학의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이 선거 기간임에도 대대적으로 추모 기사를 쓰고 있다. 이 추모사들에는 다양한 시각의 평가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생의 생전을 기억하고자 한다. # "부고와 함께 우리는 이어령의 생애를 정면으로 마주 보게 된다. 그리고 이어령의 지성과 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얼마나 큰 부분을 채우고 있었던가를 깨닫고 놀라게 된다. 오늘날 한류 커뮤니티 1억명에 빛나는 한국 문화가 이 위대한 해석자에게 얼마나 많이 의지해왔는가를 실감하게 된다.”(이인화 문학평론가) # "선생은 우리 문화의 본질과 성격이 무엇인가를 누구보다 예리하게 파헤치고, 그것이 국제적인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분이다. 선생은 문학·음악·미술 등 각계를 꿰뚫어 우리 문화가 나아갈 길을 정리하고 미지(未知)와의 연결고리를 평생 찾아오셨다. 일본이 축소지향이라면 우리의 반도 문화는 좀 더 열리고 중성적인 여러 가변성을 지녔다는 점을 파헤치고 다듬었다. 애국심이 워낙 강하신 분이었다. 글 마다 마지막에서는 ‘한국 사람’ ‘우리 역사’로 귀결됐다. 언젠가 프랑스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이에 대해 투정했더니, 그 말을 책 광고에 넣으셨더라.”(화가 이우환) # "세상에 대한 훌륭한 카피라이터였다. 이어령 선생은 모든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것을 한마디로 딱 찍어서 알려주고 시각을 열어줬던 분이다. 한 시대의 위대한 문화인이었다.(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 "장관 임기 마지막 날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당시 처리 안건 순서를 살짝 바꿔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안을 위쪽에 올려 놓으셨다고 한다. 예술 영재들에게 실기 중심의 교육을 하는 문화부 산하의 전문학교를 설립하자는 내용이었다. 이어령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5분간 한예종 설립에 대해서 역설한 뒤 설치안이 통과하면서 한예종 설립이 본격화됐다. 한예종은 이듬해인 1992년 개교했다. 이어령 장관이 없었으면 오늘날 손열음·김선욱도 없었던 거나 마찬가지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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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23>박영자, 강제동원 숨기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못간다박영자 단장은 "일본은 지난 2015년 나가사키현에 있는 '군함도(하시마 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던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알리겠다고 공언했으나 현재까지도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며 분노했다. 이어서 "특히 사할린 동포들은 1945년 나가사키에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 다시 이중징용을 당했다. 폭파된 도시 재건 사업에 끌려갔다. 다시 돌아 온 사람은 몇 안 되지만, 그것도 방사능에 노출이 되어서 고통에 시달리다가 아편 중독으로 죽은 사람들도 있다. 그 돈을 대다가 집안이 망하자 부인은 집을 나가고 가족이 뿔뿔히 흩어졌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숨기고 유네스코에 등재를 한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영자 단장(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한국어 교사)은 2021년 KBS한민족체험 수기에서 이중징용 당한 가족사에 대한 수기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목은 '3대에 걸친 어머니의 약속"이다. 본지에 3회에 걸쳐 연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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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22>이강연, '사도광산' 절대 유네스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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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21> 이병욱,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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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20>신마이아.우리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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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18> 윤동욱, 사도탄광은 강제동원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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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17> 오가이 제니쓰., '사도광산' 강제동원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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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16>한정숙, 사도광산 유네스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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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15>유재희, '사도광산' 절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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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김치(KIMCHI)’의 종주국은 한국이다1992년 한중 수교로 단교한 뒤 비공식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대만이 한중 김치전쟁에 끼어 한국편을 들고 있다. 한국과 대만이 국제운전면허증을 상호 인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자, 대만 외교부가 이를 축하하기 위해 김치가 그려진 포스터를 소셜미디어에 올렸기 때문이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 17일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상대국을 방문하기 전 자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운전할 수 있게 되는 등 절차가 간소해졌다. 이에 대해 지난 18일 대만 외교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국과 국제운전면허증 상호 인정 협정 체결 소식을 전하고 배추김치가 그려진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KIMCHI’(김치)라는 영문 표현도 명기됐다. 최근 중국 일각에서 김치의 원조는 중국식 절임 채소요리인 ‘파오차이’라는 주장이 나와 한국 내 반중 감정이 확산하자 대만 정부가 ‘김치는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한국인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외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뻔한 것 아닌가? 한국 외교정책에서 양안 관계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만이 한국에 대해 외교적 협력을 청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 이를 대놓고 할 수 없으니 중국과 마찰을 빗고 있는 ‘KIMCHI’(김치) 대 절임 채소요리인 ‘파오차이’에서 ‘KIMCHI’를 등장시켜 한국 편을 든 것이다. "‘김치(KIMCHI)’의 종주국은 ‘기므치(キムチ)’의 일본도 아니고, ‘파오차이(泡菜)’의 중국도 아니다. 한국이다!”대만이 거들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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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14> 신아리나. 사도광산 절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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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12>정용범. 이중징용 숨기는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반대한다전 사할린 씨름협회 정용범 회장님이 일본에 보내는 메세지이다. "일본은 지옥섬이라고 불리는 군함도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더니. 다시 사도섬에 있는 사도탄광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한다. 2년 동안 사할린 탄광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조국에 가는 날만 기다렸다. 그러나 태평양전쟁 말기 조선인 강제동원 강제노역도 모자라서 19450년 나가시키 히로시마에 핵폭탄 떨어졌을때. 사할린에서 강제동원 된 조선인을 히로시마 나가사키로 다시 강제징용 시켜서 보호복도 없이 맨몸으로 핵으로 폭파된 도시 재건을 위해 노역을 시켰다. 돌아온 사람은 10명도 안되고, 그 사람들은 핵 방사능에 노출되어 고통을 참아내기 위해 아편을 맞다가 몇년도 못 살고 죽었다. 이런 사실 숨기고 근대유산으로 둔갑시켜서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을 했다. 약속한 조선인 강제노역 기록을 숨기고......천인공노할 일이다. 역사적 진실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 역사적 진실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 절대 반대한다." 현재 남과 북의 '아리랑'과 '씨름' 종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2012년과 2018년에 등재가 되었다. 특히 씨름은 남북 공동등재가 되어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현재 전국 60여 개 지역 아리랑전승단체와 사할린 동포들 중심으로 사도광산 등재반대운동이 릴레이로 번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사실을 감춘 채 에도시대로 제한하여 등재 신청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꼼수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오늘 21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유네스코 수장을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국들과도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정부는 강제노역 등 전체 역사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적절하지 않다는 우리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신청에 따라 사도광산은 올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조사를 거쳐 내년 6월쯤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결정까지 1년 여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 정부와 우리는 동포사회와 연계한 SNS활동에 사명감을 가지고 외교전에 돌입해야 한다. 사도광산 등재반대운동은 앞으로 계속되어질 것이다. 이에 대한 도덕적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네스코는 군함도 등재부터 취소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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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니리] (29) 김유정 ‘강원도아리랑 작가’음악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지니고 있었던 독일 문호로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1877~1962)을 꼽을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자기 작품에도 음악인을 등장시키거나 음악과 관련된 구절을 즐겨 넣었다. ‘유리알 유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고전음악을 문화의 정수이자 화신으로 여긴다. 그것이 우리 문화의 가장 명확하고 특징적 몸짓이자 표현이기 때문이다.” 헤세와 음악의 관계는 깊고도 다층적이다. 자신의 작품에도 음악과 관련된 구절이나 음악인을 즐겨 등장시켰다. 동시에 그의 시에 동시대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노래만 2000여 곡에 이를 만큼 음악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헤세가 끊임없이 음악에 영향을 받고, 음악인들은 다시 그의 문학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작가가 없을까? 있다.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이다. 아리랑을 자신의 여러 작품에 소재화 했다. 확인이 되는 작품으로는<총각과 맹꽁이>(1933)·<만무방>(1934)·<산골나그내>(1933)·<안해>(1935)·<솥> (1935)이다. 아리랑을 얼마나 사랑했나, 얼마나 이해했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많은 작품에 아리랑을 소재로 하였기에 김유정을 ‘강원도아리랑 작가’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김유정의 재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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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11> 사도광산, 유네스코 아리랑과 함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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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10>박승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아리랑과 함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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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9>공노원. '사도광산' 절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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