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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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까지 찬 물에도...강남서 고립된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어제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사거리로 들어서고 있었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레 도로에 물이 불어났고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다. A씨는 차량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물은 순식간에 지붕까지 올라왔고 차는 물에 떠올랐다.사거리 인도로 올라와 숨을 돌리던 A씨는 한 시민이 물에 잠긴 자동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여성 운전자를 구해내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A씨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시민이 폭우가 쏟아져 목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이 시민은 운전자를 안전한 곳까지 옮긴 다음 별다른 말없이 그대로 자리를 떴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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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기 든 심슨 가족…#Ukraine 지지길어지는 러시아의 침공 속에 '심슨 가족'도 우크라이나 지지에 나섰다.미국 유명 가족 시트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공식 SNS 계정에 최근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있는 심슨 가족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게재됐다. 사진과 함께 #Ukraine이라는 해시태그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심슨 가족'의 총괄 프로듀서인 알 진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를 지속해서 비판하고 있다. 미국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달 24일 알 진이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매우 슬프다"며 "푸틴이 대통령이 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그가 나쁜 사람이고 나쁜 일들이 일어날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다.한편 '심슨 가족'이 러시아의 침공 시도를 예측한 과거 에피소드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998년 방영된 '심슨 조수' 편에서 러시아는 유럽의 패권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마치 현재 러시아가 무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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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구하려 끝까지 조종간 잡았던 고 심정민 소령 영면K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영결식이 14일 엄수됐다.이날 경기도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 박대준 제10전투비행단장 등 공군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심 소령이 조종하던 KF-5E는 지난 11일 오후 1시43분께 정상적으로 수원기지에서 이륙했다. 이륙 후 상승하면서 왼쪽으로 선회하던 중 양쪽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들어왔다.심 소령은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 착륙하기 위해 수원기지로 선회했지만 조종 계통 결함이 추가로 발생했다. 조종 계통 결함 발생 사실을 전파함과 동시에 항공기 기수가 급격히 떨어지자 조종사는 비상 탈출 의사를 표명했으나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의 민가가 있었고 심 소령은 이를 피하기 위해 비상 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회피기동 중 민가로부터 100m 떨어진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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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3번 맞으면 충분" 이스라엘 전문가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사람들은 백신 3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스라엘 감염병 전문가인 에얄 레셈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3번의 백신 접종만으로도 장기적인 보호 효과가 있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어 "백신을 3회 접종할 경우 비교적 장기간 면역이 지속돼 코로나 19로 인한 중증에 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며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지만 오미크론의 경우처럼 독성이 약할 경우,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노인과 일부 의료 종사자, 면역 체계가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미 4차 접종에 착수했다.레셈 교수는 이에 대해 "4차 접종이 면역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가 감소하는 경우를 대비해 이스라엘은 4차 접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4차 접종의 필요성을 놓고 각계의 의견은 분분하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는 사람들에게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4차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주 "아직까지 4차 접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의 세계적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4차 접종을 만류하고 있다. 부유한 국가에서 추가 접종을 실시하면 빈곤한 국가가 백신에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코로나가 더욱 창궐할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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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월 8만 5천 원, 1만 명 지원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1월 13일(목)부터 장애인의 체육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19년부터 시작한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그간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만 19세~64세(출생일 기준 1958. 1. 1.~2003. 12. 31.)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들의 지속적인 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금을 8만 원에서 8만 5천 원으로 인상하고 지원 기간도 2개월 연장해 최대 10개월로 확대한다. 또한 ’21년 대비 40억 2천만 원을 증액한 89억 6천만 원(국민체육진흥기금 64억 1천만 원, 지방비 2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3천 명이 늘어난 총 1만 명을 지원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월 13일(목)부터 19일(수)까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접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dvoucher.kspo.or.kr)’을 통한 비대면 신청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은 올해 지원 기간이 10개월로 확대된 만큼 1월 중에 완료한다. 이용자들은 2월 1일(화)부터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카드를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과 강좌를 선택하고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활체육 환경에 맞춰 온라인 체육 강좌를 확대해 안전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가맹시설도 장애인 전용체육시설, 공공스포츠클럽, 기타 장애인 체육활동 시설 등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맹시설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올해부터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은 ‘2022년 스포츠산업융자’우선 대상기관으로 혜택을 받는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등록시설 중, 직전년도 이후 회원 이용실적을 보유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 스포츠산업 융자를 우선 시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책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확대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아직 가맹시설로 등록하지 않은 체육시설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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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천 마스크는 장신구 불과…N95 착용해야"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N95 등급 보건 마스크를 모든 사람에게 권고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밀컨 공중보건 연구소 방문 교수인 리아나 원은 "천 마스크는 얼굴 장신구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원은 "최소한 보건용 수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천 마스크만으로는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에서는 KN95 또는 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침을 통해 N95 마스크 대신 세척이 가능하고, 통기성이 좋은 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을 두고 원 교수는 "중요한 실책"이라고 비판했다.CDC는 일반인들에게 N95 마스크를 쓰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 마스크를 의료인들에게 먼저 보급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원은 "N95가 부족했던 건 이미 몇 달 전 이야기"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문화권에서 이를 권고한다면 적어도 가장 효과적인 마스크를 추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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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백신 맞으면 마스크 벗고 거리두기 의무 없애야" WP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초기 방역 방식은 사실상 모든 삶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를 써야하고 식당을 포함한 모든 실내 다중 시설 이용을 금지하고, 학교도 휴교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환기도 자주해야 하는 등 하나에서 열까지 인간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내용들이었다.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도입된 지금 방역 방식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는 말처럼 더이상 삶을 포기하지 않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역방식이 전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방역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이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게재한 기고문에서 강조했다.다음은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건강한 건물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조교수인 조셉 앨런의 "뒤쳐진 코로나19 방역대책-2022년에 지켜야 할 10가지 방역수칙"이라는 기고문 요약이다. 미국에서 취해지고 있는 방역조치와 한국의 방역 조치가 일부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완전 접종은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접종한 것을 말한다. 화이자 백신이든 모더나 백신이든 두 차례 접종함으로써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나 알파 변이를 막는데 충분했다. 그렇지만 델타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선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얀센 백신 1회 접종자도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면역은 오미크론에는 통하지 않는다.방역 방법마다 효과가 다르다. 방역 방법마다 효과에 차이가 난다. 따라서 보건 당국자들은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길게 나열하지 말고 보다 효과가 큰 방식을 강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쏜씻기는 백신 접종 만큼 효과가 크지 않다. 아무런 순서나 논리도 없이 마구잡이로 방역 방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은 혼란만 일으키고 오히려 해가 된다.모두가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를 없애야 한다.백신 이후의 방역은 최근 뉴욕시가 도입한 방식을 본받아야 한다. 백신을 맞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만 마스크를 써라.환기는 여전히 중요하다. 돌파감염은 계속 이어질 것이지만 환기와 공기청정으로 감염된 사람과 같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빠르게 감염이 확산된 경우의 공통 요인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다. 환기를 자주 하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사람의 숫자를 크게 줄인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점을 정할 필요가 없다.현재 CDC는 지역사회의 환자 발생 수준과 양성판정률을 기준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예컨대 양성 판정 숫자만으로는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는 지를 알 수 없다. 특히 수백만 건의 자가신속반응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감염이 얼마나 확산됐는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방역효과가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여과율이 70%인 수술용 마스크를 모든 사람이 착용하는 경우 예방효과는 91%에 달한다. 바이러스가 두번 마스크를 통과해야 감염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널리 사용되고 있는 N95마스크(한국의 K94와 동일한 여과율)를 착용한 사람은 모든 사람이 수술용 마스크를 쓴 경우보다도 여과율이 높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단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N95마스크를 계속 써도 좋다. 다만 백신과 부스터샷은 접종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든 생명 위협을 적게 받는다.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반응검사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하다.PCR 검사가 항원검사보다 더 정확한 것이 맞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긴 만큼 신속반응검사보다 방역효과가 적다.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볼 때 감염에서 회복된 지 며칠 또는 몇 주 뒤에 양성판정이 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감염력이 큰 시점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신속반응검사로 알 수 있다.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여야 한다.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뒤에 전파력이 최고조에 이르며 하루 이틀 뒤면 약해지기 시작해 급격히 줄어든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경우는 이 기간이 더 짧아진다. 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이고 사람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두 번 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의 가이드라인은 불필요하게 직장과 학교, 여행을 어렵게 만들어 검사 받는 것을 기피하게 한다.밀접접촉자를 집으로 보내 격리하도록 해선 안된다.격리는 활동적인 감염 확산자가 누군지를 알지 못할 때 취하는 과격한 조치다. 신속반응검사를 함으로써 격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밀접접촉자가 매일 신속반응검사를 받으면서 음성으로 나오면 격리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검사 후 격리" 방식이 더 나은 방법이다.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지 여부는 새해부터 상황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병원 입원하는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으며 처음부터 계속 그래왔다. 이에 더해 모든 학령기 어린이들도 현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성인들은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면서 아이들에게만 2020년 기준을 적용할 순 없는 일이다. 또 안심하지 못하는 부모들이라면 자기 자식들에게 여과율이 높은 마스크를 쓰게 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중과 기업들은 공중보건 지침이 시대에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며 그 생각이 옳다. 2022년을 코앞에 둔 현 시점에서 지난해의 방역 지침을 따르라고 하는 것은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의 방역지침을 지난해에 따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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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첫날, QR코드 '먹통' 혼란…"접속폭주 과부하"코로나19 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첫날이었던 13일, 백신 접종 이력을 증명하는 QR코드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손님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않는 사례도 속출했다.13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쿠브)' 애플리케이션(앱)은 점심 시간께부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네이버 등 다른 인증 시스템에서도 '질병관리청의 서버 응답 오류'로 접종 증명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다.정부는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하고, 현장 적응 기간을 고려해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둔 뒤 이날부터 과태료 부과를 적용했다.방역패스를 적용하는 16종의 시설은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특히 식당과 카페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미접종자는 일행 중 1명까지만 허용이 된다. 3인 이상 식사를 하면 최소 2인 이상의 접종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다.이를 위반하면 이용자는 10만원,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그러나 직장인 등 사람이 몰리는 점심 시간에 방역패스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접종 증명에 애로가 생겼다.일부 식당과 카페에서는 손님 입장 시에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않고 입장을 시키는 상황들도 확인됐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오늘(13일) 갑작스런 접속 부하로 전자출입명부 및 쿠브 앱 사용에 불편을 끼쳐드렸다"라며 "양해 말씀을 드리며 사용 원활화를 위해 긴급하게 관련 기관 간 협의 및 긴급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조치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별도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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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6·25전쟁에서 희생한 미군 전사자 36,591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참전용사 기념비가 미국 내 최초로 오렌지카운티에 세워졌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식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11)’에 맞춰 11월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플러턴 힐스레스트 공원에서 개최됐다. 이 기념비는 6·25전쟁에서 헌신한 미군 전사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미국 내 한인동포를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전참전용사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초대회장 김진호)에서 2010년부터 모금을 시작해 11년 만에 준공식을 통해 건립하게 됐다. 한편 오진영 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일행은 준공식 전날인 10일(현지시간)에 대한민국 보훈처에서 ‘2021년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한 고(故) 허재창 경감 유족(1녀, 플러튼 거주)에게 이를 기념하여 만든 선정패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고(故) 허재창 경감은 6·25전쟁 당시 무주경찰서장으로 1950년 8월 25일 함안 여항지구 전투에서 미 제25사단, 국군과 합동작전으로 결사 항전하다 적군에게 흉탄을 맞고 전사했다.기념비 건립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대한민국 정부(보훈처)의 국고지원(사업비 30%, 262백만원)이 매개체가 됐고, 건립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인 동포와 단체 등 400여명이 힘을 모아 결실을 맺게 됐다.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기둥(높이 1.5m, 너비 2.5m, 1개의 별에 10면이 있으며 모두 50개면)에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미군 전사자 36,591명의 이름이 각인됐다. 준공일인 11월 11일은 대한민국에서는 6·25전쟁에서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감사하기 위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이며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rance Day)이기도 하다.이날 준공식에는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 오진영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비건립위원장, 브루스 휘태커 풀러턴 시장,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비롯해 미 연방의원, 캘리포니아주의원, 플러튼시의원, 한인동포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가 대독했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건립위원회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준공식에는 브루스 휘태커 풀러턴 시장,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비롯해 미 연방의원, 캘리포니아주의원, 플러튼시의원, 한국 동포 등이 참석하며, 특히, 6·25전쟁에서 헌신한 미국 참전용사분들도 다수 초청하여 한국한복협회에서 제공한 한복 두루마기를 입혀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보훈처는 준공식에 참석한 한국전 미 참전용사들에게 한국한복협회에서 제공한 한복 두루마기를 입혀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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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중계] 지난 10년간 카지노사업자 지도감독 ‘0건’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카지노사업자에 대한 지도‧감독 건수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07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하 ‘사감위법’)」의 제정으로 카지노업을 비롯한 복권, 경마, 경정 등 사행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감위가 카지노 영업현장 감독을 통해 최근 10년간 4,696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시정조치 했으나 감독내역 전체가 ‘이용자의 구매상한 미준수’로, 카지노사업자의 운영 및 경영상의 사안에 대한 지도‧감독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지노업은 현금거래가 많아 타 업종보다 매출 누락을 통한 탈세가 더 용이하다는 점에서 운영에 고도의 투명성이 요구되고, 「형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도박장 개장 행위를 사업자들에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하지만, 회계감사와 조사를 통한 카지노사업자의 사업장 운영이나 경영상의 사안은 물론, 게임 장비와 관련 기술 검증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해 사감위의 감독도 이용자의 구매상한 확인, 외국인전용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여부 등 현장단속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병훈 의원은 "카지노사업자에 대한 사감위의 관리·감독 실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지금껏 카지노사업자가 사감위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반증”이라며 "향후 온라인카지노로 규모와 방식이 확대될 경우 카지노업에 대한 감시기능의 부재는 더 큰 사회문제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사감위의 인력 및 예산 확대 등을 통하여 카지노업 관리․감독을 강화를 도모하되, 장기적으로는 카지노를 전담하는 별도의 전문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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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개최…새 남북 비전 논의통일부는 '2021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남북 관계의 새로운 비전과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를 주제로 8월31~9월2일 진행된다.해당 포럼은 통일부 주최 다자 국제회의로 지난 2010년 창설됐다. 올해는 남북 기본합의서 체결, 남북 UN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의 새 비전을 모색해 본다는 구상이다.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및 원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행사에는 국내외 협력기관 27곳, 연사 약 300명이 참여한다. 남북 관계 새 비전, 김정은 시대 북한의 변화,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등 논의가 예정됐다.행사 첫 날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개회사, 박병석 국회의장 축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 메시지가 예정됐다. 또 전직 통일부 장관과 해외 원로 그룹을 초청해 이뤄지는 '한반도 현인 대화' 등이 계획됐다.아울러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관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둘째 날에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 이후 글로벌 방역 협력과 동북아 방역공동체'를 주제로 특별 메시지를 전한다.이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후 10년 간 북한 변화를 평가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인도·개발·평화 연계(HDP Nexus) 등 관련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마지막 날에는 보건의료, 농업, 관광 및 인프라, 비무장지대(DMZ) 협력 등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 구현을 위한 남북, 국제사회 차원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통일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고 새 남북 관계 비전 정립,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내·외 공감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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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247명 포상국가보훈처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1919년 충남 천안에서 광부들의 만세시위를 이끈 박창신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남으로 미국에서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필립 선생 등 독립유공자 247명을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명·애족장 53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이다.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 포상자가 14명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사람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만 1465명, 건국포장 1422명, 대통령표창 4045명 등 모두 1만 6932명(여성 540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보훈처는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지방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독립운동 사료수집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독립운동 사례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천안군에서 광부들의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박창신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박창신 선생은 1919년 3월 25일 충남 천안군 소재 직산 금광회사 고용인으로 동료들을 설득해 만세시위 계획을 세우고 사흘 뒤인 3월 28일 오전 금광 광부들의 교대시간을 이용해 광부 등 200여 명을 인솔해 천안 입장시장까지 시위행진을 벌이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이날 일본 군경의 발포로 시위 참가자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직산 금광은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금광 중 하나였다. 언뜻 독립운동과 무관해 보이는 광부들의 만세시위는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조선인의 생존권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음에도 이에 좌절하지 않고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국제적 분위기에 귀기울이면서 남녀노소와 신분계층을 막론하고 거족적 저항운동에 나섰음을 반증한다.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최심 선생은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최심 선생은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주동자로 퇴학 처분을 받았다.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는 광주역에서 일본인 중학생에게 댕기머리를 잡히는 수모를 당한 조선인 여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였다. 선생은 같은 학교 학생이 당한 수모에 연대시위로 저항한 것이었다. 이 소식이 광주 시내에 알려지면서 광주 소재 학교 학생들이 대거 시위에 나섰고, 이는 다시 조선인의 민족적 공분을 자극해 전국 250개 학교 5만 4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함으로써 또 하나의 거족적 민족운동으로 발전했다. 강원도 춘천군에서 춘천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학생비밀결사인 독서회를 조직해 활동한 이효선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이효선 선생은 춘천공립농업학교 3학년 재학 중 교내에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독서회를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았다. 또한 이효선 선생 등은 교내 독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농민층에 확산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 활동은 일제 말기에 접어들면서 조선의 피폐해진 농촌 현실을 직시하며 일본의 허구적 농업정책에 저항하는 학생세력이 조선총독부의 감시와 탄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같은 결사에 참여한 5명이 동시에 포상된다. 충남 예산군에서 일본 경찰의 총칼에 맞서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돼 태형을 받은 정대홍 선생은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정대홍 선생은 1919년 3월경 충남 예산군에서 군중과 함께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돼 태형 60도를 받았다. 태형은 신체 일부에 폭력을 가하는 전근대적, 비인격적 형벌로 조선인에게만 적용됐고 신체 불구나 심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정대홍 선생은 태형을 받은 뒤 불과 1년 5개월만인 1922년 3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이는 일본이 조선에 대한 식민통치 과정에서 자행한 제도화된 폭력의 전형을 보여준다. 보훈처는 지난 2018년 독립유공자 포상기준 개선을 통해 태형 90도 미만인 분들도 포상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정대홍 선생과 마찬가지로 충남 예산군에서 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태형 90도 미만의 태형을 받은 30명도 이번에 대통령표창이 수여된다. 미국에서 일본의 한국 침략을 비판하고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한 안필립 선생은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안필립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남으로, 1938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의 한국 침략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1940년 10월 한국광복군 창설 축하식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한미친우회를 관리했으며, 1942년 3월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주관한 ‘한국일’ 행사에서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연설을 했다. 선생이 독립운동에 나선 1938년은, 아버지 안창호가 머나먼 고국에서 기나긴 옥고 끝에 숨을 거둔 해였다. 아울러 안필립 선생은 태평양전쟁기에 미군에 징집돼 참전했고, 미국 헐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계로도 기억된다. 1950~70년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아시아계의 자긍심을 높였고,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버지 안창호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뿐만 아니라 어머니 이혜련 여사(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도 독립유공자로 추서돼 독립운동 명문가로 손꼽힌다. 미국에서 윌로우스 비행학교에 입교해 비행교육을 받고 1944년 주미외교위원부에서 활동한 손이도 선생은 건국포장이 추서된다. 손이도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손정도 선생의 동생으로, 1920년 3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차장 노백린 선생이 운영하는 윌로우스 비행학교에 입교해 비행교육을 받았다. 이밖에도 1920년 이래 새크라멘토, 시카고 등지에서 대한인국민회와 구미위원부가 주최하는 독립기념식에 참석하고, 1944년 주미외교위원부 협찬부 서기로 활동했으며, 1918~1942년 여러 차례 독립운동자금을 제공했다. 손이도 선생뿐만 아니라 첫째 형인 손정도 선생(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둘째 형인 손경도 선생(2020년 건국포장)도 독립유공자로 추서돼 3형제가 독립유공자가 된 흔치 않은 사례다. 문의: 국가보훈처 공훈발굴과 044-202-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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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글로벌협회, ‘중국의 추억 토크콘서트’에서 전남대 중어중문학과 배윤빈 씨 최우수상 수상한중글로벌협회(협회장 우수근)이 7월 27일 ‘중국의 추억 토크콘서트’에서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의 배윤빈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2021-2022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중글로벌협회(협회장 우수근)와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가 공동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 후원한 행사로, 서울, 부산, 광주와 경기, 인천 등지에서 22명의 참가자들이 줌(ZOOM)으로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중국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 행사였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영상과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전국에서 22명의 참가자들이 각자 중국과의 추억을 이야기했고, 전남대 중어중문학과에 재학 중인 배윤빈 씨는 중국단기어학연수에서 중국의 전통놀이인 ‘마작’을 통해 중국인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친해졌었던 이야기, 초등학교 때 교류학생으로 갔던 중국에서 만났던 왕자이란 중국인 친구와 어머니의 친절했던 추억 이야기, 중국인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무작정 중국마트에 가서 만났던 이름도 모르던 한 중국인 이야기, QR코드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신기했던 추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발표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윤빈 씨는 "수상할지 몰랐는데 너무 영광이다. 앞으로도 중국과의 인연을 더 소중히 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중국에서 패션 브랜드를 OEM 생산해 온라인으로 유통 중인 김성수 씨(경기),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장상윤 씨(서울), 광주차이나센터에서 3년째 생활중국어를 배우고 계시다며 멋들어지게 중국 노래를 불러주신 전매란 씨(광주)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에 선정된 3명에게는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각각 20만원,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토크콘서트를 끝까지 지켜본 팡쿤 정무공사는 "25살 나이에 와이프와 함께 외교관으로 한국에 처음 왔던 22년 전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있었다”며 "오늘 행사 정말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중국에 ‘한국의 추억 토크콘서트’가 있으면 직접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한중글로벌협회의 우수근 회장은 "현재 한중 관계는 상호 오해와 신뢰 부족 등으로 얼어 있다. 하지만 수면은 얼었어도 물밑은 흘러야 물 전체의 결빙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비록 작지만 절대 작지만은 않은 선도적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한중 양국에서 이러한 의미의 행사가 더 많이 개최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우수근한중일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중글로벌협회는 한중 간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된 민간단체로, 양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역량 있는 민·관 협력체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 조력을 추구한다. 언론연락처: 한중글로벌협회 박태준 홍보위원장 010-962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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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장관 “4차 유행 전국화…거리두기 연장, 최선의 선택”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8일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와 비중이 계속 증가해 4차 유행이 전국화하고 있다”며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상공인과 의료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희생과 인내, 참여로 감염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을 막고 있지만, 좀처럼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지에서 복귀하는 분들의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또 요양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염력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우리는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한때 마스크를 벗었던 국가들도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덕철 장관은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도축장 등 방역관리 현황 및 대책 ▲육류가공업체 코로나19 방역대책 강화방안▲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먼저 중대본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도축장 등 방역관리 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136개 도축장 및 축산물 도매시장 종사자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 등의 상시점검과 농식품부 불시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각 도축장에 상주하는 도축 검사관(지자체) 및 품질평가사(축산물품질평가원)를 통해 주 1회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축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축산물의 안정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백신 접종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PCR 검사를 업체 단위로 일괄해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질병관리청, 지자체와 계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육류가공업체 코로나19 방역대책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논의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육류가공업체에 대해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함께 육류가공업체의 방역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특히 도축장이 내부에 위치한 육류가공업체에 대해서는 점검빈도를 높여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류가공업체의 작업 환경이나 특성 등을 고려해 마련한 ‘육류가공업체 생활방역 세부지침’에 외부인의 출입관리를 강화하고, 공용 공간 이용 시 거리 두기 등 종사자의 방역 관리, 확진자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추가 반영했다. 이와 함께 방역 세부지침을 외국인 종사자 대상 교육·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영문본과 함께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3개국어로 추가 번역해 제공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그림(인포그래픽)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운송기사, 영업사원 등 외부인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 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한 주(8월 1일~7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495.4명으로 그 전 주간(7월 25일~31일의 1505.9명에 비해 10.5명 감소했다.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81.7명으로 그 전 주간(7월 25일~31일)의 158.1명에 비해 23.6명 증가했다. 지난 한 주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936.6명으로 지난주(959.7명)에 비해 23.1명 감소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558.8명으로 지난주(546.2명)에 비해 증가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3만 1515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7만 486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또한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서울, 인천, 경기, 부산의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소관 부처,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원·교습소,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7개 분야 총 8만 197곳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사항 1만 2534건을 적발해 이 중 1465건은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고, 1만 1069건을 현장에서 안내·계도 조치했다. 정부는 특별점검단 운영을 통해 취약시설 및 유형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영세·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7일 식당·카페 1만 5291곳, 학원 1724곳 등 23개 분야 총 2만 3847곳을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23건에 대해 현장지도했다. 한편,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1080곳을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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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현정,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깍두기 캠페인’ 참여배우 박현정이 사단법인 따뜻한하루가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왕따 말고 깍두기(이하 깍두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깍두기 캠페인은 가장 어린 친구나 약한 친구들,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깍두기로 정해 함께 놀던 과거의 깍두기 문화를 되살려 아이들 사이에서 ‘같이 놀자’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이다. 평소 절친인 배우 이태란의 추천으로 깍두기 캠페인에 참여한 박현정은 따돌리지 않고 함께 노는 ‘깍두기 문화’가 부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정은 정성스럽게 만든 깍두기 인형과 함께 ‘친구야, 같이 놀자’를 손글씨로 적은 패널을 들고 소셜 미디어에 인증샷을 올리며 지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현정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폭력으로 두려운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너무도 안타깝다”며 "좋은 취지의 깍두기 캠페인이 널리 알려져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함께 학생들 사이에서 왕따 없이 함께 노는 문화가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달했다. 한편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업인 배우 생활을 중단했던 박현정은 지난해와 올해 드라마 ‘기막힌 유산’, ‘여신 강림’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자서전 발간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눈부신 인생의 2막을 맞이하고 있다.'따뜻한 하루'는 외교통상부 소관 비영리 법인으로 서울특별시 허가를 받은 NGO단체다. 많은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통해 삶의 벼랑 끝에 있는 국내와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으며, 매일 한 통의 감동편지로 많은 분의 마음을 위로하는 단체다. 언론연락처: 따뜻한 하루 콘텐츠 기획팀 박현경 대리 02-773-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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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세계적 환경미술작가 마크 디온과 함께 연안정화 활동 펼쳐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충청남도, 태안군, 서천군과 함께 세계적 환경 미술작가 마크 디온(Mark Dion, 1961년생, 미국)과 8월 4일부터 이틀간 ‘서해안 연안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크 디온 측이 국내 첫 전시회를 준비하며 충남연구원에 해양 보전 활동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마크 디온은 9월부터 서울에서 ‘Ocean Health’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열 예정인데, 이번 서해안 연안 정화 활동에서 영감을 얻고 수집한 작품 재료(해양 쓰레기)를 이번 특별 전시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마크 디온은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작품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현장 연구 및 경험을 통해 자연, 인간과 관계에 주목하고 재료의 수집 과정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제시·재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 연포 해변(4일)을 시작으로, 서천군 송림 해변(5일)에서 생활 쓰레기 및 폐어구, 스티로폼 등의 해양 폐기물 정화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마크 디온 작가의 서해안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과 전시 재료 활용은 서해안 연안 환 경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의 해양 쓰레기 관리 정책은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충남연구원은 ‘충청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 사업’을 2017년부터 함께 기획 및 연구 지원해 이번 유엔 공공행정상 수상에도 큰 이바지를 했다. 윤종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은 "세계적 환경 미술작가인 마크 디온이 한국의 해양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충남도와 함께 건강한 바다(Ocean Health)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기획했다는 점은 충남도의 연안 환경 보전 노력이 국내외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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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나라사랑 보드게임 온라인 대회 개최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서울현충원과 현충원 주요 안장자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는 ‘나라사랑 보드게임 온라인 대회’가 개최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현충원에 안장한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주제로 나라사랑 보드게임과 카드게임 등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교육 콘텐츠를 이용해 집이나 학교에서 쉽게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에스이앤티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발주한 용역을 수행해 ‘나라사랑 보드게임’과 ‘나라사랑 카드게임’ 등 2종의 나라사랑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고, 이어 ‘나라사랑 보드게임 온라인 대회’ 운영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대회 운영팀은 우리 역사와 독립운동가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과 선양팀과 운영팀(에스이앤티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에스이앤티는 2012년 취약계층과 청년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2016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고 현재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 전문 기업으로 고객들의 SW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 2017년 문화 나눔 사업 브랜드 ‘센트컬처’를 설립해 계층, 세대, 지역 간 문화 소통을 목적으로 여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이앤티는 문화적, 사회적으로 단절된 취약계층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여러 계층의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장을 마련하면서 좋은 품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연락처: 에스이앤티 송일근 02-855-3394 문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과 선양팀 02-811-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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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애국가 성명서’한 대권 후보가 출마 선언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이것이 화제가 되었다. 10년 전이라면 이런 정도는 뉴스에 나올 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이것이 화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선언식에 태극기가 게시 된 것은 아무 말이 없고 애국가를 부른 것은 문제가 된 것이니, 분명 이 시대 애국가는 ‘문제적인 노래’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 화제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가족 모임에서도 애국가 4절까지를 부른다는 일화가 알려졌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체주의'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자 일가 며느리들이 6일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른바 ‘며느리 애국가 성명서’가 나온 것이다. 성명서에서는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어떤 분들은 '전체주의', '파시스트'라는 표현까지 쓰고 심지어는 '시아버님, 그건 네 생각이고요'라고 조롱한다"며 "애국가 제창이 왜 비난 받아야 하냐"고 되 물었다. 이어서 "2018년 설날 모임 때 '우리라도 애국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하셔서 다 함께 애국가 4절까지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 ‘며느리 애국가 성명서’는 마지막에 이렇게 강조하였다. "누군가는 '가족 강제가 아니냐'고 비판하는데 저희는 나라가 잘된다면 애국가를 천 번, 만 번이라도 부를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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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논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8월 5일(목) 오후 2시, ‘우리의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 –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주제로 아홉 번째 ‘인간과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하는 경우 8월 4일(수)까지 인문360° 누리집(https://inmun360.cultur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인문360 유튜브(https://www.youtube.com/360inmun), 문체부 페이스북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대처, 실천 방법 등에대해 논의한다. ▲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동헌 명예선임연구위원이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환경 보호는 양립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하고, ▲ 박재용 과학작가는‘2050 탄소 중립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 알맹상점 고금숙 대표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이후 발표자들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의 발표자는 환경 보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읽어 볼 수 있는 책으로 ‘에너지 빅뱅(이종헌 지음)’, ‘파란하늘 빨간지구(조천호 지음)’,‘기후변화의 심리학(조지 마셜 지음)’을 추천했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인간과 문화 포럼’은 지난 2020년 12월 3일에 첫 문을 열었다. 올해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온라인 생중계 토론회로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으로 정식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사회적 연대 강화,공통의 정체성 형성 등, 문화가 지닌 사회적 가치 때문에 문화를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축으로 다뤘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도 우리가처한 환경 위기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행동 등을 고민하는 것은 물론 기후 변화와 인간의 삶, 문화의 역할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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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공모…유형별 5곳 선정지자체 건물과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할 모델 사업지를 찾는다. 공공부문 5개 유형별로 선정된 5곳은 2년간 각각 8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은 건물 또는 시설의 용도 및 노후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고려해 대표적인 시설 유형을 선정하고, 최적화된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공모 기간 중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준공 후 만 10년이 경과하고 만 30년이 지나지 않은 지자체 소유의 건물 또는 환경기초시설이며, 최종 선정은 5개 유형별로 1곳씩 모두 5곳이다. 환경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3배수를 선정한 후, 2차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모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대표 유형별 건물 또는 시설의 탄소중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설계 및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곳당 총 80억 원(매년 40억/곳)을 전액 국고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모사업 대상지는 준공 후 환경부와 협의해 기본계획 등에서 제시한 시설의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대상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하며, 3년간 탄소중립 운영 결과를 환경부에 보고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달 중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지자체에서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건축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탄소중립 방안을 적용해 이번 공모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건축물의 탄소중립 모범 사례를 발굴해 민간부문까지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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