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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3일 개막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들이 한 달간의 일정으로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축전 기간 동안 9개 서원들에서는 각종 공연과 재현행사, 서원스테이, 전통무예 공연, 서예 대회와 과거시험, 한시 백일장, 제향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참고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의 서원을 주제로 한 7월 일정이 마무리되면, 도내에 경주 대릉원과 첨성대, 하회마을과 부석사 같은 여러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상북도, 화산섬과 다양한 용암동굴을 보유한 제주도가 8월부터 9월까지 각각 한 달간의 일정으로 연이어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원정대와 탐험대를 꾸려 제주 용암동굴과 분화구 일대를 걷거나 탐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1차)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 (7.3~7.31), (2차) 2020 세계유산축전-경북 (7.31~8.30.), (3차)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9.4~9.20) 세계유산축전의 첫 시작인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사장 이배용)이 주관하며, 7월 3일 오후 4시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여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을 중심으로 서원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서원별 세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축전 전야행사 개최: 「한국의 서원」회화 초대전(소수서원, 6.15(월)∼7.31.(금))·「한국의 서원」특별전(국립전주박물관, 6.29.(월)∼8.30.(일))(도산서원) 안동 도산서원은 7월 3일 축전 개막식이 열리는 곳으로 이번 행사의 시작이 되는 장소로도 의미가 있다. 개막식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인류의 스승 퇴계 선생’영상 상영과 국악 실내악, 전통 타악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전을 축하하는 음악회에서는 퇴계 이황이 지은 ‘도산 12곡’ 합창을 시작으로 판소리, 가야금 등의 국악과 소프라노, 바리톤, 첼로, 플롯, 피아노 등의 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한, 개막 전날인 7월 2일부터 19일까지 ‘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도산서원 전시회도 진행된다.(소수서원) 영주 소수서원에서는 ‘제향으로 올리는 사은(師恩)’이라는 주제로 7월 4일 소수서원 향사(鄕祠) 제향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첫 번째 사액서원(賜額書院, 조선 시대 세워진 서원 중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서원)의 향사로서 의미가 깊다. 경독과 도동곡을 부르는 유일한 서원향사이며, 예악(禮樂)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서원향사: 향사는 학문이나 정치 등에 이바지한 인물을 추모하는 사당으로 서원 내에서 이렇게 향사 기능을 갖춘 서원들을 향사 서원으로 이름 * 경독과 도동곡: 경독은 경전을 읽는다는 뜻이며 도동곡은 1541년 주세붕이 중국 유학을 안향이 조선에 들여온 걸 기념해 경기체가 형식으로 지은 도동곡 9장으로 경독과 도동곡 모두 소수서원 창제에서 불리는 의례절차(남계서원) 함양 남계서원에서는 ‘일두 정여창 선생을 그리며’라는 주제로 서예와 한시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7월 10일에는 서예 실기대회가 열리며, 7월 17일에는 한시 백일장을 진행한다. 이에 입상한 작품은 축전 기간 중 남계서원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 정여창(1450~1504): 조선 전기 대표적인 사림파 학자이자 문인(무성서원) 정읍 무성서원에서는 ‘국악은 풍류를 타고’라는 주제로 7월 10일 ‘KBS 국악한마당’ 행사와 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인 8월 15일에 KBS1에서 방영되며 국악인 왕기석, 박애리, 유태평양, 이선수를 비롯하여 백제풍류회, 정읍수제천보전회 등 국악단의 공연이 어우러져 우리 음악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필암서원) 장성 필암서원에서는 7월 19일 ‘서예로 품는 선비의 삶’이라는 주제로 필암서원 세계유산 1주년 기념 축전이 열린다. 필암서원의 독특한 ‘길굿’이 있는 제향행사와 하서 김인후를 소개하는 전시,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 김인후(1510~1560):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도동서원) 달성 도동서원에서는 7월 11일 ‘지혜로 여는 대동세계’라는 주제로 과거제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조선시대 문·무과 재현행사와 부대행사, 관람객을 위한 사진촬영 공간 제공, 전통의상 체험, 전통 민속공연·전통무예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선생의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로 충효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박 3일을 서원에서 지내며 서애 류성룡이 보여준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요즘 떠오르고 있는 ‘서원 체험(서원 스테이)’을 7월 1일에서 7월 3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 류성룡(1542~1607): 조선 중기 정치가로 임진왜란 당시 큰 활약을 함(돈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에서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람됨을 위한 정성’이라는 주제로 돈암 만인소 운동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바른 인성 지킴이 만인소 운동의 취지와 목적, 사계 김장생의 예학을 배운 뒤에는 돈암서원의 보물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제1569호)과 실크스크린·슈링클스 체험,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 김장생(1548~1631): 조선 유학자이자 정치가, 성리학 중 예학의 태두로 평가됨 * 만인소 운동: 조선 시대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연명해서 왕에게 올린 청원서 * 실크스크린: 나무나 금속틀에 비단천을 끼워 잉크로 그림을 그린 후 인쇄하는 판화 * 슈링클스: 종이에 그림 등을 그린 후 구워서 만드는 공예(옥산서원) 경주 옥산서원에서는 ‘동방의 지혜,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학문 교류를 통한 한·중 학술대회가 열린다. 학술대회를 통해 주자와 회재 이언적과 관련한 유적과 유물을 접하고, 서원의 중요한 가치인 ‘심원록(옥산서원의 방명록)’을 번역·출간하여 경주지역의 유림과 유학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다른 행사들과 다르게 9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 이언적(1491~1553): 조선 중종 대 성리학자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세계유산축전 누리집(www.worldheritage.kr)을 방문하거나 전화((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 관리단 ☎02-929-544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축전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과 우리 국민이 성리학의 본거지인 한국의 서원의 본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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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도종환 의원 선출제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도종환(都鍾煥/1955)의원이 선출되었다. 이미 제19대 국회 전, 후반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이어 2017~2019년까지 제7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학력 중앙초등학교 졸업 청주중학교 졸업 1973년 원주고등학교 졸업 1980년 충북대학교 국어교육학 학사 1982년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전공 석사과정 졸업, 교육학석사 (학위논문명 : '의식'적 측면에서 본 한국현대소설 연구) 2006년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전공 박사과정 졸업, 문학박사 (학위논문명 : 오장환 시 연구) 경력 1986년 충북 청원군 부강중학교 교사 1998.09 ~ 2004.03 덕산중학교 교사 주성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문학위원회 위원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주지부장 2006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2008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2008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 2012.02 ~ 2012.03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2015.08 ~ 2015.12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6.01 ~ 2016.02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6.08 ~ 2017.06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위원장 2017.06 ~ 2019.04 제7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의정 활동 2012.05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민주통합당 → 민주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 2012.07 ~ 2013.03 제19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2013.03 ~ 2016.05 제19대 국회 전반기, 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2016.05 ~ 2020.05 제20대 국회의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더불어민주당) 2016.06 ~ 2017.07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2017.07 ~ 2018.05 제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2018.07 ~ 2020.05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 2020.05 ~ : 제21대 국회의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 더불어민주당) 2020.06 ~ : 제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작품 시집에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산문집에 《지금은 묻어둔 그리움》 등이 있다. S.E.S.의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의 원작자이기도 한다. 시 〈담쟁이〉는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주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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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국문화 해외홍보 전략은…학술대회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코로나19 이후 한국문화의 해외홍보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다음달 1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PR학회가 주최하고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중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하며 온라인(해문홍 누리집: kocis.go.kr)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7월 중에는 KTV를 통한 녹화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청주대 김찬석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해외문화홍보의 새 진로를 모색한다’를 주제로 코로나19와 한국의 국제문화교류 현황 및 과제를 진단하고 한국문화 해외홍보와 매체 홍보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2021년은 우리나라 해외홍보의 중심인 해문홍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그동안 해문홍이 이룬 성과와 과제, 앞으로의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한다. 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가 ‘코로나19와 한국의 국제문화교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첫 번째 분과 ‘코로나19 이후의 해외문화홍보 전략’에서는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와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분과 ‘한국 해외문화홍보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정원준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각각 발표한다. 송경진 파이낸셜뉴스 글로벌이슈 센터장, 김유경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정호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박진영 김포대 한류문화관광학부 교수, 김갑수 전 주영한국문화원원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최윤희 문체부 차관은 "이번 학술 토론회가 코로나19 이후 변해가는 국제환경 속에서 해외문화홍보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 보고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재외한국문화원의 바람직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 044-203-3329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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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먼지 훌훌~~ 경복궁 청소 대작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궁 중인 경복궁이 청소 등 관리를 받는 모습과 일반 관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경복궁 곳곳의 다양한 일상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해 30일부터 공개한다. 현재 경복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관람이 중지되면서, 경복궁의 행사·해설도 같이 중단·연기된 상태이다. * 경복궁관리소 개소(1961.10.) 이래 한 달 이상(5.29.~) 휴궁은 처음있는 일임 이에 경복궁관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복궁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경복궁 광화문·근정전·경회루의 청소 현장 등 궁궐 관리 모습과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동영상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경복궁관리소 누리집(royalpalace.go.kr)과 경복궁 트위터(twitter.com/royalpalacego), 경복궁 인스타그램(instagram.com/gbg_palace),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chluvu),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유튜브(youtube.com/user/koreanheritage) 등에서 30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 개발하고, 경복궁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경회루 2층 청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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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니장-흙을 다루는 장인』보고서 발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사라져가는 전통건축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조사·연구사업의 하나로 니장의 인터뷰 조사내용을 담은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 - 흙을 다루는 장인』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대목장(大木匠)·석장(石匠) 등과 함께 집을 짓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니장(泥匠)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 바닥 등에 흙과 회, 시멘트 등을 바르는 장인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니장은 명맥이 끊겨가는 상황이며, 문화재수리현장에서는 전통기법 적용도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9년부터 ‘건축문화재 기술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라져가는 전통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목적으로 「전통건축 니장기술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대목장(大木匠): 집 짓는 일의 전과정, 즉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설계는 물론 공사의 감리까지의 전과정을 책임지는 목수로서 궁궐이나 사찰, 군영시설 등을 건축하는 도편수 * 석장(石匠):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 『현재를 살아가는 니장』은 연구소의 니장기술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로 현장에서 전통기법을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장인 11명의 진지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장인들이 사용하는 벽체 구성 재료와 시공기법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현재 활동하는 장인들의 보유 기법을 상세히 담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주요 기법을 그림, 도면 등으로 표현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portal.nrich.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니장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현장에서 전통니장 기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장인들의 기법을 꾸준히 기록하고, 고문헌과 해체수리현장 조사, 벽체조사와 제작실험 등 전통건축 니장기술에 대한 조사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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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경관조명 본격 가동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에 따라 추진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29일부터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가동으로 관람객들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왕의 큰 꿈이 간직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밤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 사찰 중 하나인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터로 그 위치가 확인된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하여 당간지주, 세 개의 탑과 세 개의 금당이 있는 사찰 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터, 왕궁 내 대규모 건물터들과 이를 둘러싼 담장, 정원 유적, 후원 그리고 왕궁이 폐한 뒤 세워진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가득하다. 석탑 복원 등으로 최근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었으나, 밤에는 너무 어두워 관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당간지주(幢竿支柱): 통일신라 시대부터 사찰 앞에 설치한 건축물로 신성한 영역임을 표시 * 금당: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본존)를 모신 법당 조명은 주요 유적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수차례 거쳐 세계유산에 걸맞은 품격 있는 야간 경관이 될 수 있도록 고려하여 설치하였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인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정부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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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문화재 가죽류 재질 식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과 재단법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임헌진)은 29일 왕실문화재 가죽류 재질의 식별 방법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비대면)으로 체결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 기술개발과 어려운 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 학술·기술·연구 정보 교류와 자문, ▲ 기타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과 관련 학술연구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왕실문화재 중 가죽류에 대한 동물종별 식별을 위한 공동 연구로, 그동안 국내 기반이 취약했던 가죽문화재 학술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 기관이 함께 연구할 ‘왕실문화재 제작재료 규명에 관한 분석·연구’ 결과는 올해 연말에 『왕실문화재 ‘가죽’ 식별』(가제)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호갑, 목제선형수풍구 등 가죽 재질의 왕실문화재를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제작기술과 제작재료의 특성에 대한 기초 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0년 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원(ISCR)과의 호갑 보존관리 방안 수립을 시작으로 보존처리를 수행했고, 2017년부터는 종별 식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200여 점의 표면 이미지 분석 정보를 확보해 가고 있다. 2018년에는 전통 방식에 가까운 무두질을 재현했고, 지난해부터는 소장품을 분석하고 있다. * 호갑護匣: 어보와 인주(印朱)를 담아 이동할 때 사용한 가죽 가방 * 목제선형수풍구木製扇形手風口: 손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기구 * 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원(ISCR, nstituto Superiore per la Conservazione ed il Restauro): 1939년 설립해 로마에 소재하고 있으며 가죽문화재 보존팀 운영 * 표면 이미지 분석: 가죽 표면을 확대해서 동물 종류별 특징을 관찰하는 방법 * 무두질: 동물 원피에서 가죽을 만드는 공정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섬유(가죽)·화학·생활용품·산업자재·융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검사, 인증, 연구개발(R&D), 자문을 통해 품질 향상과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2012년에 제정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천연가죽에 대한 감별 표준’(코드번호 17131)을 통한 감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죽 단면과 표면 이미지 분석(파괴)을 통한 표준(안)을 정립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함께 소장 문화재의 가죽류 분석·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왕실문화재 제작 재료 규명을 위한 과학적인 학술연구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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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소설가 한수산,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 왜곡 실상을 말한다한일 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소설 ‘군함도’ 저자인 한수산 소설가가 6월 29일(월) 오후 4시, 코리아넷* 스튜디오(서울 종로구)에서 특별 대담을 열고 역사를 왜곡한 ‘군함도 전시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짚는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철민, 이하 해문홍)이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 9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방송인 정재환 씨가 진행하는 이번 대담은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전시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다룬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정부가 2015년 군함도 등 23개 산업유산 시설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했던 약속을 소개하고구체적으로 어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설명한다. 일본 정부의 태도가 돌변한 이유와 국제 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약속을 파기한 속내 등도 분석한다. 산업유산정보센터가 군함도가 있는 나가사키가 아니라 도쿄 시내에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군함도’를 집필하기 위해 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비극을 취재한 한수산 작가는 ‘군함도 전시관’의 전시물이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는 지난 2016년에 일제강점기 일본 하시마(瑞島)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고난을 생생하게 담은 장편소설 ‘군함도’를 출간한 바 있다. 진행자 정재환 씨도 군함도의 참상을 눈으로 목격한 경험을 공유한다. 정 씨는 일본 규슈 지역에 있는 한일 관계 역사 현장을 답사하며 보고 듣고느낀 점을 진솔하게 기록해 출간한 ‘큐우슈우 역사 기행’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군함도’를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 특별 대담은 6월 30일(화) 해문홍 누리집(www.kocis.go.kr)과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을 통해 방송된다. 해문홍 김철민 원장은 "이번 대담은 최근 일반에 공개된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전시물이 어떻게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호사카 교수, 미국 외교 전문지에 군함도 전시관 문제점 비판 칼럼 게재 한편 호사카 교수는 6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러맷'(The Diplomat)에 군함도 전시관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제 강점기 하시마 섬에서 한국인들에게 가해진 일본의 만행을 기억한다(Remembering Japan’s Colonial Abuses Against Koreans on Hashima Island)’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일본은 하시마 섬에서 심하게 차별을 받았다는 수많은 조선인들의 증언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호사카 교수의 칼럼은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인 코리아넷에도 게재됐고 해문홍 누리집에서는 한글로 된 칼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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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온라인 구독자 대상 퀴즈 행사 개최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추천하는 왕실유물에 대한 온라인 행사 ‘유 퀴즈 온더 고박’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국민이 유물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박물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매월 한 점씩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선정 소장품이자 밤의 잔치를 밝히는 ‘사각유리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각유리등’은 조선 왕실에서 밤에 잔치를 열 때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유리등이다. 본래 조선 왕실에서는 당일 이른 아침에 잔치를 열었는데, 19세기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다양한 잔치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면서 밤잔치가 시작되었다. 유리로 만든 등은 1829년의 밤잔치 때부터 사용되었고, 19세기에 새롭게 변화한 왕실의 잔치 문화를 담고 있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5월 29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국립고궁박물관은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 퀴즈를 진행한다. 26일에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과제를 수행한 200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는 우편으로 사각유리등이 그려진 무드등을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국민에게 소개하여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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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일본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요구 및 대책’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 이하 한중위원회)가 ‘일본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요구 및 대책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26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평화의 소녀상 앞(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했다. 긴급 기자회견은 한중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일본 군함도의 세계유산 지정 취소 요구에 관련한 상황 등을 소개하고, 이어 기자 회견문을 낭독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끌려갔던 섬으로, 지금은 관광지로 쓰이고 있는데, 일본의 근대화를 자랑하는 내용만 전시돼 있을 뿐, 강제노역에 대한 역사는 찾아볼 수 없다.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본인의 의사에 반(反)하는 한국인 강제 노역’을 인정하며, 희생자를 기리는 내용이 포함된 인포메이션센터 설립을 국제회의에서 약속했다. 그러나 15일 일본 도쿄에 문을 연,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내용만 담겨있고, 오히려 전시물에서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증언을 소개해 국제사회에서 한 약속을 짓밟는 행위를 할 뿐만 아니라, 강제징용 역사를 숨기려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에 한중위원회는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향후 대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본은 당장이라도, 과거에 저지른 만행에 대한 명확한 사실 인식, 반성, 사죄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군함도(하시마)’ 등 근대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 조치 약속을 성실하고 조속하게 이행하라.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군함도, 세계유산 지정’ 취소 요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특별 시행령’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민간단체를 포함한 전문가와 연구진 등을 시급히 구성해 일본 현지에 파견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측의 반응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유네스코를 방문해 ‘일본 군함도, 세계 유산 지정’ 취소를 당장 요구해야 한다. 또한 긴급기자회견을 함께한 저명한 인사로는 △미국 대통령 후보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미래도시환경연구원 사무총장) 박사 △하주아 박사(광주광역시 남구 의원) △김대유 박사(경기대학교 초빙교수) △노지훈 박사(국제문화진흥협회 회장) △김문준 박사(한중위원회 이사) △박현수 이사 △도철구 이사 △박수아(엠&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중위원회는 한국과 중국의 선린 우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계의 사회인사 20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며, 위원장 이창호 (‘안중근평전’ 등의 저자)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인류공영을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일본과는 2자 또는 한중일 3자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0502-00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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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박물관에서 무릎치다< 박물관에서 무릎을 치다 >(김정학 지음) 한국 포함 세계 36곳 박물관을 직접 다녀와 집필한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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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으로 위기에 직면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기 위한 주독한국문화원 특별 기획 연주회코로나 펜데믹으로 위기에 직면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기 위한 주독한국문화원 특별 기획 연주회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현지 한국문화예술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인하여 누적된 피로에 빠진 현지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한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6.26(금) 비올리스트 이 사무엘 승원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번 기획 연주회 시리즈는 12월 초까지 매달 2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소수 관객을 초청하고, 전문 톤 마이스터가 작업한 영상 및 음원을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 제공하여, 더 많은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는 이 사무엘 승원(비올라) 외 김이영(바이올린), 김선만(클라리넷), 강별(바이올린), 이상 엔더스(첼로), 손소정(플륫), 조정호(콘트라베이스) 등 독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 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연주자들이 12월초까지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 연주회 첫 번째 연주자인 이 사무엘 승원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학교에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타베아 침머만의 최초 한국인 제자로서 디플롬 과정을 최고 점수로, 그리고 최연소 나이로 Konzertexam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였다. 독일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우승, 폴란드 미하우 스피작 국제 콩쿠르 우승, 독일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영국 라이오넬 터티스 국제 비올라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고, 유명 4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 비올리스트로 독일 ARD 국제콩쿠르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18 BMI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대만 타이페이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고,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레 가티 등 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2020년 하반기 부천시향, 광주시향, 청주시향, 프라임 필하모닉 등의 객원지휘를 앞두고 있다. 현재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비올라 겸임교수로, 베를린 C.P.E.Bach 예술고등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서로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기쁨과 위로를 주는 특별기획 콘서트 “우리_함께(Wir Gemeinsam) 콘서트” 이번 특별 기획 연주회를 통해 연주자들은 관객 앞에서 연주를 함으로 관객의 소중함을, 그리고 관객들은 바로 자신의 앞에서 펼쳐지는 연주로 음악을 통한 따뜻한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모두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이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주독한국문화원은 이번에 기획한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를 통해 문화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계속됨으로써 우리의 삶을 받쳐주고 견인해주는 한 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부응하고, 분명히 도래할 (뉴)노멀의 시대가 올 때까지 음악으로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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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사직단 전사청(典祀廳) 권역 복원정비 7월 착공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국가 최고의 제례공간 중 하나인 사직단의 전사청(典祀廳) 권역에 대한 복원공사를 내달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 전사청(典祀廳): 전사관이 머물며 제례 준비를 총괄하는 공간 사직단은 토지의 신(사신 社神)과 곡식의 신(직신 稷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조선왕조 최고의 제례시설로서, 『주례』의 고공기에 실려있는 ‘좌조우사(左祖右社)의 원칙에 따라 궁궐의 오른쪽인 현재의 사직동에 1395년(태조 4년) 건립되었다. * 주례고공기(周禮考工記): ‘주례’는 중국 주나라 관제를 소개하는 경서로 ‘고공기’는 이를 보완한 책 * 좌조우사(左祖右社): 도성의 궁문 밖 왼쪽에는 종묘를, 오른쪽에는 사직을 세운다는 원칙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1년 공식적으로 사직제례가 폐지되고 1920년대부터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사직단 대부분의 옛 건물과 담장 등이 철훼되고 현재는 해방이후 들어선 원래의 용도와 다른 건물들과 1987년부터 추진한 사직단 복원정비사업의 결과로 복원된 국사단, 국직단과 동·서·남·북문 등만이 남아있다. 이번에 복원되는 전사청 권역은 사직단의 서쪽에 위치한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으로서, 전사관이 머무르며 제례를 총괄하는 공간인 전사청을 비롯하여 제기고, 잡물고, 재생정, 저구가, 수복방 등의 건물과 제정(우물), 찬만대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 전사관(典祀官): 제사의 물건을 관장하는 궁내부의 임시관직 중 하나 * 제기고(祭器庫): 제기를 보관하는 곳 * 저구가(杵臼家): 절구를 두고 곡물을 찧는 장소 * 잡물고(雜物庫): 제례에 사용되는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 재생정(宰牲亭): 제례용 제물을 준비하는 공간 * 찬만대(饌?臺): 제레 시 제사에 올릴 음식을 두는 곳(찬막) * 수복방(守僕房): 사직단을 관리하는 관원이 거주하는 곳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직단 전사청권역 복원정비사업에 2021년까지 총 32억 원을 투입하여 전사청 등 건물 8개동과 시설물을 복원할 계획이며, 복원 후에는 재현전시를 통해 제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널리 알리고, 그 역사성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8월까지 사직단 내에 위치한 사직동주민센터, 사직파출소, 어린이놀이터 등 일반시설물은 철거·이전하고, 발굴·복원 설계를 거쳐 2027년까지 원형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제례공간으로서 사직단의 위상을 회복하고 정체성과 진정성을 되찾아 모든 국민이 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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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구단 ’ 주제로 새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7일 오후 2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157호)인 환구단을 주제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서울 중구 - 옛 소공동점)의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스타벅스는 올해 문화재청과의 신규 협력사업으로 환구단에 있던 기존 매장을 환구단을 테마로 새롭게 꾸몄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기념해 매장 이용객들에게 문화유산 감성을 더한 매장 디자인을 도입해 환구단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취지다. 매장 내부의 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는 환구단 석조삼문(石造三問: 황궁우로 가는 정문)의 벽돌 모양을 반영했고, 상품판매 진열장은 환구단 단지 내 기단 위에 있는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하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미를 조화롭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특별 텀블러를 제작하였으며, 대한제국선포일(1897년 10월 12일)을 기념하여 같은 날인 오는 10월 12일부터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 2종(컵·텀블러)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되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도 환구단(황궁우)의 건물·문양 등을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며, 그 판매 수익은 문화유산 보호 후원기금(5천만 원)으로 조성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고로,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백범 김구 선생 유물 기증, 독립 유공자 후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인재육성 장학사업, 헤리티지 시네마(등록문화재 영화 상영), 문화유산 행사 개최 시 무료 음료 지원, 문화유산 디자인이 적용된 문화상품 (컵·텀블러) 제작·홍보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후원 사업을 이어가면서 임직원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참여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유산 체험공간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 민관협력 사업을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스타벅스 환구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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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문화재 안전교육으로 문화재 안전체계 마련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11월까지 중요목조문화재 159개소에 배치되어 있는 안전경비원을 비롯하여, 민속마을 주민, 사찰관계자, 문화재돌봄사업 종사자, 초등학생 등 2,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문화재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문화재보호법」제14조에 따라, 문화재 소유자·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0년 문화재 안전교육’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극, 영상, 현장실습 등 생생한 현장 교육을 통해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초동대응 중심으로 운영한다. 일정으로 보면, ▲ 문화재 안전경비원(6월~10월/1,100명), ▲ 민속마을 주민(7월~11월/330명), ▲ 초등학생 어린이(10월/500명), ▲ 사찰관계자(다량소장처/6월/100명), ▲ 문화재돌봄(6월~10월/150명) 등으로 교육일정과 대상을 나누어 시행하되, 올해 안전교육은 코로나19 대응과 방역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하며 시행할 계획이다. ▲ 고령자가 대다수인 민속마을 주민 교육은 전국의 민속마을 8개소를 대상으로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생활 속에서 사고 빈도가 높은 전기·가스의 사고 사례와 안전한 사용법 등을 연극 형식으로 알기 쉽게 진행한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교육장까지 차량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가정을 방문하여 개별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 민속마을(8개소) : 안동 하회마을, 제주 성읍마을, 경주 양동마을, 고성 왕곡마을, 아산 외암마을, 성주 한개마을, 영주 무섬마을, 순천 낙안읍성▲ 어린이 안전교육에도 올해는 처음으로 연극 형식을 도입한다. 연극 관람과 문화재 현장 설명을 통해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 문화재 훼손 사례,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의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 ▲ 안전경비원과 문화재돌봄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은 재난대응 안내문(매뉴얼)을 기반으로 화재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실습과 훈련 중심으로 진행하여 문화재 현장 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연극, 실습, 체험, 개별 방문 등 참여자가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맞춤교육으로 안전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평상시 전기·가스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과 화재·지진 등 재난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여 탄탄한 문화재 안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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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청동기시대, 사람과 문화-삶과 죽음」 학술대회 개최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한국청동기학회(회장 김권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경주 힐튼호텔에서「경주의 청동기시대, 사람과 문화-삶과 죽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지역 청동기시대의 무덤, 취락과 유물에 대해 검토해 신라 왕경이 형성되기 이전에 경주분지에서 살았던 선사인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고, 경주의 지역집단이 청동기시대에서 고대국가 ‘신라’로 나아가는 과정을 밝히고자 기획하였다. 제1부는 ‘경주지역 청동기시대 문화와 주거’를 주제로 2개의 발표가 마련된다. 기조강연으로 취락과 무덤을 통해 경주의 청동기 시대 문화와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보는 ▲ 경주의 청동기시대 문화와 사회(안재호,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 경주지역 청동기시대 주거양상 변화에 대한 이해(배군열,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는 경주지역 청동기시대 주거지 규모와 유물 출토양상을 통해 당시 사회 모습을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청동기시대의 경주, 사람-도구-묘제’를 주제로 3개의 발표가 마련된다. 경주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와 석기의 특징을 검토한 ▲ 경주지역 출토 청동기시대 토기와 석기양상(유병록, 세종문화재연구원), 경주에서 나타나는 묘역지석묘를 통해 청동기시대 중기 사회 모습을 바라본 ▲ 검단리문화권 내 묘역지석묘의 형성과정에 대한 검토(윤형규, 삼한문화재연구원), 경주지역에서 지석묘가 소멸하고 목관묘가 등장하는 시기를 새롭게 조명한 ▲ 경주지역 지석묘사회의 종말(이수홍, 울산문화재연구원) 발표가 이어진다. * 지석묘(支石墓): 고인돌,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주제발표가 끝나면 박양진 충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강봉원(경주대학교), 정인성(영남대학교), 박영구(강릉원주대학교), 윤호필(상주박물관) 등 토론자 간에 경주지역의 청동기시대 문화 규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대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여 누구나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1-9543)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실시간 스트리밍): https://youtu.be/KndSKL712UQ 그동안 경주 구황동 원지 주변 주거지와 분황사 주변 석관묘 등 경주 핵심지역의 주요 청동기시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들 유적은 경주분지의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이어주는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가 신라 왕경인과 왕경문화의 시원(始元)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반도 고대도성 연구의 바탕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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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연으로 지친 마음 치유하세요!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책마루 인문학 강연」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총 6회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실시한 대표적인 지역 인문학 강연으로 올해는 강의 내용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였으며, 강연 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6.18. 김종원/작가)(온라인 강연), ▲ 전래동화의 인과응보 결말에 대하여 : 전래동화에서 ‘억지로’ 교훈 찾기(6.25. 김종광/소설가), ▲ 그때그때 달라요 : 한옥 공간의 변신(7.2. 황두진/건축가), ▲ 음악 찾아 떠나는 여행-아프리카, 발칸, 아나톨리아)(7.9. 신경아/작가), ▲ 알고 보면 신기한 전통주 인문학(7.16. 명욱, 칼럼니스트), ▲ 젓가락에 담긴 품격(7.23. 김필수/한국젓가락협회장)으로 진행된다. 6월 18일에 실시하는 1차 강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하며, 당일 오후 7시에 유튜브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2차 강연부터는 참여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 두고 앉기 등 생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책마루 공간을 대신해 객석이 많은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강연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참여자는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책마루 누리집(http://library.nihc.go.kr) 또는 전화(☎070-4227-9243)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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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20년 무형유산 배움터> 운영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어린이·청소년·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2020년 무형유산 체험교육 <무형유산 배움터>를 운영한다. 무형유산 체험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국립무형유산원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 지역의 소중한 우리 무형문화재를 즐겁게 배울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무형유산 배움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무형유산 배움터>는 ▲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대면교육으로 운영되는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 ▲ 지역 전수교육관과 연계한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 ▲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시범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 ‘e-무형유산 배움터’로 나뉘어 운영된다.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와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한 종목당 2시간 과정의 국가무형문화재 실습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은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보며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현장의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종목당 50분 내외의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교육 참여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발송한 ‘무형유산 선물 꾸러미’의 교구재를 이용하여 집 또는 학교에서 자유롭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는 6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화(☎063-280-1657)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종목에 따라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657, 1524)로 문의하면 된다.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과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교육생 정원을 10명~15명으로 대폭 축소하였다. 교육 참여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 하며, 교육 시작 전 발열 체크․손 소독제 사용․교육장 주기적 환기 등으로 철저한 방역환경을 조성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대면교육의 축소에 따른 무형유산 체험의 공백을 보완하고자 ‘e-무형유산 배움터’를 시범운영한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7월 20일 이후,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8월 21일 이후,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교육 제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이 온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계획·운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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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사진·드론영상 등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유전’ 개최정부가 누구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의 저작물을 발굴하고 공유저작물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모전을 실시하고 총 32작품을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활용도 높은 공유저작물을 발굴하고, 저작물 공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2020년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유저작물이란 저작(권)자가 부여한 일정한 조건 아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로 자유이용허락표시(CCL)저작물,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만료저작물, ‘저작권법’에 따라 기증된 기증저작물,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저작권을 보유한 공공저작물등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배경음악, 일러스트, 사진, 드론영상, 손글씨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분야별로 주제가 다르다. 배경음악 분야는 ‘한국의 계절’, 일러스트 분야는 2021년 신축년을 상징하는 ‘흰 소’, 사진 분야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전쟁, 남북관계, 새마을운동, 88올림픽’, 드론영상 분야는 ‘한국의 자연’으로 정해졌다. 손글씨 분야는 주어진 예시문을 손글씨로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해 원하는 자유이용허락표시(CCL) 조건을 선택해 위원회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모든 응모작은 참여자가 선택한 자유이용허락표시(CCL) 조건으로 공유마당을 통해 공개된다. 다만, 손글씨 분야는 초·중·고등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을 글꼴 파일로 제작하기 위해 내달 22일에 먼저 마감된다. 심사를 거쳐 총 32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중 위원회 공유마당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위원회 공유마당 정보 추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의 저작물을 발굴하고, 나아가 공유저작물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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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중행사 영상&사진 콘텐츠 온라인 공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대표적인 궁궐활용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 경복궁 생과방 등의 영상 8편과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등 4대궁의 밤을 담은「고궁의 밤」사진 70여 점을 17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관람이 중지된 가운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궁궐의 야간 개방과 각종 행사도 같이 중단·연기되었 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사전 예약자들과 일반시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상 8편은 17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공개된다. 궁중병과인 ‘서여향병’의 조리 과정을 담은 ▲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경복궁 생과방의 선물 ‘서여향병’」(6.17.)을 시작으로 ▲「창경궁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6.24.), ▲「종묘 묘현례」(7.1.), ▲「제5회 궁중문화축전 하이라이트」(7.8.), ▲「경복궁 경회루판타지 화룡지몽」(7.15.), ▲「덕수궁 대한제국외국공사 접견례」(7.22.),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7.29.), ▲「경복궁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8.5.) 영상이 순서대로 공개된다. * 서여향병: 납작하게 썬 마를 꿀에 재워 찹쌀가루를 묻혀 기름에 지진 후 잣 고물을 묻혀 먹는 떡 또한, 7월 22일부터 공개되는 「덕수궁 대한제국외국공사 접견례」 영상부터는 영문과 수어 서비스도 같이 제공해 외국인과 청각장애인의 영상 시청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들은 문화재청 누리집(https://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luvu),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을 포함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의 아름다운 밤풍경과 짧은 설명을 담은 사진 70여 점도 다음(Daum)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에서 「고궁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 개발하고, 행사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별도로 운영하여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