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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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강원 민속축제 연다남북강원도 금강산 민속축제가 올 추석을 전후해 금강산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강원도교류협력 실무협의회를 열어 북측과 이같이 잠정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규모는 남북강원도 각각 200명 정도이며 구체적인 행사내용은 다음달 열리는 2차 실무협의 등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남북강원도 민속축제는 오는 9월 28일이 추석인 점을 감안할 때 9월 20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 금강산 김정숙 빈터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남북교류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첫 남북 문화 대규모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북측이 최근 열린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사회문화 교류분과위를 구성하자는 남측의 제안을 시기상조라며 미온적 태도를 보인 점과 달리 지방차 원의 문화교류 제안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목되고 있다. 남북강원도 민속축제 개최는 지난해 12월 23일 김진선지사를 비롯한 최승익강원일보사장 등 강원도 대표 단 23명이 금강산육로로 원산을 방문했을 당시 김지사와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회장과 체결 한 협정서에 포함된 사안이다. 당시 양측은 협정서에서 민속경기를 중심으로 한 금강산축제 를 공동개최하고 남북체육·수산·임업 교류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체육교류와 국제강릉민속제의 북측 대표단 참가 등은 이견이 있어 지속적인 실무협의 를 통해 합의 내용을 도출하기로 했다”며 “금강산 민속축제는 제3의 장소나 마찬가지인 금강산이 라는 점에서 큰 문제없이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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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 지휘자 - 윤명구 교수 위촉“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해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더욱 사랑받는 국악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일 경북도로부터 도립국악단 지휘자로 위촉된 윤명구 씨(50) 경북대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는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국악단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신임 윤명구 지휘자는 국립 국악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한양대 대학원 국악과 를 졸업했다. 서울시립 및 부산시립국악단 수석단원를 거쳐 KBS국악단, 부산시립국악단을 객원지휘 했으며, 1992 ~ 2000년까지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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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 신임 예술감독 이동규 씨 임명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은 3개 전속단체 중 정악단의 신임 예술감독을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이동규(정악단 지도위원)씨를 2004년 1월 1일자로 임명했다. 예술감독의 임기 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이동규(李東圭. 52세.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보유자 후보) 씨는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를 졸업하고 지난 71년 국립국악원에 입단하여 정악연주 단의 수석과 지도위원, 그리고 악장직을 차례로 수행해 왔으며 두 차례에 걸친 KBS 국악대상 수상 외에도 문화공보부 장관 및 대통평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매년 수차례에 걸친 국내외 공연 에서 집박과 가곡 및 시조로 참여하였으며 가곡 개인 발표회를 꾸준히 하고 있다. 평소 온화한 성격과 편안한 친화력으로 정평이 난 그는 특히 가곡과 편종, 편경 등의 연주에 조예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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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제안 공모문화관광부는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실천을 위한 지역문화의 획기적 진흥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문화단체, 관계전 문가, 문화관광부 및 지방 공무원 등의 참여를 통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사업제 안을 공모한다. ■ 필요성 ㅇ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책입안, 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참여 확대 필요 ㅇ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계획수립에 있어 지역문화의 주체인 지역문화단체, 지방공무원, 관계전문가의 관심유도 및 참여를 통한 의견수렴 필요 ㅇ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 한 계획 수립으로 지역문화진흥계획의 집행과 실천의 효과성 제고. ■ 공모개요 ㅇ 공모기간 : 2. 9(월) ∼2. 25(수) ㅇ 공모분야 : 지역문화 발전 추진체계, 지역문화 재정확충, 지역주민 참여확대, 지역문화 인력 양성, 법?제도 개선사항, 사업제안 등 ㅇ 공모방법 - 누구든지 자유양식으로 문서, e-mail 등 으로 접수 가능 ㅇ 공모심사 및 시상 : 공모된 사업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심사 및 시상 ㅇ 시상금 : 3,000,000원 - 최고우수제안(1건) x 1,000,000원 - 우수제안(2건) x 500,000원 - 장려제안(5건) x 200,000원 ■ 향후 조치 ㅇ 채택된 제안은 지역문화 획기적 육성 방안에 반영 담당부서 : 전통지역문화과(02-3704-9559) 담당자 : 장진상 (jsjang@m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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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악기장 고흥곤 씨전통 악기 중 가장 과학적 이라는 평을 받아온 전통악기 거문고 개량 현대 음악에서는 곱고 맑은 음을 선호하고 있어 가야금을 비롯하여 피리, 대금, 해금 등이 개량되어 창작 음악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전통 악기 중에서 가장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선비의 악기 거문고 는 요즘 그 특유의 음색이 중후해서 선비의 악기 또는 남성적인 악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이러한 음색 때문에 창작관현악에서는 악기 편성에서 골칫거리로 취급되고 있 다. 인간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고흥곤 씨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5년여 연구 끝에 거문고를 개량하여 17음까지 올라가는 을 발표하였다. “오래 전부터 창작음악에 맞는 개량 가야금에서 대해 연구 했었어요. 그 전에는 거문고가 항상 생각 속에만 있었지 실제로 악기 개량을 위해 연구한 것은 약 5년여 정도입니다. 그동안 쓸만한 거문고 가 없다고 해서 머릿속에 담아놓은 것을 쏟아 부었어요. 거문고의 음색을 보완하지 않으면 다른 악 기에 흡수되지 못하고 있어서 문제점으로 돌출되기 시작한 것이 국악이 관현악곡으로 작곡되고 연주 가 활발했던 지난 90년도 부터 입니다. 사실 가야금을 비롯해서 여러 악기들이 관현악 편성에 알맞 게 개량되어 연주되고 있는 요즘 거문고의 탁한 음색이 문제가 된 것이 사실 이거든요. 거문고가 과 학적인 악기라서 거문고의 개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고, 거문고 탄현은 그대로 두고 맑고 고 운 음색을 보완, 음폭과 음량을 개량해 다양한 연주 기법이 표현되는 악기로 만들려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탄생된 것이 입니다.” 고흥곤 씨는 변형되지 않는 연주기법을 사용하면서 시원한 소리 내기위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형해 보 고, 음색과 음폭도 넓어지게 했다. 지난 해 국립국악원에서 을 발표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고, 앞으로 관현악에도 흡수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음량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관현악 편성에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선생은 10여종의 가야금을 발표하였다. 84년 고(故) 이성천 씨가 개발한 22현 가야금을 비 롯해서 23현, 박일홍 선생의 18현 가야금, 박범훈 선생의 의뢰로 3중주 가야금 등 개량악기 제작에 참여해 전통악기 개량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식견을 갖고 있는 악기장이다. 이번 거문고 개량은 추 계예대 이재화 교수의 화현금에 이은 두 번째 악기 개량이지만 여러 면에서 화현금 하고는 다른 면 을 갖고 있다. 화현금이 창작음악용으로만 개발된 10현 이지만 여전히 둔탁한 소리를 내고 있어 전 통 거문고의 근본적인 음색은 개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은 6현을 두고 괘를 16괘에서 17 괘로 늘려서 제작했다. 그래서 산조와 정악,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역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소리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빠져 나오게 뒷 판을 팠고, 용두쪽이 뚫려 있어 소리 막힘이 없 다. 괘를 뚫어 거문고 소리를 키울 수 있게 되었고, 거문고 괘 위쪽에 1괘를 추가하여 음역을 넓게 쓸 수 있게 했다. 전통음색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명주실을 썼지만 어느 때나 개량된 줄을 쓸 수 있 고, 돌괘 대신 조리개를 사용하여 줄을 감을 수 있게 하여 줄이 꼬여 끊어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게 하였다. 고흥곤 씨는 인간문화재 김광주 씨의 바로 옆집에 살았는데, 어려서부터 그 곳에 신기한 것이 많아 자주들러 늘 놀이터 삼아 놀았다고 한다. 그렇게 김광주 선생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었고, 악기 에 대한 성공가능성 커서 김 광주 선생에게 많은 지도를 받았던 것이 지금의 선생이 있을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송미향기자 meeahyang@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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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앙상블 ‘거믄’ 정기연주회내 마음의 거문고 ‘心琴’ 거문고 앙상블 ‘거믄’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2004년 2월 20일(금, 오후 7:00)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앙상블 은 한양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거문고를 익힌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한양거문고앙상블”로 1999년 10월 창단 되었다. 최초의 거문고 앙상블팀으로 시작한 유영주(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김연미(전남대 강사), 박희정(국립국악학교 강사)은 2000년 4월 28일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거문고의 새로운 연주형태를 선보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연주력을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제3회 정기연주회부터는 윤은자(한양대학원)를 새롭게 영입하여 연주자를 보강하였고, 전통음악이 뒷받침 된 새로운 거문고 음악의 진보(進步)를 위해 노력해왔다. ‘거믄’은 거문고의 옛 말인 ‘거믄고’에서 차용하였다고 한다. 보다 완성된 거문고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우리의 뜻을 담은 것이며 ‘검은’ 색(色)의 발음되는 연음 현상이기도하다. 고대로부터 동양에서는 검은색은 현묘(玄妙)한 하늘(天)을 의미하는 것이며 거문고는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우주를 담은 악기였다. 이제 한양거문고앙상블은 또 다른 도약을 하고자 이름을 앙상블 ‘거믄’으로 새롭게 개칭했다. 보통 ‘심금을 울린다.’라는 감탄사가 마음’심(心)’에 거문고’금(琴)’으로 쓰여 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음 둘 곳을 찾아 고민했던 것은 마찬가지로 그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을 손끝에 울리고 있는 絃에 달래보고 싶었던 것이었을까’라는 생각에서 연주회 제목을 정하였다고 한다. 연주회는 고구려의 여운 (정대석 작곡), 정읍후사(전인평 작곡), 인성과 3대의 거문고와 2인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달하’(임준희 작곡, 위촉초연), 연가 (戀歌)(박정규 작곡, 위촉초연), 들돌이 (계성원 작곡, 위촉초연), 거문고 삼중주·당신 (堂神)·(이상규 작곡) 순으로 연주된다. 송미향 기자 meehyang@kukak21.com 예매 : 티켓링크(1588-7890) http://www.ticketlink.co.kr / 문의 : 018-227-7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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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악문화학교 수강생 모집인천국악회관에서 제5기 국악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 강좌기간: 2004년 3월 2일 ~ 5월 22일 ▶ 모집기간: 2004년 2월 2일 ~ 3월 1일 ▶ 강좌과목: 가야금, 풍물, 판소리, 대금, 한 국무용, 피리, 단소, 해금, 시조, 서예 ▶ 과목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홈페이지: www.kukakhall.com 네이버, 엠 파스에서 “국악회관”을 치세요 ▶ 문의: 032) 875-4644, 876-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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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소극장 하반기 정기대관▶ 기간 : 7월 1일~12월 31일 기간중 ▶ 대관가능기간 : 7월 1~14, 8월 31, 9월 3~10, 13~15, 10월 4~11일, 14일, 17일, 29~31 11월 1~5, 7~9, 14~17, 20~26, 28~30, 12월 5, 7~21, 30~31 ▶ 접수기간 : 2004.3.2~3.15 ▶ 문의 : 공연기획부(02-399-1612) ▶ 서류 : ① 대관신청서(소정양식) - 1부 ② 공연자(단체)의 주요경력사항 - 1부 ※ 신청서 양식은 세종문회화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help/lant0406.asp) 대관서비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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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이생강의 대금 발표회” <3월 1일>소리의 귀재 이 생 강. 그의 예술 세계 일시 : 3월 1일 늦은 5시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플라스틱 관에 구멍 몇 개만 뚫어도 구성지고 애절한 가락으로 신금을 울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45호(대금 산조) 보유자 이생강(68). 그의 예술인생 60년 맞이하여 그 첫 번째 무대 “16번째 이생강의 대금 발표회”가 오는 3월 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소리의 귀재 이생강. 일본 동경의 아사쿠사에서 1937년에 태어났다. 아홉 살 되던 해에 광복을 맞이하여 부산으로 귀국하였고, 그의 부친은 피리의 달인으로 선생의 이름을 딴 ‘생강표 피리’를 만들 어 부자가 함께 피리 행상을 하며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때 당대 대금의 최고의 명인 한주환 선생이 부자의 피리소리를 듣고 귀를 기울인 것이 대금과의 첫 인연의 고리였다. 한주환 선생 은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박종기 선생의 맥을 잇는 제자이다. 한주환의 대금 가락이 이생강 선 생으로 이어지고, 선생의 가락은 그의 아들 이광훈에게 전수되고 있다.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등 모든 관악에서 연주의 괴력을 보이고 있는 이생강. 국악대중화에 선두주자로 거침없이 대중가요, 팝송, 재즈 등 장르를 총망라하여 국악기 하나로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연주력 보여준 명연주자이다. 국내 음반사는 물로 해외 음반사들까지도 그의 음악을 담고 싶 어 줄을 서고 있을 정도로 그의 소리에는 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의 예술인생 60년을 맞아 그 첫 번째 무대는 전통에 뿌리를 둔 음악회로 갑신년 신춘에 민속학 정수를 보여 줄 생각이다. 시간이 갈수록 전통음악의 원형이 조금씩 변질 되어가는 것을 볼 때 평생을 민속음악과 살아온 선생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선생은 말한다. 선생은 “국악 은 국악의 잣대로 이해 발전시켜야 하며, 앞으로 생명력이 있는 우리의 음악을 온고지신의 마음 으로 국악에 헌신하고 후학들한테도 그렇게 가르치고 싶다”고 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대금산조 합주(죽향 문화생 30명), 단소독주 “추야월과 산조 中 중중모리 ~ 자진모리, 철현금 산조 합주(임경주 외), 소금독주 및 퉁소 시나위(이생강), 가야금산조(임경 주), 피리독주 ”노랫가락, 청춘가, 양산도, 아리랑, 도라지“, 대금산조, 태평소와 시나위와 살풀 이 춤 등 다양한 민속음악이 선보인다. 송미향 기자 meehyang@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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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야외 오프닝 축하공연부터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페스티벌-대극장 1년간 개보수… 28일 재개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1년 여의 개보수 공사가 거의 끝났다. 1978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2002년12월부터 문을 닫았던 대극장이 28일 빈 필 연주회를 시작 으로 두 달 간의재개관 페스티벌에 들어간다. 318억원을 투여한 대공사의 막바지 마무리가 한창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어둡고 칙칙하던 객석 내부가 고급스럽고 화사하게 바뀐 것. 노란 색이던 의자를 빨간 색으로 천정과 벽면도 붉은 빛 원목으로 마감해 따뜻하게 느겨진 다. 의자가 커지고 줄 간격이 넓어져좀더 편안하다. 전체 객석은 예전보다 747석 줄어든 3,075석. 어느 자리에 앉든 시야는 좋은 편이다. 2층 귀빈석은 없애고,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 인석을 1ㆍ2층에 30개 마련한 점이 가장 주목되고 있다. 1ㆍ2층은 의자마다 등받이 뒷면에 액정 화면을 설치했다. 공연 정보와 동영상, 오페라 자막을 영어 · 일어 · 이탈리아어로 보여준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극장 등 외국에는 더러 있으나 국내 공연장에 는 처음 등장한 장치다.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화면이 싫으면 끌 수 있다. 3층은 경사 가 심해 앞 좌석 화면을 액정화면 대신 좌우 벽에 큼직한 스크린을 설치했다. 귀로 확인할 변화는 음향의 개선이다. 공연 종류에 따라 잔향과 음압을 조절할 수 있는 음장 제어장치를 갖췄다. 벽면에 집어넣은 240여 개의 스피커로 음향을 보정한다. 너무 낡고 무거 워서 각도 조절이 어렵던 무대 음향 반사판은 살짝 밀어도 움직임이 가볍고 튼튼한 것으로 교체했다. 이번 공사에서 대극장 잔향은 1.3초(±1초)로 설계됐다. 실제 측정 결과는 1.5초 다목적 홀이지만 클래식 공연에도 큰 무리가 없을 만한 만족스런 수치다. 너무 커서 클래식 공연에는 안 맞는 ‘운동 장 음향’이라는 불평이 줄어들 것 같다. 오히려 대중가요ㆍ뮤지컬 등 앰프를 쓰는 공연을 할 때 울림이 심하지 않게 잔향을 줄여야 할 판이다. 무대 설비도 보강됐다. 배경막과 조명을 고정시키는 배튼이 종전 20개에서 39개로 늘어났 고, 배튼 오르내리는 속도가 3배 빨라져 신속한 무대 전환이가능해졌다. 로비는 천정과 벽, 조명을 환하게 바꾼정도. 객석 중앙 출입문을 없애고 그 자리에 안내 데스크 겸 옷 등 물품보 관소로 만들었다. 재개관 오프닝 콘서트는 ‘새롭게, 예술의 향기 도심 가득히’라는 제목으로 3월 2일 야외 오프닝 공연과 오후 7시 30분에 대극장에서 안익태의 “코리아 환타지”와 100대 다듬이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주곡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세종문화회관의 모습을 온 천하에 알리는 오프닝 콘서트 가 개최된다. 야외 오프닝 공연의 시작은 세종문화회관 데크프라자에서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출신으로 이 루어진 채향순 중앙가무단의 북의 울림이 가득한 신명나는 무대 ‘오방대축제’가 장식한다. 100명의 타악연주자들이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탄생을 온천지에 알리고 광화문의 하늘과 땅 을 힘차게 울린다. 이어 세계적인 조명 예술가 카우프만(Kaufmann)이 빛으로 세종문화회관 건물과 주변의 야경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하여 신비스러운 장관을 연출하고 하늘을 나는 빠사체 (Passagers)극단 ‘Angel’ 공연이 피라미드 등 고대건물에서 하늘을 날면서 프랑스 최고의 극단 빠사체가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면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무대를 바꿔 오후 7시 30분에 대극장에서의 첫막은 시립무용단의 “삼고무” 아름다움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국악관현악단과 사물놀이팀이 박범훈 작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중 셋째거리를 연주하고 뮤지컬단이 1부를 마감하는 뮤지컬 선보인다. 1부가 끝난후 2층 로비에서는 합창 단 및 관악합주단 공연이 20여분간 휴식 중 펼쳐진다. 무대전환이 된 2부의 첫막은 칼 오르프 / “카르미나 브라나” 중 21곡 “방황하는 나의마음” 소프라노로 독창하고, 두번째 무대은 서울시 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이 25곡 “운명의 여신이여 세계의 왕비여” 연합한다. 이어 양성식 바이올린 연주가가 생상 / 론도와카프리치오 를 연주한다. 이밖에 베르디 / 오페라“일트로바토레” 중 “di quella pira”(저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과 푸치니 / 오페라“투란도트” 중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이루고)를 테너(김영 환, 김남두)와 합창단이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중 제9곡, 10곡(키에프의 문) 등이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휘날래로 안익태 작곡의 “코리아 환타지” 가 지휘 - 금난새 지휘로 재개 관 축하공연이 마무리된다. 새 단장을 마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두 달간의 재개관 페스티벌에 이어 연말까지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한 해를 준비한다 문의전화 : 02) 39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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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악협회 이영희 이사장 연임한국국악협회 제23대 이사장에 이영희(李英熙. 66) 現 이사장이 재선출됐다. 이 이사장은 14일 오후 필동 한국의집에서 열린 국악협회 이사장 선거에서 전체 165표 중 83표를 얻어 함께 입후보한 김종헌 (前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사무총장 46표), 홍성덕 (한국여성국극협회 회장 36표)을 누르고 새 이사장으로 뽑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이 이사장은 1938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김윤덕, 이덕열 이운로, 한일섭, 신쾌동 선생에게서 가야금·거문고·아쟁 등을 사사하고 서울국악예고 교사와 중앙대 음대 강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이사는 다음과 같다. 부이사장 - 황용주, 신영희, 이생강, 정인삼 이 사 - 남해성, 김정녀, 김학곤, 장덕화, 송영철, 홍성덕, 김청만, 김영재, 강주형, 이춘희, 김찬섭, 전정민, 김금숙, 임이조, 강정숙, 이춘목, 양길순, 김광숙, 박순금, 오용록, 이호연, 남기문, 김홍수, 김호규, 신만종. 감 사 - 김용기, 염창순, 유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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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黑雨) 김대환 한성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신기(神技)에 가까운 드럼실력으로 한국은 물론 유럽과 일본에서 ‘최고의 연주자’로 인정받았고, 새끼손톱보다 훨씬 작은 쌀알에 반야심경(般若心經) 283자를 텅스텐핀으로 새겨 넣는 미세서각(微細書刻)으로 에 오른 김대환(72)씨가 한성대로부터 지난 2월 5일에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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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흥부가 보유자 지정 이옥천 명창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 >이옥천 명창이 지난 2003년 11월 25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2호(흥부가)로 지정 예고 되었다가 12월 29일에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옥천 보유자는 故 박녹주 선생으로부터 흥부가를 사사 받고 그 예능을 전수받았다. 현재 한국국악협회 국극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01년 장흥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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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경기소리 2004년 02월 26일 ~ 27일일 시 : 2004년 02월 26일 ~ 27일 오후 7:00 ~ 9:00 주 최 : 사)경기민요보존회,580-3224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내용 - 12좌창중 : 유산가, 제비가, 소춘향가, 십장가 민요: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금강산아리랑, 노랫가락, 청춘가 등 기타: 휘모리 잡가,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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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앙상블 '달' "달하" 2004년 02월 20일일시 : 2004년 02월 20일 오후 7:00 ~ 9:00 주최 : 거문고앙상블 '달' 문의 : 018-227-7465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내용 - 겨울섬에서/계성원 rock garden 당신/이상규 달/박정규 설국/조원행 달하/임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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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2004년 02월 19일일 시 : 2004년 02월 19일 오후 7:30 ~ 9:30 주 최 : kbs국악관현악단,781-2255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내 용 : 실내악 및 창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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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금화악회 정기연주회 2004년 02월 18일일 시 : 2004년 02월 18일 오후 7:00 ~ 9:00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주 최 : 금화악회. 02) 3277-2449 내용 : 술대굿 춘별곡 거문고와 타악을 위한 화(和) 정유후사 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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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무(女舞), 허공에 그린 세월 2004년 02월 12일 ~ 13 일일시 : 2004년 02월 12일 ~ 13 일 오후 7:30 ~ 9:30 [주 최] 주)크림스커뮤니케이션스, 축제의땅, 공연예술기획 이일공 3446-6418 [협 찬]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CID국제무용협회,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예술방송국 [장 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내용 - 장금도의 민살풀이춤, 강선영의 승무 , 최희선의 달구벌입춤 김수악의 교방굿거리춤 , 김금화의 거상춤, 권명화의 살풀이춤, 한동희의 나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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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얼 이영주 2004년 2월 25일남도소리 2004 - 줄소리, 노래소리' 일시 : 2004년 2월 25일 19:00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062) 510-9333 * 출연-이영주 가야금병창단, 김덕숙 * 사회-강현구, 고수-김동현 *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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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문화인물: 신 흠생애 및 업적 신 흠(申 欽) : 1566~1628, 조선 중기의 문신. 문과에 급제하고 예조판서,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을 지냄. 조선 시대 4대 문장가로 일컬어질 만큼 뛰어난 문장력으로 대명외교문서의 제작, 시문의 정리, 각종 의례문서 제작에도 참여하였음. 이정구(李廷龜)·장유(張維)·이식(李植)과 함께 정주(程朱)학자로 이름이 높아 한문학의 태두로 일컬어짐. 작품으로는 《상촌집(象村集)》, 《야언(野言)》, 《낙민루기(樂民樓記)》 등이 있음. 신흠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간결하고 장중한 성품과 뛰어난 문장으로 선조의 신망을 받으면서 항상 문필과 연관된 문한직(文翰職)을 겸했다. 그러면서 대명(對明) 외교문서의 작성, 시문의 정리, 각종 의례문서의 제작에 참여하는 등 문운의 진흥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며 인조대(代)에 와서는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왕조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에 올랐다. 문장에 있어서는 월사 이정구(月沙 李廷龜), 계곡 장유(谿谷 張維), 택당 이식(澤堂 李植)과 더불어 월상계택(月象谿澤)으로 호칭되며 조선 4대 문장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한편 한문학의 정종(正宗)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젊었을 때는 경당(敬堂) 또는 백졸(百拙)이라 호를 지었고 어떤 때는 남고(南皐)라 부르기도 하고 현헌(玄軒)이라 바꿔 부르기도 했다. 그러다가 김포 상두산(象豆山)아래 농장생활을 할 때는 상촌거사(象村居士)라는 호 하나를 사용했다. 만년에 들어서는 방옹(放翁)이라 일컫기도 하고 유배생활 중에는 여암(旅菴)이라 편액을 걸기도 하였다. 한편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의 부음을 듣고 애도하며 글을 지을 때는 현옹(玄翁)으로 명명했다. [img:2월(신흠-).jpg,align=,width=243,height=365,vspace=0,hspace=0,border=1] 신흠은 1566년(병인년·명종 21) 1월 28일 한성부 장의동에서 태어났다. 정숙한 덕과 훌륭한 예의범절을 갖춘 어머니 은진 송씨가 가슴속으로 큰 별이 들어오는 꿈을 꾸고 난 다음날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신흠은 모습이 남달랐는데, 이마가 넓고 귀가 컸으며 눈은 샛별 같았고 오른 뺨에는 탄환 모양의 사마귀가 있었다. 어린 시절에 노는 것도 범상치 않았으며 몸가짐이 단정하고 무게가 있었다. 그는 부계와 모계 모두 사대부 가문으로 남부럽지 않은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일곱 살 되던 해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두 여의어 외조부인 의정부 좌참찬 송기수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여덟살 때부터 외조부의 훈도를 받아 글 공부에 전념하여 10세 때에는 논어와 이소(離騷)를, 13세 때에는 경서·사서·제자·문집을, 14세 때에는 천문·지리·율력·산수·의학을 두루 섭렵하고 유려하게 글을 잘 지어 명성이 드러났다. 1581년 16세에 향시(鄕試)에 급제하고 20세에 생원시(生員試)와 진사시(進仕試), 21세에 별시문과(別試文科)에 장원으로 급제한다. 학문에 전념한 결과 일찍부터 문명(文名)을 떨쳤고 관직에 나가서는 준엄한 이념과 행동을 보이면서 자기 시대의 수많은 과제를 정면으로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래서 그는 관료로서 또는 정치가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신흠이 살았던 시대는 혼란과 격동의 시기였다.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이 일어났고 계축옥사와 인조반정, 정여립의 난과 이괄의 난 등 크고 작은 정치적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그 사건들의 고비마다 신흠은 정치권의 중심에 있었고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그 사건들과 관련을 지니게도 되었다. 그 결과 그는 삭탈관직, 방축, 유배등의 세월을 보내야 했고 고통을 새겨야 했다. 그러나 그는 방축이나 유배의 생활에 동요되지 않았고 오히려 풍요한 마음을 경영하며 글로 부유한 세상을 맞이하였다. 신흠의 문장 작법은 육경(六經)에 기초하고 있으며 어려서는 한퇴지를 좋아하였고 장년이 되어서는 고문(古文)을 거의 모두 읽었으며 만년에 이르러서는 좌씨(左氏), 사기(史記), 장자(莊子), 이소(離騷), 예기(禮記), 고악부(高樂府), 선시(選詩), 이백(李白), 두보(杜甫)의 시등 제가(諸家)의 글을 섭렵하고 애송하면서 대가의 문체를 수명(修明)하였다. 그가 남긴 『상촌집』63권에는 한시 2036수가 전해지고 있으며 이들 작품은 문장 4대가로서의 명성을 새겨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청구영언』에 수록되어 전해지고 있는 한글 시조 30편은 한시에 비해서 비록 적은 수이긴 하지만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여 수준 높은 문학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공적을 더욱 크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념 행사 계획 1. 기념행사 ○ 행 사 명 : 문화유적 답사 - 기 간 : 2004. 2.18(수) - 장 소 : 신흠선생 관련 문화유적지 - 주 관 : 대전동구문화원(☎042-623-7211) - 내 용 : 경기광주, 대전동구 주산동지역 유적답사 ○ 행 사 명 : 신흠선생 연구책자 발간 - 기 간 : 2004. 2월중 - 주 관 : 대전동구문화원(☎042-623-7211) - 내 용 : ‘신흠의 생애와 문학’에 대한 연구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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