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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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정수년 한예종 교수, 15년 만에 단독 공연국내 정상급 해금 연주자로 꼽히는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15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연다.3일 기획사 위아티스트에 따르면 정 교수는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단독 공연 '정수년의 해금세계 : 길'을 개최한다. 정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스승인 김영재 명인의 '해금산조 합주'와 고(故) 강준일 작곡가의 '엇소리 No.2', 해금을 위한 모놀로그', 해금 협주를 위한 결 셋' 등 미발표곡을 초연한다.무대에는 정 교수의 제자들과 한국해금앙상블이 올라 협연을 펼친다.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정 교수는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 해금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통 국악 뿐만 아니라 서양악기와의 배합을 통해 음악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창작음악 등 다양한 시도로 한국 음악의 지평을 넓히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산조는 19세기 후반에 인간의 감성에 충실하려는 시대적 음악 문화의 배경에 힘입어 탄생하였다. 산조는 민속 기악 독주곡 중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곡으로 꼽힌다. 산조의 매력은 주어진 장단 안에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풀어내는, 기∙경∙결∙해(내고. 달고. 맺고. 풀고)의 틀 위에 고조시켜가는 선율의 짜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해금산조는 1960년대에 지영희류와 한범수류가 만들어졌고, 그 후 1980년대에 거문고와 해금의 명인 김영재와 대금의 명인 서용석에 의해 해금산조가 완성되어 현재 4가지 류파의 해금산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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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금천 정조대왕맞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성료금천문화원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4회 금천 정조대왕맞이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한국 전통문화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국국악경연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국악인재 육성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 전통문화와 예술을 발굴 및 계승하기 위해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전국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경연참가 접수를 받아 13일 금천문화원, 금나래아트홀에서 예선을 치렀으며, 14일 본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경연 실력자를 선발, 시상하였다.경연은 성악과 타악, 관악, 현악 부문을 각각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서울시장상 훈격인 고등부 정조대왕상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이채은 외 12인(타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회의원상 훈격인 중등부 대상과 초등부 대상은 각각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임주하(관악)와 산현초등학교 임여빈(성악)이 수상하는 등 총 35명에게 12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장원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모든 수상자는 금천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전통예술 기획공연에도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금천문화원 손정기 원장은 "4회를 맞게 되면서 해마다 더욱 높아지는 참가자들의 기량을 보며 전통문화의 계승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며 "모든 수상자가 더욱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참가자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문화원은 서울 금천구를 전통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 만들어가고자 금천구의 전통문화 예술의 초석을 다지고, 자랑스러운 문화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조대왕맞이 전국청소년국악대회 외에도 전통성년의례행사, 금천 단오축제, 금천 한가위축제, 금천 문화어울림한마당, 금천 박재홍가요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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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게임음반 청음회’엔씨소프트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게임음반 청음회’ 행사를 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게임음반 청음회는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버전으로 편곡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청취자 반응을 점검하기 위한 행사로 엔씨 판교 R&D 센터에서 진행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엔씨의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을 포함해 7개 게임사의 게임 테마곡과 BGM 15곡을 청취했다. 편곡에 참여한 김진환 음악프로듀서, 양승환 국악작곡가, 이지수 영화음악감독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엔씨는 게임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기 위해 사운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다양한 게임 음악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OST 앨범, 뮤직 비디오, 게임 사운드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 등을 공개해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는 5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전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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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제38회 창작국악동요공모전<br> 대상에 작곡가 김여진씨의 ‘엇엇엇! 엇모리!’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5월 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8회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엇엇엇! 엇모리’를 작곡한 김여진씨가 수상했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1987년부터 38년 간 510여 곡의 국악동요를발굴한 유서 깊은 대회로 과거 수상작 20여곡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공모전에도 130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아름다운노랫말과 전통적인 음악 요소를 잘 담아낸 12곡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애의 대상(1명)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고, 우수상(2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200만 원, 장려상(9명)에게는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다. 대상 수상자 김여진 작곡가는 "엇모리 장단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동요를 작곡하는 동안 스스로도 한 계단 성장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수상작 12곡의 악보와 음원을 담은 ‘국악동요선집 제35집’을제작하여 오는 6월에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국악아카이브 포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며, 지니뮤직, 멜론,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다. 제38회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수상작 명단 △대상(1명) 엇엇엇! 엇모리!(작곡/작사 김여진) △ 우수상(2명) 가위! 바위! 보!(작곡/작사 김도아), 따라쟁이 내동생(작곡/작사최보람) △ 장려상(9명) 등걸잠(작곡: 고수진/작사: 김경구), 하늘사탕(작곡: 김희정/작사정수은), 별따라 꿈따라(작곡/작사 박경린), 빛나는 연꽃송이(작곡: 박보람/작사:박윤희), 딸기맛 수박(작곡/작사 박예림), 가야금 눈사람(작곡/작사 방동혁),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작곡: 이가희/작사 박구슬),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작곡/작사 이진희), 청개구리 시계바늘(작곡/작사 진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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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 산조 협주곡'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예술감독 권성택)은 올해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이태백류 아쟁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협주곡으로 초연하는 무대, ‘긴산조 협주곡’을 오는 오는 9일(목)과 10일(금)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첫 ‘긴산조 협주곡’에서 선택한 산조는 국악의 가계(家系)에서 자라나서 일가를 이루고 자신의 이름으로 산조를 만든 현존 명인의 두 산조,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다. 이전의 산조 협주곡들은 기존의 산조를 압축한 12분 내외의 짧은 산조를 바탕으로 만든 것들이었으나 산조의 모든 장단과 가락을 담아 협주곡으로 무대에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조는 19세기 중·후반에 등장하여 여러 단계의 양식적 변화를 거친 민속 기악 독주곡으로 오늘날까지 가야금을 비롯한 국악의 대표적인 악기들의 산조가 활발히 연주되고 있다. 느린 장단에서 점차 빠른 장단으로 진행되며 음악적 긴장과 이완 속에 다양한 감정과 연주자의 기교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곡이다. 연주시간은 악기와 유파마다 차이는 있으나 30분에서 60분에 이르는 비교적 긴 곡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부산대 이정호 교수와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로 널리 알려진 김백찬 작곡가에게 각각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협주곡을 위촉했다. 협연에는 이 두 산조의 주인공인 이태백, 원장현 명인이 직접 나선다. ‘이태백류 아쟁산조’는 한일섭-박종선으로 이어지는 아쟁산조와 장월중선-김일구로 이어지는 아쟁산조를 습득한 이태백 명인이 자신만의 해석을 녹여낸 결과물이다. 이태백류 아쟁산조는 기존의 유파별 아쟁산조의 경계를 허물고 각각의 산조가 지닌 독특한 색깔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원장현 명인이 판소리와 여러 악기에 능통했던 한일섭 명인에게 구음으로 사사한 대금산조 가락과 강백천-한일섭-김동진으로 이어지는 대금산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1985년에 국립국악원 제66회 무형문화재 정기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두 산조 모두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4개의 장단으로 되어 있다. 아쟁산조 협주곡을 작곡한 이정호 교수는 작품의 구성에 대해 "서주와 각 장단 초반부는 초기 산조 협주곡 양식을 비중 있게 도입해,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는 점점 현대적인 색채를 구성하여 시간의 흐름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대금산조 협주곡의 작곡자 김백찬은 작품에 대해 "진양과 중모리에서는 대금 선율의 서정성을 담으려 했고, 중중모리와 자진모리에는 박력 있고 활기찬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한 장단 한 장단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들리도록 노력했습니다. 독주를 들으며 제가 상상했던, 들리지 않던 소리들을 구현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고 그 부분들이 관객에게 잘 전달됐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각각 50분, 42분에 달하는 아쟁산조와 대금산조 협주곡의 연주시간에 대해 이태백 명인은 "관객 분들도 마음 단단히 먹고 오셔야 합니다. 판소리 완창을 하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관객 분들이 몰입하시는데 산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승전결 안에 수많은 가락들이 장단 안에 들어있죠. 기품이 있는 동시에 즉흥음악 같은 면도 있습니다. 산조의 정신과 아쟁의 팔색조 매력을 충분히 느끼셨으면 합니다.” 또 원장현 명인은 "이렇게 긴 산조 협주곡 연주는 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긴산조 협주곡’은 지난 3월과 4월의 ‘작곡가시리즈 Ⅲ’, ‘하나되어’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산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풍성하고 유려한 짜임새에 국악관현악이 더해져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음악의 여정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5월 9일(목)과 10일(금)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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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상에 박세진안무가 박세진이 '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에서 최우수안무자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대한무용협회가 2일 밝혔다. 박 안무가의 작품 '불협화음'은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2024 젊은안무자창작공연' 본공연에서 12개 출품작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인간의 삶을 음악에 비유한 불협화음은 '인간관계의 적당한 거리감'을 음 이탈과 그 속에서 적당한 화음을 찾고자 하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박 안무가에게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울무용제 '열정춤판'에서 초청작으로 공연할 기회가 주어졌다. 우수안무자상은 '검은 다이아몬드'(BLACK DIAMOND)의 변수민, 심사위원장상은 '만찬'(Full Meal)의 이진우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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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전, 열두 띠 동물 이야기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다룬 '열두 띠에 숨겨진 비밀'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등 12개 띠를 상징하는 동물의 유래와 의미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절기, 풍속, 문화유산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다. 전시는 체험 공간과 이야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태어난 해에 해당하는 동물 띠 카드를 발급받은 뒤 속담 퀴즈, 동물 소품을 활용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띠별 동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다양한 아동·청소년 도서도 선보인다. 박주옥 관장은 "어린이·청소년이 오랫동안 우리 삶 속에서 함께 해 온 띠와 절기, 풍속 등 우리 문화에 대해 다채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8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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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 현안·과제' 토론회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단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공연예술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린이·청소년극의 현안을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낸 최영애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새로운 도약,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창단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이어 '어린이와 예술가가 행복한 공연문화 만들기'(송인현), '어린이청소년극의 전국적 확산과 국제 위상 강화'(방지영) 등이 발표되고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립극단 누리집(www.ntck.or.kr)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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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협회, 한국전통의 맥 '류파별 100인 춤전' 9일(사)한국전통예술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이 3월부터 6월까지 총 6일간 오후 5시에 서울 전통공연에술진흥재단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올려진다. 전통예술컨텐츠 레파토리 공연물로 3월 21일, 3월 30일, 4월 11일, 4월 27일, 5월 9일, 6월 29일에 열린다. 신진무용가, 중견무용가들의 전통춤에 대한 열정과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현장이다. 봄향기 완연한 5월 공연은 9일 열리게 되는데, 첫 번째 무대는 이지현(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전수자)이 선보이는 '통영기방입춤'이 문을 연다. 통영기방입춤은 통영권번에서 예기 교육을 위해 추던 기본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통영 칼춤)의 예능보유자 엄옥자 선생님이 故 정순남 선생님께 사사받아 재구성한 작품이다. 쌍오리 사위, 겨드랑사위, 손춤 등 '승전무'의 춤사위와 유사하며, 아기자기하며 정제된 춤사위가 특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오민경(춤집단 MIN 대표)이 '강선영류 태평무'를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제92호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으로, 정 중 동의 미적형식을 가진 완벽한 춤이라 할 수 있다. 음악에 있어서는 경기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속 장단에 바탕을 둔 낙궁, 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가락으로 연주되고 있다. 네 번째 무대는 오수연(국가무형유산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자)이 '이매방류 호남검무'를 선사한다. 이매방류 호남검무는 검을 놓고 어르는 동작부터 칼을 잡고 행하는 춤사위는 무거우면서도 간결하다. 칼을 쓰는 춤이지만 살벌함이 없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일관된 아름다운 춤이다. 다섯 번째 작품은 황혜영(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이 선보이는 호남살풀이춤이다. 호남살풀이춤은 우아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운 춤이라 할 수 있다. 깊이 가라앉는 호흡의 춤사위와 엇가락을 타는 긴 수건 한 자락에 한 많은 꿈을 실어 던져버렸다 다시 휘감아 허공에 뿌리면 한 폭의 난을 그린 듯 하며 학이 날아와 앉는 모양을 한다. 이 춤의 특징은 철학 속에 혼이 담긴 춤사위로 기방예인들의 무무(巫舞) 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내는 고운 선과 휘몰아 치는 춤사위로,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려지는 긴 수건에 인간의 이중 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중·동의 미학을 간직한 호남지방의 춤이다. 여섯 번째 작품은 김경은(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이 선보이는 '한영숙-이애주류 승무'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승무는 그 정신과 구성으로 볼 때, 우리 민족의 역사적 몸짓을 바탕으로 그 골격이 세워졌다고 볼 수 있다. 조선말 한성준 선생에 의해 독자적인 춤으로 정립된 승무의 춤사위 안에는 인간의 희로애락, 생장수장, 우주만물의 이치가 모두 담겨있다. ‘승’은 넓은 의미로 나 자신을 포함한 ‘온 중생’이라는 점에서, 승무는 결국 대승의 세계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춤’이 된다. 일곱 번째 작품은 이봉주(국가무형유산 '승전무' 전수자)가 선보이는 '엄옥자류 수건춤'이다. 엄옥자류 수건춤의 가장 큰 남해안 통영적 특성은 깊고 거친 호흡에 있다. 가벼운 수건 한 장으로 한을 풀어내며 신명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무겁게 툭 떨어지는 호흡, 가볍게 떨어지다 멈추는가 하면 다시 강하게 툭 떨어지는 호흡법은 영남(통영)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볍고 매끈한 호흡이 아니라 답지저앙의 변형인 배김새를 이끌어 내는 강하고 깊은 호흡이야 말로 영남춤의 시작이자 완결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중력에 반하여 떠올리는 발디딤이 무거워 춤이 깊어지고, 거칠고 투박한 어깨짓에 따라 춤을 맺고 멈추고 풀어 남해안 통영지방의 해학적 한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표현하며, 분출하는 강력한 힘의 균형과 조화로 통영춤의 근원적 원형이라 할 수 있겠다. 여덟 번째 작품은 문진수가 '광대소고춤'을 선사한다. 광대 소고춤은 20세기 초 노르베르트 베버 독일 신부가 촬영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에 등장하는 소고춤의 기예와 타법을 발굴, 복원 및 재현하고, 재구성,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 기록영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고는 단순히 농악, 무용, 선소리 등에 등장하는 부수적인 공연요소로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광대 소고춤은 소고를 활용한 다양한 타법과 신체의 조화, 화려한 기교와 몸짓의 조화, 춤적 움직임을 극대화하여 독특한 춤사위로 표현한 특징을 지닌다. 문진수는 대한민국연희춤협회 회장, 국가무형유산 남사당, 발탈, 승무, 우도농악 이수자이다. 마지막 작품은 재인청예술단이 '이동안류 태평무'를 선사한다. '태평무'는 나라의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춤이다. 이동안류 태평무는 재인청 전통을 따라 당상관의 관복을 입고 추는데, 바지춤의 장점이 드러나게 동작이 섬세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의식을 거행하는 제관(祭官) 같은 위엄과 격식을 갖춘 절제의 멋이 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구름 위를 걷듯 출렁이고, 살얼음을 깨뜨리지 않는 사뿐한 발디딤에 무심한 듯 위엄이 깃든 절제된 표정에서는 격조 있는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정주미(재인청춤전승보존회 회장), 이종진(재인청예술단 부단장), 성수희(재인청예술단원)가 선보인다. 한국전통예술협회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이사장은 이 시대의 가무악시리즈 Ⅱ-한국전통의 맥 100인전-류파별 춤전’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생태계의 숲을 일구는 백화제방을 위한 이음의 현장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송미숙은 춤 역사의 시간을 함께 해온 한국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올곧은 받듬과 이음을 위해 60여년 동안 예인들에게 전통춤을 사사해왔다. 전통과 창작무용을 익혀 무용교육과 공연예술가로 활동해온 송미숙은 1994년 무용단을 결성하여 현재까지 1,000여회 넘게 전통춤 관련 기획, 연출, 예술감독 역할을 해왔다. 송이사장은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을 통해 전통춤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찾아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예술현장과 학술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알아가는 담론의 장을 펼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통예술협회는 2019년 창립 이후 전통예술과 인문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문사회, 문화예술, 전통예술 분야까지 새로운 지평을 넓혀오고 있다. 협회에서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는 학술지 '한국예술문화연구'는 문화예술 공론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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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한다…언론학회 학술대회600여명의 언론학 종사자가 언론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언론학회는 오는 9~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코모도호텔에서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의 경주제전(慶州祭典)'을 주제로 2024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언론학회 창립 6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학술대회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학자들이 모여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28대 회장인 김학수 서강대 명예교수, 41대 회장 심재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상길(연세대), 이준웅(서울대), 나은영(서강대), 이은주(서울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의 진행으로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등 12개 유관 학회장이 참여하는 '언론학의 정체성과 학회공동체의 역할' 세션도 눈길을 끈다. 언론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커뮤니케이션(Journal of Communication) 편집장(이철주 서울대), 저널&매스 커뮤니케이션 쿼털리(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 Quarterly) 부편집장(김세일·사우스캐롤라이나대)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지 투고 팁(Tip) 세션도 주목할 만하다. 언론학을 이끌어갈 '미래의 대들보' 대학원생들도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원생 학술대회는 대회 하루 전 사전대회(Pre-conference)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은 "그간의 성취와 한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아우르는 논의가 필요한 때"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나올 "활발과 진단과 모색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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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7일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평창문화로 70)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엘가 '첼로 협주곡 E단조 4악장', 안토닌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설까지 곁들여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시향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협연은 중앙대 음악학부 교수인 주연선 첼리스트가 한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 시간은 70분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 곁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문화가 있는 삶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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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5월부터 ‘전통문화’ 미디어아트 영상 4종 공개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맞아, 5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내 운영 중인 미디어월에서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 4편을 새롭게 공개한다.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미디어월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월은 고화질(32K) 영상 재생이 가능한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이동하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가지 주제(국가유산(Heritage), 자연(Nature), 음식(Food), 문화(Culture))로 편당 4분 분량으로 제작됐다.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 영상에는 화성에서 한양까지 국왕의 여정을 그린 환어행렬도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걸음걸이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환어행렬도: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화성능행도 병풍 중 8번째 그림으로,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맞아 화성에 갔다가 한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림.자연을 주제로 한 ▲ ‘K-Nature 한국의 풍경에 빠져들다’ 영상은 계절과 공간의 변화에 따른 전면(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하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가야고분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 ‘산사, 산지승원’, ‘창덕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음식을 주제로 한 ▲ ‘K-Food 한국의 전통음식’ 영상에는 현재 한국의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시대 궁중음식 기반의 한정식을 소재로 하여, 한식의 다채로운 색감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순백의 배경과 고즈넉한 배경 음악을 활용하여 최대한 한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문화를 주제로 한 ▲ ‘K-Culture 조선의 흥’ 영상은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무용수들이 경복궁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영상으로, 케이팝(K-Pop)과 국악을 결합한 새로운 케이컬처(K-Culture)를 흥겹게 표현했다.이와 별도로, 이번에 공개되는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글로벌 댄스 그룹 ‘잼 리퍼블릭’이 펼치는 역동적인 공연을 담은 홍보영상도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공항 이용객의 편의와 국가유산의 홍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인천공항 입국장 내에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과 쉼터를 조성하여 내년부터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향유 기회를 전 세계로 확대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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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선생 별세, 향년 89세2019년 국가무형유산(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된 정명숙(丁明淑) 사단법인 전통춤연구보존회 이사장이 2일 오후 3시40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세. 1935년 11월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여고 졸업 후 상경, 김진걸(1926∼2007) 전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등에게서 여러 장르의 춤을 배웠다. 1982년부터 서울 강북구 삼양동 자택에서 고려민속무용연구원을 운영했고, 1991년 종로3가로 옮겨 제자를 가르쳤다. 1983년부터는 해외 순회공연을 다녔다. 고(故) 이매방 보유자와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살풀이춤' 전승활동에 힘썼고, 1991년 이수자, 1993년 보유자 후보(현 전승교육사)로 선정되었다. 개인발표회를 비롯하여 국내외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무용 예술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고려대학교 체육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키르키즈스탄 비비사라 베쉴라리바 국립예술대학에서 명예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적 역량도 상당하였다. 한평생 살풀이춤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열정과 활동을 통해 2019년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당시 84세 나이로 최고령 보유자가 된 고인은 "춤이 좋아서 외길 인생을 간 지 70년이 됐다"며 "향기가 남는 춤꾼으로 영원히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자 박진희씨는 "(고인은) 늘 '춤에서 인생이 나온다'거나 '기량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중요하다'고 하셨다"며 "돌아가시기 전에는 평소 예쁜 걸 좋아하시는 분답게 '끝까지 아름답게 죽고 싶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살풀이춤 보유자가 새로 나온건 29년 만이었다. '살풀이춤은 즉흥성이 강하고, 고도의 기량이 요구되는 춤이다. ‘살풀이춤’은 하얀 수건을 들고 살풀이 가락에 맞춰 슬픔을 환희로 승화시키는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하는 춤이다. 한 해의 나쁜 운을 풀기 위해 무당이 굿판에서 추었던 즉흥적인 춤에서 유래하였으나, 점차 예술적인 형태를 갖추어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춤으로 정착되었다. 고인은 평생 독신이었다. 유족은 동생 정경자씨와 조카 신승환·신우성·정상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02-923-444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 가능), 영결식(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주최) 4일 오후 6시,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양수리 갑산공원묘원. 070-7816-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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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낙안읍성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대상에 박형진지난달 순천 낙안읍성 객사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한 제10회 낙안읍성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대상에는 박형진씨가 수상을 했다. 단체부 대상에는 이윤옥어린이국악단(주예은, 주예은, 정다인, 송지완, 송주연)이 수상했다. 수궁가 중 '고고천변'을 불러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신인부 대상에는 이월재, 고등부 대상에는 김송아(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학년), 초중등부 대상에는 박다경(부산중앙중학교 3학년)이 수상했다. 유영대(고려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은 "순천낙안읍성에서는 27-8일 이틀간 10주년을 맞이한 "순천낙안읍성국악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실력있고 수준 높은 경연자들이120여 명 참여하여, 안정적이고 풍성한 경연대회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은 무형문화재 및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등 국악계에 권위 있는 전문가로 구성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심사 자동집계 시스템으로 평가 예선·본선 경연이 끝난 후 각 출전자의 점수를 현장에서 공개하였다. 김양남 이사장은 "2003년 창립한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한 낙안읍성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국악대전은 미래 한국전통음악을 이끌어 갈 많은 국악인들이 낙안읍성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을 통해 국악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낙안읍성은 동편제의 거장인 송만갑 국창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이 태어나고 활동한 곳이다.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는 2009년부터 시작된 ‘순천 낙안읍성 국악대전’에서 두 분의 얼을 기리고 전통 국악인을 발굴하고 국악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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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전국 각지서 국가무형유산 행사·전시 열린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와 전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모두 38건을 선보인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마을 청장년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안동차전놀이(4일, 구 안동역 역사부지), 줄꾼과 어릿광대의 재담과 곡예, 음악이 어우러진 줄타기(4일, 과천중앙공원야외마당), 강강술래(19일, 진도 운림산방 광장)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모두 36건이 개최된다. 역사적으로 이웃 나라들과 중요한 교역품으로도 사용됐던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3~5일, 전주부채문화관), 복식이나 의식 용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3~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매듭공방)의 전시와 체험행사를 열고 영산줄다리(10일,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옆 잔디광장), 법성포단오제(12일,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송파산대놀이(23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등의 다양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063-28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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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641명, 한국문화 전 세계에 알린다세계 각국에 한국을 알릴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2,641명이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30일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케이엘(CKL)스테이지(서울 중구)에서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발대식에 참석해 홍보활동가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14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93개국 1,387명과 제5기 케이-인플루언서(K-influencer) 97개국 1,254명 등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총 2,641명을 공개 선발했다. 홍보활동가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인의 시각에서 자신의 모국어로 한국 관련 소식을 기사와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코리아넷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다양한 언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발대식은 한국문화 탐험을 위한 홍보활동가의 여정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아 ‘한류 여정의 시작!(K-Voyage Begins!)’을 주제로 진행한다. 국내에 있는 홍보활동가 100여 명은 현장에서, 그 외 세계 각국에 있는 홍보활동가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활동의 시작을 함께한다. 특히 문체부는 전 세계인이 홍보활동가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할 수 있도록 발대식을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올해 명예기자로 선발된 이란 출신 파라낙사다트 솔라트 씨는 한국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연구하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집권 왕조를 비롯한 한국의 역사에 매료돼 유학까지 온 만큼 다양한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케이(K)-인플루언서로 뽑힌 스페인 국적의 알베르토 부수틸 씨는 한국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다. 케이팝은 물론 관광, 정치, 역사 등 한국 관련 콘텐츠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폭넓게 다루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각지에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대규모 한류 관계망을 형성해 가는 여러분은 한국의 소중한 친구”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 각국이 문화로 소통하고 이해와 우정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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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창작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서천꽃밭 이야기’를 오는 5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제주 무가(巫歌) ‘이공본풀이*’를 기반으로 한락궁이가 아버지인 사라도령을 찾으러 서천꽃밭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창작 판소리와 그림자 인형극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한락궁이는 신비로운 여정에서 만남과 이별의 순간을 겪으며 용기와 자연의 순리에 대해 배우고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공본풀이’는 제주도 굿에서 전해지는 무가로 서천 꽃밭을 관리하는 ‘이공’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서천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웃음 웃을 꽃, 숨을 잘 쉬게 해준다는 숨살이꽃, 사람을 살리는 도환생꽃 등 영험하고 다양한 꽃들이 등장한다. 무가의 난해한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꿨고, 어린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창작 판소리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치 밴드 소속이었던 신유진이 이야기를 이끌고, 건반에 장현숙, 고수 정다휘, 아쟁에 김슬지가 함께 한다. 작품을 개발한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은 어린이를 위한 창작 판소리를 중심으로 그림자 인형극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단체다. 손상희 연출은 "코로나가 한창일 때 생명을 살리고 숨을 돌리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영험한 꽃 이야기와 아이들에게 빛과 그림자로 놀 수 있는 작은 그림자 극장을 선물하고자 ‘서천꽃밭 이야기’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공연 후에는 국립국악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서천꽃밭의 꽃을 풍선아트로 만들어보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공연의 즐거움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국립국악원 어린이날 기획공연 ‘서천꽃밭 이야기’는 5월 4일(토)과 5일(일) 양일간 오후 2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전석 2만원 (예매 문의 02-580-3300, 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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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에서 즐기는 가무악 ‘화이락락’, 전통에서 퓨젼까지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며, 안동시, 아리예술단이 주관하는 2024야외상설공연 '화이락락和而樂樂'이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5월 4일 첫선을 보인다. 안동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시·도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노력해온 아리예술단(예술감독 김나영)이 2개년 기획·제작을 맡았다. 2024년에는 약 15개의 단체, 120여 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총 10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참여단체들과 함께 전통무용, 연희, 국악, 소리, 퓨전, 융복합창작 등 다양한 가무악 장르의 야외특화 전통예술공연을 구성하여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만족스러운 관람, 체험 경험을 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 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밴드 나릿,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 한국전통춤협회, 세계풍류문화교류재단, 빈탕노리, 참넋, (사)한국국악협회 영주지부, (사)안동아리랑보존회, 아트프로젝트진 등의 전통공연예술단체가 함께 무대를 펼친다. 상반기 공연은 5월~7월간 총 5회 진행되며 5월 4일, 7월 6일은 무료입장, 5월 18일, 6월 1일, 6월 22일은 입장료 할인(안동시민 1,000원)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 내의 마술공연, 이벤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5월 4일(토)에는 온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국악콘서트 '국악밴드 나릿'과 온누리국악예술단 협동조합이 연희놀음. 흥보박타는 대목, 아리랑 등을 선사한다. 5월 18일(토)에는 복을 부르는 악가무 공연에서는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처용무, 대북시나위, 장구시나위, 맥놀이 등을 선사한다. 6월 1일에는 스토리텔러 류필기의 풍류콘서트에서는 안동의 역사적 배경, 인물, 예술을 흥미롭게 스토리화하여 전통예술, 춤, 음악을 접목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공연으로 전통예술의 흥과 멋 위에 퇴계이황선생의 스토리, 경북 안동의 역사와 철학이 즐겁게 펼쳐진다. 시놉시스는 안동이 품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국가무형유산 제69호) 이수자 류필기의 구수한 사투리의 입담으로 스토리텔링하고 대금 해금, 팝페라, 한국춤을 입힌 종합예술공연으로 안동을 처음 방문한 사람부터 안동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사람들까지 다 함께 안동의 가치와 로컬리즘 매력을 탐구하며 지역소멸, 인구감소에 맞서 세계 속 문화 도시 안동, 살고싶은 곳 '안동'으로 적극적인 유입과 귀환을 모색해본다. 우천 예보시 공연 연기, 또는 당일 우천시 실내극장인 설화극장에서 4시에 공연시간이 변경되어 진행 예정이다. 6월 22일(토)에는 김나영 예술감독의 해설로 '우리 춤으로 어우러지는 신명 1-여인의 향기'를 선보안다. 전국 각지에서 민족과 지역의 춤을 보존하고 계승하고 있는 전통춤협회의 대표 예인들이 준비한 전통춤 한마당으로 춤꾼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춤 공연을 선사한다. 출연진은 한국전통춤협회 안동시 천안시 지부가 출연한다. 배주옥, 김정원, 정도경, 서지민, 조서우, 강다현, 구서혜, 옥승현, 박진희, 윤채영, 서현영, 고현서, 김시은, 최진영, 최윤형, 장현순, 김재정, 강민수, 신민진이 항발무.벅구춤.국수호 입춤, 영남교방무,지전춤,무당춤,쟁강춤,설장고춤을 선보인다. 7월 6일(토)에는 김나영 예술감독의 해설로 '춤극으로 만나는 안동의 아름다운 사람들'의 서사가 담긴 춤극이 펼쳐진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아리예술단의 전통예술브랜드 공연 '춤극' 작품들에서 대표적 넘버들을 선별하여 한국전통창작무용의 갈라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아리예술단의 조서우, 강다현, 고현서, 구서혜, 김시은, 목승현, 박진희, 서현영, 윤채영, 김동환, 이재준, 이현석, 이호준, 황정현 등이 안동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모티브로 한 춤극 '종천지애', '연이' '하회'작품을 선사한다. 이 작품들은 10년 동안 매년 주목을 받고 전국 순회공연을 한 대서사시를 춤과 극으로 형상화한 춤극이다. 첫번째 춤극 '종천지애'에서는 제1막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제2막 월영교의 달밤, 제3막 죽음의 유혹 제4막 새날이 밝았네가 펼쳐진다. 두번째 .춤극 '연이'에서는 제1막 사냥의춤, 제2막 가릉빈가와 연이, 제3막 심판의 방이 오른다. 세번째 춤극 '하회'에서는 제1막 신비한 숲 신령한 나무, 제2막 어둠의 칼과 빛의 꽃, 제3막 신령한 힘 우리 안에가 선사된다.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더 나아가 전통을 모티브로 참여하고 신선한 공간으로 환기되어, 국악 공연에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진행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현재 4월~6월 주말 동안 특별체험프로그램 ‘도산난장’도 운영하고 있어 전통야외상설공연 ‘화이락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중이다. 김나영 예술감독은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통예술콘텐츠들을 통해 나고 자란 안동을 ‘전통의 정수를 지키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현대적 변화를 시도하는 K-컬쳐 대표 공연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이어 "이번에 선정된 '화이락락' 주공연은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안동의 전통예술에서부터 창작작품 5개 공연을 7개 단체가 참여하여 펼친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리예술단은 전통예술진흥 및 '창조적 계승'을 위해 지역성을 특화로 한 지역 브랜드를 발굴하여 스토리텔링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나아가 전통예술을 모티브한 고품격 작품을 무대화 하는 공연관광 콘텐츠를 계발해오고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진행 사항은 아리예술단 인스타그램(@ahrheeartcompany), 한국문화테마파크 인스타그램(@kctp_andong) 및 아리예술단 기획팀(010-7161-4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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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 전 국악방송 사장, 제4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백현주 전 국악방송 사장을 제4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백현주 홍보대사는 오랜 시간 대중문화전문기자로 활동했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했다. 2022년 9월부터 국악방송 사장을 맡아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홍보대사는 2015년부터 탈북 여성 인권단체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도왔다. 올해 처음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락스퍼국제영화제와 함께 북한인권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특별전을 위해 페스티벌 레이디로 위촉된 마리아 첼노주코바와 함께 앞으로 1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2021년부터 시작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자유와 정의, 인권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영화를 선정해 소개하는 '자유의 문화' 축제다. 오는 6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해 4일간을 일정에 들어간다.올해 영화제는 20여개국에서 제작된 자유와 인권을 주제로 한 장편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이 상영된다.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한 국내 40여개국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여해 영화제의 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백현주 홍보대사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위원장과 함께 영화제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락스퍼의 꽃말 자유 평화 정의와 함께하는 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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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 2천900억원…팬데믹 이후 최고올해 1분기 공연예술 티켓 판매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연예술 티켓 판매액은 약 2천904억원이었다. 작년 동기 대비 32.5%(712억원) 증가한 것으로, 최근 4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1분기(961억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장르별로 보면 뮤지컬(1천223억원)이 전체 판매액의 42.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40.2%를 차지한 대중음악(1천167억원)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인 장르는 서커스·마술로, 150억원어치의 티켓이 팔려 작년 1분기보다 480.4% 뛰었다. 올해 1월 열린 내한 공연한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흥행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티켓 판매액 상위 20개 공연 가운데 뮤지컬은 10개였고 대중음악이 9개, 서커스·마술이 1개였다. 판매액 1위 작품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이었다.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이로'는 고양과 광주 2개 공연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