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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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2023 부산 해양의 달’…부산항축제정부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면서 일주일간을 ‘바다의 날 기념 바다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으나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는 주최 간 산발적으로 이뤄진 탓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5월을 ‘부산 해양의 달’로 지정해 경제, 환경,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해양 산업·경제 토론회, 해양환경보전 프로그램, 바다축제 등이다. 또 부산해양주간(5월22~26일), 해양환경 콘퍼런스(5월22일), 해양경제포럼(5월23일), 청소년 토론대회, 해양산업 리더스서밋(5월24일), 부산해양 콘퍼런스(5월25일) 등이 있다. 이외에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발대식(5월27일)과 쓰레기줍기 행사가 열린다. 시민참여행사로는 부산항 축제, 해양 치유프로그램(5월27~28일), 수영구 어방축제(5월12~14일)가 연계해 개최된다. 부산시는 ‘부산 해양의 달’ 운영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이 필요하다”며 "2023 부산 해양의 달을 맞아 열리는 해양 행사에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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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매달 국악 명사초청 강연국립부산국악원은 개원 15주년과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강연형 콘서트 '명사 초청 시리즈'를 부산진구 국악원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명사 초청 시리즈는 국악원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강연은 ▲5월 6일 우에무라 유키오 도쿄예술대학 교수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음악' ▲6월 10일 김희선 국민대 교수 '인도네시아 음악' ▲7월 22일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 관장 '영남의 춤과 음악' ▲8월 5일 이윤석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덧배기춤' ▲9월 23일 소리꾼 이자람 공연예술가 '판소리 이야기' ▲10월 28일 손심심, 김준호 동래야류 보존가 '부산 동래의 전통예술'로 예정돼 있다.내달 강연자로 나서는 우에무라 유키오 교수는 한국에서 국악을 전공한 유학파 학자로 한국과 일본음악에 대한 폭 넓은 연구 성과를 이뤘다.또 오는 6월, 강연자로 나서는 김희선 교수는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지냈으며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의 관람 연령은 취학아동 이상이며 관람료는 무료다.사전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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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 달빛문화제' 다시 열린다...버스킹 공연달빛이 비치는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을 산책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울산시 동구는 오는 5월10일 오후 7시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대왕암 달빛문화제는 달빛이 잔잔한 물결에 반사돼 빛나는 아름다운 대왕암공원 윤슬, 즉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였다.지역 자연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대왕암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문화공연과 각종 체험을 즐기는 행사로 잠시 중단되다가 올해부터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개회식과 스트리트 댄스팀 '엔티크루'의 축하공연에 이어 달빛걷기, 마무리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달빛걷기 행사는 2팀으로 나눠 오후 7시30분과 오후 8시에 각각 출발하며 약 1시간가량 대왕암공원 일대를 걸으면서 인증샷 촬영 등 미션을 수행하고 중간중간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방식이다. 버스킹에는 태평소와 피아노가 어우러진 퓨전 음악을 선사하는 '호피앙상블'과 실험적이고 화려한 음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뮤직팩토리 딜라잇', 전통국악단 '동해누리'와 '춤판'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가하려면 네이버 URL 링크(https://naver.me/FdGxes8g)를 통해 오는 5월8일까지 사전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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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예담촌·기산국악당서 11월까지 마당극·국악공연,‘얼쑤! 힐링산청군의 주말이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으로 채워진다. 22일 오작교 아리랑을 첫 무대로 20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얼쑤!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첫 무대를 선보이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은 한국의 전통연희의 다양한 종목(풍물, 탈춤, 무속, 남사당놀이 등)과 가야금, 대금, 아쟁 등의 기악앙상블로 이뤄진 관현악단에 한국무용, 판소리 등을 포함한 총체적 전통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공연과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마당극 상설공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첫 무대인 오작교 아리랑은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유쾌한 혼례대작전으로 전통혼례, 함팔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연희 마당극이다. 마당극 상설공연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전문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남명 △목화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2시 오작교 아리랑을 첫 무대로 20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6월은 토·일요일 오후 2시, 8월에는 금·토요일 오후 7시, 10~11월은 오후 2시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옥외 공연장 등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상설 문화공연이 산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져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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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내달 4일 개막…135만명 유치 목표(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와 하동군이 차(茶) 분야 대한민국 최초로 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다음달 4일 개막한다. 재단법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내달 4일부터 6월3일까지 하동 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2개 행사장과 총 5개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제1행사장은 차 천년관, 웰니스관, 월드티아트관, 산업 융복합관으로 나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국 차인들을 위한 ‘차인 큰잔치’, 차를 활용한 음식과 다식을 개발하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와 ‘티 베이커리’, 전통 다식 만들기, 녹차꽃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제2행사장은 차 시배지인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찻잔 들고 세계여행, 단체별 특색있는 다례 시연, 차 문화를 경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 조직위는 외국인 6만명을 포함해 국내외 관람객 135만명 유치를 위해 홍보하고, 입장권을 판매 중이다. 현재까지 195개 공공기관과 기업체, 사회단체 등과 41만장 구매 약정을 체결했고, 사전 판매는 27만장이다. 5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주말과 공휴일 18대, 평일 12대를 운행한다. 관람객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일반 1200명, 통역 20명을 투입한다.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에 163개 숙박·외식업소 협약을 체결해 손님맞이에 나서고, 하동을 중심으로 한 도내 27개 유료 관광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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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에 국악·실용음악 접목한 '조선팝학교'의병의 발상지인 경남 의령군에 신반대광대 전통을 계승하는 국악과 실용음악을 접목한 '조선팝학교'가 생긴다.12일 경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사업대상자로 의령 청년단체 '홍의별곡(대표 안시내)'이 선정됐다.'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최대 3년간 국비 6억원이 지원된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을 선정한 후 현지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선정됐다.의령 '홍의별곡'은 조선시대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호국 의지를 상징하는 '홍의'와 이러한 호국정신을 계승한 의령 청년들의 개성있는 노래라는 의미를 담은 '별곡'을 결합한 것으로 의령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청년단체다. '홍의별곡' 교육팀장을 맡고 있는 송진호 대표(천율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조부인 고(故) 송철수 명인이 조선시대 3대 유랑광대패(서울 남사당패, 진주 솟대패, 의령 신반대광대) 중의 하나인 신반대광대 출신이다.홍의별곡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는 송진호 대표(천율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조부인 고(故) 송철수 명인이 조선시대 3대 유랑광대패(서울 남사당패, 진주 솟대패, 의령 신반대광대) 중의 하나인 신반대광대 출신이고, 송 대표 또한 2017년부터 의령 신반대광대 복원을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2020년 8월에는 국내 최연소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바 있다.송 대표는 100인 농악대(평균 연령 65세)를 구성해 매주 목요일 연습 및 정기공연 개최, 낙서·정곡·지정·궁류·유곡 초등학교 학생 대상 국악 무료수업 진행 등 활동을 해왔다.홍의별곡의 조선팝학교에서는 ▲국악인과 실용음악 예술인의 콜라보(협업) 공연(별애별 시나위) ▲실용음악 전공자 대상으로 국악 작곡 컨설팅(너의 음악에 국악 한 꼬집) ▲이주청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의령 고유 농악인 집돌금 농악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매년 9월 추수 시기에 맞춰 조선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홍의별곡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경남도 김용만 청년정책과장은 "2021년 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 2022년 하동 '다른파도'와 함양 '숲속언니들'에 이어 올해 의령 '홍의별곡'이 청년마을에 선정되면서, 경남이 청년마을로 전국적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국적으로 12개 청년마을이 선정됐다. 의령의 조선팝학교를 비롯해 와인, 스마트팜, 동물?자연 치유 등 지역마다 독특한 주제로 4월 전문가 컨설팅과 워크숍을 거친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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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음식을 만들고 맛보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함양군협의회가 지난 6일, 군 여성자원봉실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북한음식 체험'을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 강사를 초청해 언감자국수와 강냉이죽, 함흥냉면, 짠지 등 북한음식을 조별로 만들어서 주민들과 시식을 했다. 한 주민은 "음식을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남북한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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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소리광대 Ⅱ' 개최귀명창이 있어야 소리도 발전하고, 귀명창의 존재 덕분에 명창이 탄생할 수 있다” 판소리 거목 故박동진 명창.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성악단 4인의 젊은 소리꾼이 펼치는 완창 판소리 무대, 성악단 정기공연 ‘소리광대 Ⅱ’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공연은 ▲13일 신현주의 가야금 병창 눈대목 ▲14일 조수황의 흥보가 ▲15일 정윤형의 심청가 ▲16일 신진원의 춘향가의 순으로 펼쳐진다.국악원은 지난해부터 정기공연 시즌 패키지 티켓제도인 4PASS와 8PASS를 진행하며 최대 할인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패키지 티켓 제도와 사전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국악원은 지난 2021년에 '소리광대 Ⅰ'으로 ▲김미진의 유관순 열사가 ▲신진원의 수궁가 ▲정윤형의 적벽가로 완창 판소리 3바탕을 선보였다. ▷소리광대(廣大)란 무엇인가? 요즘은 소리꾼 ’명창’이란 말을 많이 쓰지만 소리 ’광대’란 소리꾼을 이르는 오랜 명칭이다. 예전에는 광대들 사이에서 특별히 존중받을 만한 사람을 대광(大廣)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인간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의 서사를 담아내는 젊은 광대들의 소리로 무대가 어떻게 꾸며질지 기대된다. ▷신현주의 ‘가야금 병창 눈대목’ 박귀희제 이영신 바디 신현주가 전승하고 있는 ‘가야금 병창은 연주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단가나, 판소리 중 한 대목을 함께 노래하는 연주를 말한다. 이번 무대는 박귀희제 이영신 바디로 판소리 명창이자 가야금의 명인인 박귀희(朴貴姬, 1921~1993)에 의해 판소리와 가야금이 조화를 이루어 탄탄한 음악적 명맥을 잇고 있는 소리이다. 허두가(단가) ‘녹음방초’로 시작하여 수궁가, 흥보가, 춘향가, 적벽가, 심청가 눈대목을 가야금 병창으로 들려준다. ▷조수황의 ‘흥보가’ 만정제 신영희 바디 조수황의 무대, ‘흥보가’는 가난하고 착한 아우 흥보와 욕심 많은 놀부 형제의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주제와 형제간의 우애를 보여주며 다른 판소리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재담이 많아 인기 많은 판소리이다. 이번에 보여주는 흥보가는 만정(晩汀) 김소희(金素姬, 1917~1995) 흥보가 신영희 바디로 국창으로 추앙받는 김소희 명창에 의해 사설이 다듬어지고 시김새가 정련되어 완성도가 높은 소리이다. 동편제 흥보가 중에 여창으로 이어진 바디로 놀보가 제비 후리러 나가는 대목까지 부른다. ▷정윤형의 ‘심청가’ 서편제(강산제) 보성소리 윤진철 바디 정윤형의 무대, '심청가'는 효녀 심청이 눈 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지는 내용의 판소리로 전통적인 효(孝)를 주제로 한 줄거리와 뛰어난 음악구성으로 춘향가만큼 청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심청가 서편제 보성소리 윤진철 바디로 전남 보성에 살던 정응민(鄭應珉, 1896~1963) 명창에 의해 동서편 소리 법제의 예술적 진면목을 보여주는 소리이다. 희로애락의 감정 중에 슬픔을 표현하는 극적인 대목이 많아 보성소리 특유의 섬세함과 다채로운 음색의 변화가 돋보인다. ▷신진원의 ‘춘향가’ 동초제 이일주 바디 신진원의 무대, ‘춘향가’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을 그린 판소리로 다섯 바탕 중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 춘향가 동초제 이일주 바디는 동초(東超) 김연수(金演洙, 1907~1974) 명창이 다양한 소리를 체득 후 마름한 소리 법제를 이른다. 동초제는 근현대 문학의 영향으로 사설을 재정립했기 때문에 사설에 많은 분량이 첨가됐다. 소리꾼의 극적 표현인 너름새, 소리 말의 부침새 또한 다양하고 정확하다. 판소리는 소리하는 창자와 그 소리를 이끌어 가며 때로는 반주자로 때로는 지휘자로 역할을 하는 고수가 있다. 이번 무대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이진희(악장), 강정용(수석), 윤승환(상임단원), 오다교(상임단원) 고수가 함께 하여 창자가 연기하는 인물의 상대역과 청중을 도와준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22년부터 정기공연 시즌 패키지 티켓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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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길 위의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 경남 밀양시는 오는 4월1일 오후 2시 해천공연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밀양강 진장 둑길(남천강변로) 일대에서 '2023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을 개최한다.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배경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을 실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아름다운 아리랑의 도시 밀양, 길 위의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사진, 시화,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천연염색, 가죽, 도자기페인팅 등 분야별 20개 팀이 참여하는 공방체험, 에코백 아티스트, 한지 소원등 그리기 등의 미술체험, 삼행시 쓰기 등의 문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기타, 하프,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연주 및 가수·국악 등의 거리공연과 봄꽃키트, 진장브나로드 창업쇼케이스 등 밀양시 문화도시센터의 문화체험 연계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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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가야, 빛든 김해’ 김해 가야문화축제 5월 개막가야문화권 대표축제인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슬로건으로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열린다.5월4일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수릉원, 가야의 거리, 대성동 고분박물관, 봉황동 유적, 김해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김해시와 축제제전위원회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시민을 주인공으로 전시·참여·공연·전통 행사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4월 29일부터 9일 간 가야의거리를 철조형물과 빛으로 물들이는 ‘가야빛철 테마거리’를 선보이며, 폐목재를 활용하여 축제 60년사를 한 자리에 보여주는 ‘가야미로전시관’, 가야문화 체험마을인 ‘가야빌리지’를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 이색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폐막공연으로 SBS미디어넷과 함께하는 ‘더트롯쇼’가 열린다.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축제로 구성된다.읍면동이 운영한 음식부스를 공개모집을 거쳐 지역 소상공인 맛집부스로 전환해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윷놀이 등 민속행사를 줄이는 대신 웹툰, 메타버스 등 지역업체와 함께하는 ICT 콘텐츠 마켓, 가야블록체험 등 가야체험마을 프로그램과 트릭아트 등 체험행사를 확대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할 가족을 공개모집하고, 이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김수로왕의 창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축제 전날인 5월4일 거행되고, 김수로왕과 선조들의 혼을 기리는 ‘고유제와 혼불채화’, 불교를 전래한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의 공덕을 기리는 ‘장유화상추모제’로 전통 문화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전통행사는 ‘김해석전놀이’, ‘김해민속한마당’, ‘김해농악’을 마련하여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고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김해시 관계자는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가야문화축제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가야역사의 순조로운 항해를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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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명인 초청 공연 박은하 ‘연·희’수요공감 3월 29일 마지막 무대는 명인 초청 공연인 박은하 ‘연·희’로 꾸며진다. 박은하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 창단 멤버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으로 활동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이다. 긴 호흡 속에서 역동성 있는 연주로 긴장감과 강렬함을 선사하는 ‘설장구’, 진한 여운의 징 소리와 독특한 울림의 철가야금,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는 ‘징 춤’, 역동적인 움직임 안에서 섬세한 감성이 담겨져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설장구 춤’, 피리, 철가야금, 사물음악과 즉흥적이고 다채로운 장단 안에 짝쇠의 신명으로 판을 이루는 ‘쇠춤’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구성·연출 박은하, 철가야금 문경아, 꽹과리 최재근, 장구 김재기, 북 송주원, 징 금동훈, 피라&태평소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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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홍보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힘 보탠다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12개 부처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문체부는 다음 달 3~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범부처 홍보 지원 TF’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 및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부처 홍보 협의체를 조직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부처별 홍보계획 추진상황과 주요 홍보실적을 점검하고, 현지 실사, 4차 및 5차 PT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박람회 유치 단계별 향후 홍보계획을 공유한다. 특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 기간 중의 집중 홍보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유치위는 지난해 11월 29일에 열린 3차 PT에서 강력한 경쟁국으로 여겨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BTS와 함께 한 소개 영상 및 홍보 PT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실사단 방문은 3차 PT에 이어 부산의 유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실사단 방문 대비 주요 홍보전략으로 먼저 ▲실사단 주요 방문 동선인 광화문 광장 일대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광판 ‘K-컬처스크린(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유치 홍보영상 송출 ▲실사단 방문지 중심으로 TV 방송 광고, 온라인 광고(유튜브, 네이버 등), 옥외광고(광화문·시청 주변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역사 등) 집중 추진 ▲3~4월 중 전국 주요 전광판 145개에 홍보 콘텐츠 집중 송출 등 유치 홍보 메시지 노출을 극대화한다. 또 ▲정책 주간지 K-공감 및 카툰 K-공감 실사단 방문 계기 특별기획 시리즈 연재 ▲KTV 특집 정책다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방영 및 실사 기간 중 부산엑스포 비전과 시민들의 개최 열망 집중 보도 ▲아리랑국제방송 화면 우측 상단에 박람회 로고 상시 노출 및 실사단 방문 기간 중 프라임타임에 기획뉴스와 특집 프로그램 집중 편성 등 정부 보유 소통 매체를 총동원해 전국민적 유치 염원과 정부의 유치 노력을 적극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행안부는 실사단 방문 기간에 맞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해 부산의 개최역량과 개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 일대를 조성하는 담당부처로서 북항 재개발 홍보관을 리뉴얼해 별도 엑스포 홍보공간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유치기원 행사도 기획한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이러한 각 유관 부처와 기관들의 실사 대비 홍보계획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조용만 차관은 "문체부는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범부처 홍보 지원 주무 부처로서 실사단 방문 이후 오는 11월 개최 예정지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TF 유관 부처 및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유치 성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라는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부처의 모든 홍보자원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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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시민토론회 개최경남 밀양시는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보물 147호인 영남루 국보승격을 염원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시민토론회는 밀양문화원 향토사연구소와 영남대로 복원위원회, 응천포럼이 합동 주관한다,토론회 사회는 박창권 행정학 박사가 진행하고 발표자는 부산대학교의 이호열 명예교수와 김동필 교수, 부산대학교 산하 점필재연구소의 정석태 교수다. 토론자는 장병국 경남도의원과 최광호 위원장, 박순문 변호사다. 토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단체가 자발적으로 앞장서서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영남루에 대한 시민 의식을 확산하고 국보 승격을 위한 시민의 의지를 결집해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하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명루인 영남루는 신라시대 때 이곳에 있었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 기원을 두고 있다. 영남루는 중앙에 규모가 큰 누각인 대루를 두고 그 좌우에 능파각, 여수각, 침류각을 배치한 독특한 형태로 건축미가 매우 빼어나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려말인 1365년 김주에 의해 관영 누각으로 중창된 이후 650여 년 동안 단절 없이 건축형식을 계승 발전시켜 온 유례를 찾기 어려운 목조 누각이라는 점에서 한국 누각 건축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자 문화유산이다.한편 지난해 밀양시의회는 제238회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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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3월 무대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전통문화 예술인을 지원하고, 창의와 계승의 전통예술가 정신이 담긴 가․무․악의 장 '수요공감'을 개최한다. 8일 수요공감 첫 무대는 일통고법보존회 부산지회의 <강산제 심청가>가 무대에 오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판소리 ‘고법(鼓法)’은 소리판에서 창자(唱者)가 노래를 부르면 고수(鼓手)가 소리북으로 장단을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고수는 소리판에서 ‘반주자로서의 구실’, ‘지휘자로서의 구실’, ‘상대역의 구실’, ‘효과나 조명을 대신하는 구실’, ‘청중을 대변하는 구실’ 등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갖가지 중요한 구실을 한 몸으로 도맡아 감당해 내어야 하므로 고수의 중요성을 ‘일고수 이명창(一鼓手 二名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고의 가락적 특징을 꾸준히 학습하고 연구하는 (사)일통고법보존회 부산지회 중 이현서, 전정현, 우승연 세 명의 고수가 박성희 명창과 고현미 명창의 "강산제 심청가”의 소리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북을 연주한다. 15일 무대는 황규선 무용단의 무대인 <아흔아홉의 이름>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농본주의 국가였으며 농사의 풍년유무가 태평성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임금 역시 백성을 배불리 먹이는 것이 성군이 되는 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넘쳐나게 되면서 점점 쌀의 중요성, 농부들의 노고가 흐려져 가고 있다. 이에 우리 먹거리를 지켜나가기 위한 농부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하여 우리나라 곳곳의 못과 논, 마을을 ‘아흔아홉의 이름’에 담아 ‘강선영류 태평무’, ‘조흥동류 입춤’, ‘조흥동류 부채산조’, ‘진도북놀이’ 등 우리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으로 펼쳐낸다. 22일 무대는 가야금 연주자 이준의 가야금 <소운(素雲)>무대이다. 가야금 연주자 이준은 ‘소운’이라는 호를 가지고 있다. 조부로부터 받은 호에는 ‘하늘에 흐르는 맑은 구름처럼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호가 지닌 의미처럼 가야금 연주자 이준은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예술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탕 소(素)와 구름 운(雲)이 지닌 사전적 의미처럼, 전통음악의 원형을 바탕 그대로 보존하면서, 자유롭게 그만의 어법으로 연주하는 전통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이수자로서, 성금연 선생의 음악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성금연에서 지성자로 이어온 음악을 긴 시간 계승하고 연마한 이준의 가야금 연주를 통해, 젊은 감각으로 해석한 성금연 풍류에 스며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3월 마지막 무대로는 29일 명인 초청공연인 박은하 <연•희> 무대이다. 박은하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 창단 멤버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으로 활동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이다. 긴 호흡 속에서 역동성 있는 연주로 긴장감과 강렬함을 선사하는 ‘설장구’, 진한 여운의 징소리와 독특한 울림의 철가야금,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는 ‘징춤’, 역동적인 움직임 안에서 섬세한 감성이 담겨져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설장구춤’, 피리, 철가야금, 사물음악과 즉흥적이고 다채로운 장단 안에 짝쇠의 신명으로 판을 이루는 ‘쇠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신진, 공모, 명인예술인들의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 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3 <수요공감>은 3월, 6월, 9월, 12월 매주 수요일로 총 16회의 공연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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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3월 해설이 있는 톡!톡!톡 실내악 페스티벌해운대문화회관은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H-클래식 - 해설이 있는 톡!톡!톡! 실내악 페스티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해설이 있는 톡!톡!톡! 실내악 페스티벌은 해설자의 설명과 이야기(talk)를 들으며 개성 넘치는 4개의 팀이 매주 다른 실내악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일자별로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하는 리수스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콰르텟엑스,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비올리스트 김가영이 이끄는 동백유랑단, 부산·경남·경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디 첼리스텐이 3월 매주 금요일을 풍성한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며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3월 3일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 음악회’에서는 2021년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서형민과 미국 ‘피쉬오프 챔버콩쿠르’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팀 리수스콰르텟이 멘델스존, 비발디, 쇼팽, 베토벤의 곡들을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공연한다. 3월 10일 ‘조윤범 콰르텟엑스 음악사 하이라이트’는 음악가, 작가, 방송인(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진행)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콰르텟엑스의 공연으로 비발디, 하이든, 모차르트,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콰르텟엑스만의 편곡과 조윤범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3월 17일 ‘동백유랑단의 세계음악유랑’은 비올리스트 가영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티와 국악 명인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월드뮤직 프로젝트앙상블팀이 맡게 되며 세계 민요, 자작곡 등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국악과 서양악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24일 ‘디 첼리스텐의 음악기행’은 영남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첼리스트의 무대로 꾸며진다. 디 첼리스텐은 독일어로 ‘첼로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수도권에 몰려있는 첼로 앙상블의 흐름을 영남권으로 끌여들여 새로운 음악과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브루흐, 베토벤, 파케, 그리그, 생상스의 작품으로 첼로 앙상블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은 취학아동(8세) 이상 관람가며, 일자별 자세한 공연 내용과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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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무용극 '강강'으로 태어나다.국립부산국악원은 3일(금), 4일(토) 양일간 제16회 무용단 정기공연 '강강_맺는 강강 푸는 강강'을 개최한다. 무용단 정기공연 '강강'은 살아있는 무형문화유산의 가치가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를현대적 미감으로 풀어낸 창작 작품이다. 전통춤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과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창조적 감수성으로 강강술래의 주된 동작소인 원(圓)형의 재배열, 분리, 변형의 과정으로부터 생명의 탄생과 소멸 그리고 또 다른 생명이 깨어나는 순환의 원리를 원에 비유하여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한국의 무형유산 ‘강강술래’를 재해석한 무용극 <강강>은 시작과 끝이 없는 원(圓)의 시간을 이어 받았다. 원무(圓舞)는 가장 원초적인 춤이자 근원적인 기원을 담고 있다. 강강술래의 원과 하나 되어 맺고 풀어지면서 반복하지만 그 안에서 계속 변화하는 생성과 소멸의 삶을 놀이속에서 표현한다. 강강의 원 속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이어져 있고, 생성과 소멸이 있고, 또 새로운 씨앗이 있다. 강강은 어제와 오늘이 손을 잡고 도는 순환의 춤으로 시․공속에 흩어진 삶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고통까지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강강술래의 원이 품고 있는 순환·상생·긍정의 힘을 한데 모아보려 한다. 특히, 농․어촌 생활을 묘사한 놀이동작을 사계절에 녹여 현대적 해석을 가미하였다. 봄의 시작은 남생이놀이, 여름의 문을 여는 문지기놀이, 열매를 맺는 덕석몰이, 가을의 수확은 청어 엮기, 손치기 발치기, 겨울의 또 다른 시작은 기와 밟기로 해석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 <강강>이 지닌 시작과 끝이 없는 원의 시간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배가 시키고자 한다. 작품은 총 3장으로 프롤로그_ 소멸과 생성/ 제1장 맺는 강강/ 제2장 놀이, 원형의 삶/ 제3장 푸는 강강/ 에필로그_다시, 소멸과 생성으로 구성된다.맺고 푼다는 것은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의 한(恨)과 의미가 상통한다. 봄부터 시작해서 겨울까지, 태어남과 죽음까지 사람의 삶이 갖고 있는 원형(圓形)적 모습을 닮은 강강술래의 확장과 변주, 삶의 부조리, 불합리한 것들을 긍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극복하고 승화할 수 있게 하는 힘, 삶의 어둠을 걷어내고 조금 더 양지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생명의 힘, 손을 서로 맞잡고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힘, 고이지 않고 흐르는, 반복하지만 그 안에서 변화하며 우리가 살아있다는 긍정의 힘을 만날 수 있다. 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의 연출․안무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대본 천정완, 음악감독 및 작곡 이정호, 작곡 강한뫼, 무대디자인 김종석, 의상디자인 민천홍, 소품디자인 정윤정, 영상디자인 이수경 등 전문 제작진과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및 외부 연주단 등 총 4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는 "지역의 춤을 넘어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춤 강강술래를 기본 춤사위로 채택하되, 시·청각적 이미지들은 동시대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미감(美感)으로 채우고자 했다”고 말하며, "전통 속에 내재된 잠재적 가능성을 확장하고 상상력을 더하여 새롭게 변주해 낸 <강강>으로 순환의 힘, 상생의 힘, 긍정이 힘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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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립국악원, 토요상설공연 9월까지 35회 공연국립부산국악원이 매주 토요일 우리 춤·소리와 함께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 올해의 주제는 자연과 희로애락을 담아낸 여섯 가지 악·가·무 공연으로 정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토요신명은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들이 여가 시간에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선보이는 대표 상설 공연이다.올해는 토요신명은 자연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아낸 6가지 악·가·무 공연 주제로 기획됐다. 여섯 가지 유형별로 2월 4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22회 공연을 개최한다.먼저 4일 첫 공연으로 관현 합주인 '자진한잎'과 판소리, 꽃방망이를 들고 원 밖에서 방위(方位)를 짜며 돌거나 춤을 추는 '무고' 등을 선보인다. 11일 열리는 무대에서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의 '수룡음'을 시작으로 '진주교방굿거리춤’, 꽹과리(진쇠)를 들고 추는 춤인 '진쇠춤', '해금산조' 등이 펼쳐진다. 18일 공연은 제3주제 ‘흩날리는 비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 국악 정악 ‘천년만세’와 가야금병창, 한국 민속춤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승무’, 대금산조, 그리고 남도민요와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25일에는 단소독주와 '입체창', '궁중 정재춤'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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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5주년 맞은 국립부산국악원, 10월 교육체험관 개관국립부산국악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체험관을 개관하고 부산과 영남을 대표하는 브랜드 작품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체험관은 현 부산국악원 앞마당 부지에 마련된다. 175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교육체험관은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실감 콘텐츠 체험실, 디지털 자료 열람실 등을 시범운영한 뒤 오는 10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교육체험관 내부에는 대강습실, 중강습실, 소강습실, 체험 및 열람실이 들어서고, 건물 외벽에는 국악 홍보 콘텐츠를 상영하기 위한 미디어 파사트가 설치된다. 부산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 개발에도 집중한다. 부산의 역사와 전통예술이 담긴 문화콘텐츠 작품으로 '동래(東萊)' 작품은 부산국악원 개원 15주년과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첫째, 영남지역 국악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부산아미농악, 수영․동래야류 등 영남 연희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어린이 연희단’과 동래학춤, 동래고무 등 영남 지역에 전통춤을 배울 수 있는‘영남 춤 교실’을 신설한다. 둘째, 학교의 국악교육 체계화를 위한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부산교대, 진주교대, 대구교대 등에 재학 중인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국악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예비교사를 위한 국악 강좌’를 신설하고,아울러 현직 교사를 위한‘직무교육연수’를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과 교육시설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어린이,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체험‘국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과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에 국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외국인 국악교실’이 신설된다. 특히 이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부산대,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국악대학 졸업생들을 강사로 선발함으로써 청년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넷째,관광도시 부산의 특성에 맞게 단체 관광객을 위한‘전통국악체험도 확대 운영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기획공연을 관람하고, 교육체험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국악을 배우거나 국악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복합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상의 정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쉽게 국악 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명인에게 듣는 우리 국악’도 준비되어 있다. '동래'는 1946년 동래학춤 사진 한 장에 반해서 춤을 배우겠다고 결심한 사춘기 소년이 춤판을 벌이며 춤꾼으로 세상에 입문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가족극이다. 어린이 국악극 '인어공주 황옥'을 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에 선보이고 영남춤축제 '춤, 보고 싶다'도 6년째 명성을 이어간다. 교육·체험 사업으로 영남지역 국악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부산아미농악, 수영·동래야류 등 영남 연희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어린이 연희단'과 동래학춤, 동래고무 등 영남 지역에 전통춤을 배울 수 있는 '영남 춤 교실'을 올해부터 새로 운영한다. 부산교대, 진주교대, 대구교대 등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국악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예비교사를 위한 국악 강좌'를 신설하고, 현직 교사를 위한 '직무교육연수'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부산을 찾은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통국악체험'도 운영한다. 지역 공연문화 전승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연구 활동을 확대한다. 작년 부산지역에 이어 올해는 경남의 민요, 농악, 춤, 가면극, 제례 등의 전통예술이 수록된‘복합매체 국악사전 '영남 전통예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영남지역 민요 관련 기초 연구자료 수집 및 제공을 위한‘영남공연예술자료집 제6집도 이어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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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2월 문화가 있는 날 국악콘서트 ‘풍류율객’ 개최해운대문화회관이 2월 23일 목요일 19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국악콘서트 ‘풍류율객(風流律客)’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콘서트 풍류율객은 현대적 감성을 지닌 그랑소울밴드와 함께하는 퓨전 국악 공연이다. 깊은 소리와 큰 울림으로 서로 공명함을 추구하는 그랑소울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음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밴드이다. 아코디언의 감성적인 음색과 해금의 애절한 울림, 대금의 깊은 호흡은 장단과 비트를 넘나들며 함께 호흡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밴드로 △대금·보컬에 손한별 △해금 김원지 △아코디언·피아노 이지혜 △타악 임성완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 게스트인 △판소리 전현정 △국악타악 박재현 △피아노 조수임 △베이스 박주민과 함께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풀어내며 관객들과의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한다. 그랑소울은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난감하네’를 국악과 대중음악으로 결합해 펑키하게 재해석 된 곡과 드라마 ‘역적’ 수록곡 ‘상사화’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신명 아라리’, 부산의 낭만을 노래한 ‘온천천 왈츠, 토곡의 밤’, 프랑스 최고의 가수로 뽑히는 에디트 피아프(Edirrh Piaf)의 곡들을 그랑소울만의 느낌으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전석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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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지역 활력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