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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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린이공연장,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전북자치도 군산어린이공연장이 다음달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를 공연한다.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지은 어린왕자는 정식 판매 부수 8000만 부가 넘게 팔리고, 1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도 널리 사랑받는 세계적 작품 중의 하나이다. 이번 음악 낭독극은 생동감 넘치는 소설 낭독에 아름다운 음악 선율, 샌드 애니메이션이 더해져 오감을 자극하는 입체적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린왕자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한 소년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알고 보니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 두고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온 어린 왕자였다. "6년 전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나는 어린 왕자를 만났다. 처음에 그는 나에게 양의 그림을 그려 달라고 했다.(중략) 어린 왕자의 별에는 아주 소박한 꽃이 있었다. 그는 그 꽃을 주의해서 살펴보았는데, 그 꽃은 겸손하지도 않고 자기의 가시 네 개로 호랑이 발톱을 당할 수 있다고 허세를 부렸다. 그래서 왕자는 괴로움을 당했다. 별을 떠나던 날 아침 그는 자기의 별을 깨끗이 챙겨 놓았다. 꽃에 고깔을 씌워 주려고 했을 때도 그 꽃은 자기의 우는 꼴을 보이지 않으려 거만하게 굴었다. 어린 왕자는 일거리도 구하고, 무엇을 배우기도 할 목적으로 여러 소혹성을 찾아 길을 나섰다. 별은 보이지 않는 꽃 때문에 아름다운 거야.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 우물이 숨어 있어서 그래.” "(본문 중) 이렇게 어린왕자는 어린이들이 순수함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교훈을 준다.사전 예약은 2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한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며 1인 최대 4장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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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립국악원‘세계가 인정한 우리음악과 춤’공연해남군은 다음달 1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의‘세계가 인정한 우리음악과 춤’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비롯해 처용무, 민요 아리랑, 가곡, 판소리, 판굿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인다.한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최고의 기량를 갖춘 국립국악원 60여명의 단원들이 음악과 춤으로 선보이게 된다.티켓예매는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화예매도 가능하다.공연시간은 오후7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군 관계자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기관의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악공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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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기원'…전주단오 행사 6월 8일부터 사흘간 개최전북 전주시는 6월 8일부터 사흘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4 전주단오'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장사씨름대회, 학술 포럼, 세시풍속 체험, 한지소원등 달기 등이 진행된다. '맛의 고장' 전주답게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주간에는 전주지역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야간에는 한·중·일 대표 먹거리 야시장이 열린다. 전통 창극 'Hi, 심생원'을 비롯해 조선팝, 거리예술공연, 전주씨네투어X산책 등 덕진공원 곳곳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옷날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전통 프로그램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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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퓨전국악 어우러진 '무등울림축제' 개최무등산권 전통문화축제인 '2024 무등울림축제'가 25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무등울림축제'는 정극인의 '상춘곡(賞春曲)'의 한 구절인 '산수(山水) 구경 가쟈스라'를 주제로, 무등산 봄풍경과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멋을 산수화처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문화관 인근 주민과 무등산을 찾는 시민, 무등산권 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이 함께하는 무등산권 시민 한마당 축제로 개최된다. 축제 첫째날인 25일에는 광주시무형유산 남도판소리 보유자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V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퓨전국악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청소년 춤축제, 국악 디제잉, 국악밴드-한국무용의 융복합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어울림 공연을 이어간다. 기획전시로는 광주시무형유산인 기능보유자 6인의 '무형유산 특별기획전-살아있는 유산, 살아야 할 전승'과 무등산을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프로젝트 '무등예찬(無等禮讚) 다시보기'가 전통문화관 서석당, 입석당, 새인당 등에 선보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통 연희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킨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도 만난다. 공중에 매달린 줄 위에서의 위태위태한 기예를 조마조마한 호흡으로 지켜보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줄타기'를 비롯해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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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포스터 및 키워드 공개뜨거운 8월에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제23회 소리 축제의 공식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 포스터는 소리 축제의 키워드인 '로컬 프리즘: 시선의 확장(Local Prism: Enlarging Perspectives)'을 형상화했다. 한국의 전통 매듭을 차용한 문양을 사용해 우리 소리가 널리 퍼져 나가며 전통과 동시대·지역과 세대·한국과 세계가 축제의 장 안에서 화합하는 이미지를 그려냈다. 2024 포스터는‘SORI’각 글자에 의미를 담아내어 도형으로 형상화한 소리축제 로고의 도형을 활용하고 키워드인‘로컬 프리즘’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소리축제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소리축제 로고는 전통과 현대의 이어짐을 형상화한‘S’, 널리 퍼져나가는 우리 소리의 이미지를 담아낸‘O’, 한국의 전통매듭을 차용한 문양으로 전통과 동시대, 지역과 세대, 한국과 세계가 축제의 장 안에서 화합하는 의미를 담은‘R’, 동시대 한국의 소리를 미래로 확장하겠다는 소리축제의 의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한 ‘I’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매년 가을에 열렸던 축제를 8월로 앞당긴 만큼 붉은 계열의 색상을 통해 여름 축제의 강렬함을 강조했다. 김희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전북예술과 예술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아 글로벌적 시선부터 시대, 세대, 장르, 지역적 해석의 시선까지 다양한 프리즘으로 탐구한다." 며" 소리 축제가 가진 독보적인 특성에 차별성을 더해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예술의 원류인 전북의 예술을 재규정하고 다각도의 시선으로 바라봐 새로운 물결이 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8월 14∼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자치도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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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깨끗한 바다를 위한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국악공간 서이 초청공연 바다환경보전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를 선보인다. 국악공간 서이는 한국 전통문화 예술과 생태문화를 융합한 국악뮤지컬을 기획, 제작하는 단체로 누구나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평화롭고 깊은 바닷속, 맛있는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용왕님을 위해 토끼 간을 구하러 나선 자라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라는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토끼를 찾아 나서는데 무엇인가 이상한 물건을 보게 된다. 과연 그 물건을 무엇일까?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개선과 앞으로 우리가 다 같이 해결해야 할 숙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일반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 뮤지컬 공연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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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인류무형문화유산 강강술래 공개행사전남 진도군이 오는 19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강강술래는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 전승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녀자들의 민속놀이 중 하나이다.특히 팔월 추석날 밤에 대대적으로 마을 부녀자들이 노래, 춤과 함께 원형을 이뤄 뛰며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단체놀이이다.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강강술래 보유자를 비롯한 보존회원들이 매년 1회 강강술래 공연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희미해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하고, 행사 당일에는 보존회원들의 강강술래 시연에 이어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마당을 펼친다.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진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강강술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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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근대역사관' 5일간 무료 개방전남 목포시가 오는 15일부터 5일간 목포근대역사관을 무료 개방한다. 시는 오는 17일 문화재청이 새로운 이름인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의 대표 역사관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문화재’라는 명칭은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국가유산’으로 변경되고 문화재 정책체제가 국가유산체제로 전환된다.국가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 구분되며, 체제의 전환 주요내용은 국가유산의 원형 유지보다 가치의 전승을, 규제보다는 활용·진흥 등에 중점을 두게 된다.목포 근대역사 1관(구 목포일본영사관)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289호), 근대역사 2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전남도 지정문화 유산(기념물 제174호)으로 등록돼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지난해 25만여명이 방문한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박물관으로서 일제강점기와 목포항 개항 시절의 목포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더불어 목포를 찾는 방문객들이 근대역사관에서 옛 목포의 사회상을 보고 느낄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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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제94회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에서 김정윤(20·서울, 이화여대)양이 미스춘향 진에 선발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양은 15일 남원 춘향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춘향선발대회 본선무대에서 뛰어난 미모와 재치 있고 당찬 모습을 선보여 함께 출전한 32명의 본선진출자들을 제치고 당대 최고의 전통미인으로 등극했다. 선은 안지민(21·이화여대) 씨, 미는 장서현(20·한양대) 씨, 정은 맹희정(21·한국외대) 씨, 숙은 박채윤(21·서울대) 씨, 현은 김도이(24·한림대)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18·인도네시아대) 양과 미국 우새봄(21·미시간대) 씨가 선정됐다. 김도이양은 우정상도 함께 받았다.진에는 상금 1천만원, 선은 300만원, 미는 200만원, 정·숙·현은 상금 100만원을 각각 준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총 626명(국내 542명, 국외 84명)이 접수한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뮤즈상 2인 등은 16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앞으로 3년 동안 각종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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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 15일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전통축제인 전북 남원 '춘향제'가 지난 10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춘향제의 백미를 장식할 '글로벌 춘향선발대회'가 15일 펼쳐진다.남원시는 '춘향, 컬러애(COLOR愛) 반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제94회 춘향제'의 춘향선발대회가 기존 보다 참가자 범위를 넓혀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변모했다며 15일 오후 7시30분 메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남원 춘향제'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축제로 올해 94회째를 맞이했다. 5월 15일 저녁에 예정된 글로벌 춘향 선발 대회 축하무대에는 비와이, 온리원오브, 이봉근, 이찬원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할 예정이다. 글로벌대회답게 올해 춘향선발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84명의 미인들이 지원했고 이 중 5명이 본선에 진출 국내 본선진출자 27명과 함께 미스 춘향의 얼과 정신을 겸비한 당대 가장 아름다운 춘향을 선발하는 뜨거운 글로벌 경쟁을 펼친다. 15일 오후 6시부터 예루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보이는 이동스튜디오 – 춘향제편(‘왓츠 업 춘향 남원 유니버스- HIP파티’)도 눈여겨볼 프로그램이다. 도시발전의 강력한 경쟁력’이란 명제 아래 ‘K컬쳐의 중심인 더 글로벌해지고, 힙해진 춘향제’의 오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新개념 정책토크 콘서트로 이 자리는 시민, 관광객들과 호쾌한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이 대회는 1956년부터 시작돼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며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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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25일 개최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전주에 모여서 최고 춤꾼이 누구인지 가른다. 전북 전주시는 국내 최고의 춤꾼을 가리는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를 오는 2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비보이 크루 20여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우승팀에는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과 '코리안락', '인투더딥'이 함께 기획과 행사 운영을 맡았다. 심사위원들이 오프닝 공연을 하며 '이센스', '울플러', '클럽아이티디'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 씨(THAIYO)와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 씨(KILL), 리버스크루의 조충훈 씨(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인 김기헌 씨(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됐다.본선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본선에 앞서 18일 오후 6시부터는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사전 행사가 펼쳐진다.'오픈 스타일 배틀'로 꾸며지는 사전 행사에는 락킹, 왁킹, 힙합, 하우스, 크럼프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선보인다. 우범기 시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올해 파리올림픽의 정식종목과 내년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비보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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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5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국악연주단과 동환스님의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 "다시, 삶”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불교 용어인 "윤회”를 생각하며, 우리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기원하며 "다시, 삶”이라는 주제로 꾸민다. 먼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부모은중경’을 알아듣기 쉬운 노랫말로 바꾸어 부른 <회심곡>으로 시작해, 판염불에서 떨어져 독립된 곡인 남도민요 <보렴>, 세 명의 무용수가 선보이는 무용 <승무>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이번 공연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종장 ‘동환스님’을 특별 초청하였다. 동환스님은 국가무형유산 ‘영산재’의 이수자이며, 스님이 부르는 <화청>은 매 공연마다 관객의 마음을 위로한다고 평가된다. 의식의 시작에 앞서 부처님께 예를 표하는 <거불>을 시작으로, 불교음악 범패의 대표적인 독소리[홑소리]중 하나인 <복청게>, 관세음보살을 찬탄하며 가르침에 대한 깨달음을 구하는 내용인 <신묘장구대다라니>와 함께 ‘천수바라무’를 선보인다. 다음으로는 ‘천수바라무’로 결계가 잘 이루어져, 이를 찬탄하는 정화 의식의 마지막 절차인 <사방찬>을 노래하며, 도량의 청정함을 찬탄하는 노래 <도량게>와 착복무(긴 장삼에 승려를 상징하는 가사를 둘러 입고 흰 소매를 부딪치며 추는 춤)를 선보인다. 의식의 공덕을 모두와 나누는 소리 <회향성>, 마지막으로 동환스님의 <화청>까지 꾸며진다. <화청>은 한국 전통 불교의식에서 유일무이하게 한글 가사로 부르는 곡으로 신이 아닌 우리네를 위한 노래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 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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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원 춘향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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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연구회, '고향의 봄' 국악한마당 개최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주최, 한국전통문화연구회(이사장 황승옥) 주관으로 오는 24일 6시 광주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고향의 봄' 주제로 국악한마당을 무대에 올린다. 첫 순서로 민요 김매기노래.꽃타령.봄노래.본조아리랑으로 첫막을 연다. 김매기노래는 논이나 밭의 김을 매며 부르는 노동요이다. 김매기노래에 이어 화창한 봄날에 어울리는 꽃타령과 봄노래, 본조아리랑까지 이어서 노래한다. 이경진, 김유빈, 고혜수, 최현희, 이다은, 이하랑, 반가연, 김하영, 박라우, 주아린이 무대에 오른다. 장단 김태영 두번째는 정선옥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선사한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죽파 김난초에서 한성기 등으로 전승된 가락을 담고 있다. 장단은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세산조시로 구성되었다. 세번째는 고혜수의 판소리 춘향전의 눈대목 '쑥대머리'를 선사한다. 퓨전국악 쑥대머리는 뮤지컬 'Kiss The 춘향'의 OST로 국창 임임방이 즐겨부르던 사랑가 중 쑥대머리 대목을 재탄생시켰다. 파이노 선율과 애절한 노래가 심금을 울린다. 네번째는 '시나위합주'를 선사한다. 시나위는 무속음악으로부터 유래된 우리나라 전통기악곡으로 남도민요 선율을 기본으로 각종 악기가 허튼가락을 연주하는 곡이다. 악기구성은 피리,젓대,해금,장구,징이 기본이나 다른 악기도 함께 참여하기도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해금,아쟁,대금,피리,거문고,가야금등 다양한 악기가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해금 임관하, 아쟁 황승주 ,대금 손한별,피리 위재영, 거문고 위은영, 가야금 정선옥, 장단 김태영. 다섯번째는 한명선의 '진도북춤'을 선사한다. 진도북춤은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발생된 춤으로 진도북을 매고 양손에 북채를 쥐고 연주하며 춤춘다. 풍물의 흥겨움과 신명과 더불어 아름다운 춤사위은 진도북춤의 큰 특징이다. 여섯번째는 조통달 명창이 판소리 '수궁가' 중 '좌우나졸'을 선보인다. 고수 김태영 조통달 명창은 세습예인 출신으로서 평생을 국악과 판소리에 대한 남다른 에술적열정과 애정으로 국악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인물이다. 시원스런 발성과 우렁찬 성음 관객을 사로잡는 걸출한 재담으로 수궁가 중 좌우나졸 대목을 선보인다. 휘날레에는 남도민요의 꽃 '육자배기'가 선사된다. 육자배기는 전라도지방을 중심으로 한 남도민요이다. 남도민요 특유의 꺾는 목, 떠는 목을 다양하게 구사하여 한스럽고 서정적임과 동시에 강인함과 구성짐이 느껴지는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곡이다. 소리에는 황승옥, 이경진, 김유빈, 고혜수, 최현희, 이다은, 연주에는 해금 임관하, 아쟁 황승주,대금 손한별, 피리 위재영,거문고 위은영,가야금 정선옥, 고수 김태영. 예술감독을 맡은 황승옥(광주광역시 무형문화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이사장은 "예향의 고장 광주에서 남도민요, 판소리, 진도북춤 등 남도지역에서 향유하고 있는 대표적 민속예술을 선정하여 이번 무대에 올린다. 마치 오랜만에 그리운 고향길을 가는 것처럼 남도민의 정서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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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퍼플섬 라벤더 축제, '2천만 송이 꽃꽃꽃'전남 신안 퍼플섬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2천만 송이 '프렌치 라벤더' 향연이 펼쳐진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퍼플섬 라벤더 축제가 오는 17∼26일 신안군 박지도에서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이색적으로 보라 옷 컨테스트를 열어 입상자와 참가자에게 신안군 특산물인 천일염을 시상할 계획이다. 퍼플섬은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후 연간 40만여 명이 다녀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거나 들어본 곳으로 알려졌다. 보라색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전국 각지에서 보라 옷을 맞춰 입고 섬을 방문하는 게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 2021년 8월 13일 퍼플섬 선포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은 5월 라벤더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9월 아스타 등 연중 보라 꽃이 끊이지 않는 섬"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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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어르신 초청 어버이날 효공연고려인마을아리랑가무단 감사표시로 축하공연광주 고려인마을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사협(위원장 정미정)이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 이용 어르신과 선주민 등 40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고 9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정미정 지사협 위원장과 이재은 월곡2동장, 노한복 주민자치위원장, 바르게살기광주광역시협의회, 하나교육문화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이 참석해 초청받은 어르신 40명에게 카네이션과 선물 전달 및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존경합니다 행복하세효(孝)” 순의 행사를 진행했다.이에 고려인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러시아곡과 한국어 합창을 불러 행사에 초청해 준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나교육문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광주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기념한 선물도 전달해 참석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이어 진행된 풍성한 점심식사는 선주민과 고려인 어르신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월곡2동 지사협 정미정 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해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마을 살핌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 늘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시는 정미정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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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주역들이 들려주는 판소리 눈대목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의 '2024 토요국악나들이'는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는 주말기획 공연으로, 오는 5월 18일에는 창극단의 주역 소리꾼 4명이 들려주는 판소리 눈대목을 만난다. 이번 공연의 출연자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에 재직하고 있는 젊은 단원들로 국립민속국악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극 주역들이 들려주는 판소리 눈대목을 만나는 특별한 무대이다. 첫 번째 감상할 판소리는 최광균이 들려줄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부터 흥보 첫째 박 타는 대목이다. 이어서 양혜원의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과 강길원의 판소리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 대목부터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윤영진이 들려줄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탄식 대목부터 방아타령 대목까지 총 80여 분의 시간동안 판소리 대표 눈대목을 연창한다. '2024 토요국악나들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예약 및 공연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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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즐거운 국악산책' 성공적인 출발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이 주최하는 <즐거운 국악산책>은 4월까지 네 개 학교에서 7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문화적 접근성이 제한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국악기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국악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2024년 <즐거운 국악산책> 프로그램은 4월 시작을 기점으로, 5월과 9월, 10월에 걸쳐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최대 40명이 참여 예정이며, 1박 2일의 일정 동안 국악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다양한 국악기를 배우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는 충남 논산시 원봉초등학교 등 10개교에서 총 215명의 학생이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송은아 주무관은 "<즐거운 국악산책>을 통해 국악의 저변 확대 및 문화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깊이 있는 국악 접근성을 제공하여,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년도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매년 초 국립민속국악원의 사업 안내 및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선정 학교에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063-62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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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원서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내달부터 토요공연전북 남원시는 시립국악단이 만든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다음 달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연은 방자의 시선으로 춘향가를 가볍고 해학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전통 판소리에 화려한 군무와 국악을 섞어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자원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7월 13일까지 상반기 공연을 마친 뒤 혹서기를 지난 8월 31일에 재개해 9월 28일까지 이어간다.개막 공연은 무료며 이후에는 1만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관객의 요청이 많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재공연하기로 했다"며 "국악의 고장 남원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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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찾아가는 국악원–광주 공연' 내달 8일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2024 찾아가는 국악원–광주 공연'을 오는 5월 8일(수) 오후 7시 30분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원'은 전통민족 예술을 다양한 지역에 선보이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지역순회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8일(수)은 광주예술의전당을 국립민속국악원이 찾아가고, 6월 22일(토)에는 광주시립예술단이 국립민속국악원을 방문해 토요국악나들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버이날을 맞이한 광주시민이 국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국립민속국악원을 대표하는 단막 창극, 민요 연곡, 비나리의 성악 작품과 서울굿에서 파생한 민속춤 및 기악 산조합주의 총 5작품을 광주시민에게 선보인다. 공연의 문을 여는 작품은 관객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비나리’에 ‘설장구 가락’을 더하여 박진감 있게 구성하였다. 비나리’는 쌀이나 돈과 같은 재물을 걷기 위해 풍물을 치며 돌아다니던 걸립패들이 집안이나 사업의 번창, 공동체의 안녕을 빌기 위해 외는 고사소리를 말한다. ‘소원을 빌다. 비나이다’에서 비롯된 말인 ‘비나리’는 일상생활에 해가 되는 액살(縊殺)을 물리치고 무사태평한 삶과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비나리’는 세상이 생겨난 창세내력과 살풀이, 그리고 축원과 고사덕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 공연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설장구 가락이 더해져,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연주한다. 이어서 국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장단의 멋을 객석에 전달하는 ‘산조합주’를 선보인다. ‘산조’는 장구 반주로 연주하는 기악독주곡이다. ‘흩은 가락’의 의미를 갖는 산조는 시나위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판소리의 장단을 받아들여서 완성되었다.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거문고·대금·해금·피리·아쟁산조가 만들어졌다. 산조는 다양한 가락과 장단의 예술적인 결합체이며, 장단은 보통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의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다 ‘푸는 가락’으로 음악적 긴장을 이완 시켜주는 구조로 연주된다. 또한 각 장단마다 ‘죄었다 풀었다’하는 음악적 긴장과 이완의 대비로 감동을 자아낸다. 이러한 산조를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곡을 ‘산조합주’라고 한다. 고단한 삶의 짐을 어우르는 ‘대신무’를 통해 국악의 평온함이 객석에 스며들 것이다. ‘대신무’는 무속에서 유래되었으며 인간 생활에 있어서 액을 피하고 평안을 기원하며 신을 맞이하고 보낼 때에 추는 춤이다. 이번 공연의 ‘대신무’는 서울굿을 모티브로 한 진유림 선생님의 작품으로 생명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단한 삶의 짐을 어우르고 뛰어넘어 삶의 기쁨을 찾는 무속적 의미가 있다. 현실의 고통에 지쳐, 자기 존재의 의미를 잃어갈 때 자기 생명의 불씨를 확인하여 잊혀진 삶의 용기를 일으킨다. 민요연곡 ‘사철가·휘여능청·달타령’은 익숙한 선율로 흥겨움을 더하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단가 ‘사철가’와 광한루 춘향의 아름다운 그네 뛰기를 그려낸 ‘휘여능청’, 그리고 널리 알려진 민요 ‘달타령’을 연결하여 부르는 무대이다. 자연스럽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온 소리를, 더욱 세련되고 듣기 좋게 다듬어낸 3곡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만끽했으면 한다. 마지막 단막 창극 ‘적벽’은 판소리 적벽가의 진수를 모듬북과 함께 압축해서 보여준다. 판소리 ‘적벽가’는 대중에게 인기 있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 중 적벽강 전투 부분을 중심으로 몇 가지 이야기를 첨가하여 줄거리로 삼은 판소리이다. 오늘 공연에서는 주유가 공명의 도움으로 조조의 진영에 불을 지르고 백만 대군을 격파하는 긴박감 넘치는 적벽가의 하이라이트 대목을 단막창극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박진감 넘치는 소리와 국립민속국악원 연희부 단원들의 힘찬 모듬북 연주로 장면의 특징을 극대화하였다. 2024 찾아가는 국악원(광주) 공연은 오는 5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이며,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단체관람은 전화(광주시립창극단/062-526-0363)로 문의 가능하며, 본 공연은 만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전석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