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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움, 관객도움, ‘아리랑고개 함께 넘었다’'고개를 넘는다'는 노랫말이 '고난을 극복한다'라는 의미임을 되살려 '아리랑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이겨내자'는 취지의 문경새재아리랑제가 6월 13일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3 회째를 맞은 이번 새재아리랑 축제는 ‘코로나19’로 실내 집회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첫 야외형 공연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아리랑 전문가 김연갑 아리랑학교교장과 문경 초등학교 2학년생인 김규랑 양의 공동사회로 새재를 찾은 관람객 수백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3시 55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최 측은 아리랑을 최초로 서양식 악보로 채보한 호머 헐버트(Homer Hulbert)박사에게 헌정하는 '헐버트 아리랑' 합창을 시작으로, '삼대목' 고유제, 땅밟기 플래시 몹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본행사를 '맞이', '함께', '보냄' 등 3개의 무대로 나누어 모두 4개의 소주제로 진행함으로써 관객의 집중력을 높였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 와 통일앙상블(음악감독 윤은화), 주흘무용단(단장 황금순) 그리고 문경문화원 풍물단(단장 함수호) 등이 펼친 다채로운 공연은 관객들을 고양시켰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유학중인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예술인들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가수인 '청년가객' 조명섭이 '추풍령 고개'와 '울고 넘는 박달재' 등 고개를 소재로 한 가요로 축하무대를 가졌고, '피날레 가수' 지현이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축제는 통일앙상블이 공연한 '문경아리랑 판타지'에 이어 전 출연진의 아리랑 합창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사짓기기와 경창대회도 병행, 농바우 합창단 장원 한편 공연과 병행한 문경아리랑 경창과 가사짓기 대회는 농암면 농바우 합창단과 윤대순 씨가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지난 13년 간 주관해 온 새재아리랑 축제는 그동안 노랫말에 등장하는 ‘아리랑 고개’가 문경새재임을 확인함으로써 새재아리랑의 역사적 위상을 계승하고, 문경인들의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왔다. 주최 측은 새재아리랑이 "토속 아라리를 보편적 아리랑으로 변혁시켰을 뿐 아니라, 이를 민족의 발자취를 따라 나라 안팎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라고 했다. 주최 측은 이 축제를 매개로 "산과 고개의 정서를 공유하는 동북아시아 한자권(漢字圈) 예술인이 아리랑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자부했다. 올해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함께 모여 춤과 노래로 액을 풀어냈던 고대의 ‘영고동맹무천‘ 유습 재현 의례를 현대화 해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의 피로감을 해소한다는 소임을 담음으로써 축제의 의의를 더했다. 인사말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고난과 역경 극복의 새로운 전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문경 단산 일대에 아리랑의 모든 것을 담아낼 '아리랑 기념관'을 금년 내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이자 의원은 "역사 속에서 사라진 신라의 민요집 삼대목(三代目)을 재현한 ‘서예로 담은 아리랑 1만 수’를 만나 순수 한글로 편찬한 곳이 문경시임을 알리고 싶다.”라고 자부했다.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은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간다.”와 "할미성 꼭대기에 진을 치고 왜병정 오기를 기다린다.” 등을 거론하며 아리랑의 역사를 기술한 최초의 기록에 ‘문경새재’가 등장함을 강조했다. 문경문화원과 문경시는 이번 문경새재아리랑제를 통해 "타지역 아리랑 관련 행사와 변별력을 보였다.” "전형적인 아리랑 축제로 확립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리랑 도시’로서의 문경의 인지도를 높여 관광자원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축제의 성과를 표현했다. 객석을 지킨 서울에서 온 한 전문가는 "옥에 티도 보였으나 주제에 동의해 의미있게 보았다.”고 평했다. 이 평가는 많은 출연진과 다국어 통역의 곤란으로 진행이 다소 거칠었음을 지적한 것으로 야외공연과 짜여진 시간에 마쳐야 하는 생중계의 한계도 겹친듯하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의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유튜브 채널(문경시/국악신문TV)에 의한 실시간 중계방송 사실이다. 여러 기술적 어려움에도 성공적이었다. 다른 지역 대형행사에 벤치마킹이 될 가능성이 보였다. 문경: 안상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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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 베트남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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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중국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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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제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축제기간 : 2016년 10월 13일(목) ~ 10월 16일(일) [4일간] 주 최 : 영동군 ․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 관 : (사)난계기념사업회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한국관광공사 슬로건 •국악의 선율을 따라 군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기는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 •우리 멋! 국악을 통한 세계속의 축제 추진방향 우리나라 최고의 악성이신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매년 영동에서 열리고 있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민족의 신명이 4일 동안 끊이지 않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이자 국내 유일의 전통 국악 종합 페스티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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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난계포도축제 성황리에...제39회 난계포도축제 성황리에... 충북 영동서 펼쳐진 제39회 난계국악축제와 포도페스티벌이 전국서 몰려든 관광인파로 성황을 이루었다. 충북 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가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국악 얼을 잇고 이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포도.와인과 함께하는 조선시대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 축제에는 다양한 국악공연과 포도낚시, 포도밟기, 와인만들기 등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가 풍성했다. 올해는서울과 부산역에서 하루 한차례 관광열차가 운행돼 도시 소비자들도 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다. 영동을 방문한 관광객는 “가족과 함께 포도향을 만끽하며 직접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담그고 우리 가락도 배우는 이색체험이 됐다”며 “싱싱한 포도를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도 이 축제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난계 박연 선생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열린 39회 난계국악축제 기간(25~28일) 중 마련된 난계국악경연대회(32회)에서 이상원씨(45, 서울 성북구 돈암동)가 대통령상인 난계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이 대회에서 대금 독주곡인 ‘청성자진한잎’과 ‘대금산조’를 연주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기교를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이 씨는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대금 수석을 맡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등에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씨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국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국악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초등부 14팀(129명), 중등부 24팀(175명), 고등부 99팀(99명), 대학부 28팀(28명), 일반부 14팀(22명) 등 총 179팀 453명이 참가해 4일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어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을 기리는 (사)난계기념사업회는 제10회 난계악대상에 이동복(57.경북대 국악과), 악학공로상에 민의식(49.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사)한국국악회와 국악교육연구회 등 학회활동을 통해 국악이론을 확립하고 활발한 국 내.외 연주로 해외홍보에 기여했다. 난계국악관현악단장출신인 민 교수는 20여년간 수십여차례 가야금 연주회를 갖고 한국국악교육학회과 영산예술단 이사, 국립국악관현악단과KBS 국악관현악단 자문위원 등을 맡아 후진양성에 힘쓴 공이 인정됐다.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이상원 씨 대통령상 이동복 교수 난계악학대상 민의식 교수 악학공로상 ◇일 반 부 ▲금상(문화관광부장관) - 천지윤(해금) ▲은상(충청북도지사) - 윤혜진(가야금), 한재연(피리) ◇대 학 부 ▲최우수상 - 전우석(거문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금상 - 정소희(가야금, 한국예술종합학교) ◇고 등 부 ▲최우수상 - 정수빈(가야금, 국립국악고) ▲우수상 - 박이슬(가야금, 서울국악예고) ◇중 등 부 ▲최우수상 - 백신영(피리, 국립국악중) ◇초 등 부 ▲최우수상- 정향윤외 51명(합주, 영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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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난계국악축제 성황리에...무제 문서 황광엽 씨 대통령상, 황준연 교수 난계악학대상, 김세종 씨 악학공로상 수상 제38회 난계국악축제가 지난 1일 부터 4일간 국악향기 가득한 화합 국악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막을 내렸다. 영동군과 (사) 난계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국악축제는 최고수준의 국악공연과 새로운 무대설치 돔 전시장 및 국악체험장 운영 등 짜임새 있는 축제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행사 첫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난계사의 숭모제가 축제의 시 작을 알리고 개막식과 KBS 국악한마당 공연에는 재 내외 군민과 자매결연 단체, 관람객 7천여명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빈자리 없이 꽉 채운 가운데 국악의 진수를 함께 즐겼다. 매일 계속된 공연은 국악방송 특집 중계로 퓨전국악공연(난계의 삶), 난계국악단 공연, 대전연정국악원 및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자계예술촌 하회별신굿, 마당극 ‘난계 박연’, 국악과 양악의 만남, 현악기·타악기 상설공연, 전통줄타기 등 풍성한 공연이 줄을 이었다. 또한 전통국악과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양한 체험으로 200평 규모의 돔 전시장을 새롭게 마련하여 28개국의 세계전통악기와 개량악기 전시, 각종 국악체험의 장소로 활용돼 전시 수준과 참여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중국 방성항 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서대문구, 용산구, 재외군민, 국악동호인, 외국인 등이 축제를 함께 즐겼고 무대공간을 새롭게 개편해 하천위에 수변 특설무대가 설치돼 조화로움을 더했다. 특히 난계국악축전의 대표적인 축제로 악성 난계 선생을 이어가는 난계전국국악경연대회를 비롯 악학대상 수상, 난계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국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충북 남녀 궁도대회, 서예, 수석, 난 등의 전시회와 농특산물 판매, 향토야시장 등으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난계국악축제의 꽃인 일반부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황광엽(피리, 국립국악원) 씨가 수상했다. 김씨는 소감을 묻자 “사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이 참가해서 소심 것 열심히 불었는데. 좋은 결과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국악을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썼으나, 국악원에서 늘 악기와 접하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덕을 본 것 같다고 한다. 황광엽 씨는 서울국악예고, 중앙대학교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국립국악원 민속단 피리 수석으로 중견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어 제38회 난계국악축제 일환으로 악학발전과 국악발전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고 있는 제9회 난계악학대상과 공로상은 황준연(5서울대 교수)씨와 김세종(작가)씨에게 선정됐다. 황준연 교수는 (사)한국국악회 상임이사로 수년간 한국음악이론 분야를 위해 헌신했으며 올해 이사장으로 취임해 학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의 개최를 통해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드는 한편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국생사)을 조직,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악학 공로상을 수여받은 김세종 작가는 난계국악박물관의 난계선생의 생애에 따른 아악정리 해설 및 역사 조감도를 작성하였고 난계 음율에 대한 연구로 “삼분손익법의 사적 고찰 논문과 한중 문묘제향악의 문헌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난계선생 추모가”를 짓는 등 난계선생의 국악 및 학문적 기초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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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난계국악축제제38회 난계국악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영동천 둔치를 중심으로 영동읍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가 가득하게 펼쳐진다. 난계 박연선생의 음악사적 업적을 기리고 국악의 고장 영동을 축제를 통해 전국에 알리기 위한 난계국악축제는 전통있게 다양한 국악프로그램으로 10월 1일 숭모제를 시작으로 국악의 향기를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공연은 KBS 국악한마당 개막공연을 비롯하여 국악방송 특집공연, 퓨전국악공연(난계의 삶), 난계국악단 공연, 대전연정국악원 및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자계예술촌 하회별 신굿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상설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킹콩타악퍼포먼스, 그랜드 콘서트 마칭밴드, 마당극 난계 박연, 국악과 양악의 만남, 난계추모무용, 현악기 타악기 상설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상에 빛나는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전국남여시조경창대회, 난계학술세미나를 통해 국악의 학술적 전통을 이어가고 야외에는 전시장이 설치돼 서예, 수석, 사진, 난, 미술 등의 전시회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향토야시장 등으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 5월 새롭게 정비된 영동천에 무대공간이 새롭게 개편돼 맑은 하천위에 화려한 수변 특설무대가 설치돼 조화롭게 꾸며지며 무대 뒤편의 장미터널에는 수십만개의 전구가 빛을 밝혀 하천 분수와 어울려 또 다른 야간풍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대 옆에는 200여평의 야외 돔을 설치해 세계전통악기 200여점과 개량악기 전시, 각종 국악체험의 장소로 활용돼 방문객의 참여를 높이고 이수공원에는 국악의 거리를 조성하여 장승 및 캐릭터가 설치되는 등 공간 활용을 크게 늘렸다. 군 관계자는“제38회 난계국악축제가 발전하는 영동 국악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다양하고 알차게 꾸며 다른 지역축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와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