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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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고택에서 즐기는 '달빛 풍류'경남 밀양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교동 손병순 고가(밀양향교3길)에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하나로 달빛풍류 공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달빛풍류 공연은 창원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대금·해금·아쟁 등 수준 높은 연주가 준비돼 있다.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7, 8월 제외)에 열릴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신청순 100명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의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날 저녁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 주최, 문화나눔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누리는 로컬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안병구 시장은 "봄날 저녁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달빛풍류 공연을 관람하며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명소에서 즐기는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지역 관광 자원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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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고시수 선생 사할린동포회장 감사장 받다삼집 고시수선생이 사할린동포사회에 ‘가훈써주기운동’ 실천에 대해 전국사할린동포연합회장 권경석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북 문경시에 살며 서예가로서의 활동으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고선생은 4월 13일 (주)국악신문 주최 ‘춘계아리랑학교’ 개교식에서 기미양 대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수상 내역은 2017년 ‘사할린아리랑제’에 참석하여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글 가훈 써주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큰 관심 속에서 모든 동포 관객들에게 직접 휘호를 해 주었다. 이 활동은 동포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알게 했고, 동포 후손들에게는 조상의 얼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포사회가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 상황과 러시아의 전쟁 발발로 ‘사할린아리랑제’가 중단된 상태에서, 사할린 동포들이 감사의 표시를 하지 못하다가 권경석 회장에게 뜻을 전달하여 늦게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된 것이다. 고선생은 서예 활동으로 각종 아리랑 행사를 후원해오고 있다. 2020년 ‘문경아리랑축제’ 행사 때는 기념 대형 싸인보드를 제작하여 국내외 행사 참여자들을 격려한 바도 있다. 이날 감사장을 받고 고선생은 답사에서 "한글서예와 가훈, 그리고 아리랑은 우리 전통문화의 기둥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해외 동포사회에 한글과 아리랑의 멋을 전하는 데 참여하겠습니다. 소인도 지금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고시수 선생의 가훈써주기운동 활동에 대해서는 지난 2020년 1월 새고려신문에서 자세히 다루어 주었다. 당시 고선생은 동포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새고러려문에 기탁해 오고 있었다. 이후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잠시 중단되고 있어서 국내 거주 사할린동포와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한글가훈을 보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사할린동포가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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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밀양 영남루서 6일부터 무형유산 상설 공연경남 밀양시는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다채로운 무형유산 상설 공연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을 연다. 혹서기인 7∼8월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국가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남도 무형유산인 무안 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밀양작약산예수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관광객들이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밀양의 전통 무형유산 공연을 보고 즐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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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경북 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3일 구미시에 따르면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은 임은동 출생으로 막대한 집안 재산을 처분하여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으며, 1908년 10월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54세 순국했다.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다.허위의 집안은 대대로 유학을 숭상한 영남 지역 이름 높은 학자 집안으로 허위는 구한말 정미의병 당시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한 의병대장이다. 왕산 옥사 후 허씨 일족들은 고향에서 일본의 억압에 견디지 못해 1915년 만주로 온 일족이 망명길에 올라 허위의 여러 형제 허겸.허형.허필과 그 아들들은 해외로 일가를 모두 이끌고 이주하여 뿔뿔이 항일 운동을 계속하였다.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에 서울 진공작전을 기억하는 왕산로가 행정지명으로 불리우고 있다.구미시는 올해 왕산가(家)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추모 공간인 경인사 사당 누각을 건립하는 등 허위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명문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보훈 문화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왕산기념관 옆 사당(경인사)에 내년 말까지 누각을 짓기로 했다.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주변 경관 및 사당과 어울리면서도 편리성을 갖춘 전통양식으로 건립한다.왕산 허위 선생 외에도 왕산가 후손들의 독립운동을 기리고 구미 독립열사를 추모하고자 왕산기념관 주변에 오태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오태공원은 임은동에 위치하며, 공원 내 왕산허위선생 집안 14인의 독립운동가 조형물을 설치한다.왕산의 정원, 기념 광장, 추모의 정원, 열사의 길 등을 조성한다.오태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시민들이 독립열사들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끼고 애국의 의미에 대해 깊이 돌이켜 볼 수 있는 호국보훈의 새로운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며 그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왕산 허위장군의 의병정신을 기리는 '구미의병아리랑'을 작창한 경산아리랑보존회(회장 배경숙)는 "허위 의병장은 악극 의병아리랑 컨텐츠로 확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시의 관심에 큰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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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공간 빌려줍니다"…대구문예진흥원, 연습실 대관사업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남구 대명동)은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습실 대관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관 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이다. 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구 소재 공연예술단체나 예술인이 대상이다. 대연습실 1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공연 연습 및 제작 리허설 등이 가능한 대명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or.kr)나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www.dgp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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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아리랑’ 37겹 꽃잎으로 다시 활짝!송옥자 김민자 이경숙 임이순 박선숙 이양순 김수자 강경희 오진술 최옥자 장순덕 진경자 장순분 이화선 김숙현 김남목 이지연 홍순자 안원규 김연갑 최복순 김군자 안숙이 고성환 전희정 이민숙 이기정 남시욱 탁귀남 탁정숙 신이순 이정목 이상순 송정옥 김해자 정경애 김영우 나는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나는 당신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나는 아리랑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렵니다 이 봄날 10년만에 ‘문경새재아리랑’ 당신의 이름으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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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1일 정기연주회…"전통의 맥"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연에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취타와 민속무용 부채춤, 판소리 흥보가,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인다. 해설은 예술감독인 한상일 상임지휘자가 진행한다. 대취타는 임금이나 귀인의 행차 때 연주되던 음악으로 태평소, 나발, 나각(소라) 등 관악기와 북, 장구 등 타악기로 구성된다. 부채춤은 화려한 장식의 부채를 들고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추는 경쾌한 장단의 춤이다.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춤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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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명창, 대구서구문화원 제11대 원장에 추대되다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는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 회의실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2024. 02. 28.(수), 11:00) 제11대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장에 박수관 명창(現, 제10대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 원장)을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하였다. 이로서 박수관 원장은 8대, 9대, 10대에 이어, 제11대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장에 추대된 것이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이다. 현재 박수관 원장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예능보유자로서 대구광역시 문화원연합회장, 한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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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축제協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경남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의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Asia Night Festival of 2024)’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태국 파타야시에서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2024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10여 개국 4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각국의 축제를 홍보하고 그 중 최고의 축제를 선정해 시상했다.이번 행사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대첩과 연계한 역사성과 빅데이터 추산 매년 100만명 이상의 꾸준한 관람객 수, 글로벌화 노력, 야간축제로서의 대표성 등을 인정받아 당당히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의 ‘야간형 축제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공요인과 세계 5대 축제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와함께 3일간 홍보부스 운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도 펼쳤다.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은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리버 나이트 진주(River Night Jinju)’ 브랜드와 함께 야간여행이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차석호 부시장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시 평화에 대한 염원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스토리텔링 한 대한민국 최고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아시아 야간형 축제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적의 도시 진주의 매력을 바탕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 5대 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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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예술단, 시민들의 문화향유 갈증 해소 위해 다양한 공연경북 경주시립예술단이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갈증을 해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시립극단, 시민합창단, 시립신라고취대로 구성된 시립예술단을 통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립예술단은 시립극단, 시립합창단, 시립신라고취대로 구성돼 있다. 시립극단은 오는 4월과 11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7월에는 전국 10개 도시 극단을 초청해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을 잇따라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은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들을 포함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팝과 영화 음악을 노래해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킨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6‧12월 정기연주회, 11월에는 ‘나인심포니’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연 말 제야의 타종 행사에 시민과 함께하는 500인 대합창도 마련했다. 신라고취대는 경주의 풍류라는 주제로 3월과 6월 대릉원, 첨성대 일원에서 상설공연과 특별‧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또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양동마을과, 벚꽃축제, 부처님 오신 날, 신라문화제에도 참석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 특히 시는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경로잔치나 체육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신라고취대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시립극단은 14회 공연(관람객 3천여 명), 시립합창단은 33회 공연(관람객 1만3천여 명), 신라고취대는 34회 공연(관람객 2만여 명) 등으로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예술의 도시를 빛내는 시립예술단이 올해도 더욱더 품격 높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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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구문화재단 2024 신년음악회대구 동구문화재단은 2024 신년음악회 '새로운 시작, 희망의 노래'를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연다.이번 신년음악회는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과 소리꾼 장사익, 바리톤 고성현, 테너 하석배, 노리광대, 예솔무용단, 민요 가수가 함께 협연한다. 전통민요, 성악, 민요, 부채춤, 사물놀이 등 소리와 연희 무대에서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노리광대가 대북과 국악관현악의 화려한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서 예솔무용단이 '한반도아리랑'으로 춤사위를 선보이고, '우리비나리'를 국가경기민요 전승자들이 노래한다. 푸치니 국제콩쿠르 1위 수상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과 WFIMC 등록 세계 최고권위 국제성악콩쿠르 동양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테너 하석배가 '목련화''향수' 등 우리 가곡과 가요를 들려준다. 부채춤에 이어서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장사익의 '찔레꽃' '아리랑' 등 삶의 깊이와 애환이 느껴지는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노리광대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판굿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신명 나는 무대로 신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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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경남 밀양시는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내달 25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경남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현재까지 총 1만349명이 신청했다. 종목별로 하프 구간 4천415명, 10㎞ 구간 3천979명, 5㎞ 구간 1천955명이 등록했다. 밀양에 거주하는 82세, 부산에 거주하는 80세가 각각 남녀 최고령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60년 만에 보물에서 국보로 재승격된 영남루를 기념하는 이벤트와 함께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와 밀양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상인 씨 팬 사인회도 열린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마라토너가 참가한 만큼 특색 있고, 안전사고 없는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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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국보,'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명승 지정경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오는 28일 각각 국보, 명승으로 지정된다고 27일 밝혔다.경남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다양한 특성을 파악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했다. 그 결과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가 15건(국보 1, 보물 4, 사적 1, 국가민속문화 1, 명승 1) 지정됐다.지난 1월 '제2로직봉-양산 위천 봉수 유적' 사적 지정을 시작으로, 3월 '창녕 관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보물 지정, 11월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함양 용추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 일주문' 3건 보물 지정, 12월 22일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올해 12월28일 마지막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밀양 영남루'는 문화재적 가치가 월등해 국보로 승격되고,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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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웨이 거리축제 '범어윈터아트페스타', 19∼20일 개최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의 연말 정기 프로그램 '2023 범어윈터아트페스타'가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범어 지하도 전 구간에서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전시·공연·특강·체험·아트마켓 등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다. 기획전시인 '은/는/이/가'는 '물, 불, 나무, 쇠, 흙' 등 5가지 요소의 에너지와 성질을 탐구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을 들여다본다. 연계 공연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의 'Cycle'이 19일 낮 12시30분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20일에는 '영록(마쌀리나) 밴드'의 캐럴 공연을 낮 12시30분·오후 6시 중앙무대에서 선보인다. 하루 200잔의 따뜻한 뱅쇼와 핫초코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범어다방', 여러 언어로 표현한 새해맞이 인사말 포토존과 소원 빌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번 출구 앞 창창더하기에선 '헌책으로 만드는 2024 업사이클링 달력''사진책 서점 낫온리북스 운영기' 등 '에브리데이북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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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매식에 선보일 곶감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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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식] '2023 대구 무형문화재제전' 21일 개막대구시는 무형문화재 개인 종목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작품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2023 대구시 무형문화재제전'을 오는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엿새간 펼쳐지는 이번 제전에는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청장, 대고장, 모필장, 창호장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조각장, 소목장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동안 14회에 걸쳐 지산면 민속 전수관(관장 김기선)에서 인지리 문화축제로 개최해왔으나, 지산면의 민속 문화축제로 승화해 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지산면 주민자치회(회장 고경득)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며 인지리 부녀회 및 청년회, 남도들노래, 진도만가, 인지리민요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전통문화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과 지산면 문화재 공연, 전통 민속 문화공연, 현대음악공연, 홍주 내리기 시연 및 시음, 전통 떡 시식 코너 운영 등 지산면 특산품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종목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제작 과정을 실연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5일에는 판소리 심청가, 영제시조, 살풀이 종목 공연을, 26일에는 가곡, 수건춤, 판소리 흥보가, 동부민요 공연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품격 있는 작품과 혼이 담긴 생생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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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협의회 '사할린의 밤,동포애를 나누다대구청년협의회(회장 하태균)이 주관하는 '제8회사할린의 밤' 행사를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대구광역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하였다. 1996년 사할린 첫 방문을 계기로 대구시와 민족통일 대구청년협의회는 2008년에서 2019년까지는 사할린에서 '대구의 밤'을 2016년부터는 대구에서 '사할린의 밤'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할린 어른신들을 위한 대구청년들의 실천운동은 16년째 진행되고 있다. 하태균 회장은 "사할린의 밤 행사에서 흥에 겨워 혼자 춤사위를 펼치셨던 어르신과 "이런 흥겨운 음악과 기쁜 자리에서 어찌 어깨춤이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하셨던 말씀처럼 그 여덟 번째 기쁜 날을 기념하며 사할린을 오고가며 뜨거운 동포애를 나누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10일 전국사할린영주귀국동포연합회 전국 지역 회장단15명과 안산, 인천 논현동 5단지, 부산에 정주하는 사할린 동포들 120명 등 모두 약 140명이 참가했다. 환영 오찬 후 가진 본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및 감사장 전달, 전국사할린영주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 회장, 각 회장단 인사말과 하태균 회장의 환영사를 비롯 사진촬영을 마치고 2부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전국사할린영주귀국동포연합회 권경석(81세) 회장은 "태평양전쟁이 끝났지만 1945년부터 사할린에 억류되어 가슴 아픈 이산과 함께한 우리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를 변함없이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대구 청년들에게 감사한다. 사할린 동포 중 68퍼센트가 경상도 출신이다. 이런 인연으로 매년 우리를 맞이해 주는 대구의 큰 마음에 따뜻하고 행복하다"며 대구 청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시장은 "대구에서는 여덟 번째 만남이 되는‘사할린의 밤’행사가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모국 정착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머무르시는 동안 대구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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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대구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대상에는 '연희난장 오날'대구광역시와 (사)대구국악협회가 주최한 제31회 대구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가 지난 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한 3년간 비대면 영상심사에서 전면 대면 경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국악 인구의 저변확대와 국악 인재 발굴 육성 및 전통문화 계승과 전승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번 대회에 전체 46팀 195명이 참가했다. 신기방기사물패 (초등부 대상 대구시교육감상),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김수현 (중고등부 대상 대구시교육감상), 공감노리 (신인부 대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연희난장 오날 (일반부 대상 대구광역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연희난장 오날은 사물 판굿으로 참가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안정적인 호흡과 팀원 간 교감이 좋았으며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가락 구성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대구국악협회 김신효 지회장은 "코로나 이후 사물놀이 운영단체가 와해 되면서 사물놀이를 향유하는 국악인들이 줄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 추진한 개인놀이 참가자들을 보면서 다음 연도 대회는 개인과 단체로 구분 경연을 적극 검토하고 대회의 규모는 물론 사물놀이의 새로운 부흥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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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전국풍류자랑 ,소옥대로_음유시인’대구 지역 예술단체인 우리음악집단 소옥(小屋)은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우수한 공연작품을 지원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3 전국풍류자랑’ 행사의 일환으로 ‘소옥대로_음유시인’ 연주회를 11월 22일~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무대에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인 김윤우(대금), 전예원(가야금), 정연준(생황, 피리), 김소연(아쟁), 강한뫼(작곡, 피아노) 총 5명이 오르며, 객원으로 김혜령(바이올린), 박소연(비올라), 우창훈(첼로), 김수경(소리꾼), 강민성(바리톤), 허은정(소프라노), 남수연(정가)이 함께한다.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시조와 시를 노래하는 판소리, 정가의 전통성악 등 동양음악, 소프라노·바리톤의 서양음악이 조화된 공연으로, ‘소옥대로_음유시인’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해가 들다’를 시작으로 ‘나비의 춤’, ‘바다’, ‘하늘을 나는 꿈’, ‘달을 몰다’ 등 자신들만의 색을 입힌 곡들을 연주하며 우리음악집단 소옥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14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곡이 강한뫼·양승환·반현정의 작곡가의 창작곡이다. 프로그램은 이들의 창작곡인 ‘해가 들다’, ‘달을 몰다’ ‘바다’, ‘도요새’ 등 자연물을 주제로 했다. ‘소옥대로_음유시인’ 연주회의 관람은 전석 무료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대구 지역의 젊은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돼 대구를 거점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창작국악 연주단체다. 2018년 창단해 2019년 ‘제13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은상 수상,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진국악실험무대’ 기악 부문 아티스트 선정 등 국내 창작 국악 단체로서 작품성과 실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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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왕평가요제 본선 개최, 9일2023년 제49회 영천문화예술제가 영천강변공원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사)한국예총 영천지회가 주최하고 왕평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왕평가요제 본선이 9일 오후6시 영천 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예선에 전국적에서 3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1차 영상심사 (8월27일), 2차 현장대면 심사(9월 3일)를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하였다. 초대가수로 정동원, 강혜연, 한강, 이새벽, 강민 등이 가요을 선사한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영천문화예술제는 ‘문화로 그리고, 예술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영천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예술 창작활동 진흥에 이바지하는 종합 문화예술 행사다.공연·경연·전시·체험·연계 행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읍면동 줄다리기, 팔씨름대회, 전국 품바 경연대회, 전국 풍물 & 난타 경연대회, 읍면동 장기자랑, 제27회 전국 왕평가요제, 꽁냥프리마켓이 있다.7일 오전 10시 30분 명주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개막하며, 서예 퍼포먼스, 시 낭송, 전통·퓨전 국악, 전통·현대 무용, 합창, 연극과 뮤지컬, 태권무, 포크송 및 히트가요, 라인댄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9일 저녁 6시부터 1부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2부에서는 왕평가요제 본선 및 시상식이 열리며 초대 가수로는 정동원, 강혜연, 한강, 이새벽, 강민이 출연한다. 1996년부터 시작 된 왕평가요제는 우리나라 가요의 효시이며 항일가요 1호로 불려지 는 황성옛터의 작사가이신 왕평 이응호 선생이 영천 출신이라는 자료조사와 발굴을 한 김천중 왕평기념사업위원장에 의해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우리나라 대중음악 발전과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 되었습니다. 왕평 이응호 선생(1908~1940)은 일제 강점기에 황성옛터와 대한팔경, 항구의 일야, 신쾌지나칭칭나네 등 수많은 노랫말을 지었으며 연극, 영화 배우로 활동하였고 극작과 만담 등 195여 편의 작품을 남기시며 다재다능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핍박받던 민족의 설움을 달래어 주었던 경상북도 영천시 성내동 출신의 예술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