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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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축제 시작 전부터 갈등경북 울진군 후포면의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키로 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축제'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와 맞물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의 일방적 밀어 붙이기 행정으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후포발전협의회(회장 손광명)는 지난해 12월 후포항 지역상가들이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4일간 자진 휴업에 따른 축제 예산을 연중 사업비로 활용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전액 투자를 하는 간접적 보상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는 업무 보안을 이유로 업무 공유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경 축제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게첩에 이어 TV광고까지 계약한 상태이다. 후포항 지역상인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축제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후포항 상인 P씨는 "축제행사를 계약한 기획사는 죽변수산물축제와 송이축제에 이어 이번 울진대게축제행사까지 독점계약함으로써 업체 선정 과정과 군민의 세금이 기획사와 광고업체만 배불리는 축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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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과 한글 다소니 작품' 응모하세요울산 중구가 일상에서 시민과 함께 한글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3월15일까지 '외솔과 한글 다소니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다소니는 '사랑하는 이'의 옛 우리말로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다.중구는 공모전을 통해 외솔 최현배의 한글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글을 울산 중구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모전은 어린이부(초등학생),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일반부(성인)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울산시에 연고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외솔과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그림, 표어(그림) 3가지다.중구는 심사를 거쳐 14개 작품을 시상한다. 당선작은 3월25일 발표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월15일까지 전자우편(narsha@hanmail.net)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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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식 전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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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디어아트의 보고'…미리 가 본 울산시립미술관"마치 우주 속에 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7일 일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전 프리뷰 행사에 참가한 취재진이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 전용관에서 관람한 ‘블랙 앤드 라이트’ 전시를 본 소감으로 이 같이 말했다. 울산지역 매체를 비롯한 중앙 매체 취재진들이 울산 중구 북정동 옛 울산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울산시립미술관과 동구 대왕암공원 안 옛 교육연수원 전시관을 연이어 방문했다.울산의 첫 공공미술관이자 전국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그리고 故(고) 백남준 작가의 ‘거북’을 보기 위해서였다.시립미술관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하 1층에 자리한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eXtended Reality Lab)이었다. 이 공간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 전용관이다. 전국 공공미술관 중 XR랩을 둔 곳은 울산이 유일하다는 큐레이터의 설명이 이어졌다.XR랩에 들어서자 직육면체의 공간 사방의 벽과 바닥에 몽환적인 장면의 영상이 쏟아진다. 마름모 모양 점점 확장되면서 빛이 쏟아지다가 이내 마름모 모양은 원형으로 반전된다. 거기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마치 클럽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어지러운 흑백의 화면으로 전환되더니 음향 사운드도 바뀐다. 마치 거대한 우주 속에 홀로 내던져진 착각이 들게끔 한다. 이 밖에 전쟁터에서 들리는 폭격소리와 같은 원초적인 음향이 전시를 관람하는 이의 감각을 일깨운다. 이는 미국 작가 알도 탐벨리니가 2020년 12월 작고하기 직전까지 몰입했던 유작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원주민이다’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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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공동묘지 위 아미동 비석마을, 세계유산 등재 추진부산시는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중 하나인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에 판잣집을 지어 살았던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피란민 주거지'가 부산시의 첫 번째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1906년 조성된 이 공동묘지는 1945년 일본 패전 뒤 방치되다가 한국전쟁으로 피란민이 일본인 묘지 위에 임시 건축물을 지어 변용 없이 현재까지 주거지로 이용되고 있는 도시공간으로 부산 지역사에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상부 ‘비석주택’은 생존을 위해 일본인 공동묘지의 석축과 묘지 석조묘책 위에 판자, 신문지, 원조물품 포장지, 루핑지 등을 사용해 긴급히 지은 판잣집으로 전쟁사 속의 생활유산이라고 부산시는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사전심의, 12월1일부터 20일까지의 등록예고를 거쳐 12월23일 부산시 문화재위원회(기념물분과) 등록심의를 통과했고, 5일 등록 고시를 통해 부산시의 첫 번째 등록문화재로 공식화 됐다. 향후 비석마을 일원은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역사보존형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06년 조성된 이 공동묘지는 1945년 해방과 함께 일본인들이 돌아간 뒤 방치된 상태였다. 서구는 이에 앞서 비석마을 입구에 있는 주택 9채를 피란민과 산업화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구멍가게, 이발소, 봉제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피란 생활 박물관으로 조성했다. 비석마을 일대는 향후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역사보존형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앞서 부산 서구는 비석마을 입구 주택 9채를 피란민과 산업화 시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구멍가게, 이발소 등 전시공간(피란생활박물관)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석마을이 부산시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시가 추진 중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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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 협연 펼친다부산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부산시는 자매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양 도시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한 음악협연을 펼친다고 27일 발표했다.협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을 연주하고 러시아 시너지 오케스트라가 현악을 연주해 두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또,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거장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가 두 도시의 협연으로 펼쳐지고, ‘부산찬가’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도 각각 교차 연주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국악으로, 러시아 국민노래로 알려진 ‘백만송이 장미’의 이색적인 퓨전연주도 포함됐다.이번 공연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두 도시의 대표 랜드마크 소개를 하여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제한된 사람들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키고,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역사까지 재조명하는 등 의미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전개될 예정이다.특히, 최근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이며 부산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인연이 있는 영화배우 허성태 씨가 내레이션을 맡는다.한편 이번 공연은 28일 오후 6시 5분 부산MBC에서 ‘항구의 랩소디’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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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굿 GOOD 이로구나'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맞이 굿·연희 시리즈 '굿 GOOD 이로구나'를 1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전통문화의 원형이 담긴 굿을 무대화하고,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국악원의 정월 행사다. 부산지역에서 전승돼 내려오는 연희도 함께 구성해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의 연희와 굿을 합친 무대로 굿을 통한 제의, 농악연주, 가면극의 재담과 춤, 소리를 기반으로 한 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동해안별신굿보존회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단체들이 참여한다. ▲8일 동래지신밟기와 동래야류 ▲15일 부산고분도리걸립과 부산농악, 구덕망깨소리 ▲22일 수영지신밟기와 수영아류, 수영농청놀이 ▲29일 동해안별신굿이 이어진다. 수영은 부산의 중심지에서 동쪽으로 비켜난 곳으로 수영은 부산이라는 대도시 속의 농촌이었다. 땅이 기름져서 농사가 잘 되고, 수영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라 어족이 풍부한 곳이다. 농청이란 옛 기구가 1960년대까지 존재했던 지역이다. 수영 농요 중에 한이 서리고 서려 가장 애절하게 불리는 <풀베기소리>의 가사를 소개하면, "곤달비야 곤달비야∼/ 잘매산 곤달비야∼/ 토곡산을 넘지 마라∼/ 까마구야 까마구야∼/ 잘매산 갈가마구야∼/ 은재놋재 단재수재 단단히 가리물고∼/ 굵은 솔밭 지내가이 잔솔밭을 자라드네∼.”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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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의암별제, 문화재청 공모 선정경남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 ‘의암별제’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의암별제는 여성만이 제관으로 참여하는 독특한 제례의식으로 1868년 정현석 목사가 창제한 교방가요에 그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1992년 고 성계옥이 복원해 민속예술보존회에서 올해까지 30년간 봉행하고 있다.문화재청의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보전해 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3개년 사업이다. 전국 1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진주 의암별제가 유일하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진주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내년 사업비로 국비 3500만원을 확보했다.의암별제는 2019년 경남도 문화재 신청에서 탈락됐으나 이번 국비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자료 조사와 복원을 통해 2024년 문화재로 재신청할 예정이다.한편 진주시는 3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의암별제에 대한 조사연구 및 기록화 사업, 2023년에는 조사연구를 토대로 한 복원사업, 2024년에는 본격적인 복원 시행을 통한 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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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지자체 첫 무형문화재 활용 이모티콘 제작·배포경남 통영시는 오는 24일 오후부터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통영의 무형문화재인 오광대, 승전무, 남해안별신굿을 젋은 세대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각 무형문화재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의미가 담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친구 메뉴에서 '통영시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받을 수 있으며, 2만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소진시 종료)되며 내려받은 시점에서 30일 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에서 먼저 사업을 제안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작가, 무형문화재 보존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적극행정 실현 및 민·관 협치의 우수사례로 평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시는 문화관광체육부의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사업의 취지에 맞춰 이모티콘과 캐릭터 이미지 저작권을 취득하여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이영태 문화예술과장은 "젊은 세대에게 낯선 통영의 자랑스런 무형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통영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자산이 전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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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울산 대왕암 해맞이축제 전면 취소울산시 동구는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이던 '2022 대왕암 해맞이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동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축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대신,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왕암공원 일대에 LED무드등과 포토존을 갖춘 '대왕암의 빛, 일루미네이션 거리'를 운영한다.또한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소원엽서 달기와 동구 어린이 시화전, SNS인증 '대왕암의 보물을 찾아라'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왕암 해맞이축제와 함께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축제, 중구 함월루 해맞이행사, 북구 당사항 해맞이행사, 남구 고래문화마을 해맞이행사 등도 취소됐다.동구 관계자는 "대규모행사 개최 시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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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채 부산시의원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시대 열자"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상채 의원은 9일 부산시의회 제300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플랫폼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 의원은 '영화축제의 도시 부산'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진정한 영화의 도시 부산'을 만들려면 관 주도형 영화 도시를 탈피하고, 창의력을 갖춘 민간 영역에 지원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또한 한류가 세계시장 중심에 우뚝 섬에 따라 국내시장의 선도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정 의원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고 영화제 초정작 온라인 상영 방안으로 OTT플랫폼이나 지역케이블채널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간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참여기반을 확대시키고,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도시 부산'을 위해 영화제 지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민간산업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프라인 행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세계로 K콘텐츠를 전파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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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환경영화제, 메타버스로 펼쳐진다…개막작 '66m'경남 창원시는 오는 11, 12일 MBC경남 메타버스홀에서 제14회 창원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66m', '알바트로스', '푸드파이터'다. 지구의 환경 문제를 다룬 국제 환경 영화다. 다큐 2편(청사포, 물길은 변한다 등)과 강의 1편(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환경 관련 다양한 콘텐츠도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는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에 지구 환경 문제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실은 플랫폼에서 펼쳐진다.창원 환경영화제 전용 도메인에는 7개 상영관을 탑재해 시간대별 상영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개막작인 '66m'(감독 맥스 M 몽크·알렉산더 라흘, 독일)는 해수면 상승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영화로, 2100년에 이르면 해안의 모습은 지금과는 다를 것이며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응하는 방법과 인간은 지구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남기는 작품이다. '알바트로스'(감독 크리스 조던·미국)는 집단으로 폐사해 버린 알바트로스 무리를 보고 인간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만든다. '푸드파이터'(감독 덴 골드버그·호주)는 세계적인 유명 세프와 대규모 요리 이벤트를 기획하고, 호주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촉구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맞서는 여전사 '로니 칸'의 동선을 따라가 본다.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개최하는 국제적인 환경영화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지구의 환경 문제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창원이 세계적인 기후환경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기후 위기 극복과 저탄소 실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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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1년 자원봉사 대축제’ 개최울산시는 7일 오후 7시 KBS 울산홀에서 ‘2021 울산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군별 자원봉사자 등록 인원 비율로 초청 대상자를 선정해 499명을 행사에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기념식’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개인 1명), 울산시장 표창(개인 49명, 단체 16개),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5명) 등이 수여된다.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울산광역시재난전문자원봉사단 이상용 단장이 수상한다.울산시장 표창은 태광산업(주) 울산공장 봉사단 등 58개 기업·단체·개인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은 대한미용사회 울산 중구지회 이영순 씨 등 5명이 받는다.또 ‘2021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분야’에서는 울산여객봉사회 등 7개 단체가 울산시장상을 수상한다.이어지는 축하 공연에서는 영탁, 코요태, 지원이, 나상도, 수근 등이 출연해 열정의 무대를 꾸민다.한편 울산시 등록 봉사자는 37만여 명으로, 개인 봉사자와 대학생봉사단, 전문·재난전문봉사단, 21개 사회공헌 협약기업, 9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결연단체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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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을 춤으로 극화…울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고래화'몸짓으로 위로를 전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5시 두 차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4회 정기공연 ‘고래화(畵)’를 무대에 올린다.‘고래화(畵)’는 반구대 암각화가 새겨졌던 그 시대의 생활을 작품에 반영해 고래잡이를 함께하며 인간은 인간답게, 타인과 관계를 풍요롭게 해줄 존재를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이 작품은 1장 ‘흙의 기억’, 2장 ‘바람의 기억’, 3장 ‘불의 기억’, 4장 ‘물의 기억’ 모두 4개장으로 구성한다. 시립무용단은 고래의 모습을 웅장하고도 신비롭게 형상화하고 고래를 잡는 투사들의 강인한 모습을 그리는 등 장마다 주제에 맞게 움직임을 가져간다. 특히 고래의 모습을 웅장하고도 신비롭게 형상화하였으며 고래를 잡는 투사들의 강인한 모습 등 주제에 맞게 다양한 움직임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홍은주 안무자는"삶의 시점을 욕망으로 바라보고 꿈과 희망의 알림(메시지)을 고래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 작품으로 옛 선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우리의 모습들을 반추했다.”며 "바다로 나간 사람들을 보며 현재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고,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로( 052) 275-9623~8)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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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올해의 축제 리더상 수상경남 하동군은 25~26일 통영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15회 2021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연계 힐링관광 활성화 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온라인커머스 부문 금상 및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19로 관광 사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제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소규모 개별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관광 플랫폼 구축 및 하동 관광브랜드 홍보전략 다변화에 기여한 공로로 축제연계 힐링관광 활성화 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수상했다.코로나19로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기간 온라인커머스 프로그램과 녹차 홍보물 제작 등 녹차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온라인커머스 부문 금상과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을 받았다.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 축제 발전을 위해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정보 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국내 축제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도입했다.한국대회에서는 전국의 대표축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제를 통해 지자체의 공을 세운 리더를 대상으로 시상해오고 있다.특히 한국대회는 수준 높은 국내 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접목해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윤상기 군수는 "2022년에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하동세계茶엑스포와 연계해 하동과 하동차의 특색을 살린 고품격 축제로 개최해 세계축제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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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항국제불빛축제’...하이브리드 축제로 '성황'경북 포항시는 2년 만에 재개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의 시작과 함께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치러졌다.개막식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뿐 아니라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온라인 ‘메타버스 포항’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돼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축제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대면 시민참여 행사보다는 온라인 행사를 강화한 만큼 20일 개막식 유튜브 생중계에만 15만 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메타버스 포항’도 접속인원이 7만8000명에 이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개막식 미니불꽃쇼 전후로 행사장과 영일대 주변, 송도 일원 등에는 경찰추산 5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고 20일, 21일 이틀간 총 7만 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코로나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인파로 인한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을 대비해 개막식이 열리는 행사장을 비롯한 불빛테마존과 불빛마켓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3개의 입·출입문에서 백신 2차 접종완료 확인을 거쳐 발열체크와 안심콜 등록 후 입장했다.이날 개막식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온택트 합창으로 사전 제작한 ‘희망의 찬가’ 영상에 방영됐다. 이어진 ‘불빛 세레머니’는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와 포항의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연출기법으로 역동적인 포항의 모습과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삶과 도시의 대전환’ 포항의 비전을 선보였다. 기존의 화려한 국제불빛쇼 대신 20분 가량 미니불꽃쇼와 유명 트롯트 가수의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문체부의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추진하려던 300여 대의 ‘드론쇼’가 개막식 첫날 전파 장애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 로, ‘블랙이글스쇼’는 사전 연습 당시 진동 소음 등 민원으로 인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메타버스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온택트 포항항 경연대회’와 ‘반짝반짝 빛나는 포항이야기’, ‘불빛퀴즈게임 G0&Stop’ 등 행사는 사전참가접수가 일찌감치 마감돼 하이브리드 축제의 성공적 모습을 보여줬다.‘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올해는 상반기 백신접종률과 정부 행사지침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된 바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공식적으로 매년 5월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 개최로 지정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단계별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했으나, 일부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송구하다”며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행사진행 차질은 시스템과 매뉴얼을 보완해 내년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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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울산 효문화 축제'…유공자 11명 표창울산시는 20일 시민홀에서 '제1회 울산 효문화 축제'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박용락 복지여성국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서진익 사단법인 효사관학교 대표, 수상자 등 약 99명이 참석했다.㈜효사관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기념식은 대면, 나머지는 비대면(유튜브 중계)으로 진행됐다. 표창 수여, 기념사, 특강, 연극공연 등이 이어졌다.기념식에서는 유공자 11명(울산시장 2명, 시의장 2명, 시 교육감 2명, 효사관학교 이사장 감사패 3팀, 장한 어르신상 2명)이 표창을 받았다.이어 효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안길원 강사의 '울산의 효문화' 특강과 '기억합시다' 효연극이 진행됐다.송철호 울산시장은 "아름다운 전통 문화유산인 '효'는 인륜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며, 최근 건강한 마음과 행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효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존경과 섬김의 정신이 더욱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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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즐기고 하모 돗자리도 받자, 진주 '돗자리 음악회'경남 진주시는 21일 오후 2시 숲속 어린이 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창작 동요와 함께하는 '돗자리 음악회'를 개최한다.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고운빛 소리 중창단’이 지난해 한국동요작곡가협회 소속 작곡가와 창작한 ‘우드랑 놀자’ 외 5곡을 공연한다.창작 동요는 아이들이 나무와 가까워질 수 있는 내용의 가사로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숲속 도서관을 주제로 한 곡도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 당일 오후 1시부터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가족단위 25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가족당 '하모' 캐릭터 돗자리 1개씩을 현장에서 나눠준다.음악회에서 사용된 하모 돗자리는 음악회 관람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면 증정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주말 가족과 함께 창작 동요 공연도 보고 하모 돗자리 이벤트에도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가 올 경우에는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로 음악회 장소를 변경하므로 기상예보를 살펴 실내시설 사전 예약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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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1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 개최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1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국악의 아이콘 오정해, 칠갑산의 히트가수 주병선, 불후의 명곡, 조선판스타 등 유명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시원, 뮤르 등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90분간 아리랑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또한 지역을 대표해 밀양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와 아리랑동동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밀양 고유의 흥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석 무료로 제공되는 본 공연의 예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예매시스템과 전화예매로 1인당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박일호 시장은 "2022년 대한민국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시민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되고, 아리랑을 통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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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국·아세안 관계 강화 프로젝트 가동부산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아세안의 다채로운 향기'를 주제로 ‘2021 부산-아세안 주간’을 개최한다.2014,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부산시와 아세안의 지속적인 협력과 연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올해는 부산-방콕 우호 교류 10주년 및 한-메콩 협력 10주년으로, 부산시와 아세안 자매 우호 협력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로 열린다. 방콕 사진전 및 메콩국가 소개전은 18일 영화의전당 로비에서 개최되며, 19~24일 부산시청사와 도시철도(시청역)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볼 수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한-아세안 관계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아세안을 더욱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명실상부한 한-아세안 협력 거점 도시 부산이 가덕신공항 개항과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를 통해, 아세안 주요 도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