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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 기념 정기공연 '따님애기'국립남도국악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국악연주단 정기공연으로 신규 창작 작품 '따님애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각각 오는 14일(금) 오후 7시, 6월 15일(토) 오후 3시에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전남 진도군)에서 초연을 하고, 7월 25일(목)~26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서울시 서초구)에서 서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으로 꿈을 깊게 심는 진도 여인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생산성, 대를 이어 계속되는 생에 대한 숭고한 의지를 그린 작품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20년간 쌓은 예술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제작한 역작이다.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안무와 협력연출로 참여한 국립남도국악원 박기량 안무자의 원안을 토대로, 모차르트, 피맛골 연가, 투란도트 등을 연출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 연출가 유희성이 무대를 연출하였다. 또한, 모든 관객과 소통·공감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국악계 대표 작곡가 강상구가 작곡은 물론 지휘로 참여하며, 대본 김아람, 조명 디자인 신호, 무대디자인 이태양 등 각 분야 국내 최정상들이 참여하였다. 총 3막 9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무용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기획한 작품이다. 무용단원들의 춤과 동작을 통해 주요 줄거리와 내용의 전개를 이어가며 성악단의 소리와 기악단의 연주가 예술적 색채감과 극치를 더한다. 이외에도 생황과 일렉톤 등의 악기를 적극 활용하여 몽환적이며 화려한 음색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전화(061-540-4042, 장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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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단오 행사, 수리취떡 맛보고 부채 부치고국립민속박물관은 단오(6월 10일)를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소개하는 '여름의 시작 단오'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부터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로도 불렸다.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로 인식돼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잡귀를 물리치거나 복을 기원하는 풍속이 많이 행해졌다. 지난해 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5일 박물관 오촌댁 앞마당에서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창포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로, 창포를 베어다 뿌리와 함께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잘 하얘지지 않고 잡귀를 쫓을 수 있는 벽사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 왔다. 단오 당일인 10일에는 단오 부채 나누기, 단오 부적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는 임금이 부채를 신하에게 하사하고, 부채를 받은 재신들은 이를 일가친척에게 나누어주는 풍습이 있었다. 단오는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잡귀를 물리치는 풍속이 많이 행해졌다. 올해에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단오 부적 찍기’, 강한 향이 나는 쑥과 궁궁이 풀들로 액운을 물리치는 ‘쑥호랑이(애호艾虎)’ ‘향주머니 만들기’ ‘궁궁이 꽂기’ 행사를 준비했다. 수리취떡을 나눠 먹고 황해도 강령 지방에서 유래된 해주 승무와 강령탈춤 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짚으로 농부들이 사용했던 부채인 팔덕선(八德扇·여덟 가지 이로움을 주는 부채라는 뜻)을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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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아리랑 정체성' 확립하는 제10회 경산아리랑제, 8-9일 개최10돐을 맞이하는 경산아리랑제는 공연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경산아리랑축제'로 확장된다. 이번 행사 주제는 시민들과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 '경산아리랑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것이다. 경산아리랑보존회는 2003년부터 '영남아리랑과 영남민요'를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고, 축제, 학술답사를 수행했다. 나름대로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경신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경산 단오제 시즌에 경산아리랑제를 무대에 올려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영남 지역 민요와 아리랑을 모아서 음반을 발매했다. 이 과정에서 국악관현악 연주화와 무대화 작업을 위해 작편곡 작업을 완수했다. 특히 대구, 문경, 구미 등에서 무대화 작업을 위해 스토링작업도 시도해오고 있다. 배경숙 회장은 "2003년 채록한 경산아리랑을 이번 무대에서 발표하려고 합니다. 당시 독립적인 경산아리랑으로 발표하려고 한 조사결과였지만 특별한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아리랑 '경산아리랑'으로 명명하고 역사성을 부여하여 축제 주제로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며 "경산 지역 아라리는 사실은 경산아리랑입니다. 왜냐하면 20여 년 전 (사)한계레아리연합회와 함께 경산지역 아리랑 조사에서 불린 아리랑이 바로 경산아리랑입니다."라고 밝혔다. 첫 순서 무대에서 경산 토박이 홍재옥 옹이 부르는 경산아리랑을 계성들소리 전승교육사, 홍재옥, 계정들소리 회원들과 함께 '구 강산아리랑'으로 곡명을 부쳐서 초연한다. 주최 측은 첫 무대에서 선사한 경산아리랑을 전승하고 있는 홍재욱 님의 전승 실상을 분명히 부여하고, 이후 구술생애사 등의 작업을 통해 경산아리랑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전한다. 주인공 홍재옥 님은 경산에서 태어나서 선조들의 유산을 물려받고 있는 경산 토박이로 경산에서 초등교육, 중등교육을 받았고, 결혼을 하면서 동네에서 좀 더 큰집으로 이사를 해서 마을을 지키고 살고 계신다고 전한다. 즉 학술적으로 홍재옥 옹이 부르는 '경산아리랑'은 영남 지역의 메나리 토리 중 하나인 것이다.작은 어머니가 논에서 밭에서 일하시거나 집에서 일하시면서 늘 부르시는 '아라리'를 당시 친구들과 같이 따라 부르셨다고 한다 자인계정들소리 회원이라 이번 계정들소리 공연중에서 계정들소리 회원들이 후렴은 함께 하기로 했고, 이번 무대에서 학생들이 무반주로 4소절 따라서 부른다 한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자인계정들소리'(2005년 지정)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서 전승되는 들소리로 자인단오굿의 한장군놀이가 벌어지는 자인면의 계정숲을 무대로 불리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지역에서 전해오는 11가지의 여러 소리를 모아서 들소리로 묶어 전승되고 있으며, 음악적 구조는 대개 메나리토리의 선율구조를 갖는다. 경상도 특유의 투박하고 꿋꿋한 억양과 역동감이 특징이다. 전국 단오제나 문물이 모이거나 교통의 요지는 지역에서는 지역명을 단 아리랑이 불리고 있다. 강릉아라리, 안성아리랑, 문경아리랑, 춘천아리랑, 공주아리랑, 대구아리랑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안성아리랑, 문경아리랑, 공주아리랑, 대구아리랑들은 1912년 조선총독부 조사자료에 기록으로 남아있다. (단, 당시 지역명을 단 것은 문경아리랑 하나이지만), 그래서 경산 지역에도 아리랑의 존재양상은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당시 아리랑 전승지역 정선의 아리랑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기미양, 俚謠·俚諺及 通俗的 讀物等 調査의 아리랑 실상'의 아리랑의 실상, 민속기록학회발표집, 2015년) 舊 경산아리랑 (12수) 소리: 홍재옥 채록: 배경숙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후렴) 금호강 물결따라 흘러가는 세월아 나도 같이 늙어간다 구룡산 대왕산 굽이굽이 줄기따라 흘러가는 구름아 오목천 오리떼 물놀이처럼 올막졸막 놀아보자 생기산 만바위 흐르는 샘물은 우리마음 비춰주네 창포에 머리감고 그네뛰고 훠훨날아 다홍치마 휘날리네 아-따 징금아 내돈석냥 내놔라 여기있다 받아라 바람아 강풍아 부지를 말아라 보리이삭 다 떨어진다 나비야 청산가자 나도같이 따라가자 얼씨구나 절씨구나 청산은 유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내청춘도 늙어간다 갓바위 부처님요 이내말씀 들어주소 울어마니 보고지고 원효설총 일연선사 삼성현 고장이라 얼씨구나 좋구나 경산에 단오절 한장군이 나타났다 액운아 물렀거라 이번 무대는 '경산아리랑'의 실상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축제이며, 시민들과 신 '舊新경산아리랑'을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보존회원들이 영남민요와 경산아리랑을 널리 알리고자, 직접 나무절구, 꽃상여까지 제작하고, 소리와 퍼포먼스, 셔플댄스까지 연습을 한다. 회원들은 경산 시민들이 경산을 대표하는 경산아리랑으로 애창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예술감독을 맡은 배회장이 이번 무대에서 작년과 다르게 곡을 선정하고 사설에 서사를 입히고, 어떻게 보여줄까 기대된다. 한편 2003년 당시 배회장은 스승인 영남민요보존회 정은하 회장과 함께 경북대(김기현 교수), (사)아리랑연합회(김연갑 상임이사). 아리랑학회(기미양 연구이사)와의 공동작업의 일원으로 문경, 봉화, 군위, 예천, 상주, 고성, 청도, 대구, 경산, 구미,포항, 영덕, 울산 지역 민요조사를 함께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산지역 아라리의 실체를 만나게 된다. 2003년 영남민요조사는 대구MBC 방송 창사40주년 특집 라듸오 다규멘타리 3부작(연출 이영환PD)으로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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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국악의 별, 김경수 향년 58세 별세동두천시 '이담농악' 보유자 김경수 단장이 향년 58세로 별세했다. 오늘 오전 9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담농악단 김경수 단장은 동두천 '이담농악' 보유자이며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동두천전국농악경연대회', 시립이담농악단 정기공연 및 '찾아가는 국악공연', '동두천아리랑평화음악제' 등 왕성한 지역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시의 격조 있는 문화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한국국악협회 동두천 지부는 이번 주 4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제19회 동두천 종합예술제 기간에 8일 열리는 '동두천예술제'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비통하고 있다고 전한다. 지난해 이담농악단은 제30회 임방울 국악제 농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임방울국악제는 전주대사습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국악계 최고 권위있는 대회다. 한편 지난해 김경수 회장은 동두천 '이담농악의 정체성'(2023년)을 밝히는 박사학위 논문도 남겼다. 고인은 2014년 우리나라 처음으로 사물놀이 부문 `대한명인`으로 선정되어, 산청 기산국악당에서 김복만(쇠놀음),길기옥(소고놀음),김경수(장구놀음),이윤구(북놀음)를 중심으로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상주는 김소리(자녀), 박은수(배우자) 빈소는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중앙성모장례식장 VIP실(031-863-05550) 발인은 6월6일(목)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세종시 은하수 공원(경기도 동두천시 동광로 53(생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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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한 오정석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지회장 이환수)가 주최하는 2024년도 ‘제32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6월 1일과 2일 이틀간 대전예술가의집에서 5개부문 7종목으로 전국에서 200명이 넘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합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와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성낙원(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장), 조종국(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이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영광을 안겨주었다. 금번 전국대회 이정애 총괄심사위원장은 총괄심사평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대회 출전자들의 실력이 너무나 우수해서 각 부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이런 대회가 되도록 운영한 집행부가 노력한 결실이라 생각한다” 라며 젊은 국악인 국악등용문의 희망을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하였다. 일반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에 오정석(가야금병창),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박준오(관악), 김지윤(무용), 안중엽(농악), 사랑(전통성악), 대전광역시장상에 조윤주(현악), 이지희(판소리)가 최우수상(사)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장상에 양인성(관악), 연예빈(현악), 허정현(가야금병창), 임정민(무용), 강재희(판소리), 남수연(전통성악), 박진우(농악)가 우수상(사)한국국악협회대전광역시지회장상에 김지은(관악), 김주안(현악), 이성경(가야금병창), 강민지(무용), 전미애(판소리), 김정윤(농악)이 장려상(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상에 이채윤(관악), 이슬비(현악), 안지영(무용), 권효정(판소리), 김하슬(전통성악), 변우택(농악)이 수상하였다. 학생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에 윤주원(현악-국립국악고), 대상으로 대전광역시교육감상에 사빈(전통성악-국립전통예술고), 이예성(판소리-남원국악예술고), 김정현(관악-국립국악고), 이재이(무용-느리울중), 대전광역시의회의장상으로 박준현(농악-경북예술고등학교), 박권희(가야금병창-국립전통예술중학교)가 최우수상에 이태림(관악-국립국악중), 정소율(현악-국립전통예술고), 김소정(가야금병창-국립전통예술중), 하효린(무용-원화여자고), 이지원(판소리-남원국악예술고), 유채원(전통성악-국립국악고), 정유진(농악-영송여자고)이 우수상에 김태연(관악-국립전통예술고), 김민지(현악-국립국악고), 유현서(가야금병창-대전여중), 이태림(무용-삼남중), 최승빈(판소리-대전예고), 강태영(전통성악-국립전통예술중)이 장려상에 김나연(관악-국립전통예술고), 이동원(현악-국립전통예술고), 이승효(판소리-금천중), 이서연(전통성악-국립전통예술고)가 수상하였다. 신인부 대상에 유종순(무용), 판소리(박종석), 전통성악(민병국)이 최우수상에 성경미(무용), 최갑수(판소리), 송미진(전통성악)이 우수상에 이현주(무용), 송재영(판소리), 권동희(전통성악)가 장려상에 이성숙(무용), 이영순(판소리), 김민석(전통성악)이 수상하였다. 장애인부 대상에 김성일(판소리)이 최우수상에 최병진(전통성악)이 우수상에 김현수(판소리가)가 수상하였다. 단체부 대상에 비성예술단(신인숙 외)이 최우수상에 한밭국악예술단(서영자 외)이 우수상에 주연소리국악원(주미영 외)이 장려상에 예전소리전통예술단(김재경 외)이 수상하였다. 국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실천하는 기업인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의 대전국악협회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부와 장애인부 수상자들의 격려로 자사제품 과자 set를 전달하여 수상의 기쁨을 배가 시켰다. 이환수 지회장은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大田전국국악경연대회의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공정한 심사로 국악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감사 인사와 함께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국제일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오직 실력으로만 인정받은 참가자들의 인식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큰 보람이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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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김예진 씨…대통령상 수상명인명창 최고 등용문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김예진씨(39·여·서울)가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올랐다. 3일 전북 전주시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초경이경' 대목을 열창한 김예진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김 씨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선 대회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김예진 씨를 포함, 각 부문 장원 자가 배출됐다. 이 대회는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와 함께 지난 5월 18일 무용부 대회부터 3일 본선까지 17일간 진행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경연이 이뤄졌다. 올해 대회에서는 기존 남성 위주의 활쏘기부를 여성 궁수도 참여할 대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고자 변화를 시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장원자는 ▲농악부 빛고을영무장농악단 넌실(국회의장상) ▲무용 명인부 김미복(국무총리상) ▲민요 명인부 전병훈(이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가야금 병창부 명인부 이은희 ▲기악부 손세영(이하 문화방송사장상) ▲시조부 박향임 ▲무용 일반부 임정우(이하 전주시장상) ▲판소리일반부 염경관 ▲고법 일반부 이민후 ▲판소리 신인부 이월재 ▲고법 신인부 박윤선 ▲활쏘기부 신용식(전북도지사상)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2일) 수상자는 ▲판소리부 박서연(교육부장관상) ▲농악부 포천일고 민속반(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관악부 위예성(이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현악부 윤혜원 ▲무용부 김유진 ▲고법부 남원국악예술고 ▲민요부 김하미(이하 전북도지사상) ▲가야금병창부 유하영 ▲시조 초등부 김아린(이하 전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고학년) 성유진 ▲판소리초등부(저학년) 김수별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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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춤연구회, 1938년 한성준 춤을 재연한 무대 ‘묵은 조선의 새 향기서울경기춤연구회(이사장 김미란)는 6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서울춤연구시리즈1 ‘묵은 조선의 새 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춤연구회의 정기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성준 탄생 150년을 기념하며 1938년 한성준의 조선음악무용연구소 공연으로 올려진 작품 중 일부를 ‘근거 있는 상상력’으로 재연하는 무대다.1938년 한성준과 조선음악무용연구회가 서울 부민관에 올린 작품 중 일부를 신문기사와 대담 자료, 구술사, 선행연구자료 등 다방면의 연구를 근간으로 완성된 이번 공연은 소멸해가는 서울춤을 재조명하고, 근대 시기 전통춤의 무한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묵은 조선의 새 향기’ 공연 무대에는 한성준-강선영-조흥동의 계보로 전해지는 ‘신선무’를 시작으로 1900년대 초기 한국춤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승무’에 이어 ‘바라무’, ‘검무’, ‘군노사령무’, ‘서울무당춤’과 삼일유가의 풍습을 재연한 ‘급제무’가 올려진다. 또한 연구시리즈인 만큼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해설로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해외개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대 공연에 그치지 않고 사회취약계층 시설로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해 기업과 예술단체,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예술의 선순환과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는 공연 예술 활동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전통춤 자문의 조흥동(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역사학 자문 윤중강(국악평론가), 음악학 자문 유인상(민족음악원 악장), 복식학 자문 백선희(예무 대표), 이미지디렉터 옥상훈(서울경기춤페스타 촬영감독), 예술감독 김미란(서울경기춤연구회 이사장), 총연출 및 안무 윤종현(서울경기춤연구회 회장), 책임연구 황윤지(서울경기춤연구회 부회장) 등의 제작진과 2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공연의 총연출이자 안무를 맡은 윤종현 서울경기춤연구회 회장은 "젊은 무용가들을 통해 다시 올리는 이번 공연은 원형의 재현이 아닌 근거 있는 상상력으로 재연되는 공연으로, 일부 전통춤의 편향된 전승을 넘어 다양한 우리 유산을 깊게 들여다보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우리 전통춤의 옛것을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서울경기춤연구회의 포부를 밝혔다.서울경기춤연구회는 시리즈 공연 ‘명가월륜’과 시민참여형 예술축제 ‘서울경기춤페스타’, 사회공헌활동 ‘보고 듣는 천년의 유산’을 개최하며 연간 50여 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전통춤의 다음세대, 전통춤을 통한 사회공헌’을 슬로건으로 서울경기춤의 활성화를 위한 공연 및 교육,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서울경기춤연구회 서울춤연구시리즈1 ‘묵은 조선의 새 향기’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서울·경기권에서 파생·발전된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해 무용가들이 모여 결성된 예술단체다. 현재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활발히 전승되고 있는 종목과 더불어 잊혀져 가는 다양한 전통춤을 찾아 연구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전통춤에 뜻을 두고 모인 젊은 예술가들에게 귀한 전통춤을 전승한다면 전통춤의 2세대, 3세대를 넘어 무한히 우리 춤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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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길'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6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무용단 정기공연 '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혼자서, 둘이서, 그리고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예술적 여정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연고무(演鼓舞), 호남검무(湖南劒舞), 연흥무(燕興舞), 규장농월(窺牆弄月), 사풍정감(士風情感), 삼색풀이(三色), 대신무(大神舞)가 포함되어 있다. '연고무'는 삼면의 고대에 각 하나씩의 북을 매달아 놓고, 빠른 장단에 맞추어 이 세 개의 북을 어지럽게 치면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춤이다. '호남검무'는 춤을 시작할 때 땅바닥에 쌍칼을 나란히 놓고 염불장단에 맞춰 맨손으로 춤을 추다가 음악이 빨라지면서 칼을 들고 추는 칼춤이다. '연흥무'는 전통춤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봄의 생명을 표현한 춤이다. 햇살 가득한 따뜻한 봄날에 제비들이 노니는 듯 아름다운 여인이 화창한 봄날을 즐기는 정경을 담고 있다. '규장농월'은 온갖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 아름다운 꽃을 찾아 너울너울 노니는 듯 멋들어진 춤사위가 돋보이는 춤이다. 현란한 장구 소리와 함께 흥겨운 그림을 만들어 낸다. '살풀이'는 삶의 내면적 세계를 끌어내는 춤이다. '여백미의 극치'라는 평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춤사위가 끊어질 듯 반복적으로 이어져 나가며 정제된 동작이 특히 두드러진다. 대신무는 '서울굿'의 열두거리를 무용화한 작품으로 화려한 무복을 입고 양손에 오방색 깃대를 비롯하여 부채와 방울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역동적인 춤사위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연고무/안명주, 김문영, 홍은정, 백연화, 양정화, 송윤정김세희, 안향이, 문서희, 윤승아, 문지윤 호남검무/이지수, 박수영, 양근영, 하명초(객원) 연흥무/김문영, 김경주, 백연화, 양정화, 문서희, 윤승아, 문지윤 규장농월/이지수, 송윤정, 양근영, 김세희, 안향이 사풍정감/김성수(부산국악원), 협무: 김강수, 유태겸, 고준석 삼색풀이/박수영, 김경주, 홍은정 대신무/안명주, 채수현(국립국악원),,김문영, 이지수, 홍은정, 송윤정, 김세희, 안향이, 문서희, 문지윤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명주 안무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전통춤의 정수를 보여주며,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특히,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우리 춤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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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상주단체 ‘광대생각’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공프로그램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를 오는 6월 18일(화)-19일(수) 10시, 13시30분 이틀간 총 4회 선보인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상생‧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우수한 작품을 제작 및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공연장 운영 및 서울 시민의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광대생각은 지난 5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기획공연<돈화문음악극축제-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에 이어 오는 6월 18일(화)-19일(수) 공공프로그램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 10월 신작<텅 빈 달(가제)>을 공연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주단체 ‘광대생각’은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연희극과 놀이 중심의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작 연희단체이며 전통예술 전문 공연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연 레파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어린이 공공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는 털복숭이 다리 ‘만보’가 ‘신장수’와 함께 제 짝인 머리를 찾기 위해 떠나면서 별별 ‘머리들’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전통 탈춤을 바탕으로 풀어낸 어린이연희극이다. 봉산탈춤, 북청사자 놀음 등 한국 전통 탈놀이에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 탈로 구성하였으며, 한국 탈놀이의 특징인 재담과 탈춤, 우리 음악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희공연 특유의 경쾌함과 유쾌함을 담고 있는 공연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상주단체 ‘광대생각’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줄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 신작<텅 빈 달>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받아들이면서 나아가 잠정적 미래 관객을 유치, 전통예술이 어렵지 않은 분야임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또한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공감을 얻어 내었으면 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상주단체가 함께하는 어린이 공공프로그램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는 6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기간 중 10시와 13시 30분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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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무료공연 ‘ 페스티벌 99.9’...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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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흠뻑쇼' 전국 9개 도시 찾아간다…6월 원주서 시작가수 싸이의 대표적인 콘서트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가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원주, 광주, 대구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린다고 소속사 피네이션이 31일 밝혔다. ‘싸이흠뻑쇼 2024’는 오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까지 총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싸이흠뻑쇼 2024’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도 싸이는 ‘싸이흠뻑쇼 2024’를 통해 ‘대중가수’의 자부심을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메가 히트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싸이흠뻑쇼'는 시원한 물과 함께 싸이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인기 콘서트다. 예매는 6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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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7개 대학축제 무대 수익금 전액 기부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2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5일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선다"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전날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대와 부산대, 30일 동국대와 세종대, 31일 중앙대 축제에 출연한다. 뉴진스는 축제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은 물론 'ETA' 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새 싱글 '하우 스위트'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와 중국 QQ뮤직 3개 분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11개 국가 '데일리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음반은 발매 첫날 81만 장 넘게 팔리며 팀 통산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앞뒀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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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각 지역 국가무형유산 공개·기획행사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초록이 짙어지는 싱그러운 초여름 6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6월에는 총 35개의 다양한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서울에서는, 매듭장,갓일, 조각장,궁시장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공개시연과 작품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6.20.~6.29.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가 개최된다. 민속무용의 정수를 보여주는 ▲승무 및 태평무(6.12. /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학연화대합설무 (6.18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6.20. /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거문고산조(6.28. /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선소리타령(6. 25 소월아트홀) 등이 선보인다. ▲발탈(보유자 조영숙) ▲가사(보유자 이준아 ▲판소리(보유자 윤진철 박시양)▲가곡(보유자 김영기) ▲경기민요(보유자 김혜란),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 등 예능 종목 공개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어부들의 고기잡이 노동요 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6.1. / 부산광역시 수영민속예술관), ▲ 전남 나주에서는 전통 쪽염색 염색장(6.28.~6.30. / 전남 나주시) 등 다양한 공개행사가 개최되어 여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6월에는 총 25건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종합의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종묘제례악(6.1/서울 종묘 영녕전)을 비롯하여, ▲살풀이춤(6.1./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양주별산대놀이(6.15./경기 양주시), ▲진도다시래기(6.1/ 전남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살풀이춤(6.1/한국문화의 집) ▲진도씻김굿(6.5/ 부산 송도해수욕장 ▲강강술래(6.7 /쏠비치 진도) ▲서도소리(6.14/전승교육사 유지숙) ▲양주소놀이굿(6.14/양주 옥정중앙호수공원) ▲승무(전승교육사 김묘선)(6.22/ 민속극장 풍류)▲대금산조(전승교육사 조철현)(6.29/민속극장 풍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갓의 작품전시와 작업과정을 시연하는 ▲갓일(6.12.~6.15. / 제주 갓전시관) 등이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 명절 중 하나인 단오(6.10.)를 맞이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6.8.~6.13. / 강원 강릉시)를 비롯하여, ▲경산자인단오제(6.8.~6.10. / 경북 경산시), ▲법성포단오제(6.8. / 전남 영광군) 등 각 지역의 다채로운 단오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6월 공개행사 및 기획행사 일정 구 분 종 목 일 시 장 소 연락처 비 고 공개행사 수영야류 ‘24. 6. 1.(토) 12:00~18:00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051-752-2947 무료 좌수영어방놀이 ‘24. 6. 1.(토) 12:00~18:00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051-752-2947 무료 발탈 (보유자 조영숙) ‘24. 6. 1.(토) 16:00~17:30 국가유산체험센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02-3011-2178 무료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24. 6. 3.(월) ~ 6. 5.(수) 10:00~18: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57-8269 무료 영산재 ‘24. 6. 6.(목) 10:00~17:00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사길 120) 02-392-3008 무료 두석장 (보유자 김극천) ‘24. 6. 6.(목) ~ 6. 8.(토) 10:00~16:00 창원의집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16번길 59) 055-714-7644 무료 경주교동법주 (보유자 최경) ‘24. 6. 6.(목) ~ 6. 8.(토) 10:00~16:00 경주교동법주 제조장 내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19-21) 054-772-2051 무료 가사 (보유자 이준아) ‘24. 6. 7.(금) 19:30~21:00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78 무료 옥장 (보유자 김영희)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화혜장 (보유자 황해봉)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석장 (보유자 이재순)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가곡 (보유자 김영기) ‘24. 6. 8.(토) 17:00~19:00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78 무료 경산자인단오제 ‘24. 6. 8.(토) ~ 6. 10.(월) 11:00~21:00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68) 053-856-5765 무료 강릉단오제 ‘24. 6. 8.(토) ~ 6. 13.(목) 10:00~18:00 단오장 및 지정행사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1804번길 12-12) 033-643-1301 무료 승무 (보유자 채상묵) ‘24. 6. 12.(수) 19:30~21:00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580-3245 무료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24. 6. 12.(수) 19:30~21:00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580-3245 무료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 ‘24. 6. 14.(금) ~ 6. 16.(일) 13:00~17:00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대구광역시 동구 효동로2길 24) 053-230-3312 무료 명주짜기 ‘24. 6. 14.(금) ~ 6. 16.(일) 10:00~15:00 경주시 전통명주전시관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명주길 154) 054-777-3492 무료 택견 ‘24. 6. 15.(토) 16:00~17:00 충주호암예술관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대로 3306) 043-846-4007 무료 고성농요 ‘24. 6. 15.(토) 10:00~12:30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고분로 275) 055-674-2668 무료 제주큰굿 ‘24. 6. 15.(토) 10:00~16:00 해녀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064-702-2188 무료 학연화대합설무 ‘24. 6. 18.(화) 19:30~21: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66-4769 무료 판소리 (보유자 윤진철) ‘24. 6. 20.(목) 19:00~21:00 KOUS 한국문화의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3011-1722 무료 판소리 (보유자 박시양) ‘24. 6. 20.(목) 19:00~21:00 KOUS 한국문화의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3011-1722 무료 선소리산타령 ‘24. 6. 20.(목) 15:00~17:00 소월아트홀 대극장 (성동구)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10길 9) 02-501-6277 무료 갓일 (보유자 강순자)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망건장 (보유자 강전향)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탕건장 (보유자 김혜정)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경기민요 (보유자 김혜란) ‘24. 6. 21.(금) 19:30~21:3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926-4177 무료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각자장 (보유자 김각한)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거문고산조 (보유자 김영재) ‘24. 6. 28.(금) 19:30~21: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64-0269 무료 염색장 (보유자 정관채) ‘24. 6. 28.(금) ~ 6. 30.(일) 10:00~16:00 염색장 정관채 전수교육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무숙로 571) 061-332-5359 무료 기획행사 종묘제례 ‘24. 6. 1.(토) 11:00~12:30 종묘영녕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영녕전) 02-765-2124 무료 종묘제례악 ‘24. 6. 1.(토) 11:00~12:30 종묘영녕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영녕전) 02-739-7205 무료 진도다시래기 ‘24. 6. 1.(토) 15:30~16:30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1길 6-9) 061-542-4717 무료 살풀이춤 (보유자 김운선) ‘24. 6. 1.(토) 18:00~19:30 한국문화의 집 KOUS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대치동)) 02-3011-1788 R석3만 A석2만 진도씻김굿 ‘24. 6. 5.(수) 14:00~15:30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061-542-4717 무료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 ‘24. 6. 6.(목) ~ 6. 8.(토) 10:00~17:00 이포옹기가마(전승자공방)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여로 1213-7 오부자옹기) 031-882-9334 무료 갓일 (보유자 정춘모) ‘24. 6. 6.(목) ~ 6. 8.(토) 10:00~16:00 통제영 12공방 입자방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02-3011-2153 무료 소반장 (보유자 추용호) ‘24. 6. 6.(목) ~ 6. 8.(토) 10:00~15:00 통제영12공방 화장방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055-643-0491 무료 강강술래 ‘24. 6. 7.(금) 14:00~15:30 쏠비치 진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061-542-4717 무료 법성포단오제 ‘24. 6. 8.(토) 15:00~16:30 법성포앞바다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 8-23) 061-356-4331 무료 소반장 (전승교육사 이종덕) ‘24. 6. 11.(화) ~ 6. 19.(수) 10:00~16:00 모두의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2길 11-9 (계동)) 02-3011-2153 무료 갓일 (보유자 장순자) ‘24. 6. 12.(수) ~ 6. 15.(토) 11:00~15:00 제주갓전수교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904) 070-8656-6885 무료 발탈 (전승교육사 정준태) ‘24. 6. 13.(목) 19:00~20:15 고흥군 종합 문화회관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청로 1) 061-830-5114 무료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24. 6. 14.(금) 19:30~20:3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 070-5226-1953 무료 양주별산대놀이 ‘24. 6. 15.(토) 14:00~15:00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1399번길 47 (유양동)) 031-840-9986 무료 양주소놀이굿 ‘24. 6. 15.(토) 17:00~18:00 양주 옥정중앙호수공원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로7길 108 (옥정동)) 031-879-5969 무료 구례향제줄풍류 ‘24. 6. 22.(토) 14:00~15:00 (사)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 전수관 2층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성산길 16) 061-782-8818 무료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24. 6. 22.(토) 17:00~18:0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1층) 070-7766-8500 R석5만 S석3만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24. 6. 27.(목) ~ 6. 29.(토) 10:00~16:00 금박연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2길 24-12 (가회동)) 02-730-2067 무료 대금산조 (전승교육사 조철현) ‘24. 6. 29.(토) 16:00~17:0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 1층) 051-912-0334 무료 강릉단오제 ‘24. 6. 29.(토) 17:00~18:00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단오장길 1 (노암동)) 033-643-1301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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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 역대 엑스포 달인들과 자문회의 개최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30일 오전 충북 도청 어울마루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차영 전 괴산군수(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반주현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등 전·현직 공무원 10명이 자신들이 경험한 엑스포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비결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 직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장인수 사무총장은 "오늘 자문회의는 마치 과거와 미래가 한자리에서 만난 듯한 아주 귀중한 자리였다. 역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엑스포 달인들의 조언을 거울삼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는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한다. 내년 9월 12일~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민운동장 및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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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흥 페스티벌’(주)나우판코리아와 (사)노름마치예술단 주최·주관, 서울남산국악당과 공동사업으로 2024년 제 10회 ‘흥 페스티벌’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올해의 축제는 ‘담아두면 한이오 풀어두면 흥이라’ 라는 주제로 진행이 된다. 이번 축제도 마찬가지로 흥을 발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흥 페스티벌’은 전문 국악 축제로서 공연, 겨루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의 국악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고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이다. 10회를 맞이한 이번 ‘흥 페스티벌’은 남산골한옥마을의 야외공간에서 ‘공연’, ‘신바람 겨루기’, ‘신바람 학당’, ‘미래명인전’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모꼬지 체험마당’, ‘흥한의 벽’, ‘얼쑤비트 챌린지’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축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이의 한을 풀고 흥을 불러일으키고자 이용녀 만신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매년 진행하던 ‘신바람 퍼레이드’의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신바람 겨루기’는 치어리딩, 풍물, 스윙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의 팀들과 함께 ‘흥 페스티벌’의 무대에서 팀 고유의 특색을 선보이며 흥을 발산할 예정이다. 겨루기 이후에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 신진 및 중견 예술가가 함께하며 신바람 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의 출연진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하여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이날치’의 보컬 ‘안이호’, 소리 꿈나무‘꼬마명창 박서준‘, 국악의 새로운 미래, 일상 속 음악적 영감을 공유하는 전통관악밴드 ‘피리밴드 저클(JC Crew)’, ‘소리꽃가객단’, 거리의 유랑패 ‘연희점추리’가 함께한다. 축제 김주홍 총감독은 "10년째 이어 온 흥페스티벌이 올해는 전통예술의 근간인 황해도 만신의 무속음악을 필두로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모태로부터 변화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까지 눈과 귀로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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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세계에 알린다"…국가유산청-반크 홍보대사 출범▲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발대식 = 국가유산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3기 발대식을 연다. 올해 홍보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국가유산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우리 유산의 이름이 해외에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소개한다. 발대식에서는 박기태 반크 단장이 '글로벌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특강을 하며 나전칠기를 활용한 기념품을 함께 만들 예정이다. ▲ 홍릉과 유릉에서 즐기는 '소리길 산책'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6월 9일 경기 남양주 홍릉과 유릉에서 '황제릉 소리길 산책' 행사를 연다. 조선의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재위 1863∼1907)과 그의 아들인 순종(재위 1907∼1910)이 묻힌 무덤을 둘러보며 퓨전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31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25명이다. ▲ 어린이와 대학생이 펼치는 전통 예술 한마당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8월 4일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악, 현악, 민요,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열린다. 참가 대상은 2012∼2017년에 출생한 어린이로, 6월 3일부터 14일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참가자도 모집한다. 농악, 탈춤 등 마당놀이를 즐기는 대학과 대학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본 행사는 8월 15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 세계유산 해석·설명 돕는 실무 교육 =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6월 3∼5일 전남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실무교육'을 한다.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자와 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세계유산을 이해하고 설명할 때 고려해야 할 관점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세계유산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등을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국제 협정을 통해 2022년 설립한 기관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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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한 산업 키운다<br>경복궁 등 고궁서 국가 행사 개최국가유산(옛 '문화재')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에서 국가유산을 방문하면 음식점, 숙박 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를 도입하고, 경복궁 등 고궁에서 국빈 행사나 국가기념일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발전 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60여년간 사용해 온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한 체계를 새로 도입함에 따라 국가유산청은 ▲ 공존 ▲ 미래 ▲ 즐거움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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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모두의 울림'…30돌 맞은 광주비엔날레 9월 7일 개막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30개국 73명의 작가가 참여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에서 실험적인 현대 미술을 선보인다. 양림동 일대에서 일상 속 장소에 작업을 설치해 예술과 삶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옛 파출소와 빈집 등을 활용한 소리 프로젝트와 관객의 참여에 기반한 다양한 협업 작업이 선보인다.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 갤러리, 한희원 미술관, 양림쌀롱, 옛 파출소 건물, 빈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이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아브라함 토가, 리디아 오라만, 전형산, 마리나 로젠펠드, 사단 아피프, 김자이, 김형숙, 안젤라 블록, 김영은, 미라 만 등이 참여한다. 개막 하루 전인 9월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참여작가들이 소설가 한강 작가의 글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개막 공연이 선보인다. 학술 심포지엄도 9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는 개막 100일 앞두고 지난 29일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마당 스케치북 그림 대회를 열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30일 "오는 9월 펼쳐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창설 30주년에 걸맞게 품격 있고 내실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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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 기자간담회샤머니즘은 샤먼을 중심으로 한 토속신앙으로, 수천 년 전부터 전 세계에 존재해왔다. 영적인 존재와 인간세계를 매개하는 샤먼은 ‘예민한 자’ 또는 ‘치유사’로도 불리며, 보통 사람의 복을 빌고 죽은 자의 넋을 위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굿’을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했다. 우리 전통문화에 깃든 정신을 오늘날 감각으로 재창조한 신작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굿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세계 각지의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사람, 자연, 우주에 어떻게 모두에게 보탬이 돼고, 삶과 존재를 지켜나가기 위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박한 이야기예요. 그 도구가 한국의 샤먼, 해외의 사먼이 작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겁니다."국립창극단의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을 연출한 박칼린 감독은 29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공연계에서 활약하는 박칼린이 연출·극본·음악감독을 맡고극작가 전수양이 극본집필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기획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을 제작하는 국립창극단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신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연출가를 찾던 중,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소녀 실이 강신무(신이 내려서 된 무당)가 되어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마주하고 다양한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 무녀를 높여 부르는 말)의특별한 삶과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 ‘실’이 내림굿을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에서 건너온 샤먼들과 긴 여정을 함께하며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대서양 노예무역의 고통을 겪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부터 서부 개척 시대에 희생당한 미국 원주민, 6‧25전쟁이 남긴 역설의 공간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동물, 열대우림 파괴로 사라져간 아마존 원주민 부족 등 수많은 생명의 영혼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굿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여러 명의 소리꾼이 무대에 올라 창(唱)으로 이야기를 엮는 만큼 음악은 다채롭게 구성했다. 한국의 판소리와 민요, 민속악을 근간으로 만든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무속 의식에서 무속인이 구연하는 노래)와 각 대륙의 토속음악을 가미했다.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박 감독이 연출과 극본, 음악을 맡아 무대를 지휘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 유태평양이 작창보를 맡아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주인공 실은 국립창극단원인 김우정과 박경민이 연기한다. 판소리와 민요를 토대로 우리 전통 무속음악과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무속음악을 접목했다. 이번 작품은 박 감독의 첫 창극작이다. 국립창극단의 연출 의뢰를 받고 도전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하는 창극단이 다른 대륙의 음악을 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그러나 "샤머니즘의 원초적 음악은 느낌과 시원이 다르지만 목적에 있어서는 공통점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박감독은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그는 "뮤지컬 기법을 창극에 접목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대본을 토대로 충실하게 음악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포 속의 행복함'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고 덧부쳤다. 작품의 큰 줄기인 무속문화와 샤머니즘은 박 감독의 가정환경이 바탕이 됐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불교와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가정 환경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샤머니즘을 접했다고 한다. "부산에서 살 때 동네에서 굿 하는 것을 많이 봤고 어머니 집안에도 샤먼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샤먼은) 저한테 자연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작품의 주인공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2020년에 입단한 김우정은 맑은미성의 소유자로, 창극 '춘향'의 ‘춘향’ 역과 '정년이'의 ‘권부용’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입단한 박경민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역으로 데뷔한다. 두 배우 모두 ‘실’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따라가면서 강신무로서 무아의 경지를 표현하기 위해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모든 것을 품으라는 뜻의 이름처럼, 모든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비는 ‘실’의 커다란 힘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적 미학을 극대화한 무대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한지를 활용해 무대 구조와 의상을 만들었다. 주인공이 실이 마지막 장면에서 입는 옷 역시 한지로 제작됐다."종이는 기록이다.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는 매체인 동시에 물과 불을 만나면 사라진다. 이런 부분이 인간의 인생과 비슷하다, 이승과 저승, 과거와 미래 등이 이 얇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해 활용했다.실제 굿에서도 무구(巫具)를 종이로 직접 제작하는 작업을 중요한 의식 중 하나로 여긴다." 며 "주인공 실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종이 옷을 입는 것으로 연출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박감독이 설명한다.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혔다. 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K-문화가 전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 이러한 전성기에 전통 부분에서 모티브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오는 6월26~30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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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조용안 신임 예술감독 선임최근 전남도립국악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조용안(57)씨가 선임되었다.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 보유자인 조 신임 감독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단장,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그는 "앞으로 국악단이 추구하게 될 음악과 공연들은 공연을 하는 이들도, 보는 이들도 두루 즐거운, 예술적 공감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매주 선보이고 있는 토요공연에서 대대적인 연출적 변화와 고품격 전통 프로그램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정체성을 재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전남은 판소리의 본향이다. 그 본향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뤄야하는 예술감독의 막중한 책임감을 띄고, 그동안 목말랐던 전통 본연의 공연들을 제대로 선보이겠다"며 "오롯이 판소리에만 기반을 둔 전통 창극을 선보이고 싶다. 이순신을 비롯해 우리 지역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두고 대표 브랜드 창극을 제작해 관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