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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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임재원 대금독주회 3월 24일사람들이 보통 ‘심금을 울린다.’라는 감탄사를 말하곤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음 둘 곳을 찾아 고민했던 것은 마찬가지 였나 보다. 그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을 손끝에 울리고 있는 대바람소리 임재원 교수 발표회가 3월 24일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후 7시 30분에 가진다. 이날 공연은 상령산, 청성자진한잎, 염양춘, 한주환류 대금산조, 대바람소리 등이 연주되면 김일륜(숙명대 교수), 장종민(국립창극단) 씨가 출연한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있는 임재원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을 이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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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차관급 승격문화재 정책·관리의 핵심인 문화재청이 지난주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되는 경사를 맞았다. 2일 국회 본회의는 1급 기관인 문화재청을 차관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 조직법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1999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승격된 지 5년 만에 차관청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문화재 관리 감독의 주무기관이지만 낮은 위상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홀대받기 일쑤였던 문화재청은 정책기능과 발언권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보도자료도 일체 내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애초 행자부는 통계청, 기상청 등 다른 1급 청 승격요구도 들어줘야 한다는 이유로 정부조직개편안에서 문화재청 승격안을 배제한 바 있으나 청 관계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불교계와 국회 쪽에 로비를 벌여 의원입법으로 별도 안이 발의되었기 때문이다. 정부조직법 공포 뒤 차관청 승격에 따른 조직기구 개편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해야 하는 문화재청 사람들로서는 ‘칼자루를 쥔’ 행자부 쪽의 눈총이 부담스러운 눈치다. 청 관계자들은 차관청에 필수적인 조직인 기획관리, 감사, 법무, 교육, 공보 담당관제 신설은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행자부와의 불협화음 때문에 정책국 신설, 산하 문화재연구소 확충, 서울 연구소 신설 등 조직개편이 절실한 실무분야 쪽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으로 바뀐 새 청장 자리에는 현 노태섭 청장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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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2004 국립극장 <남산문화탐방>을 새롭게 시작한다!!은 공연장의 무대 탐방과 공연 관람이 함께하는 흔치 않은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위해서는 교육적 효과를 최대한 고려, 극장 전속 단체 및 엄선된 예술단체의 작품들로 선정을 하였다. 올해는 예술인들과의 대화의 시간인 문화 강좌까지 포함하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변화한다. 2001년 3월부터 시행되어 온 은 2001년에는 64개교 3만 여명, 2002년에는 136개교 3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지난해에는 45개교 1만 여명이 다녀가 통산 전국 245여 개의 학교 7만 여명이 참여한 인기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일선 학교의 책가방 없는 날, 특활 시간, 소풍 등 야외학습에 딱 맞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금년부터는 찾아가는 을 신설하여 전국의 학생들도 문화 강좌 및 공연 관람 등 남산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만 아닌 각 지역의 공연장 및 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극장 은 지난 2002년, 일본 수학여행팀에게는 그들이 좋아하는 그룹 엑스(X)의 대표곡을 국악관현악으로 들려주는 특별서비스 공연을 제공해, 관객맞춤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년과 달리 2004년 은 청소년 대상만이 아닌 직장인 및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까지 확대하여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공연 관람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무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대 작동은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 탐방 즉 백 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를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백 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는 원래 뮤지컬의 본 고장인 뉴욕과 런던에서는 손꼽히는 관광상품이다. 런던의 인터내셔널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International Shakespear Globe Theatre)에서는 공연 시즌인 5월에서 9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공연 시즌이 아닌 10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exhibition)과 극장을 둘러보는 극장 투어를 통해 공연 외 수입으로 적지 않은 이윤을 거두고 있다. 로열 내셔널 극장(Royal National Theatre) 또한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음향실과 분장실 등을 돌아보는 백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 코스로 극장 운영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다. 공연 내용은 연령별로 나누어져 있고, 4개로 구분된 참가 코스는 신청학교 및 단체의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되며, 요일 및 날짜는 국립극장과 사전 협의에 의해 정해진다. 역사와 문화예술의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국립극장과 함께 하는 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교나 단체는 국립극장 공연운영과 공연기획팀 02) 2274-1172-3 담당 김수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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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신발제작기술인 화혜장(靴鞋匠) 중요무형문화재 제 116호 로 지정인간문화재 공예장 황 해 봉 씨 2004 궁중음악완주시리즈- 경풍년,황하청 “한국의 풍류음악, 그 은은한 멋과 여운” 오는 3월 25일(오후 7시 30분) 새봄을 여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첫 무대는 2004 궁중음악‘경풍년’과 ‘황하청’의 완주무대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종묘제례악·왕조의 꿈·문묘제례악 등을 고증을 통해 발표한 후 국립국악원의 “궁중음악시리즈”는 청각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볼거리를 재미나게 제공 해, 전통음악의 무대공연을 한층 격상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경풍년(慶豊年)은 가곡의 우조 두거, 변조 두거, 계면 두거, 평롱, 계락, 편수대엽1, 2장 등 모두 7곡을 가곡 반주양식이 아닌 기악 합주의 형태로 연주할 때 ‘경풍년’이라고 말 하는데, 이들 곡은 가곡 반주와 달리 세피리 대신 향피리를 쓰고, 대금·해금·장구·북 등과 함께 삼현육각 편성으로 합주된다 황하청(黃河淸)은 본래 보허자(步虛子)이다. 이것이 조선조 후기 이래 현악기로만 연주되는 보허자와 관악 보허자와 구별하기 위해서 보허사(步虛詞)라고 불렀으며, 아명으로 황하청이란 이름으로 불리었다. 보허자의 관악곡은 원 이름 보허자로 부르고 현악기에 올려 연주되는 보허자는 따로 보허사로 부르는 것이다. 이 보허사를 달리 황하청(黃河淸)이란 곡명을 쓰기도 하는데, 이번에 연주되는 황하청은 4장을 뺀 초장에서~7장까지 연주되며 거문고, 가야금 만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1장단이 느린 20박, 빠른 10박으로 연주된다. 송미향 기자 meehyang@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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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신청사 준공식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金奉建)에서는 최근에 대덕 연구단지내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문화재청장, 문화재위원을 비롯한 문화재 관계인사, 대전시 부시장, 언론단체, 연구단지 입주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청사 준공식을 갖는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정부의 수도권 인구 집중억제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에 부응하고, 대덕연구단지내 첨단산업기술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와의 문화재벨트를 구축하여 문화재보존 및 활용을 위한 국내 유일의 국립문화재종합조사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1년 3월 이곳에서 첫 삽을 뜬 이후 2년 10개월에 걸친 공사끝에 완공을 보게 되었다. 신청사는 대지 6천평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2, 040평 규모로, 레이저 크리닝 장비 등 첨단장비를 구비한 보존과학 실험연구실을 비롯한 연구시설과 정보자료실, 영상스튜디오, 대강당, 전산정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청사 건물은 문화재 발굴 트렌치를 형상화하고 주변 자연의 흐름을 최대한 보존하는 원칙하에 힘마건축사무소(대표 서혜림)가 설계한 것으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신청사 부지 내에는 출토유물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해 건립한 중앙문화재보관센터(연면적 1,082평)와 문화재 연구능력 배양을 위한 연구동(연면적 298평)도 함께 건립·개관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문화재연구 메카로 국내·외적으로 손색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대전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34여 년 동안 축적된 문화재 조사연구 결과물을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www.nricp.go.kr)에 게재토록 하여 이번 준공식에 맞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문화재를 연구하는 학생과 일반인들의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盧太燮)은 지난 2월 6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전통신을 제작하는 기술인 ‘화혜장(靴鞋匠)’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16호로 지정하고, 그 기능을 가진 황해봉(黃海逢, 남, 1952년생, 서울 송파구)을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화혜장’이란 조선시대 ‘화장(靴匠 ; 신의 목이 있는 화(靴)를 제작함)’과 ‘혜장(鞋匠 ; 신 목이 없는 혜(鞋)를 제작함)’으로 활동하였던 장인을 통칭한다. 조선시대에 발간된『경국대전』에 의하면, 중앙관청에 화장의 경우에는 16명, 혜장은 14명이 소속되어 있었을 정도로 기능이 분화되어 이 시대에 이미 신의 수요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화혜 제작은 가죽 등을 재료로 하여 수십 번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공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만큼 고도의 숙련된 기술과 제작 기간이 필요하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장인 및 신에 대하여 각종 문헌에 등장하는데, 당시 생활의 모습을 알려주는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점에서 화혜장은 역사적으로 매우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작기술에 대한 학술적 연구 가치도 충분하므로 이번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1970년 ‘화장’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황한갑(黃漢甲, 1889∼1982)을 보유자로 인정하여 기술을 전수하도록 하였으나, 그의 사망 이후 전승의 맥이 사실상 단절되어 왔다. 그러나 황한갑의 손자인 황해봉이 가업을 잇는다는 정신으로 기능을 연마하여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는 제24회 전승공예대전(1999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의 우수한 기량을 갖고 있으며, 전통신 제작의 전과정을 충실히 재현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그는 칼을 사용하여 가죽을 재단하고 작업하는 손놀림이 능숙하며 변(발을 감싸는 부분)·도리(발을 감싸는 부분의 가장자리)·칙휘(신의 뒤꿈치) 부분의 처리가 매우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혜장의 지정으로 전승단절의 우려성이 있었던 전통 신 제작 기능의 맥을 되살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지정의 의미가 크다. 또한 문화재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정 가치가 있으나 전승단절의 우려성이 있는 공예분야의 지속적 발굴을 통하여 우리 문화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계승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 02) 400-7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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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통예술원장 김영재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이건용)는 지난 3월 1일 산하 전통예술원장에 김영재 교수, 연극원장에 황재우교수(필명 황지우), 무용원장에 허영일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시인 겸 극작가로 잘 알려진 황 신임 연극원장은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계간지 주간을 지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 집행위원과 같은 조직위 ‘한국의 책 100’ 선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허 신임 무용원장은 이대 무용과를 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장, 문화재위원을 맡고 있다. 김영재 신임 전통예술원장은 14세에 국악에 입문하여 40여년간 줄곧 국악인으로 활동하면서 거의 모든 국악기와 무용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전통예술 분야를 섭렵하여 왔으며 특히 해금과 거문고에 있어서 우리 시대 대표적 연주인으로 그 입지를 굳건히 지켜 오고 있다. 또한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이미 국악 창작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섬세한 멜로디 라인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성에 부응하는 작품세계로 국악의 현대화에도 크게 기여하여 왔다. 김 신임 전통예술원장은 해금·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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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자계예술촌 27일부터 공연 재개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자계초등학교(폐교)에 자리잡은 자계예술촌(대표 박창호)이 3개월여의 겨울잠을 끝내고 오는 3월 27일부터 상설공연을 재개한다. 문화예술공동체인 극단 ‘터’가 운영하는 자계예술촌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그믐밤의 들놀음’이라는 무료 공연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창작극, 탈춤, 풍물, 아동극, 마당극, 전통춤 등 완성도 높은 각종 문화예술을 선보여 인근 마을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자계예술촌은 올해도 9차례의 상설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첫 공연은 오는 3월 27일 오후 7시부터 자계예술촌 소극장에서 2시간동안 ‘워크 샵 공연’이 펼쳐진다. 4월은 극단 ‘띠다’의 커다란 책 속의 이야기 고슬고슬, 5월은 소리마당의 천지 북, 6월은 춤과 몸짓 기천문 국선도 선무, 7월은 부네굿, 8월은 마당극 ‘흥부네 박 터졌네’, 9월은 실험극 ‘문둥북을 울린 노장’, 10월은 불혹의 남정네들의 춤 ‘흐느낌으로 흔들거림으로’, 11월은 ‘이야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에’등의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7월 26일부터 6일간 산골공연 예술제를 여는 것을 비롯해 전국의 공연단체와 자계예술촌 공동으로 15∼20여개의 새로운 작품 공연을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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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2004년 무대 김영자 명창의 "수궁가"▶ 일시 3월 27일 ▶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극장 가 공연된지 꼭 20년이 되었다. 많은 명창들이 이 무대에 섰고 이무대를 통해 성장했다. 지금은 다른 곳에서도 를 많이 공연하는데 국립극장의 는 20년 동안 쉼 없이 계속된 것이다. 그래서 가장 권위있는 판소리 공연무대로 소리하는 이들은 꼭 한번은 서고 싶은 무대이다. 국립극장 2004년 첫 무대인 3월의 완창무대는 두터운 소리깊이, 다양한 소리 맛을 지닌 김영자 명창이 ‘수궁가’를 완창한다. 김영자 명창은 성우향 선생에게 배운 ‘춘향가’와 ’심청가’를 잘 부르기도 하지만, 지난해 11월 작고한 정광수에게서 ‘수궁가’를 사사하여 예능보유자 후보에 오른 기량있는 명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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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 창립총회 - 이사장 / 최경만 씨지난 3월 1일(오후 5시) 시흥동에 위치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내 향사 기념관에서는 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가칭, 이사장 최경만)의 창립총회가 있었다. 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가칭)는 기존 피리연구회(회장:정한수), 대금연구회(회장:길덕석), 해금연구회(회장:김정림), 거문고연구회(회장:이용우), 가야금연구회(회장:김승희), 아쟁연구회(회장:김도연), 정가연구회(회장:전진경), 타악연구회(회장:최병삼), 경기민요연구회(회장:강효주), 서도민요연구회(회장:김민경), 판소리연구회(회장:정미정), 전통무용연구회(회장:채향순) 등 12개 단체가 모여 총연합회를 구성했다. 이날 이사장에 최경만(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악장) 씨가, 실무를 책임자인 상임이사에 송선원(서울국악예고 예술부장) 씨가 선출됐다. 전통음악연구회총연합회는 현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을 통하여 전통음악의 발전을 모색하고 무엇 보다도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송미향 기자 meehyang@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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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안 숙 선 씨안숙선(安淑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올가을로 4회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스무 살 때 본격적인 소리 공부를 위해 고향인 전북 남원을 떠나 서울에서 소리꾼의 정상에 오른 안 명창이 고향을 대표하는 소리 축전의 운영을 맡은 것이다. “언젠가 돌아올 고향이라고 생각했는데 고향을 위해 일하게 돼 기쁘다”면서 “음악인으로서 행정에는 서툴지만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외국의 성공한 페스티벌들도 10년, 길게는 몇 십년 걸려 자리를 잡았습니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악과 세계 음악의 여러 장르를 다양한 형식으로 만나게 하되 우선 우리 것들을 제대로 펼쳐 보이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취임 일성을 전했다. ▷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한국 소리의 본고장에서 우리 소리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소리를 전주에 모으자는 뜻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정체성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 남원은 흥보가와 춘향가 등 우리 소리 발상지이며 전주는 문화도시로써 국제적으로 우리 소리를 펼치 수 있는 중요한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소리축제라는 타이틀에 너무 억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그동안 세계의 우수한 외국의 축제를 참여해서 귀동냥을 들은 소리로는 모든 축제들이 처음에는 연극, 음악 또는 어떠한 민속악 아니면 클래식 페스티발 등이 몇몇 분들이 모여서 조금만 학교기숙사 등을 빌려서 동아리처럼 시작했다가 점차 큰 반응들을 불러일으키니까 그곳에서 벋어나고 또 정책적으로 밀어주니까 큰 대회로 발전하고 나중에는 큰 전용극장까지 갖게 되는 경우를 세계적인 페스티발에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거꾸로 국제적인 규모로 세계적인 공연장을 지어 놓고 거기에다 내용을 넣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북 문화예술계는 안숙선 명창의 조직위원장 선임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니었서 논란이 있는데요 ▶ 전주소리축제의 정체성 즉 전주나 전북이 갖고 있는 판소리이에 대해 변화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싶어서 저를 선출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고향 일에 참여해야겠다는 참여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족한 부문은 총감독제(곽병창, 연출가)가 있고 전주소리축제 사무직 직원이 있습니다. 또한 전주에는 소리를 사랑하는 워낙에 많은 사람들을 봤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총감독을 전주분으로 선택했습니다. 전주분은 지역에 있는 분이고 이 소리축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지가 있습니다. ▷ 올해 예산도 줄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는데요 ? ▶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는 과정에서 근본적인 것은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10억이 삭감 됐습니다.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서 관계부처에 예산에 대한 어려움을 얘기했습니다. 축제는 우리소리의 중심이 된 내재화와 그 소리를 바탕으로 한 세계화로 만들겠습니다. 곽병창 총감독하고 의논을 했는데 서로 생각하는 기점이 상당히 맞았습니다. 외국의 공연은 그나라의 민속악 쪽을 한번더 섭외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동·서양음악과 우리음악이 어떻게 설 수 있을까에 생각하고 무대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소리들이 자연스럽게 대중들하고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현대음악하고 만남을 가져볼 까하는 것을 충분히 의논하고 방법들을 찾아서 대중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 마돈나!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불리는 안 명창, 태생적으로 소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집안의 여건에서 태어난 안 명창은 우리 소리라는 것이 소질이 있다고 꽃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10대 20대 30대 갈 수록 소리의 깨닫음이라고 할까? 끊임없는 노력밖에는 답이 없다고 한다. 작년에 무리한 해외공연과 한국에서 완창을 하면서 굉장히 아팠다는 안 명창, 인터뷰 내내에도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말 한마디 한마디 찬찬하고 빈틈이 없다. 예의에도 흐트러짐 없이, 자기 관리에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이기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계속에 인정받는 페스티발로 성공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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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화센터 - 가야금산조 10바탕전 3월 5일 ~ 5월 7일서울 마포에 위치한 이원문화센터에서 가야금산조 ‘10 바탕’ 최초로 선보인다. 민속기악독주의 백미인 가야금산조 10바탕이 마포에 위치한 이원문화센터에서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가야금산조 10바탕전은 현재 연주되고 있는 10가지 가야금산조가 이원문화센터가 사랑방무대로 국내 최초 펼쳐지며, 현재 연주되고 있는 가야금산조의 10개 유파를 대표하는 명인들이 매주 번갈아 연주한다. 그동안 가야금산조는 대중화 되어 있는 다섯바탕전과 여섯바탕전(최옥삼류,·강태홍류·김병호류·김죽파류·성금연류·김윤덕류) 등이 여러 번 기획된 적이 있었으나, 황병기에 의해 새로 정립된 정남희제 황병기류 비롯해 요즘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신관용류, 서공철류, 유대봉류 등이 함께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주자들도 각 유파를 대표할 주자들이며, 특히 각 유파를 비교감상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연주자는 지애리(3월 5일·정남희제 황병기류), 강정열(12일·신관용류), 김해숙(19일·최옥삼류), 백혜숙(26일·강태홍류), 박준호(4월2일·서공철류), 안승훈(9일·김병호류), 양승희(16일·김죽파류), 백인영(23일·유대봉류), 지성자(30일·성금연류), 김승희(5월 7일·김윤덕류) 씨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국악 작곡가 유은선 씨가 매회 사회를 맡아 가야금 세계를 해설한다. 문의: 02) 6356-6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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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판 놀음" 2004년 3월 23일 ~ 25일일시 : 2004년 3월 23일 ~ 25일 늦은 6시 30분 장소 :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 주최 : 국립민속국악원 동편제 탯자리인 남원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은 판소리의 요람으로 전통판소리으 보존과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창극의 메카로 등의 전통창극과 등 새로운 창극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신판놀음"은 국립민속국악원이 전통창극의 새로운 양식을 제시하는 무대로 전통판소리가 가지는 명창의 소리 멋과 현대화된 창극이 조화된 공연입니다. [img:신판놀음.jpg,align=,width=39,height=55,vspace=0,hspace=0,border=1] 하나의 판소리에서 소리, 굿, 줄타기, 염불, 소고, 놀음 등이 이뤘졌던 전통무대의 형식을 현대적 공연양식으로 재구성하여 기획한 창극.. 흥보가 - 박송희, 수궁가 - 남해성, 적벽가 - 송순섭, 춘향가 - 신영희, 심청가 - 김수연, 유영애 등 당대의 명창들이 부르는 다섯바탕 소리바디와 이를 바탕으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창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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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재창립을 위한 회원 모집 2004년 3월 16일부터 - 3월 20일까지한국국악협회는 제주도 지역 국악발전을 위하여 1997년 해체된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를 재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주 국악인 회원을 모집합니다. 제주도지역에서 활동하시는 국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 회원신청방법 - 회원자격 : 제주도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의 국악인 접수기간 : 2004년 3월 16일부터 - 3월 20일까지 접수장소 :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사무실 (주소 - 제주시 건입동 1038-5 3층 , 전화번호: 753-3287 ) 제출서류 : 1. 입회원서 (소정양식) 2. 이력서 1통 3. 주민등록 등본 1통 4. 활동자료 ※ 회원으로 신청하신 분들은 서류심사 후 선정된 회원은 3월 24일 국악협회 홈페이지 (http://www.kukakhyuphoe.or.kr)를 통해 고지 및 개별통보할 예정입니다. 한국국악협회 재창립을 위한 회원 모집 신청서 양식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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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휘모리잡가 완창 발표회 3월 25일일시 : 2004년 3월 25일 (목) 늦은 6시 30분 장소 :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주최 : 김금숙 경기민요 연수원 http://www.iminyo.com 후원 :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보존회, 김금숙소리보존회, 김금숙어린이합창단, 김옥심추모사업회, (주)신나라뮤직, 동대문문화원, 다래항공여행사, 고려대학교 산업대학원 최고위과정, 유선재치과위원, 대한주택ENG(주), 스위트종합건설(주), 원일수산식품(주), 성림유한공사 문의 : 02) 966-8152, 3295-2445 1부 - 휘모리잡가 ------------해설 서한범(단국대국악과교수) 1. 바위타령....................창 / 김희영 2. 만학천봉 ...................창 / 김희영, 민정현, 송수아, 정해림, 신은지 3. 생매잡아....................창 / 김희영 4. 기생타령....................창 / 김희영, 민정현, 정해림 5. 비단타령....................창 / 김희영 6. 맹꽁이타령.................창 / 김희영, 정유리 7. 한잔부어라.................창 / 김희영 8. 병정타령 ...................창 / 김희영 9. 곰보타령 ...................창 / 김희영, 임종현 10. 육칠원.......................창 / 김희영, 민정현, 박승주, 박은비, 송수아. 신은지,유상희, 임종현, 장현재, 정유리, 정기윤, 정해림, 최혜정 2부--축하공연 1. 아리랑연곡---------구아리랑, 강원도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아리랑 ............창 / 강민수, 고문정, 김선경, 손미진, 유진아, 김영숙,황수진 2. 국문뒤풀이..............창 / 김희영, 민정현, 박은비, 송수아, 신은지, 임종현, 장현재, 정유리, 정기윤, 정해림 3. 민요연곡-----------노래가락, 청춘가, 양산도, 뱃노래, 잦은뱃노래 ............창 / 김희영, 민정현, 박승주, 박은비, 송수아, 신은지, 유상희, 임종현, 장현재, 정유리, 정기윤, 정해림, 최혜정 4. 장기타령 ................창 / 김희영, 강민수, 김선경, 손미진, 유진아, 정혜원, 황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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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국악예술무대 2004년 3월 25일일시: 2004년 3월 25일 저녁7시30분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2004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 및 객원 출연자 문의 : 063) 254-2391, 252-1395 1. 어둠속에 빛을 (작곡/김선) 관현악단 2. 가야금병창 "새타령" (편곡/박범훈) 가야금병창/유인숙 3. 국악관현악과 가곡 "봄처녀·새타령" 소프라노 김영이 (전주남중교사) 4. 창과 국악관현악 "적벽가중 적벽대전" 창/김경호 5. 달빛항해 (작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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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합동" 3월 18일일시: 3월 18일(목) 저녁7시30분 "3단합동"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 (063) 254-2391, 252-1395 1. 가야금병창 김공주외 15명 2. 판소리 오현숙, 고수/김형태 3. 가야금중주 - Ich libe dich - 그리운 마음 (작곡/김동환) 망향 (작곡/최동선)- Elcondore pasa 가야금; 박달님,조보연,백은선,김정은 바리톤 김정열 (온고을여고교사) 4. 승무 문정근 5. 민요 김세미외 15명 6. 농가월령가 김지춘외 무용단 태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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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이 명창의 판소리 완창 발표회 "심청가" 3월 10일일시 : 2004년 3월 10일(수) 늦은 6시 30분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주최 : 광주문화예술회관 후원 : KT전남본부 문의 : 042) 51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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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불교와 공연예술의 만남 - 불교의식 육법공양 무대예술 공연 4월 29일일자 : 2004년 4월 29일 4:00 p.m. / 8:00 p.m. (2회 공연) 장소 : 호암아트홀 문의 : IPAP, 02-3674-2210 기획 : IPAP(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호암아트홀 후원 : The Korea Society, 문화관광부, 삼성생명 공연소개 : * 천년 불교와 공연예술의 만남 - 불교의식 육법공양 무대예술 공연 전통적인 불교의식인 육법공양을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인 동희 스님을 중심으로 범패와 법음을 오래 동안 이수한 동희 스님, 법음연구회 소속 스님들이 직접 출연해 무대예술로 창작하는 실험적인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 스님들에 의한 최초의 시도! - 불교 의식 중 하나로 신라시대부터 전통적을 행해 온 불교의 6가지 향, 등, 꽃, 과일, 쌀, 차 공양을 그 의미와 특색에 따라 연주와 춤으로 스님들이 직접 무대예술화 한다. - 불교의식이 갖는 정신적인 면에서부터 의미까지 범패와 법음을 꾸준히 연마해 온 스님들이 직접 출연, 깊은 소리와 내재된 몸짓으로 담아낸다. - 궁극적으로 종교와 예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이번 작업은 한국 공연예술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선혐 프로젝트로 시도되며 가을 시즌에는 해외 공연으로 이어진다. PROGRAM : * 공연순서 및 출연진 1. 명발 (5분) / 동희스님, 진성, 선혜, 증문, 지수스님 2. 팔부금강 (12분) / 구해스님, 동희스님, 덕림스님 3. 봉청 (8분) / 동희스님 4. 소창불 (8분) / 구해스님 5. 요잡 (1분) / 동희스님, 진성, 선혜, 증문, 지수스님 6. 걸수 (20분) / 대중동음 7. 단정례 ( 10분) / 대중동음 8. 육법공양 (20분) / 동희스님 9. 운심게 (10분) / 덕림스님, 진성, 선혜, 증문, 지수스님 10. 요잡 (1분) / 덕림스님, 진성, 선혜, 증문, 지수스님 11. 원아게 (5분) / 구혜스님 12. 화청 (10분) / 동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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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민소완과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일시 : 2004년 03월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 경업당 주관 : 전주전통문화센터 문의 : 063-280-7006~7(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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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물놀이패 신춘 공연 - 혼을 부르는 소리 - 2004년 03월 21일일시 : 2004년 03월 21일 19:00 장소 : 서울 서초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 02) 762-7300 사반세기를 지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물놀이 지난 25년은 “전통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사물놀이의 모토에 걸맞게 새로 거듭나려는 도전의 시기 였다. 그 결과 사물놀이의 음악적 성과는 타악 음악의 한 장르로서 세계음악무대에서 당당히 그 음악성과 전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18세기에는 판소리, 19세기에는 산조가 하나의 대표적인 장르를 형성하였다면, 20세기에는 사물놀이가 전통음악의 한 장르로 그 커다란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적 성과는 단순히 풍물연희의 축약이나 재현으로는 얻어질 수 없는 것이다. 높은 예술적 기량과 연출구성상의 안목이 없었다면 오늘날 사물놀이가 가지는 예술적 생명력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전통(傳統)’의 무게중심은 ‘과거의 무엇을 전(傳)한다’에 있기보다 ‘통(統), 즉 핵심과 본질’에 있다. 본질은 지키되 끊임없이 새로운 시대와 호흡하는 예술로써의 사물놀이는 그래서 ‘ 유행(流行)’이기보다는 ‘저력(底力)’이라고 평가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물놀이의 문화예술적 성과와 감각으로 2004년, 사물놀이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공연을 준비한다. 지난해, 사물놀이의 음악적 위상과 업적을 다시 한번 재정리하면서, 동시에 오랜 염원이던 전통공연 예술상설극장을 개관한 것은 25년간 전통의 참된 의미를 되살리며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 내려는 무고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 즉 그것은 우리의 정신이며 우리의 혼과 얼의 또 다른 말과 다름없다. 시대를 살아 숨쉬는 전통의 창조를 위해 사물놀이는 끊임없이 달리려 한다. 한(恨)과 흥(興)이 어우러지는 참다운 신명(神明)의 추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한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페스티벌 2004’은 국내를 대표한다 말할 수 있는 최대.최고의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의 제2의 탄생 축제라 말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신명은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페스티벌과 같이 연계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찾아볼 수 있겠다. 1. 씻김굿 2. 화고악 3. 적벽가 - 적벽대전 (화룡도 불지르는 대목) 4. 삼도농악가락 5. 도당과 대감 6. 오귀 7. 판놀이 아헤허 [img:신춘-김덕수.jpg,align=,width=600,height=332,vspace=0,hspace=5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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