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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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에 손열음 수상대원문화재단이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한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대원음악상의 올해 대상을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받았다. 손열음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에서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혼자 주목받는 것보다 동료 음악가와 나누는 걸 좋아하는 제 성향을 가상하게 보시고 격려해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은 내일 출국할 때 쓸 비행기 푯값을 제외하고 고잉홈 프로젝트와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고잉홈 프로젝트는 손열음이 기획한 오케스트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음악가들이 뭉쳐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받았다. 김봄소리는 2021년 아시아 여성 연주자 최초로 도이체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했다.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등에서 수상했다. 임윤찬은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20년 대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2022년에는 밴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도약했다. 대원음악상의 대상 상금은 1억원, 연주상과 신인상 상금은 각각 3천만원이다. 대원음악상은 대원문화재단이 탁월한 국내 클래식 음악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13번째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정명훈(1회) 백건우(3회) 조수미(7회) 김대진(11회) 조성진(12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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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첫 삽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5년 만에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 선보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첫 삽을 떴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만 4993㎡, 부지 면적 1만 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짓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20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내 문학 대표 단체장과 문학 자료 기증자,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을 축하하고, 이어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한국문학 번역 지원과 발전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착공식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문체부는 2016년 문학진흥법 제정 이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운영,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및 문학 창작, 국민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만 4993㎡, 부지 면적 1만 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한 건물의 외관과 건물 입구에서 바라볼 때 북한산의 전경이 건물과 어우러질 수 있게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계 현장간담회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의 비전과 향후 개관·전시 준비계획을 비롯해 문학·번역 중점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국제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등 문학단체 관계자들과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 등 번역 관련 인사 등이 함께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 및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하고, 작가·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을 시점으로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창작-발표·발간 등 단계별, 주체별로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국립한국문학관이 작가, 비평가, 전국의 지역문학관, 독자 등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기관이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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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체험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료성북구는 지난 5월 19일 성북로 일대에서 음식을 매개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제16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6만50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방문하는 성황 속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하고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선정된 축제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가 돋보였다.올해는 ‘모두가 살아가는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제가 운영됐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20여 개국 대사관이 운영하는 ‘세계음식요리사’와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위한 기후미식 특별존 ‘우리상생요리사’ 부스가 특히 돋보였다. 또한 성북구의 지역가게와 다양한 단체들이 20여 개의 음식부스를 운영했으며, 10여개의 플리마켓, 문화다양성 체험·놀이도 진행됐다. 바로 집 앞의 거리에서 각국의 음식과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주최측은 최근 이슈인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에 대한 특별 대책으로 부스 참가자 모집 및 메뉴 구성 단계부터 모든 음식의 가격을 8000원 이하로 설정하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축제장 입구 메뉴판, 온라인 메뉴판에 더해 부스별 현장 다회용기와 같은 그릇의 메뉴 사진에 금액이 명시된 메뉴판을 준하는 등 바가지요금에 대한 사전 대책을 꼼꼼히 준비해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한 주민들 또한 같은 돈을 갖고 와서 더욱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2022년부터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자리잡게 한 선두주자였던 만큼 올해도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 모든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판매했으며, 방문객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용기를 반납하고 음식을 분리 배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에서 진행하는 모든 이벤트 역시 사전 다회용기 지참과 현장 개인용기 사용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의 참여율을 높였다.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6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프로그램이나 공연, 음식부스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마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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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는 ‘문화다양성 주간’ 경계에 꽃이 핀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정책토론회(포럼), 청년토론회,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육조마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문화 다양성 영상상영회를 비롯한 세계의 놀이와 의상, 차, 전통악기, 공예 등 각국 문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상상영회에서는 주한 캐나다대사관의 협력으로 한국계 캐나다인 안소니 심 감독의 영화 '라이스 보이 슬립스'도 만나볼 수 있다. 6개국의 다양한 음악인으로 구성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프로젝트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유네스코 제작 영상(A Thousand Colours)을 함께 시청하고 이주민과 청년 등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문화다양성 주간’ 10주년을 공식 선언한다. 추천 작품 감상평 게시하는 온라인 캠페인 참여자 521명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올해에는 온라인 플랫폼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을 개최한다. 아울러 올해는 ’21년부터 ‘24년까지의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 작품을 감상하고 ‘모두의 다양성 추천’을 지정 핵심어(해시태그)로 표시해 누리소통망(SNS)에 감상평을 올리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21명을 선정해 소정의 문화상품권도 선물할 예정이다. 문화다양성 관련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전문가 정책토론회(포럼)가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5월 23일(목) 오후 2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 3월, 제2기 문화다양성위원회 민간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3년이다. 문화다양성위원회는 '문화다양성법'에 따라 문화다양성에 관한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이다. 이번 위원회는 제7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 정책에 관한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대변할 수 있도록 세대, 국적, 분야를 고려해 구성했다.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성상환 교수이다. 신임 위원은 ▴배은주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상임대표,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제13대 회장,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영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올해 주위 사람 20명 중 1명이 외국인 또는 이민자인 아시아권 최초의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주민에 대한 환대와 포용,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다양성 주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diversityweek.kr)과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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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16회 아.창.제 참가작품 공모【아.창.제 소개】 아창제는 ARKO 한국창작음악제의 브랜드명으로 우리나라의 국악, 양악 부문을 망라한 창작관현악 작곡과 연주, 비평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특성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16회를 맞이하였습니다. 1. 공모개요 주제 : 별도의 제한 없음 시간 : 15분 내외 (단, 작품의 총길이는 20분을 초과할 수 없음) 대상 : 초연 또는 재연 작품 편성 : 국악·양악의 관현악 혹은 협주곡 2. 신청자격 신청대상(국악, 양악 부문 모두 해당) 국내/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곡가 국내에서 체류하며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작곡가 제외대상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지원신청 부적격자 (* 문예진흥기금 지원신청 공통 안내사항 참고 바로가기) 공모에 신청하는 동일 작품으로 2024년에 문예진흥기금사업을 지원받은 경우 (문화예술진흥기금이 일부라도 포함된 지원사업은 모두 해당됩니다. 특히 해당년도에 지역문화재단 등에서 지원받은 경우 작곡가 본인이 직접 선정되지 않더라도 해당 곡이 연주되는 사업이 선정되어 작곡료 등을 수령하는 경우도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신청이 제한됩니다.) 3. 심사절차 및 진행일정 작품선정 : 별도로 구성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사 심사방식 예심 : 악보 및 서류 심사 본심 : 예심 선정작 중 최종 참가작 선정(초연작품의 경우는 예심·본심 모두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됩니다.) 심의 및 결과 발표 : 2024년 10월 중 ※ 상기 일정은 진행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4. 심사기준 작품의 예술성 : 80% 작품의 완성도가 높으며 예술성을 갖추고 있는가? 작품이 창의적이며 참신한가? 사업목적과의 부합성 및 지원 후 기대효과 : 20% 악단 및 작곡계의 활성화에 기여하는가? 창작음악의 관객 개발에 기여하는가? ※ 아창제는 작곡 콩쿠르가 아닙니다. 기획연주회를 통해 창작곡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의 페스티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이 시대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연주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출품작품 자체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공연가능성 및 지원 후 기대효과를 고려하여 작품을 선정합니다. 5. 신청방법 및 접수일정 접수기간 : 2024. 7. 1(월) ~ 8. 16(금) 24:00 접수방법 : 온라인 웹하드 접수 (심의자료 접수 상세 안내 매뉴얼 참고) 마감일인 8. 16(금) 24:00 웹하드 업로드 완료분에 한해 접수합니다. 제출자료 공통(4가지) : ① 지원신청서 : hwp 또는 doc 파일 (확인서, 동의서 1부 포함) 다운로드 ② 악보(총보) : PDF파일 (B4사이즈, 유의사항 엄수) 다운로드 ③ 미디음원 : mp3 혹은 wav 파일 (총보에 따른 음원) ④ 악보표지 : hwp 또는 doc 파일 추가(재연곡인 경우 필수 제출) : ⑤ 연주실황 (음원 또는 영상파일, 1기가 이내) ⑥ 연주 관련 실적자료 (프로그램 등 자료) 자료제출처 : 웹하드(www.webhard.co.kr) ID : musicarko PW : music1234 유의사항 1인 1곡만 제출 가능합니다. 편곡, 개작초연, 졸업연주회, 비대면연주회 등 연주이력이 있는 작품은 "재연”으로 분류됩니다. 악보 내부에는 작곡자명 및 상호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해서는 안 됩니다. 지정된 양식과 제출요령을 준수하여 응모해주셔야 합니다.(제시된 작성요령에 맞지 않거나, 필수 제출자료가 누락된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심사 이후라도 기재내용이 허위로 판명될 경우 선정을 취소하고, 선정자에게 지원된 일체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6. 지원내용 작곡가 작품사용료 지급 (초연곡 : 6백만원, 재연곡 : 2백만원)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연주단체가 선정 작품 연주(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양악부문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창작음악의 정리 보관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작곡가의 동의하에 출품작 아카이브 관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및 예술기록원 Da-Arts 를 통해 악보 및 음원 & 영상 서비스 제공 7. 사업관련 문의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사무국 02-356-7655 / music@arko.or.kr 자료담당자[기준일(2024.5.20.)] : 극장운영팀 임재연 02-3668-0068게시기간 : 2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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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술힐링놀이터' 운영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을 새롭게 단장하고 10월까지 '예술힐링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술힐링놀이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아빠 등 양육자도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5m 규모 대형 인형이 등장하는 퍼레이드극, 앨리스 예술놀이터,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양육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돌봄과 작업'의 저자 김희진 등이 참여하는 북토크와 힐링음악회, 티 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예술힐링놀이터는 5월 25일∼10월 26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야외 공연·북토크, 상설 프로그램 등은 현장에서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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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연구논문, SCI국제 저널광주 고려인마을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사역에 관한 연구가 SCI 국제저널에 지난 14일 최종 게재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 논문은 광신대 정준기 명예 교수와 김강현 교수가 2023년 초부터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논문으로 고려인마을 사례연구에 대한 주제로 SCI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준기 교수와 김강현 교수는 ‘public theology’ 의 관점에서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마을공동체를 섬기고 있는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사역자들의 삶을 관찰하고 분석해 사회정치적, 영적 소외와 갈등을 겪고 있는 많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유익한 하나의 선교 모델을 제시하고자 연구에 매진해 왔다. 연구자들은 "광주 고려인마을 사역자들의 특이한 사역을 접한 후 자세히 관찰해 하나의 선교 모델을 제시하고자 연구를 수행해 왔다” 며 "이를 통해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 마틴 마티의 공공신학의 관점에서 고려인마을 사역자들의 공적사역이 어떻게 큰 효과를 얻게 되었는지를 제시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정준기 교수는 현재 광신대 역사신학 명예교수로, 김강현 교수는 실천신학을 담당하는 현직 교수로 미래 한국 교계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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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리랑 채널 운영자 정창관 선생 따님 시집 보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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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가유산은 민족의 정체성…대상·범위 확대"(종합)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가유산은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며 "새로운 국가유산 체계를 더 발전시켜 우리 국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문화재라는 오랜 이름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문화재 관리는 유산을 보존하는 데 집중하는 과거 회고형이었다면, 앞으로는 국가유산을 발굴·보존·계승하는 동시에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하는 미래 지향형 체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무형의 유산들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할 것"이라며 "국가유산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 알리며 80억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감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의 개념과 범위를 확장하고 유형유산뿐 아니라 무형유산과 자연유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형유산은 기능의 보존과 전수라는 틀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담게 될 것"이라며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유산도 이제 국가 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자체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인 국가유산을 우리 사회 발전의 동력이자, 국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문화 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국가유산을 함께 발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최종수 성균관장, 이원 대한황실문화원 총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중 국가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과 차일혁 경무관의 후손도 함께 자리했다. 간송 선생은 1940년 당시 돈으로 기와집 수십 채에 이르는 거액을 들여 훈민정음 해례본을 사들이는 등 소중한 국가유산을 수집해 보호했으며, 차 경무관은 6·25 전쟁 당시 소실 위기에 놓인 천년 고찰 화엄사를 지켜냈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문화재청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된 후 널리 쓰였던 '문화재'란 용어도 62년 만에 '국가유산'으로 바뀌었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통해 문화·자연·무형유산 등 다양한 국가유산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국정과제인 전통 문화유산의 미래 문화자산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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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서울 청계광장서 '중앙아시아 문화예술' 축제, 18∼19일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18∼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중앙아시아 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우선 18일 저녁에는 청계광장 야외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 성악가의 협연으로 각국의 대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 카자흐스탄의 가장 오래된 합창단인 '악토베필하모닉협회 카자흐챔버콰이어'의 합창 무대도 열린다.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와 클래식 기타를 조화롭게 연주하는 '투론' 연주단을 비롯해 국가별 춤과 전통음악 공연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KF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유튜브의 '탄탄로드-탄탄레시피'에서 소개된 중앙아시아 5개국의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각국 대사관의 소개·문화체험 공간에서는 중앙아시아 봄 문구 티셔츠 제작, 전통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보물찾기 행사에서 체험권을 획득한 참가자는 중앙아시아 음식인 쁠롭(Plov) 요리 세트를 배송받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KF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누리집(kf.or.kr/korce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KF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축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문화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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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KBS 25일 국악한마당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KBS와 국악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 공연은 5월 25일 저녁 7시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국악의 요람 강남구와 함께하는 힙한 국악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강남구는 K-국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개포동 소재),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는 서울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삼성동 소재) 등 다양한 국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국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악가무(樂歌舞)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IG3 소리꾼 남상일· 신승태· 김준수, 명창 이춘희 등 국내 최정상 국악인들이 공연한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결합시킨 독특한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유희스카, 줄타기 명인 남창동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공연 관람석은 1500석 규모이며,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한다. 본 공연은 6월 8일 오후 12시 10분 KBS1 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BS 국악한마당 홈페이지www.k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강남에서 준비한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통해 강남의 국악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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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3D 이미지·VR 영상 국가유산 데이터 48만건 무료 개방국가유산청이 17일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 약 48만 건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무료 개방한다. 국가유산청이 이날 선보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는 정부기관 최초로 기가바이트의 대용량 디지털 데이터 내려받기 서비스를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료는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https://digital.khs.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 '국가유산 3D 에셋' '테마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는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훼손과 멸실에 대비해 추진한 '원형기록 DB 구축 사업'의 결과물로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원본 정밀도를 밀리미터(㎜) 수준으로 초정밀하게 취득한 원형 데이터다. 국가유산을 정밀하게 기록한 3차 데이터, 도면,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 국가유산 복원과 보존관리는 물론, 3차원 출력, 디지털콘텐츠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게임·영화·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데이터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국가유산 3D 에셋'은 신라 왕경, 왕실 문화, 조선시대 생활문화, 자연유산 문화경관, 해양유물, 의복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이중 신라 왕경은 천년 고도(古都) 신라의 역사문화환경을 디지털로 재탄생시킨 콘텐츠다. 왕실 문화에는 조선시대 왕실 소품과 궁궐 건축 양식을, 조선시대 생활문화에는 가옥과 소품을 디지털로 담았다. 테마 콘텐츠는 세계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을 담은 고해상도 영상과 가상현실(VR) 콘텐츠다. 무형유산 다큐영상, 가상현실(VR)로 만나는 한반도 자연유산, 한국의 세계유산 3차원 영상 등 첨단 기술로 국가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산업 활용 수요가 높은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및 콘텐츠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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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 모집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2024 충청북도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충청북도 청소년 국제교류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청소년 초청교류’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 방문교류’로 진행되며, 충청북도와 자매결연도시 간 사회·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7일까지며, 이번 국제교류를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충청북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의 청소년 국제교류는 2021년 온라인 교류로 처음 시작됐으며, 일본 야마나시현 청소년 국제교류는 2023년 상호 교류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후 도내 고등학생 10명이 야마나시현을 방문하는 것으로 물꼬를 텄다. 앞으로 충청북도는 두 지역과의 교차교류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본 청소년 교류활동이 자매결연도시 간의 지속적 우호 관계 확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진흥해 청소년의 잠재 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수련·참여·교류·권리 증진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조혜선 043-25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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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의 새로운 이름, ‘국가유산청’ 출범문화재청이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천연기념물·지질유산 같은 자연유산의 종합적·전문적 보존·연구·활용을 위한 ‘국립자연유산원’도 설립된다. 또 현대미술품의 해외 반출 규제가 완화되고, 생성 된지 50년 미만 유산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9월 시행된다. 해외로 유출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환수를 위한 해외 거점이 프랑스 파리에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2024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 정책 체계 전반을 개선·제정한 ‘국가유산기본법’의 시행에 따른 것. 국가유산기본법은 ‘문화재’ 명칭의 ‘국가유산’으로 변경 등 ‘문화재’ 정책 체제의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 국가유산의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의 분류, 원형 유지보다 가치의 전승, 규제보다 활용·진흥 등이 핵심 내용이다. 문화재청은 "변화된 국가유산 체제에 맞춰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편된 국가유산 분류체계에 따라 유산 특성에 맞는 보존·전승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전통재료의 수급·품질 관리를 위해 오는 9월 경북 봉화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가칭)가 개관한다. 또 전통재료 인증제도를 처음 시행해 올해 중 아교와 안료·기와·한지 등의 전통재료를 인증한다. 천연기념물·명승·지질유산·전통조경 등 자연유산의 전문적 보존·연구·활용 등 정책기능 강화와 물적·인적기반 확보 등을 위한 ‘국립자연유산원’도 설립된다.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자연유산법)에 따른 것으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한다. 무형유산 분야는 국가무형유산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신설, 전승공동체 육성 등 전승 저변의 확대 등에 나선다. 현대미술품의 해외 반출·수출 관련 규제 완화 요구에 따라 규제 대상의 축소, 절차의 간소화가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일반동산문화유산에 포함 되는 현대미술유산의 반출·수출이 제한돼 국제적 구매 수요의 대응 부족,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50년 이상 된 미술유산의 반출·수출 금지 원칙을 1946년 이후 제작됐을 경우 제한 없이 반출·수출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규제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 국가유산의 선제적 보호 등을 위해 ‘예비문화유산’ 제도도 도입한다. 생성된 지 50년 미만이더라도 가치있는 현대적 유산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한다. 문화재청은 "1988서울올림픽 당시의 ‘굴렁쇠’, 국내 최초 스마트폰, 김연아 선수의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획득 당시 스케이트 등이 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역별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자원 조사·목록화 사업을 올해 중 완료해 이를 기반으로 비지정유산 관리·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로 유출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활용·환수, 유네스코 유산 등재 확대 등도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유럽 지역에 유출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환수를 위한 현지 거점을 일본·미국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 세 번 째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문화·대표유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정확한 관련 정보 제공 및 국제 공동연구 투자사업 등으로 한국 유산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말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할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와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인류무형유산)이 등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밝혔다. 기후변화 등 위기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국가유산 보존관리 기술개발’을 비롯해 내년까지 전국의 취약지역 소재 국가유산 실태 조사도 추진된다. 또 올해 10주년을 맞는 ‘궁중문화축전’ 내용의 다앙화, 궁궐 야간 개방행사에 창경궁 포함, 문화소외 지역에서의 국가유산 체험기회 확대 등이 이뤄진다. 국가유산 보호에 따르는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표본·시굴조사 비용 지원확대, 국가유산 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국가유산산업육성법’(가칭) 제정 등도 추진된다. 문화재청장은 이날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 국민 편익을 위한 제도·정책 확장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고 국가의 품격을 높이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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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플라스틱 사회로…22일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의 비전을 홍보하고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을 위한 '2024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이 오는 22일 제주한라대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업사이클협회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의 주제는 '업사이클, 순환경제사회의 솔루션'이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을 위한 세계적 흐름과 제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제로 웨이스트 재팬(Zero Waste Japan)의 설립자 아키라 사카노(Akira Sakano) 대표가 '탈플라스틱 세계 기조와 2040 PZI Jeju(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정근식 제주도 자원순환과장과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 조인회 자원순환보증금센터 제주사무소장, 류은화 제주시새활용센터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순환경제사회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업사이클의 사례를 살피면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에서 업사이클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정지현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고 강희영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신기용 인라이튼 대표, 최이현 모어댄 대표,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이날 업사이클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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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요당농요상 수상, (사)국가무형문화재 통명농요보존회 안성배 전승교육사지난 12일에 나요당 농요상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제1회나요당농요상'은 경북 예천 (사)국가무형문화재 통명농요보존회 안성배(安成培) 전승교육사가 수상했다. 안성배(1973년 통명 출생)씨는 2020년부터 통명농요보존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농요의 현장과 이론을 겸비하고 있다. 2016년 중앙대학교대학원 국악교육학 석사과정 졸업, 2019년 안동대 민속학과 박사과정(지도교수 한양명)을 수료했다. 안성배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선배님 어른들 제치고 이런 큰상을 주셔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아마도 큰 책임을 맡기신 것 같다. 농요의 현장과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매진해왔다. 더욱 통명농요를 보존 및 계승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비하고 있는 안동대 박사학위 주제도 무형유산 '통명농요' 전승활성화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다. "10여년 동안 통명농요 전승계보 및 회원 등 보존회 전승활동 아카이브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150여 분 회원들의 자취를 발굴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잠시 단절된 민속예술이 명백을 이어오다가, 마을제에서 활발하게 계승되었던 민속예술이나 민속연희가 이제는 마을 인구가 줄어들면서 걱정이 앞선다. 광산이 산재해 있는 있는 주변 지역과 다르게 예천은 농업이 주를 이루면서 하늘을 섬기며 마을과 전통을 지켜왔다. 그래서 통명농요 '아부레이수나' 같이 아름다운 노래가 전해져 오는 것 같다."고 덧부쳤다. 예천 순흥 안씨 집성촌에서 자라난 안성배씨는 자연스럽게 통명농요를 들으면서 자라났다. 아버지, 작은아버지, 당숙어른, 사장어른 등이 모두 통명농요보존회 단원이다. 1991년부터 대학 동아리에서 풍물활동을 하다가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통명농요와 통명농악를 접하고, 아버지가 작고후 보존회에 들어와서 자리를 메꾸웠다. 통명농악 상쇠어른(윤석원, 1937-2008)이 작고 후, 2009년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북대표(상쇠)로 출전, 현재 통명농악 상쇠를 맡고 있다. 마을 동아리 단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농요란 농민들이 힘들고 바쁜 일손으로부터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들노래 또는 농사짓기소리라고도 한다. 예천 통명농요는 경북 예천군 예천읍 통명리의 농민들이 매년 모심기를 할 때 힘겨운 노동으로 인한 고달픔을 해소하기 위하여 부르는 농요로 조선 중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심기할 때 부르는 '아부레이수나'와 모를 다 심고 논에서 나오면서 부르는 '도움소소리', 논을 맬 때 부르는 '애벌매기소리'와 '상사디야', 논을 다 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방애소리'·'에이용소리',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캥마쿵쿵노세, 마당논매기, 타작소리인 '봉헤야'가 있다. 모심기소리나 논매기소리가 모두 느리고, 길게 빼는 음을 많이 쓰고, 노래를 메기고 받을 때에 앞소리의 끝과 뒷소리의 앞을 부분적으로 겹치게 불러 이중창적인 효과를 내는 점은 예천 통명농요의 특징이다. 한편 재단법인 나요당 농요상기념사업회는 40여 년을 농요 보존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나요당 이소라 이사장의 단독 출연재산으로 운영되는 재단이다. 농요연구 권위자 나요당 이소라 이사장은 "이 상은 당분간은 농요의 전승,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참된 일꾼을 그동안 보아온 자들 중에서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정관에는 3년마다 1회 수여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농요기념비가 2026년도에 세워진다면, 함께 제2회나요당농요상 시상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요기념비를 금년에 세울려고 오석을 보령에서 주문해 놓고 새겨질 글씨도 서예가로부터 받아놓았지만, 보존회 건물이 새로 증축되어서 1회 농요상만 시상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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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한진옥·한순옥·전황·박성옥, 조선춤방 펼친다 21일부터시대를 관통하는 우리 시대 예인들의 무대, 국립국악원 ‘일이관지(一以貫之)’ 5월 21일부터 3일간 ‘조선춤방Ⅱ’ 열린다. 예술로 이치를 꿰뚫은 우리 시대 예인들의 무대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5월 21일부터 3일간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작년 10월, 기획공연 '일이관지' 시리즈에 ‘조선춤방’이라는 부제를 걸고, 개화기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권번, 사설국악원, 고전무용교습소를 통해 전승된 한국 근현대 전통춤의 맥을 짚어보는 기획으로 평단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문화재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춤맥을 무대로 소환하여 "전통춤 공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 ‘조선춤방Ⅱ’는 전통춤의 맥락을 더욱 확장하여 국경을 넘어 해외로 이주한 디아스포라의 춤맥과 신무용 계열의 춤맥까지 포괄하여 조망한다. 21일은 광주의 한진옥 춤방과 부산의 김동민 춤방 무대이다. 안무가 김온경이 김동민의 동래입춤·산조춤·승무를, 김자연이 한진옥의 남도입춤·살풀이·호남검무를 펼친다. 김동민은 대지주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엘리트였다. 부산에 최초의 민속무용학원을 열고 민속춤을 체계화하고 많은 후진을 양성했던 인물이다. 문화재 비지정 종목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난 영호남 춤의 두 거장이 소환된다. 22일은 한순옥 춤방, 전황 춤방, 박성옥 춤방의 무대가 열린다. 한순옥과 전황은 평양 최승희무용연구소 출신으로 한국전쟁기에 월남하여 한국무용계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한진옥은 ‘호남의 이매방’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춤실력과 북장단으로 유명했던 춤사범이다. 박성옥은 최승희의 전속 악사로 알려진 인물로 춤의 창작에도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인물이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초대 단장을 지냈으며 당시 탄생한 작품들이 지금도 이 예술단의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유일한 후계자였던 김춘호의 춤맥을 오철주의 춤으로 이번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리틀엔젤스예술단도 특별출연한다. 23일에는 한국 근대춤의 선구자 최승희, 조택원, 배구자의 후계자들이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춤맥을 조명한다. 특히 이 날은 최승희의 제자로 중국 조선족 무용을 개척한 박용원 춤방과 배구자의 제자로 하와이에서 한국춤을 지켰던 한라함(Halla Huhm) 춤방을 통해 이국땅에서 이어가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춤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신무용의 거장 조택원의 제자이자 부인이었던 김문숙의 대표작 '대궐'과 '가사호접'도 기대되는 무대이다. 공연은 오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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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문화체육관광부는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이해 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5월 15일(수),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루었다.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는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가 주최하고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재)한글누리가 주관,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특히 한글날에 개최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우리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대회 참가자는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대학과 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번 대회의 사회는 문체부가 ‘언어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 한국방송공사의 김승휘,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는다. 1등(1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을, 2등(5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 각 1백만 원을, 3등(5명)에게는 재단법인 한글누리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한글에 대한 전 세계 유학생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국민들도 외국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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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기획공연, 제39회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 개최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신명균)는 지난 11일 상리면에 위치한 고성농요 공연장에서 제39회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를 군민을 비롯한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축제는 모든 관람객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 공연을 시작으로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농요시연 ▲국가무형유산 11-5호로 지정된 전북 임실군 임실필봉농악 ▲고성농요보존회 물레소리 ▲국가무형유산 제76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대한민국 전통무예 택견 ▲고성농요보존회 보리타작소리 ▲경북 무형유산 제27호 구미 발갱이 들소리 ▲통영승전무의 초청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고성농요보존회의 '칭칭이소리'를 마지막으로 즐거운 대동놀이에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여 신명나는 공연을 마무리했다.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현대와 전통을 접목한 이번 축제로 고성 군민과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소중한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성농요보존회는 고성농요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계속해서 전승시켜 나갈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농요는 농사일을 할 때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르던 고성 지역의 노래로, 독특한 가락과 장단으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국가무형유산 제84-1호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고성농요보존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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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쌈이 중국 것이라고 우기냐동북아역사재단은 재단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동북아 줌인' 영상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북아 줌인'은 동아시아의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폭넓게 다룬 콘텐츠다. 이용자들이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첫 영상은 한·중 문화 갈등 사례였던 김치와 쌈을 다룰 예정이다. 두 나라의 입장이 어떠한지 설명하고, 동아시아 채식 문화 속 한국 음식의 특징을 설명한다. 김치, 나물 등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전한다. 재단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재구성하고 영상 콘텐츠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역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유튜브 채널 '히스토리 앵글'(히글)을 시작했으며 60초 미만의 세로형 짧은 영상인 쇼츠(Shorts) 영상도 선보였다. 박지향 이사장은 "재단의 영상 콘텐츠가 동아시아 교류의 역사에 대한 전 국민의 이해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북아 줌인'은 16일 오후 3시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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