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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길'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6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무용단 정기공연 '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혼자서, 둘이서, 그리고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예술적 여정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연고무(演鼓舞), 호남검무(湖南劒舞), 연흥무(燕興舞), 규장농월(窺牆弄月), 사풍정감(士風情感), 삼색풀이(三色), 대신무(大神舞)가 포함되어 있다. '연고무'는 삼면의 고대에 각 하나씩의 북을 매달아 놓고, 빠른 장단에 맞추어 이 세 개의 북을 어지럽게 치면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춤이다. '호남검무'는 춤을 시작할 때 땅바닥에 쌍칼을 나란히 놓고 염불장단에 맞춰 맨손으로 춤을 추다가 음악이 빨라지면서 칼을 들고 추는 칼춤이다. '연흥무'는 전통춤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봄의 생명을 표현한 춤이다. 햇살 가득한 따뜻한 봄날에 제비들이 노니는 듯 아름다운 여인이 화창한 봄날을 즐기는 정경을 담고 있다. '규장농월'은 온갖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 아름다운 꽃을 찾아 너울너울 노니는 듯 멋들어진 춤사위가 돋보이는 춤이다. 현란한 장구 소리와 함께 흥겨운 그림을 만들어 낸다. '살풀이'는 삶의 내면적 세계를 끌어내는 춤이다. '여백미의 극치'라는 평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춤사위가 끊어질 듯 반복적으로 이어져 나가며 정제된 동작이 특히 두드러진다. 대신무는 '서울굿'의 열두거리를 무용화한 작품으로 화려한 무복을 입고 양손에 오방색 깃대를 비롯하여 부채와 방울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역동적인 춤사위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연고무/안명주, 김문영, 홍은정, 백연화, 양정화, 송윤정김세희, 안향이, 문서희, 윤승아, 문지윤 호남검무/이지수, 박수영, 양근영, 하명초(객원) 연흥무/김문영, 김경주, 백연화, 양정화, 문서희, 윤승아, 문지윤 규장농월/이지수, 송윤정, 양근영, 김세희, 안향이 사풍정감/김성수(부산국악원), 협무: 김강수, 유태겸, 고준석 삼색풀이/박수영, 김경주, 홍은정 대신무/안명주, 채수현(국립국악원),,김문영, 이지수, 홍은정, 송윤정, 김세희, 안향이, 문서희, 문지윤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명주 안무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전통춤의 정수를 보여주며,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특히,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우리 춤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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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상주단체 ‘광대생각’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공프로그램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를 오는 6월 18일(화)-19일(수) 10시, 13시30분 이틀간 총 4회 선보인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상생‧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우수한 작품을 제작 및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공연장 운영 및 서울 시민의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광대생각은 지난 5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기획공연<돈화문음악극축제-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에 이어 오는 6월 18일(화)-19일(수) 공공프로그램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 10월 신작<텅 빈 달(가제)>을 공연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주단체 ‘광대생각’은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연희극과 놀이 중심의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작 연희단체이며 전통예술 전문 공연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연 레파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어린이 공공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는 털복숭이 다리 ‘만보’가 ‘신장수’와 함께 제 짝인 머리를 찾기 위해 떠나면서 별별 ‘머리들’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전통 탈춤을 바탕으로 풀어낸 어린이연희극이다. 봉산탈춤, 북청사자 놀음 등 한국 전통 탈놀이에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 탈로 구성하였으며, 한국 탈놀이의 특징인 재담과 탈춤, 우리 음악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희공연 특유의 경쾌함과 유쾌함을 담고 있는 공연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상주단체 ‘광대생각’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줄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 신작<텅 빈 달>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받아들이면서 나아가 잠정적 미래 관객을 유치, 전통예술이 어렵지 않은 분야임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또한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공감을 얻어 내었으면 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상주단체가 함께하는 어린이 공공프로그램 동물 탈놀이<만보와 별별머리>는 6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기간 중 10시와 13시 30분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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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무료공연 ‘ 페스티벌 99.9’...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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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흠뻑쇼' 전국 9개 도시 찾아간다…6월 원주서 시작가수 싸이의 대표적인 콘서트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가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원주, 광주, 대구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린다고 소속사 피네이션이 31일 밝혔다. ‘싸이흠뻑쇼 2024’는 오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까지 총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싸이흠뻑쇼 2024’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도 싸이는 ‘싸이흠뻑쇼 2024’를 통해 ‘대중가수’의 자부심을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메가 히트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싸이흠뻑쇼'는 시원한 물과 함께 싸이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인기 콘서트다. 예매는 6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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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7개 대학축제 무대 수익금 전액 기부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2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5일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선다"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전날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대와 부산대, 30일 동국대와 세종대, 31일 중앙대 축제에 출연한다. 뉴진스는 축제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은 물론 'ETA' 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새 싱글 '하우 스위트'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와 중국 QQ뮤직 3개 분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11개 국가 '데일리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음반은 발매 첫날 81만 장 넘게 팔리며 팀 통산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앞뒀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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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각 지역 국가무형유산 공개·기획행사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초록이 짙어지는 싱그러운 초여름 6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6월에는 총 35개의 다양한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서울에서는, 매듭장,갓일, 조각장,궁시장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공개시연과 작품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6.20.~6.29.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가 개최된다. 민속무용의 정수를 보여주는 ▲승무 및 태평무(6.12. /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학연화대합설무 (6.18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6.20. /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거문고산조(6.28. /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선소리타령(6. 25 소월아트홀) 등이 선보인다. ▲발탈(보유자 조영숙) ▲가사(보유자 이준아 ▲판소리(보유자 윤진철 박시양)▲가곡(보유자 김영기) ▲경기민요(보유자 김혜란),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 등 예능 종목 공개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어부들의 고기잡이 노동요 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6.1. / 부산광역시 수영민속예술관), ▲ 전남 나주에서는 전통 쪽염색 염색장(6.28.~6.30. / 전남 나주시) 등 다양한 공개행사가 개최되어 여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6월에는 총 25건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종합의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종묘제례악(6.1/서울 종묘 영녕전)을 비롯하여, ▲살풀이춤(6.1./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양주별산대놀이(6.15./경기 양주시), ▲진도다시래기(6.1/ 전남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살풀이춤(6.1/한국문화의 집) ▲진도씻김굿(6.5/ 부산 송도해수욕장 ▲강강술래(6.7 /쏠비치 진도) ▲서도소리(6.14/전승교육사 유지숙) ▲양주소놀이굿(6.14/양주 옥정중앙호수공원) ▲승무(전승교육사 김묘선)(6.22/ 민속극장 풍류)▲대금산조(전승교육사 조철현)(6.29/민속극장 풍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갓의 작품전시와 작업과정을 시연하는 ▲갓일(6.12.~6.15. / 제주 갓전시관) 등이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 명절 중 하나인 단오(6.10.)를 맞이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6.8.~6.13. / 강원 강릉시)를 비롯하여, ▲경산자인단오제(6.8.~6.10. / 경북 경산시), ▲법성포단오제(6.8. / 전남 영광군) 등 각 지역의 다채로운 단오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6월 공개행사 및 기획행사 일정 구 분 종 목 일 시 장 소 연락처 비 고 공개행사 수영야류 ‘24. 6. 1.(토) 12:00~18:00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051-752-2947 무료 좌수영어방놀이 ‘24. 6. 1.(토) 12:00~18:00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051-752-2947 무료 발탈 (보유자 조영숙) ‘24. 6. 1.(토) 16:00~17:30 국가유산체험센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02-3011-2178 무료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24. 6. 3.(월) ~ 6. 5.(수) 10:00~18: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57-8269 무료 영산재 ‘24. 6. 6.(목) 10:00~17:00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사길 120) 02-392-3008 무료 두석장 (보유자 김극천) ‘24. 6. 6.(목) ~ 6. 8.(토) 10:00~16:00 창원의집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16번길 59) 055-714-7644 무료 경주교동법주 (보유자 최경) ‘24. 6. 6.(목) ~ 6. 8.(토) 10:00~16:00 경주교동법주 제조장 내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19-21) 054-772-2051 무료 가사 (보유자 이준아) ‘24. 6. 7.(금) 19:30~21:00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78 무료 옥장 (보유자 김영희)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화혜장 (보유자 황해봉)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석장 (보유자 이재순)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가곡 (보유자 김영기) ‘24. 6. 8.(토) 17:00~19:00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78 무료 경산자인단오제 ‘24. 6. 8.(토) ~ 6. 10.(월) 11:00~21:00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68) 053-856-5765 무료 강릉단오제 ‘24. 6. 8.(토) ~ 6. 13.(목) 10:00~18:00 단오장 및 지정행사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1804번길 12-12) 033-643-1301 무료 승무 (보유자 채상묵) ‘24. 6. 12.(수) 19:30~21:00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580-3245 무료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24. 6. 12.(수) 19:30~21:00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580-3245 무료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 ‘24. 6. 14.(금) ~ 6. 16.(일) 13:00~17:00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대구광역시 동구 효동로2길 24) 053-230-3312 무료 명주짜기 ‘24. 6. 14.(금) ~ 6. 16.(일) 10:00~15:00 경주시 전통명주전시관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명주길 154) 054-777-3492 무료 택견 ‘24. 6. 15.(토) 16:00~17:00 충주호암예술관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대로 3306) 043-846-4007 무료 고성농요 ‘24. 6. 15.(토) 10:00~12:30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고분로 275) 055-674-2668 무료 제주큰굿 ‘24. 6. 15.(토) 10:00~16:00 해녀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064-702-2188 무료 학연화대합설무 ‘24. 6. 18.(화) 19:30~21: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66-4769 무료 판소리 (보유자 윤진철) ‘24. 6. 20.(목) 19:00~21:00 KOUS 한국문화의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3011-1722 무료 판소리 (보유자 박시양) ‘24. 6. 20.(목) 19:00~21:00 KOUS 한국문화의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3011-1722 무료 선소리산타령 ‘24. 6. 20.(목) 15:00~17:00 소월아트홀 대극장 (성동구)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10길 9) 02-501-6277 무료 갓일 (보유자 강순자)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망건장 (보유자 강전향)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탕건장 (보유자 김혜정)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경기민요 (보유자 김혜란) ‘24. 6. 21.(금) 19:30~21:3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926-4177 무료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각자장 (보유자 김각한)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거문고산조 (보유자 김영재) ‘24. 6. 28.(금) 19:30~21: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64-0269 무료 염색장 (보유자 정관채) ‘24. 6. 28.(금) ~ 6. 30.(일) 10:00~16:00 염색장 정관채 전수교육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무숙로 571) 061-332-5359 무료 기획행사 종묘제례 ‘24. 6. 1.(토) 11:00~12:30 종묘영녕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영녕전) 02-765-2124 무료 종묘제례악 ‘24. 6. 1.(토) 11:00~12:30 종묘영녕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영녕전) 02-739-7205 무료 진도다시래기 ‘24. 6. 1.(토) 15:30~16:30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1길 6-9) 061-542-4717 무료 살풀이춤 (보유자 김운선) ‘24. 6. 1.(토) 18:00~19:30 한국문화의 집 KOUS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대치동)) 02-3011-1788 R석3만 A석2만 진도씻김굿 ‘24. 6. 5.(수) 14:00~15:30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061-542-4717 무료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 ‘24. 6. 6.(목) ~ 6. 8.(토) 10:00~17:00 이포옹기가마(전승자공방)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여로 1213-7 오부자옹기) 031-882-9334 무료 갓일 (보유자 정춘모) ‘24. 6. 6.(목) ~ 6. 8.(토) 10:00~16:00 통제영 12공방 입자방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02-3011-2153 무료 소반장 (보유자 추용호) ‘24. 6. 6.(목) ~ 6. 8.(토) 10:00~15:00 통제영12공방 화장방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055-643-0491 무료 강강술래 ‘24. 6. 7.(금) 14:00~15:30 쏠비치 진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061-542-4717 무료 법성포단오제 ‘24. 6. 8.(토) 15:00~16:30 법성포앞바다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 8-23) 061-356-4331 무료 소반장 (전승교육사 이종덕) ‘24. 6. 11.(화) ~ 6. 19.(수) 10:00~16:00 모두의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2길 11-9 (계동)) 02-3011-2153 무료 갓일 (보유자 장순자) ‘24. 6. 12.(수) ~ 6. 15.(토) 11:00~15:00 제주갓전수교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904) 070-8656-6885 무료 발탈 (전승교육사 정준태) ‘24. 6. 13.(목) 19:00~20:15 고흥군 종합 문화회관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청로 1) 061-830-5114 무료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24. 6. 14.(금) 19:30~20:3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 070-5226-1953 무료 양주별산대놀이 ‘24. 6. 15.(토) 14:00~15:00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1399번길 47 (유양동)) 031-840-9986 무료 양주소놀이굿 ‘24. 6. 15.(토) 17:00~18:00 양주 옥정중앙호수공원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로7길 108 (옥정동)) 031-879-5969 무료 구례향제줄풍류 ‘24. 6. 22.(토) 14:00~15:00 (사)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 전수관 2층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성산길 16) 061-782-8818 무료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24. 6. 22.(토) 17:00~18:0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1층) 070-7766-8500 R석5만 S석3만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24. 6. 27.(목) ~ 6. 29.(토) 10:00~16:00 금박연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2길 24-12 (가회동)) 02-730-2067 무료 대금산조 (전승교육사 조철현) ‘24. 6. 29.(토) 16:00~17:0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 1층) 051-912-0334 무료 강릉단오제 ‘24. 6. 29.(토) 17:00~18:00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단오장길 1 (노암동)) 033-643-1301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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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 역대 엑스포 달인들과 자문회의 개최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30일 오전 충북 도청 어울마루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차영 전 괴산군수(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반주현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등 전·현직 공무원 10명이 자신들이 경험한 엑스포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비결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 직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장인수 사무총장은 "오늘 자문회의는 마치 과거와 미래가 한자리에서 만난 듯한 아주 귀중한 자리였다. 역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엑스포 달인들의 조언을 거울삼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는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한다. 내년 9월 12일~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민운동장 및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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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흥 페스티벌’(주)나우판코리아와 (사)노름마치예술단 주최·주관, 서울남산국악당과 공동사업으로 2024년 제 10회 ‘흥 페스티벌’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올해의 축제는 ‘담아두면 한이오 풀어두면 흥이라’ 라는 주제로 진행이 된다. 이번 축제도 마찬가지로 흥을 발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흥 페스티벌’은 전문 국악 축제로서 공연, 겨루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의 국악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고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이다. 10회를 맞이한 이번 ‘흥 페스티벌’은 남산골한옥마을의 야외공간에서 ‘공연’, ‘신바람 겨루기’, ‘신바람 학당’, ‘미래명인전’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모꼬지 체험마당’, ‘흥한의 벽’, ‘얼쑤비트 챌린지’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축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이의 한을 풀고 흥을 불러일으키고자 이용녀 만신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매년 진행하던 ‘신바람 퍼레이드’의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신바람 겨루기’는 치어리딩, 풍물, 스윙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의 팀들과 함께 ‘흥 페스티벌’의 무대에서 팀 고유의 특색을 선보이며 흥을 발산할 예정이다. 겨루기 이후에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 신진 및 중견 예술가가 함께하며 신바람 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의 출연진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하여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이날치’의 보컬 ‘안이호’, 소리 꿈나무‘꼬마명창 박서준‘, 국악의 새로운 미래, 일상 속 음악적 영감을 공유하는 전통관악밴드 ‘피리밴드 저클(JC Crew)’, ‘소리꽃가객단’, 거리의 유랑패 ‘연희점추리’가 함께한다. 축제 김주홍 총감독은 "10년째 이어 온 흥페스티벌이 올해는 전통예술의 근간인 황해도 만신의 무속음악을 필두로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모태로부터 변화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까지 눈과 귀로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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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세계에 알린다"…국가유산청-반크 홍보대사 출범▲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발대식 = 국가유산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3기 발대식을 연다. 올해 홍보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국가유산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우리 유산의 이름이 해외에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소개한다. 발대식에서는 박기태 반크 단장이 '글로벌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특강을 하며 나전칠기를 활용한 기념품을 함께 만들 예정이다. ▲ 홍릉과 유릉에서 즐기는 '소리길 산책'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6월 9일 경기 남양주 홍릉과 유릉에서 '황제릉 소리길 산책' 행사를 연다. 조선의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재위 1863∼1907)과 그의 아들인 순종(재위 1907∼1910)이 묻힌 무덤을 둘러보며 퓨전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31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25명이다. ▲ 어린이와 대학생이 펼치는 전통 예술 한마당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8월 4일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악, 현악, 민요,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열린다. 참가 대상은 2012∼2017년에 출생한 어린이로, 6월 3일부터 14일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참가자도 모집한다. 농악, 탈춤 등 마당놀이를 즐기는 대학과 대학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본 행사는 8월 15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 세계유산 해석·설명 돕는 실무 교육 =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6월 3∼5일 전남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실무교육'을 한다.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자와 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세계유산을 이해하고 설명할 때 고려해야 할 관점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세계유산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등을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국제 협정을 통해 2022년 설립한 기관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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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한 산업 키운다<br>경복궁 등 고궁서 국가 행사 개최국가유산(옛 '문화재')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에서 국가유산을 방문하면 음식점, 숙박 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를 도입하고, 경복궁 등 고궁에서 국빈 행사나 국가기념일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발전 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60여년간 사용해 온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한 체계를 새로 도입함에 따라 국가유산청은 ▲ 공존 ▲ 미래 ▲ 즐거움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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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모두의 울림'…30돌 맞은 광주비엔날레 9월 7일 개막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30개국 73명의 작가가 참여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에서 실험적인 현대 미술을 선보인다. 양림동 일대에서 일상 속 장소에 작업을 설치해 예술과 삶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옛 파출소와 빈집 등을 활용한 소리 프로젝트와 관객의 참여에 기반한 다양한 협업 작업이 선보인다.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 갤러리, 한희원 미술관, 양림쌀롱, 옛 파출소 건물, 빈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이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아브라함 토가, 리디아 오라만, 전형산, 마리나 로젠펠드, 사단 아피프, 김자이, 김형숙, 안젤라 블록, 김영은, 미라 만 등이 참여한다. 개막 하루 전인 9월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참여작가들이 소설가 한강 작가의 글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개막 공연이 선보인다. 학술 심포지엄도 9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는 개막 100일 앞두고 지난 29일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마당 스케치북 그림 대회를 열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30일 "오는 9월 펼쳐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창설 30주년에 걸맞게 품격 있고 내실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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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 기자간담회샤머니즘은 샤먼을 중심으로 한 토속신앙으로, 수천 년 전부터 전 세계에 존재해왔다. 영적인 존재와 인간세계를 매개하는 샤먼은 ‘예민한 자’ 또는 ‘치유사’로도 불리며, 보통 사람의 복을 빌고 죽은 자의 넋을 위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굿’을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했다. 우리 전통문화에 깃든 정신을 오늘날 감각으로 재창조한 신작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굿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세계 각지의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사람, 자연, 우주에 어떻게 모두에게 보탬이 돼고, 삶과 존재를 지켜나가기 위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박한 이야기예요. 그 도구가 한국의 샤먼, 해외의 사먼이 작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겁니다."국립창극단의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을 연출한 박칼린 감독은 29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공연계에서 활약하는 박칼린이 연출·극본·음악감독을 맡고극작가 전수양이 극본집필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기획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을 제작하는 국립창극단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신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연출가를 찾던 중,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소녀 실이 강신무(신이 내려서 된 무당)가 되어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마주하고 다양한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 무녀를 높여 부르는 말)의특별한 삶과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 ‘실’이 내림굿을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에서 건너온 샤먼들과 긴 여정을 함께하며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대서양 노예무역의 고통을 겪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부터 서부 개척 시대에 희생당한 미국 원주민, 6‧25전쟁이 남긴 역설의 공간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동물, 열대우림 파괴로 사라져간 아마존 원주민 부족 등 수많은 생명의 영혼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굿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여러 명의 소리꾼이 무대에 올라 창(唱)으로 이야기를 엮는 만큼 음악은 다채롭게 구성했다. 한국의 판소리와 민요, 민속악을 근간으로 만든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무속 의식에서 무속인이 구연하는 노래)와 각 대륙의 토속음악을 가미했다.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박 감독이 연출과 극본, 음악을 맡아 무대를 지휘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 유태평양이 작창보를 맡아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주인공 실은 국립창극단원인 김우정과 박경민이 연기한다. 판소리와 민요를 토대로 우리 전통 무속음악과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무속음악을 접목했다. 이번 작품은 박 감독의 첫 창극작이다. 국립창극단의 연출 의뢰를 받고 도전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하는 창극단이 다른 대륙의 음악을 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그러나 "샤머니즘의 원초적 음악은 느낌과 시원이 다르지만 목적에 있어서는 공통점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박감독은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그는 "뮤지컬 기법을 창극에 접목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대본을 토대로 충실하게 음악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포 속의 행복함'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고 덧부쳤다. 작품의 큰 줄기인 무속문화와 샤머니즘은 박 감독의 가정환경이 바탕이 됐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불교와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가정 환경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샤머니즘을 접했다고 한다. "부산에서 살 때 동네에서 굿 하는 것을 많이 봤고 어머니 집안에도 샤먼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샤먼은) 저한테 자연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작품의 주인공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2020년에 입단한 김우정은 맑은미성의 소유자로, 창극 '춘향'의 ‘춘향’ 역과 '정년이'의 ‘권부용’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입단한 박경민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역으로 데뷔한다. 두 배우 모두 ‘실’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따라가면서 강신무로서 무아의 경지를 표현하기 위해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모든 것을 품으라는 뜻의 이름처럼, 모든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비는 ‘실’의 커다란 힘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적 미학을 극대화한 무대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한지를 활용해 무대 구조와 의상을 만들었다. 주인공이 실이 마지막 장면에서 입는 옷 역시 한지로 제작됐다."종이는 기록이다.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는 매체인 동시에 물과 불을 만나면 사라진다. 이런 부분이 인간의 인생과 비슷하다, 이승과 저승, 과거와 미래 등이 이 얇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해 활용했다.실제 굿에서도 무구(巫具)를 종이로 직접 제작하는 작업을 중요한 의식 중 하나로 여긴다." 며 "주인공 실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종이 옷을 입는 것으로 연출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박감독이 설명한다.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혔다. 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K-문화가 전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 이러한 전성기에 전통 부분에서 모티브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오는 6월26~30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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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조용안 신임 예술감독 선임최근 전남도립국악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조용안(57)씨가 선임되었다.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 보유자인 조 신임 감독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단장,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그는 "앞으로 국악단이 추구하게 될 음악과 공연들은 공연을 하는 이들도, 보는 이들도 두루 즐거운, 예술적 공감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매주 선보이고 있는 토요공연에서 대대적인 연출적 변화와 고품격 전통 프로그램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정체성을 재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전남은 판소리의 본향이다. 그 본향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뤄야하는 예술감독의 막중한 책임감을 띄고, 그동안 목말랐던 전통 본연의 공연들을 제대로 선보이겠다"며 "오롯이 판소리에만 기반을 둔 전통 창극을 선보이고 싶다. 이순신을 비롯해 우리 지역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두고 대표 브랜드 창극을 제작해 관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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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법국국악상, 이혜솔 이사장 영예의 첫 수상국악중심 종로 국악로의 어른 김뻑국(金法國/본명 김진환) 선생의 봉사 정신을 기리는 제1회 ‘김법국국악상’ 시싱식이 5월 26일 오후 1시 남인사 전통마당에서 있었다. ㈜국악신문 제정, ‘김법국국악상’의 첫 영예는 이혜솔 명창.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사장으로 생전 김뻑국 선생과 깊은 교분을 쌓아온 인연과 경서도민요 원로 전승자들에 대한 추모 활동이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수상자 이혜솔 명창은 40여 년간 음악과 함께하며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를 이끌고 경서도민요와 아리랑 전승에 기여했다. 특히 구(區)단위 첫 창작아리랑 ‘왕십리아리랑’을 발표하여 지역명 아리랑 창작 확산에 기여하였다. 상장과 상패, 그리고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된 수상식에는 종로구의회, 민생살리기본부 등에서 함께하여 축하했다. ㈜국악신문 기미양 대표가 시상했다. 그리고 (사)아리랑연합회는 10여 년전 김벅국 선생으로부터 기증 받은 사인이 새겨진 ‘패랭이’를 수상자에게 다시 기증하였다. 한편 이혜솔 수상자는 상금 전액을 김뻑국 선생 추모사업 기금으로 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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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전 ‘치화평’ ‘취풍형’ 복원, 인공지능이?6월 2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음악 복원 사업 성과 발표 및 시연회가 있다. 국립국악원은 오후 3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인공지능이 이어준 600년전 우리 음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국악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방식을 통해 복원한 ‘치화평’과 ‘취풍형’을 시연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복원 과정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복원된 음악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공연까지 마련되어 관심을 끈다. 악보로만 남아있던 옛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다 이 사업은 ‘현재 악보로만 전하는 옛 음악이 지금까지 연주되고 있다면 어떤 음악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세종실록』에는 「용비어천가」를 바탕으로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여민락(與民樂)>·<치화평(致和平)>·<취풍형(醉豐亨)>이 악보로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여민락>은 다양한 변화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연주되고 있지만 나머지 두 곡은 전승이 단절되었다. 이에 <여민락>이 변화해 온 과정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켜 옛 <치화평>과 <취풍형> 악보에 그 방법을 적용해 보기로 하였다. 2023년초에 기획하여 7월까지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를 통해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였고, 8월부터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였다. 진화 알고리즘과 딥러닝, 두 갈래의 길을 거쳐 두 종류의 음악 생성 첫 번째 기법은 진화알고리즘 방식으로, 무작위로 생성된 악보(초기세대)를 시작으로, 유전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세대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된 악보를 생성하는 것이다. 조선후기 <여민락> 악보가 대부분 거문고 악보로 남아있기 때문에, 거문고 선율을 먼저 생성하고 그 후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등의 합주 악기 선율을 도출하였다. 두 번째 인공지능 모델은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기반의 딥러닝 방식으로, 광학 인식 기술로 <여민락> 악보를 학습하고, <치화평>과 <취풍형>의 정간보 악보를 토대로 주선율인 피리 선율을 먼저 생성하였다. 피리 선율을 바탕으로 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등 각 악기 선율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딥러닝 방식의 <치화평>과 <취풍형>은 경복궁 수정전에서 거행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행사’(2024. 5. 14.)에서 연주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성과발표에서는 두 가지 기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연주하는 두 종류의 <치화평>과 <취풍형>을 비교 감상해 볼 수 있다. 시연 후에는 관계 전문가들의 평가와 관람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유 토론이 마련되어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고음악 복원을 통해 전통을 잇고 태평성대를 이루다 <여민락>ㆍ<치화평>ㆍ<취풍형>은 ‘백성과 함께 즐기고[여민락], 평화를 이룩하며[치화평], 풍요를 누린다[취풍형]’는 뜻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드러내는 음악이다. 이 세 곡은 <봉래의(鳳來儀)>를 연행할 때 춤과 함께 연주되었는데, <봉래의>는 성군의 덕치(德治)로 태평성대를 이루면 나타난다는 전설 속의 봉황(鳳凰)이 날아오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그동안 국립국악원에서는 현재 연주되는 <여민락>을 중심으로 <봉래의>를 연행해 왔으나, <치화평>과 <취풍형>이 복원되면 <봉래의>를 완성할 수 있게 되어 조선 전기 예악 정신과 궁중예술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나날이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악보로 남겨진 다수의 고려가요와 조선 시대 음악을 복원함으로써 전통예술의 역사적 기반을 다지고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문화가 지혜롭게 공존하는 좋은 사례로서,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문화를 전해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영운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국악의 만남’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라며, "이 곡을 작곡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되새기고, 국악을 통해 백성과 함께 즐기고 평화를 이룩하며 풍요를 누리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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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 바탕 선보여원로 가야금 연주자 오경희가 오는 6월 13일 저녁 7시 30분 선릉아트홀이 주최하는 전통예술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에서 가야금 독주를 선보인다.오경희는 1991년 강정숙(극가무형유산 '가야금병창 및 산조' 기능보유자) 명인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연주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을 계기로 가야금에 입문했다. 특히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다른 류파의 가야금산조보다 다소 까다로운 기교와 자유분방함이 특징인 곡으로, 연주자의 기량이 그대로 드러나는 음악이라 평가받는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올곧게 계승하는 전통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선릉아트홀이 마련했으며,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전통예술가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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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법 공청회, “민속악 분야 적극 의견 개진하라”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5월 31일(금)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권역별 4개 지역 현장간담회의 주요 의견과 제정안의 주요쟁점을 발표한다. 그리고 패널 4인이 토론을 이어 간다. 그런데 이 토론회에 민속악 분야 전문가가 배제되었다는 불만이 나왔다. 그동안 오랜 시간 이 법 제정에 따른 자문을 해 온 L씨는 이런 토론회에 "그동안 자문회의나 공청회에 이 법 제정을 위해 고심해 온 이들이 배제되었다. 이는 순수 민속악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법 제정이라는 원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 아닌가라는 점에서 문제”라고 서운해 하였다. 민간단체가 수행한 위원회에서 주제 발표를 한 K교수는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등 소속기관을 운영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예술경영지원센터 3개의 기관을 통해 250억 원 규모(’23년 기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지원 방안이다. 이 예산이 저 지방의 국악을 어떻게 보존 계승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기존의 틀거리로는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민간 2개 단체가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원회의 존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장관에게도 전달되었는데, "공식적인 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문체부의 ‘국악’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아니냐는 불만도 나왔다. 당일 나와서 적극 의견을 개진하라는 권고에 "-국민 누구나-라고 하고서 4인을 지정한 상태에서는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하였다. 민속악계는 이번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여 나름의 국악진흥 안(案)을 제시해야 한다. 아니면 안을 공식화하여 관계 당국에 제시하여 반영시킴으로서 국악진흥에 기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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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6월 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영남춤의 대가 김동민 선생을 오마주하는 '오래된 인연' 공연이 개최된다. 김율희가 주최하고 강태홍류산조춤보존회와 청화당김온경춤보존회가 주관하는 김율희의 춤 '오래된 인연'은 전란속에 피어오른 국악예인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헌정하는 무대다. (사)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보존회 (사)아악일무보존회 (사)동래고무보존회가 후원한다. 호국보훈의달 6월! 전쟁속에서도 우리의 춤과 음악을 지켜낸 국악 명인들! '오래된 인연'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개원한 국립국악원과 그 태동에 큰 힘을 보탠 추강(秋剛) 김동민을 위하여 기획한 헌정공연이다. 춤4代의 맥을 잇고 있는 김율희는 김동민의 손녀이자,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로, 제례일무와 부산전통춤을 연마하는 중견 무용가이다. '김동민-김온경의 강태홍제' 전통춤을 계승하는 강태홍류산조춤보존회가 주측이 되어 선보인다. 부산의 국악 후원자 김동민과 국립국악원 피란기의 인연을 재조명하는 이 공연은 전란의 위기에도 우리의 전통춤과 국악을 위하여 온 힘을 바친 옛 국악예인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 1953년 3월 28일 미공보부 후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강당(부산 대신동 피난학교)에서 이루어진 국악연주회는 개원 이후 최초의 단독공연이라는데 역사적 의미가 있다. 정악, 창작곡, 산조, 처용무 등이 선보인 이 무대는 궁중악과 정재를 부산 최초 소개한 무대였다. 김율희 회장은 "전란의 위기에도 무용강습회와 국악강습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방송공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당시 구왕궁아악부원들의 목숨을 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립국악원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던 이 단독공연은 급박했던 피난 상황에서도 처용무 탈과 악기, 악서, 악보 등을 무사히 운송하여 지켜낸 구왕궁아악부원 명인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였다" 라고 덧부쳤다. 현재 국립국악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병재와 김정집, 양명석, 노붕래, 안시향 등 전·현직 국립국악원 예술가들이 김율희와 조우하는 무대를 선보이고, 피난시절 김동민과 인연을 이어온 김월하선생님의 손녀 김윤서도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율희 회장은 "한국전쟁 정전 칠십일주년 및 호국보훈의달 2024년 6월에 공연하는 본 공연은 한국전쟁기 우리 춤과 음악을 지켜낸 국악예인 특히, 김동민 할아버지와 김천흥 선생님에 대한 헌정무대로서, 다큐멘터리와 같은 전통무용음악 무대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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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인천무용제 12개 작품 선정‘2024년 전국무용제’에서 인천을 대표할 무용 예술단체를 선발하기 위한 ‘제33회 인천무용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외 초청작 3개 작품, 솔로 부문 경연작 4개 작품, 단체부문 경연작 5개 작품 등 총 12개 작품이 인천 시민관객들에게 소개됐으며, 워크숍 프로그램도 한국무용 특화 프로그램 2개, 발레 특화 프로그램 2개 등 4개의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났다. 솔로 부문 최우수작은 ‘Dear’(안무 김영은)가 선정되었다. 단체부문 대상은 ‘Log-Line’(안무 이재선), 단체부문 최우수작으로 ‘Burning’(안무 길서영)이 수상했다. 박진호 무용수(JS Dance)와 이소희 무용수(길프로젝트)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JS Dance의 ‘Log-Line’(안무 이재선, 대상)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깊게 자리하고 있는 디지털의 물결 속 단절되는 상황을 표현한 작품으로, 쪼개진 각자의 세상으로 공동체가 아닌 개인 사회로 점점 깊게 단절되는 우리 현실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이다. 안무자 김영은의 ‘Dear’(최우수상)는 개인의 감정에 집중한 작품으로, 끝맺지 못한 마음 한 구석을 춤으로 보여주고, 결국 그 마음을 끊어내고자 하는 한 개인의 고뇌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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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 한국 현대오페라 ‘처용’ 유럽 3개국에서 선보여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 현대오페라 ‘처용’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3개국에서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세계에 K클래식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6월 9일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을 시작으로 6월 11일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홀을 거쳐 6월 13일 빈 무지크페어아인 황금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천년왕국 신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처용’은 한국어 말맛을 주요 골조로 한국 전통음악과 바그너의 유도동기 기법(라이트 모티브)을 접목한 창작 오페라다. 작곡가 이영조는 서양음악 틀에 한국적인 것을 껴 넣는 것이 아닌 서양음악을 한국적인 틀에 맞추는 방식으로 한국적인 신묘함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처용’은 옥황상제의 아들 처용이 부패한 신라를 구하기 위해 지상에 내려오지만 지상의 여인 가실과 사랑에 빠져 타락하고, 가실을 탐내던 역실의 꼬임에 넘어가 사랑과 나라도 모두 빼앗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제1막 ‘옥황상제의 진노’, 제2막 ‘경(승려의 노래)’ 등 주요 장면만을 엄선해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국립심포니는 1987년 오페라 ‘처용’의 초연의 감동을 이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이영조 작곡가의 ‘현을 위한 레퀴엠(2002)’, ‘아리랑 페스티벌(2019)’ 등 초연을 맡아온 국립심포니는 김택수(2014~2016), 전예은(2022~2023), 노재봉(2024~2025)을 상주작곡가로 위촉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투어를 통해 ‘현재’와 ‘과거’, ‘서양’과 ‘한국’을 이으며 ‘국립오케스트라’로서 세계 속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특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등 세 국립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첫 해외 투어로 올림픽이 강조하는 연대의 가치를 이어가며 문화 올림피아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이번 공연을 위해 스위스 베른 오페라극장, 독일 마인츠 국립극장 등에서 연주하며 호평받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 홍석원이 포디움에 선다. 연출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적 감수성을 녹여온 이지나가 키를 잡는다. 이외에 테너 김성현(처용), 소프라노 윤정난(가실), 바리톤 공병우(역신), 베이스 권영명(옥황상제)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