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특집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국악의 전통 악보에 대한 내용이 어렵다고 하여, 지난 회에서는 ‘정간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하였다. 이후 국악을 전공하시는 여러분의 선생님께서 댓글을 보내주셨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아무래도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들이 좀 더 설명이 쉬어지고 보완되었다고 생각하셨는지 격려의 댓글을 보내주신 것으로 보인다. 그 댓글의 내용 중 두 분의 것만 간단히 소개하겠다. 먼저, 단국대학교 국악과 명예교수이신 이상용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댓글을 소개하겠다. "박교수, 좋은 글 잘 읽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어, 박교수가 자랑스러워, ...
장단(長短)이란 무엇인가 '긴 것'과 '긴 것'이나 '짧은 것' '짧은 것'의 반복은 장단이 아니다 음'과 '양'이요 '남자'와 '여자'요 대삼'과 '소삼'이어야 장단이다 판소리도 장단과 더불어 재구성 장르 이를 허투루 여기거나 귀찮아하거나 혹은 업신여겨 말살하는 것은 뿌리와 근본을 버리자는 말과 같다 일군의 농악대가 한 집에 이르렀다. 집주인은 안쪽에서 맞이하고 농악대는 바깥쪽에서 연주한다. 4/3박자 리듬이다. 구음보(口音譜)로 적어보니 '깽매 깽매 구갱깽/ 구갱매 깽매 구갱깽'이다.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양종승(샤머니즘박물관 관장 ) 부적(符籍) 2023년 12월 8일 발행 부적(符籍)은 이 땅의 고유 신앙과 함께 계승 발전되어 온 신부(神符)로부터 시작된 후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도부(道符)와 불부(佛符) 그리고 신흥종교 태을부(太乙符)가 개입되면서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기능과 형태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불운에 대한 방어 목적은 물론이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영물(靈物)로서 그리고 신물(神物)과 귀물(鬼物)로서 인식되는 부적은 오늘날 현대인의 삶 속에 보편적 문화로 자리매김하였다...
정겨운 대화라도 나누어 보고만 싶어지는 이규진(편고재 주인) 도자기 용어 중 킨츠기란 것이 있다. 일본말이다. 금이 가거나 깨지거나 파손된 부분을 옻으로 붙이고 수리된 곳을 금색 은색 붉은색 등으로 장식하는 수리 기법을 말한다. 요비츠기란 말도 있다. 이 것은 깨지거나 훼손된 부분을 아예 다른 도자기 파편을 붙여 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남쪽 일부에서 킨츠기란 용어를 쓰고 있고 실물도 더러 볼 수 있다. 훼손된 부분을 같은 종류의 도편을 이용해 접합해 수리한 것들인데, 진해 두동리 다완이나 분청덤벙에서 ...
춘천의병아리랑을 쓰니 때는 갑진춘사월이라 한얼이종선.(2024, 한지에 먹, 45×150 cm) 춘천아 봉의산아 너 잘 있거라 신연강 뱃머리가 하직일세 싸리재 아흔 아홉구비 우리 복병 삼악산아 우리 군대를 보호해다오 동녘에 비친 달아 우리 군대 명랑하게 비추어 다오 잊지 말라 명예도 지위도 버리고 이 강산 굳게 지켜 싸워다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춘천의병아리랑을 쓰니 때는 갑진춘사월이라 한얼이종선 ...
아- 천지여 개벽하라. 약삭빠르게 오늘과 내일의 수레바퀴 위에서 건너뛰지 못하는 우직하고 정직한 自由人 그의 독설과 직설은 가끔 사람의 폐부와 오간장(五肝腸)을 뒤흔들어 겁을 먹게 하고 구토를 자아내며 내일을 향해 오늘을 쏘는 그의 화살에 과녁을 맞출 자 그 누구이겠는가 세상을 느끼는 그의 감각은 껑충 산넘어 벌써 저 멀리 가 있기에 그의 前衛로 일컬어지는 포퍼먼스는 채 완성되기도 전에 숨가쁘게 300여 회를 넘어 오늘에 이르니 어느듯 인생은 갑자를 돌아 환갑이더라....
김화복 거문고 The odyssey for rebirth-처음으로-,(2024년 Naturally Music 음반번호 없음) 김화복 거문고 The odyssey for rebirth-처음으로- 한양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화복 거문고 연주자의 2번째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여러 교육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2021년에 전통음악 음반 김화복 거문고산조 현금현금(現今玄琴)을 선보이고 이번에 창작곡 음반을 출반하였다. ...
산조(散調)란 무엇인가 가장 근접 기원설 중 하나 시나위 악기들이 각자 마음 내키는 대로 연주하는 듯하지만 절묘한 화성 바탕이나 기원은 무속음악 확실 김창조가 재구성 초기 형태 심방곡 산조 발생 시점으로 견해가 대표적 영암 가야금산조 테마공원 전경. (사진=영암군) 우리 음악을 크게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으로 나눈다면, 민속음악은 다시 성악과 기악으로 나눌 수 있다. 성악(聲樂)은 사람의 음성으로 하는 음악을...
완형의 청자돈을 보여 주어도 이규진(편고재 주인) 의자 생활이 오래 된지 오래다. 사무실의 책상과 의자는 어느새 현대인들에게는 필수불가결의 요소가 되어 버린 것이다. 어찌 사무실뿐이랴. 살림집(아파트 포함)의 식탁과 의자는 물론이거니와 따지고 보면 소파도 걸터앉는다는 점에서는 의자와 마찬 가지인 것이다. 이처럼 의자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친근한 기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고려시대에도 이러한 의자생활이 일상적이었다는 점에서는 흥미로운 바가 없지 않아 있다. 물론 하층민들이야 방바닥 생활이...
개나리 흐드러지게 핀 갑진 봄날에 왕십리아리랑을 쓰다. 한얼. (2024, 한지에 먹, 67× 58cm) 우리의 서울은 왕십리래요. 아리랑 고개를 서로 함께 넘어요. 서울의 왕십리 우리 사는 곳. 개나리 화창한 꽃동산이래요. 사랑과 희망이 넘쳐흐르는 서울의 서울은 우리 왕십리래요. 감상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닷새 왓으면 죠치. 여드래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로 朔望이면 간다고 햇지. 가도 가도 往十里 비가 오네. 소월의 시 ...
작지만 문양이 이채로워 이규진(편고재 주인) 명품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과 부안이 쇠퇴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 중에는 고려 말의 혼란한 정국이라든...
원주어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 34 × 34cm)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신칼대신무 신칼대신무는 무속장단과 巫具를 활용한 재인의 춤으로, 장단과 움직임의 법도 있는 만남을 잘 보여주는 춤이다. 구한말 화성재인청에서 가르친 50여 가지의...
멍석 위에서 민속극에 뜻을 둔 이래 가장 절실했던 것은 둔한 몸을 가지고 직접 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생활의 분신의 하나인 전통 민속극과 좀처럼 사귀어...
왜덕산(倭德山)의 비밀 피아를 나누지 않고 위령 바다사람들 심성 깃들어 왜군에도 그러해야 했던 섬과 바다의 민속 관념은 인류의 박애 정신 아닐까 교착상태 빠진 한·일 문...
갑진년 사월에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오거서루주인 이종선 (2024, 한지에 먹,48 × 56cm) ...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가 다채...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7~8일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 Ⅲ’을 선보였다. 작곡가 시리즈는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작곡가를 선정해 의미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