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악인이 총궐기하여 희희낙락한 복락세상을 만듭시다! - 신년사 하정효

김지연 0 7,893 2009.01.09 16:48
새해, 국악인이 총궐기하여 희희낙락한 복락세상을 만듭시다!

국악인은 일어서야 합니다. 마을 때문에, 고을 때문에, 나라 때문에, 세상 때문에 일어서야 합니다. 행복 때문에, 희희 때문에, 낙락 때문에, 평화 때문에, 문화 때문에라도 일어서시어야 합니다. 국악인은 떵떵거리고 떠들썩거리며 소리치고 나서서 외쳐야 합니다. 국악인은 궐기하여 민족전통의 복락문화로 새해를 불러일으켜 희희낙락한 한해를 만들어야 합니다.
처지가, 서양 악에 비해 등한해진 한국 악 자체의 위상도 그렇지만, 또 국악인의 사정 실정을 생각하면 고학 독학이나 다를 바 없는 자력갱생의 길을 걸어왔지만, 국악인에 대한 인식 진로 여건 여론 환경 보장 전승에 대한 확고한 기반이나 대책도 없는 맨바닥에서 거족적인 행복국가 건설에 앞장서야 할 지경입니다.
그러나 무슨 영문인지는 몰라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치계의 국악에 대한 태도변화입니다. 전국 지방문화제에는 꼭 그 지역의 기관장이나 정치인들이 찾아와서 깜박할 사이에 인사를 하고 갑니다. 또 보잘 것 없긴 하나 문화제에 지원금도 더러 보태기도 합니다. 아마 선거 때가 되면 국악 국악인이 표(票)가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나마 알아 차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정치계만이 아닌 경제계도 좀 그랬으면 합니다. 정치인에게는 국악이 표가 되지만, 경제인에게는 국악이 매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 차려야겠는데, 장사꾼들은 아는 것이 시장일 뿐이라, 국악이 곧 돈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학교 계나 시민 계는 물론 군사계통에도 그들의 원동력은 곧 국악이라는 사실을 감감 모르고 있다는데 문제가 큽니다. 특히 외국계통은 더합니다. 그러나 내 사정 남 모른다고, 국악인의 특수 독자세계를 여타계통에서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미국발 위기는 한국발 기회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국악인의 손에는 국가복락 국민복락 즉 국락(國樂)의 열쇠가 있습니다. 이제 위기를 기회로 만듭시다. 힘들수록 국가복락의 본인인 국악인은 ‘국가흥망 국민성쇠의 목’에 서 있습니다. 흥이냐 망이냐는 국악인에게 달렸습니다. 이를 여타의 계통에서 어찌 알겠습니까. 국가는 정책적으로, 그러한 국악의 전승과 국악인의 후대를 위해, 위상확립 연희보장 무대확충 여론조성 환경쇄신 등을 세계 문화국가수준으로 만들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새 해 국악인은 사제일신으로 각위전공의 경지에 올라 그 위에 설 수 있는 국악입경(國樂立境)의, 가족들이 국악문화를 앞세워 다른 계통의 집안보다 더 잘살게 만드는 국악입가(國樂立家)의, 언제 어디를 가도 천하제일의 국악인이 오셨다고 극찬 받을 수련으로 국악입신(國樂立身)의, 마을 고을 나라 세상이 내 무대가 되도록 활약하는 국악입지(國樂立地)의, 국악으로 국민을 신명나게 하는 국악입민(國樂立民)의, 국악으로 나라를 일으키는 국악입국(國樂立國)의, 국악으로 인류세계의 이상을 구현하는 국악입세(國樂立世)의 길을 스스로 닦아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십시다.


본지고문 하정효
※ (영) IBC선정, 세계 100대 위인
※ (미) 인류종족연합(MAWRU) 총재
※ (러) 모스크바 사범대학교 명예교수
※ 재단법인 세계총령무술진흥회 이사장
※ 국제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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