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국악기에 재즈, 블루스 입혀 색다른 Korean Style Jazz
뮤르 <달달콘서트>
막걸리와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휴식의 국악콘서트
젊은국악오디션<단장> 1기 제작공연의 일환으로 선보여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젊은국악오디션<단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국악계의 실력파 여성 3인조, 국악창작그룹 MuRR(뮤르)의 <달달콘서트>를 선보인다.
국악창작그룹 뮤르는 주위의 계절, 그때의 감정, 방문한 지역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곡을 직접 작곡하며, 국악기 특유의 음색과 시김새로 완성시킨다. 악기 고유의 소리를 살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와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며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허새롬, 송니은, 지혜리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국악창작그룹 뮤르는 피리, 대피리, 생황, 태평소, 대북, 양금 등의 국악기를 중심으로 핸드팬, 카혼, 피아노 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진한 국악, 국악블루스, 국악 재즈 등 새로운 수식어로 불리며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탱고와 재즈를 국악과 접목시켜 전통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다가갈 예정으로, 관객들은 국악을 통해 휴식의 시간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달달콘서트>는 매달 한 곡씩 음원 발매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공개해 온 뮤르의 ‘다달달달 프로젝트’에서 특별히 선별한 곡들을 선보인다. ‘다달달달’이란 다달이 내는 달달한 음악을 뜻하며,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들을 골라 이색적인 국악콘서트로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작년에 진행한 젊은국악오디션<단장> 1기 우수공연단체들의 신작 제작공연 중 하나이다. 지난해 시작된 젊은국악오디션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육성지원사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청년국악인의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젊은 국악인들이 다양한 성격의 무대와 관객을 경험하고, 매 공연마다 일반 관객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청년국악인들의 성장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공연제작 및 연출, 스타일링, 스피치, 움직임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무대를 준비하고 실연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팀별로 제작한 국·영문 자료와 동영상, 기념품을 국내외 아트마켓에서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작업을 통해 참가자들을 알리고, 공연예술전문가 및 국악애호가 청중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고 상품성과 대중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서울남산국악당과의 공동 제작 공연을 통해 창의적인 새 전통공연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공연의 사진과 영상 자료를 남겨 이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홍보 및 유통 작업도 적극 추진 예정이다.
뮤르의 <달달콘서트>는 지친 일상의 휴식의 경험을 찾는 관객들을 4월 26일과 27일 단 이틀간 2회 공연으로 만날 예정이다. 봄꽃이 만발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예술과 멋을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은 인터파크 예매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세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남산국악당(02-2261-05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전석 3만 원.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