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2009년 서울시 무용단에서 초연된 <살로메>의 2018년 새로운 Ver.
<살로메 SALOME 2018 Seoul>
예술장르의 경계를 파괴하고 있는 무용가 김남식의 2018년의 마지막 무대!
내레이션(정가)⨉움직임(현대무용)⨉서예(켈리그라피)가 결합된 새로운 공연양식.
안무와 춤뿐 아니라 기획가이자 행정가, 미술가, 작가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확장시키고 있는 안무가 김남식의 2018년의 마지막 무대!!
음악, 그림, 문학 등 예술가로서 전 장르에 조예가 깊어 예술장르의 경계 없이 전체를 수집하고 흡수하는 예술의 총체적 수집가 김남식의 이번 무대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각색하여 2009년 초연된 <살로메>의 2018년 New ver으로 <살로메 2018Seoul> 을 선보인다. 음악과 현대무용과 서예가 합일된 총체극 양식의 공연 작품으로 12월 마지막, 청담동 유진 갤러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원작 소설에서는 비정상적인 에로티시즘이 가득하지만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나 묘사 대신, 집착과 탐닉을 나타내는 반복적인 움직임과 상징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아름답게 극화한다. 특히 살로메를 통해 구현된 '아름답지만 무자비한 파괴적 힘을 지닌 여성의 이미지는 세기말에 유행했던 팜므파탈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면 안무가 김남식은 원작의 팜므파탈의 이미지 위에 주인공 ‘살로메’의 상징성이 만들어낸 움직임과 언어가 되는 음악(K-pop, 정가), 표현이미지의 서예(캘리그라피)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욕망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나타난 극단적인 단면을 이야기할 것이다.
언어가 되는 음악과 상징성 강한 움직임의 절대적 표현, 표현이미지의 서예가 만난 새로운 유형의 컨템포러리 무브먼트(Contemporary Movement)의 완성.
기존의 프로시니엄 무대가 아닌 다변형 갤러리 공간에서 현대무용의 움직임과 서예(캘리그라피)가 혼합된 새로운 유형의 예술 표현을 제시한다.
<살로메 2018>은 주인공의 심리변화에 따른 변형된 다양한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적 표현 도구로 초연 때와는 다른 표현과 새로운 극의 전개방식을 나타낸다. 이는 주인공 무용수 1명이 살로메를 연기하며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변화에 따른 움직임의 표현이 전체 줄거리를 이끌어 간다. 또 서사를 이끄는 음악 구성을 K-Pop가요와 함께 살로메 심리는 국악인 황숙경(정가)이 대중가요를 정가풍으로 해석하여 노래한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무대색감을 컬러풀한 조화미를 보여주는 한편, 새롭게 추가된 대중가요는 원작에서 표현되었던 살로메의 심리적인 갈등 상황에 따른 안무자만의 독창적인 해석이 나타날 것이다.
이렇듯 미술관의 백색 벽은 온통 살로메의 춤 에너지와 활자(서예, 켈리그래피)로 가득찬 공간으로 변하면서 관객들에게 생경한 경험과 함께 살아있는 공연 현장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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