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국립부산국악원(원장직무대리 서인화)은 춤꾼들을 위한 무대 2018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7월 14일(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25일(토)까지 진행중이다.
연악당과 예지당 그리고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무용가의 저마다 결이 다른 춤사위의 전통과 창작 춤판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과 창작의 이색적인 랑데부! <어화둥둥 춤이여라 원향이어라>/ 7월 25일(수)
25일(수)에 펼쳐지는 원향춤보존회 <어화둥둥 춤이여라 원향이어라>는 생명의 근원을 잊어가고 있는 세상, 삶의 희망과 사랑을 찾아 춤으로 소통하는 공연이다. 오랜 시간을 영남춤과 함께해온 엄옥자(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보유자)명인과 함께 원향춤보존회 회원, 부산시립무용단원, 현대무용가 등이 함께한다. 공연은 전통춤에 뿌리를 두고 서정적이고 정련된 창작이 어우러진 무대로 ‘메마른 땅_허무’, ‘생명의 물’, ‘진혼’, ‘어화둥둥_푸르른 지금. 여기’로 구성된다. 원로예술인의 곰삭은 멋을 느낄 수 있는 무대 <명무열전>/ 7월 28일(토)
28일(토) 특별기획공연 <명무열전>은 동래한량춤과 수영야류, 수건춤, 살풀이 등 한국 전통춤 예능보유자와 원로 춤꾼의 농익은 무대로 연악당에서 펼쳐진다.
지역의 대표적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김진홍(부산시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보유자), 고선아(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보유자), 백년욱(대구시무형문화재 제18호 정소산류 수건춤 보유자), 이길주(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김광숙(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보유자)를 비롯, 원로 무용가 이상열(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전수교육조교), 홍금산(국립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및 예술감독 역임)이 한 무대에서 춤의 내공을 전한다.
한국춤 거목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와 더불어 춤평론가 이병옥(이북오도청 문화재위원)교수가 사회를 맡아 특유의 달변으로 관객들에게 전통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크샵, 세미나, 야외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춤축제를 제대로 즐기자!
이 밖에도 누구나 참여해서 영남 춤의 멋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춤 워크숍과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도 주목할 만 하다. 그리고 공연후기와 참가감상문을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 올리면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글솜씨 뽐내기 잔치’도 진행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연악당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등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 가능하다.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1인), 유공자(동반1인), 문화누리카드소지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산모카드 등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유료관람객들을 위한 <보고 또 보고> 재관람으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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