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청강(淸江) 정철호(鄭哲鎬) 명인의 한 세기 예술인생과 그에 대한 고찰이 담기 귀중한 작품의 역사를 집대성한 “정철호 신민요 작곡집І”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국악방송은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을 24시간 전통음악 듣는 날로 지정해 명품 고전인 우리의 전통음악을 깊이있게 조명하는 특별기획 “고전의 숨결”을 마련하고 있는데 6월의 고전의 숨결로 정철호 명인의 음악인생과 그 소리 이음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하였다. 인간문화재 정철호 명인은 국악계 현존 최고령 92세의 나이로 국악의 미래를 꿈꾸는 우리 음악계의 거목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이자 판소리 명창, 아쟁 명인, 창극, 신작판소리, 신민요 작곡가로 많은 활약을 이룬 다양한 예술세계를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창극, 국극, 무용음악, 신민요 등 2만 여 곡의 창작음악을 발표한 작곡가인 만큼 정철호 명인의 예술여정에 함께 동행해준 음악적 지인들과 후학들이 함께 꾸미는 감동의 무대를 통해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더불어 즐기고 나누는 풍성한 자리가 마련되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강윤나와 아쟁 명인 서영호, 거문고 연주자 박주희, 대금산조 이수자 김종환, 김수연 특별출연으로 다수의 명인, 명창들과 후학들이 무대를 함께 꾸미는 감동의 무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