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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영희무트댄스 정기공연_우수레퍼토리 <마음을 멈추고><어디만치 왔니>

관리자
기사입력 2018.06.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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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의 원형에서 찾아낸 새로운 발걸음으로 지금까지 행보해온 김영희 발자취 여행 내년이면 김영희무트댄스는 25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김영희무트댄스는 올해도 그 준비과정으로 바쁘다. 김영희무트댄스를 있게 한 한국창작춤 선구자 김영희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김영희무트댄스의 과거 속에서 미래를 향해 찾아 떠나는 여행준비를 하는 것이다. 요즈음 김영희무트댄스는 춤 장르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독창성과 참신함을 초첨에 두고 작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른 공연예술장르에 비해 대중성이 부족한 무용을 ‘관객이 존재하는 예술’ 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으로 2014년부터 김영희무트댄스는 20년 넘게 탄탄히 지속해 온 레퍼토리를 더욱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ㅣ특히 이번 정기공연에는 그동안의 수많은 무트댄스의 레퍼토리 중 <마음을 멈추고(2005)>와 <어디만치 왔니(1988)>를 선보이며 무트댄스만의 컬러를 새롭게 제시한다. 2005년 김영희무트댄스는 앞으로 김영희무트댄스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마음을 멈추고]를 발표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05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초연한 당시 독특한 구성을 시도한 작품으로 각각의 무용수 개성을 살린 안무를 바탕으로 치밀한 안무의 계산력과 쉽게 말할 수 없는 신비성은 물론,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대중성까지 확보하였던 작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안무가 김영희의 출세작이며 80년대 최고의 화제작 [어디만치 왔니]를 선보인다. [어디만치 왔니]는 1988년 초연 당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작품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김영희만의 춤 세계를 만들어 온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 작품의 공연으로 이국적인 민속무용에 불과하던 한국춤이 지금 이곳의 보편성을 지닌 춤언어임이 증명되는 순간으로, 지금까지 16개 국가에서 100여차례 공연되어 김영희표 춤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어디만치 왔니> 30주년으로 그 의미가 더욱더 새롭다. 김영희는 창작춤 미학의 근간이 된 제의적 춤미학을 지속하면서 1990년대 춤예술의 공통목표인 극장춤의 스펙터클화를 독특한 방식으로 일궈 무트미학과 춤스타일의 확립을 이뤄냈고, 지금의 김영희무트댄스를 있게 한 이 두 작품의 공연은 특히, 춤의 내면화와 한국적 표현춤의 한 양식을 극대화하고, 김영희의 집요하리만큼 내면적 자아탐구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잘 보여져, ‘우리는 지금 당신의 삶은 무엇을 기다리는지’, ‘인간이 삶을 단순한 기다림으로 정의할 때, 그 기다림 속에서 나타나는 자신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무트댄스만의 독특함을 바탕으로 고유의 색깔을 고집 있게 유지하는 단체 김영희무트댄스. 김영희무트댄스는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김영희가 갖고 있는 특유의 호흡법이 큰 특징이다. 안무가 김영희는 한국 전통 호흡과 현대 움직임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색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안무가 김영희만의 춤은 무트댄스의 단원들에 의해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20년이 넘게 자신만의 색을 갖고 고집 있게 해 온 김영희 무트댄스의 움직임은 마치 전통춤이 계승되듯 은혜진, 송영선, 김영란, 김정아, 이남영, 안수연, 안정연 등을 필두로 많은 제자들에게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무트댄스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그 매력과 특색에 주목하게 되고 이후에도 다른 창작 작품을 보아도 무트댄스의 작품임을 금세 알 수 있을 정도로 특징적이다. 요즘과 같이 창작 작품이 주목을 받는 시점에서 단체만의 고유의 색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허나 김영희무트댄스는 단체가 갖고 있는 고유의 움직임과 호흡법에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오로지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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