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배정혜의 新전통 Ⅳ

관리자
기사입력 2018.06.07 17:2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전통춤의 구현 <배정혜의 新전통 Ⅳ>는 현시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통을 구현하고자 한다. 2014년 배정혜 춤 70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신전통에 대한 배정혜 선생의 가치관을 정리하는 무대를 통해 한국무용의 장기적인 발전과 신전통춤의 보급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전통에 기본을 두지 않은 채 무분별한 창작무용만 재생산하고 있는 요즈음, 평생 춤을 추고계신 배정혜 선생의 전통춤 기본을 담아 전통을 올곧게 표현하기 위한 전통계승 형식의 창작무 新전통춤을 제대로 표현해 내고자 <배정혜의 新전통Ⅳ>를 준비한다. ‘新전통춤’ 이라는 용어는 2000년대 말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전통춤 종목들을 극장 무대와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구성하는 작업들이 꾸준히 시도되었으니, 즉 동선을 새롭게 구성한다던가, 소품과 의상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하여 전통춤 감상의 색다른 묘미를 느끼게 하는 작업들을 말한다.(2014 춤웹진 우리춤연구가 김영희 글 발췌) 다양한 한국무용 장르를 현대에 맞는 전통무의 새로운 정립을 통해 배정혜의 ‘바기본(1975)’이란 독자적인 방법론-전통춤 호흡을 근간으로 한국춤 호흡원리를 추출,체계화 정립 및 한국무용의 세계화 및 한류세계화에 기여한다. 배정혜 선생의 작품들은 신전통춤의 1세대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국춤이 올곧게 계승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년 <배정혜의 新전통>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배정혜의 新전통은 크게 민속, 궁중, 무속으로 나눌 수 있다. 민속은 서민의 정서를 반영한 지극히 자연스럽고 몸에 녹아있는 한국의 정서적 흥취를 표현하였으며, 궁중은 궁중무에서 볼 수 있는 정제된 복식과 장식을 갖춘 춤사위를 현대적인 시각을 통해 재구성함으로서 멋스러움을 담아내었다. 또한 무속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무속적인 에너지를 동시대에서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게 세련된 춤사위로, 타악은 크고 작은 북들의 향연을 춤으로 재구성함으로서 소리만이 아닌 보이는 소리와 듣는 춤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현시대 전통의 본질적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스승을 향한 제자 배정혜의 그리움과 무용가 배정혜만의 전통춤에 대한 해석을 통해 우리춤 정서를 통한 흥과 멋, 한의 춤사위는 가슴에 전율로 다가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경연대회

    경연대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