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마음 울린 ‘시각장애인 궁중악사의 우리소리 진수성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마음 울린 ‘시각장애인 궁중악사의 우리소리 진수성찬’

  • 관리자
  • 등록 2018.05.25 15:33
  • 조회수 1,690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은 지난 5월 18일 공군사관학교 안중근홀에서 사관생도 및 희망 장병 약 700명을 대상으로 국악공연을 펼쳤다. ■ 정악합주, 판소리, 거문고와 가야금 이중주, 시조, 생황 독주, 사물놀이 등 전통국악공연을 펼쳤으며 영화 왕의 남자 OST‘인연’등 대중가요도 선보였다. 앙코르 공연으로 전통 민요를 연주하자, 많은 사관생이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궁중음악기관인 장악원 소속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을 주어 지원했던 조선시대 세종대왕의‘관현맹인’제도를 계승한 단체이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창단하여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42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 공군사관학교 부교장은“현재 공군사관학교에서는 생도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생도들이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1949년 개교하였으며,‘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학교는 투철한 국가관, 소명의식, 명예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국악공연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팀(02-880-069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