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연희집단 The 광대 2018년 신작 거리광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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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연희집단 The 광대 2018년 신작 거리광대극 <당골포차>

  • 관리자
  • 등록 2018.05.03 18:05
  • 조회수 1,107
연희집단 The 광대 2018년 신작 거리광대극 <당골포차> 광대들이 유쾌하게 들려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 “각박한 이 세상, 사람다운 사람 없어지니 오늘은 또 어느 골목에서 사람 하나 만날까“ “단군씨가 주인이라 쑥, 마늘은 무한리필!” “오세요! 당골포차로!” 2006년 창단되어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의 민속 연희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입힌 창작 공연을 꾸준히 발표하고, 전통예술 대중화에 힘써온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2018년 신작 거리광대극 <당골포차>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민족 고유의 ‘단군신화’에 연희적 요소를 결합해 만든 유쾌한 거리광대극 <당골포차>는 단체가 창단 이후 1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공연과 창작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뜻을 모아 자체 제작 및 공동 연출한 첫 작품이다. 2017년 지속적인 자체 워크숍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 줄거리 구성 등 작품의 기틀을 마련한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움직임 워크숍, 마술워크숍, 창작 워크숍 등 거리극에 맞는 요소를 개발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거리광대극 <당골포차>는 우리 전통의 마당과 같이 관객과 연희자가 어우러지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독보적 장르인 한국적 거리광대극으로, 연주와 버나 등 기예, 재담의 연희적 요소를 살려 사람답게 살고 싶지만 일상 속 매번 주어진 반복되는 힘든 삶을 굴려는 인간의 삶을 동물의 모습으로 빗댄 현대풍자극이다. 쳇바퀴 일상 속 현실에 치이는 혼술 손님 말, 성공을 위해서 뒷돈도 받아먹고 안주도 야무지게 받아먹는 외로운 돼지, 사람들과 회포를 풀다 점점 진짜 개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최소한의 단어와 춤으로 표현하였다. 동물처럼 보이는 <당골포차>의 손님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극을 이끌어가는 전달자 단군이 운영하는 가장 핵심적인 소품이자, 극에 상징성을 불어 넣어주는 포장마차는 음향 등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하여 관객들이 극에 적극 흡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탈춤으로 선보이는 손님 호객행위 춤, 하늘 높이 돌아가는 왕버나 테이블과 접시 버나, 일상도구인 숟가락을 활용한 난타 등 THE 광대의 특기이자 장점인 신명나는 연희와 현대적인 움직임을 강조하여 창작 연희의 영역 확장 및 거리에서 한 눈에 다양한 전통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작품은 올해 2월 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사업 결과발표회 일환인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진행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5월 한 달 동안 서울시청 광장에서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사전거리공연’(05.04(금)),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공식초청작(05.06(일)~05.07(월)), 2018 수원연극축제 국내공식초청작(05.26(토)~05.27(일)) 등 국내 유수 거리극 축제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입증 받았으며, 거리에서 한 눈에 다양한 전통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6월에는 거리예술작품의 유통 및 배급을 통해 예술가 창작 발표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거리예술공연을 제공하는 (재)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시즌제(봄)에 선정되어, 5회에 걸쳐 서울숲공원, DDP, DMC 등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새롭게 거리극으로 선보이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는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감된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계속 공연 개발 창작 작업을 진행하여 2019년에는 무대 버전으로 발전시켜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고자 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연희집단 The 광대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문의: 연희집단 The 광대 070-7695-9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