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국립부산국악원, 창극 3월 8~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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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국립부산국악원, 창극 <春香實錄(춘향실록) - 춘향은 죽었다> 3월 8~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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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2.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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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은 실존 인물이었다?! 성춘향 이몽룡의 비극적 사랑이야기 창극 <春香實錄(춘향실록) - 춘향은 죽었다> - 3월 8일(목)~9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판소리 춘향전의 이몽룡은 실존 인물이었다?! 비극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춘향과 몽룡의 진짜 이야기!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국립민속국악원(원장직무대리 전종윤) 대표작품 창극 『춘향실록(春香實錄)-춘향은 죽었다』가 오는 3월 8일(목), 9일(금) 양일간 연악당 무대에 오른다. □ 창극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는 2016년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비극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1992년 KBS역사스페셜 “이몽룡은 실존인물이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두된 ‘성이성’을 통해 알게 된 춘향의 실제 모습과 판소리 춘향가의 이야기 구조를 더해서 새롭게 구성되었다. □ 극은 성이성이 암행어사를 끝낸 직후 남원을 찾아 옛 추억을 회상한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하여 눈 내리는 광한루를 배경으로 ‘성이성’과 방자로 등장하는 ‘늙은 사내’가 만나 지난 일을 회상하며 극이 시작된다. 판소리와 샹송 선율을 접목시킨 창극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 □ 무대 전체를 뒤덮는 ‘눈’과 판소리 창법으로 편곡된 샹송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가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극을 보는 재미를 한층 더 극대화 시킨다. 또한 반주에는 국악기와 더불어 서양 선율악기 ‘피아노’가 연주 되는데 피아노 선율이 극 중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국악기와 판소리, 피아노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어 낸다. □ 연출과 대본을 맡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은 “오랜기간 춘향과 관련한 공연물을 다수 구성․연출해 오며 가졌던 고민이 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리꾼들이 그려내는 춘향의 모습, 소신을 지켰고 무변(無變)의 사랑으로 남은 ‘춘향’이란 인물을 재조명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결국 이번 공연에서 춘향은 끝내 몽룡과 재회하지 못하고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결국 죽음을 택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담았는데, 세상살이에서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리고 그것이 사랑이라면 진정한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이번 작품은 비극적인 아름다움으로 답한다. 만18세 이하! 2018년부터 국립부산국악원의 모든 기획공연 무료관람! □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전석 1만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만 18세 이하는 무료관람,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다자녀가정 및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