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제11회 기산국악제전 , 이애주 교수,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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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기산국악제전 , 이애주 교수,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선정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이애주 교수,

  • 관리자
  • 등록 2017.09.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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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개요 

 ○ 행 사 명 : 제11회 기산국악제전 / 제1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 제7회 박헌봉 국악상 

 ○ 일    시 : 2017년 9월 16일(토) 오후 5시 30분  / 경연대회_ 오전 9시

 ○ 장    소 : 산청군문화예술회관, 산청군 체육관 

 ○ 주    최 : 산청군 

 ○ 주    관 : 기산국악제전위원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상남도, 경상남도 교육청, 산청군의회, (사)한국국악협히

 ○ 문    의 : 기산국악제전위원회 070-4848-0216, fax 02-564-0267 

 ○ 진    행 :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 

 

 경남 산청 태생의 국악선구자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이애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되었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제7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에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국악과 춤 발전과 전승에 이바지한 이애주 교수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인 이애주 명예교수는 1974년 첫 번째 개인 발표회인 <이애주 춤판>을 연 이래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를 다니며 한국 전통 춤의 가치를 빛내고있으며 전통 민속 춤에 관한 이론인 ‘처용무의 사적고찰’, ‘춤사위 어휘고’ 등의 논문부터 문화 체육 분야에 이르기까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 및 대학원, 문리대학을 졸업하며 예술적 능력과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세가 불안했던 1980년대 불안정한 사회상 앞에 침묵하지 않는 자세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권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장본인이다.

 

 당시 ‘시국춤’이라 일컬어지며 87년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故이한열씨의 장례식 날, 시청 앞에 운집한 100만명의 시민 앞에서 펼친 '살풀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었다. 1969년 한국 전통 민속 무용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영숙 선생께서 승무 예능 보유자(제 27호) 이수자로 결정하고,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예능보유자로 선정되어 일제 때의 명무가-명고수로 당대 최고 예인이었던 한성준(1876~1941, 충남 홍성 출신) 명인으로부터 흘러오는 명무의 계보를 밟고 있다. 당시 ‘바람 맞이춤'은 바람을 맞아 생명을 잇는다는 뜻으로 뜨거운 피를 흘리던 민중들에게 큰 귀감과 위로가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국악과 무용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자극을 주는 시대의 예술가이다. 

 

박헌봉국악상은 민족음악 선구자인 기산 박헌봉(1906~1976)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등 예술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토) 오후 2시 30분 산청 동의보감촌 특설무대 열리며 박헌봉 국악상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