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제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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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제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 관리자
  • 등록 2017.06.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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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과 첼리스트 정명화 '세 개의 사랑가' 협연, 예술세상 마을프로젝트 일환 오는 16일(금)~18일(일) 열리는 제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에서 선보여 "음악들 중에. 서양음악은 서양 스타일로 연주하지만 동 서양 음악들 모두 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첼로가 한국의 악기 소리 중 에서 특히 거문고 소리 등 다양한 한국악기의 소리를 내는 부분이 한국 국악의 소리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합니다. 그래서 특히 더 <세개의 사랑가>를 연주할 때 마다 늘 기대가 됩니다." 첼리스트 정명화 "정명화 선생님과의 만남 자체가 저로서는 늘 흥분되고 긴장됩니다. 소리와 첼로의 소리가 서로 잘 맞아 떨어져서 정말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이 잘 구현됐으면 좋겠습니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는 안숙선 명창과 세계적인 예술거장 첼리스트 정명화가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소리와 첼로 협연으로 올 여름 전북 남원을 찾는 음악 청중들 앞에 울려 퍼진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주제로 만든 판소리, 소리북, 첼로, 피아노를 위한 4중주 <세 개의 사랑가>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오는 6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의 셋째 날 하이라이트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작곡가 임준희가 만든 이 곡은 판소리의 해학과 현대음악의 깊은 울림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판소리는 춘향, 첼로는 이몽룡이 되어 서로 생기넘치는 대화를 주고받는 가운데 서정적인 선율과 흥겨운 멋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제3회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기획한 ‘첼로와 판소리, 마을을 만나다’의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3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판소리 동편제의 기틀을 세운 명창 송흥록의 생가가 있는 초여름의 남원 동편제마을을 한껏 달굴 예정이다.    가야금 산조의 명인으로 알려진 국립국악원장 김해숙을 비롯 대표적 동편제 판소리 가객 전남대 교수 전인삼, 젊은 층에 우리 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남상일-박애리 명창, 거문고 연주 명인 유영주, 창작연희꾼 김원민 등 국악계 대표 명인명창의 소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리꾼 김봉영, 권송희, 창작그룹 노니, 고래야,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창작국악그룹 불세출, 전통연희단 꼭두쇠, 국립민속국악원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악의 다양한 매력에 한껏 빠져들 수 있는 공연팀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재단 관계자는 "자연을 벗 삼아 동서양의 음악을 향유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예술을 통해 낙후된 지역마을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힐링 문화여행 코스로도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무국 전화(02-960-0714)나 이메일(art_village@naver.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