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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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심중소회心中所瀤>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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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1.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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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설립기념 및 8주기 2017년 정유년 최은숙이 초청하는 춤과 소리의 하모니 심중소회 心中所瀤 2017.1.12.(목) 오후7시 경상남도예술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국악포털 아리랑 www.arirangs.com 주관 :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회 경남진주지회 心中所瀤 故춘당 김수악 先生의 가 • 무 • 악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며 오래 전부터 자신만의 色으로 이생강 故백인영 先生의 음악과 연주 그리고 장사익 선생의 소리로 전통춤의 새로움을 보여주던 박경량이 진즉 하고 싶은 말을 서도소리 배뱅이굿과의 콜라보레이션 心中所瀤 “선생님 가시던 날이 벌써 8주기입니다. 평온하시 온지요.“ ------------------------------------------------------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지“ 살풀이 수건처럼 굽어져 유유히 흐르는 남강 줄기 따라 일렁이는 물결에도 외발로 서 있는 백로를 눈여겨보며 그것도 이제는 다 춤으로 보였습니다.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새기며 마음의 춤을 추기를 노력했습니다. 국어 교사 생활을 하면서 고성 오광대전수관 에서의 첫 인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박경량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어느덧 25년째. 고성으로부터 시작 부산, 서울, 먼 길을 오가며 춤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신 선생님! 춤과 함께 할 수 있어 때로는 울고 싶어도 웃고, 웃고 싶어도 울음으로 대신하며 그렇게 버티어 올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힘들어 하시면 제가 너무 마음 아팠고 또 내가 힘들어 하면 선생님도 마음 아파해 주셨던 그런 세월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더 사랑합니다. 그런 세월을 춤추어 오면서 선생님의 격려 속에 그래도 제8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 국회의장상도 수상 할 수 있었습니다. 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을 받은 만큼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게으름을 채찍질 해주신 덕분에 진주에서만 세 번째로 선생님과 여러 명인 선생님들을 모시고 오늘의 큰무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큰 영광은 박경량선생님의 스승이시며, 특히 구음과 함께 전무후무 하신 한국전토예술계의 최고봉이셨던 고춘당 김수악선생님의 가 • 무 • 악의 예술혼을 보전하기 위한 전승회가 2016년 11월 11일 발족 창립되어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공연이며 아울러 故춘당 김수악선생님의 8주기를 같이하는 무대가 되어 뜻깊은 공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 지난해 편하지 않았던 마음들 다 내려 놓으시고, 2017 정유년 좋은 기운 받으시고 나누어 가시라고 이 공연에 여러분을 주인공으로 모시오니 오셔서 만복도 받으시고 나누어 가시기 바랍니다. 2017년 1월 12일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경남 진주지회장 최은숙 -------------------------------------------------------- 예술혼을 재조명하며 김수악선생은 1925년 12월 10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출생하여 6세에 진주로 왔으며, 선생의 할아버지는 완고한 충청북도 영동의 양반 집안이었다. 동편제의 거장 유성준 선생이 외삼촌이며 거문고 명인 김종기선생은 작은 아버지이시고, 가야금 명인 김취란 선생이 친언니이다. 1955년 30세의 나이에 경상남도 내에서 최초로 진주에서 민속예술학원을 개설하였고, 진주검무를 복원 1967년 1월 16일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12호 진주검무 초대 예능 보유자가 되셨고,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창시자로 예능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이렇게 춤 소리 악기 등 가 무 악 일체를 두루 섭렵한 전무 후무한 예인으로 선생의 구음은 천하 제일의 소리엿다. 문장력 또한 뛰어나 촉석이라는 시도 남기셨다. 그렇게 춘당선생님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2009년 3월 3일 먼 곳으로 가셨다. 가 무 악 일체의 표본이 되셨고, 이 시대의 최고의 교과서적 예인이셨던 그 분의 예술 혼을 우리는 영ㅇ원히 기억하고 전승 부존하고자 2016년 11월 11일 사단법인 고춘당 김수악 가 무 악 전승화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제 3월이면 벌써 8주기가 돌아오기에 다시 이 무대를 통해 선생님의 예술의 즉흥성과 창조성 춤과 구음의 예술성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 후원 (사)한겨레 아리랑 연합회/(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후암 미래연구소/(사)故춘당 김수악선생 가,무,악 전승회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 남해안별신굿 보존회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 대학원 특별연구과정 동문회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형평운동기념사업회/(주)예스테크 - 기획·구성·연출 : 박경량 - 조명감독 : 정석수 - 음향감독: 박정인 - 무대의상: 장한나 - 분장:박서정 - 영상: 서재준 - 사진:정광진/강영호/오세림/김정현/강경심 - 그래픽디자인:조경훈 - 티켓 예매 및 문의 관람료: 전석 3만원 티켓문의 : 010-3585-6122/010-7314-0260 010-2108-8921/010-7102-0205 - 공연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 www.gncac.com 1544-6711 ** 사전 예약 시 한해 미리 좌석이 정해지며, 당일 예매 좌석은 발권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됩니다. 박경량류 영남교방청품 서울전수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푸르지오 아파트 상가 2층 박경량 영남춤 전수관 Tel : 010-3585-6122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경상남도 진주전수관 경남 진주시 남강로 959번길 19 가람빌 401호 Tel : 010-7314-0260 홈페이지 : www.gyobang.com 공연내용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경남진주 지회장 최은숙선생이 초청하여 올리는 무대이다. 1부에서는 故춘당 김수악선생님을 재조명하는 무대로 <당신이 가시던 날>의 영상과 특별출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 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선생님의 구음과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넋을 초혼하는 수부시나위를 시작으로 윤효석의 서예,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대표 박경량과 경남진주지회장 최은숙의 춤, 푸른버들예악원 대표 남선희와 보존회 회원의 춤, 박추자명인의 판소리로 맺는다. 2부에서는 소리와 춤의 하모니로 방송인이자 서도소리 명인 박정욱명창이 배뱅이good으로 판을 열며 해학과 풍자로 여러분과 함께 하며 배뱅이 혼신을 불러내는 과정에서 세계 무당들이 등장하는데 최은숙선생의 혼맞이 춤으로 시작하여 경남 발레단 예술감독 이계환선생이 경남 청소년 가야금연주단 지도자 최윤경선생의 가야금에 맞추어 발레 춤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민요 이수자 김점순선생의 찰리채플린춤과 함께 창부타령 노래가 어우러지고,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타악연주가 아미두발라니와 고석용의 장구 연주에 맞추어 고석진선생의 엿가위 춤을 추며 이어서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회원 전임조교 박선영의 영남진쇠춤과 함께 이선동, 최재형의 소리, 부산전임조교 엄선미선생과 진주지회장 최은숙, 이정실선생이 함께 성주풀이 춤을 춘다. 이어 화천농악전수조교인 권정현선생의 설장구 춤과 그리고 박경량선생의 소반춤이 어우러지며 배뱅이good과 콜라보를 이루며 굿(good)판을 닫고 박정욱명창이 배뱅이 혼신을 불러 마무리 하며 오늘 오신 관객과 함께 한해의 액운을 다 가시고 새로운 북을 불러들이는 의미로 복도 짓고, 복도 받고, 복도 나누어 가시라고 관객이 미리 입장 시 달아둔 소원지를 들고 쾌지나칭치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반주: 장구: 박현수 / 대금: 정하선 / 피리: 이민하 / 아쟁: 이재용 / 타악: 임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