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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x 오연경의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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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차승민 x 오연경의 <소소주담>11.23-24

  • 관리자
  • 등록 2016.11.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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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민 x 오연경 기획공연 <소소주담> 小小奏談 | 蕭蕭酒談 1. 일시 : 2016년 11월 23(수)~24(목)일 오후8시 2. 장소 : 홍대앞 벨로주 3. 주최 : 차승민 4. 티켓 : 예매 10,000원 현매 15,000원 5. 문의 : 010-4733-2701 6. 공연소개 대금연주자 차승민과 가야금 연주자 오연경 듀오의 공연 <소소주담>이 2016년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저녁 8시에 홍대앞 벨로주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특별한 유닛이다. 시로 음악을 만들어 기타, 대금, 가야금 및 보컬이 함께하는 밴드 <시로>의 멤버인 두 사람이 그간 쌓아온 호흡을 토대로 대금과 가야금만의 앙상블을 이루었다. ‘달’을 소재로 하여 총 8곡을 소개하며, 동시에 장석남 시인의 시 가운데 이들로 하여금 달밤을 연상시키게 해주었던 시 ‘달밤’, ‘그믐’ 등을 모티브로 연주하기도 한다. 두 사람은 대금과 가야금을 연주하는 동시에 스스로 곡을 만드는 플레이어-송라이터다. 또한 자신들의 악기에 루프스테이션 등의 전자 장비들을 더해 기존의 국악기가 구현할 수 없었던 사운드를 발생시킨다. 이들의 연주는 때로 노래처럼, 때로 극처럼, 또 때로는 속삭임처럼 다각도로 다가온다. 더불어 이성욱 영상감독의 달을 모티브로 한 실험적 영상 설치가 함께하는 등, 직접 공연장을 찾지 않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들의 음악회를 주목하기를 바란다. 대금 연주자 차승민은 시詩로 음악을 만드는 작곡자이자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또한 때로는 인터넷만화가로 분하는 등 매체를 넘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녹인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한 그는 동아일보 '2010년을 여는 젊은 국악인들 10'에 선정, 2011~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AYAF)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문학과 음악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시로(project 詩路)’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이듬해에는 ACC(Asian Cultural Council) 2016 fellowship으로 선정되어 뉴욕에서 창작실험영역 및 무대를 준비 중이다. 가야금 연주자 오연경은 전통음악과 즉흥음악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연주자로서의 구성력과 순발력을 보여주는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꾸준히 공부해온 오연경은 최근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독주회 <승화시勝花時>를 통해 발표하는 등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