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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파 이창배 선생 동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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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벽파 이창배 선생 동상 제막식

  • 관리자
  • 등록 2016.11.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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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파 이창배 선생 동상 제막식 경·서도 국악계의 큰 어른이시며, 성동구가 낳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예능보유자이셨던 고 이창배 선생님을 기리는 뜻 깊은 동상 제막식이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왕십리역 광장 공원에서 가진다. 이창배 선생 동상 제막식은 지난 제36대 고재득 민선 5기 구청장과 (사)선소리산타령보존회(이사장 황용주)와 협약식의 결과로 지난 5여년의 황용주 선생의 노력이다. 왕십리역은 경의 중앙선, 분당선, 5호선, 2호선이 지나고 있는 교통의 요새로 이마트, AK프라자 함께 있다. 또한 넓은 역 광장에는 공원도 있어 시민들이 쉴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오는 곳이다. 이창배 선생 동상(크기 175cm)이 설치되는 공원은 김소월의 흉상과 시비가 건립된 바로 뒷쪽에 세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김소월과 이창배 선생은 성동구가 자랑하는 큰 위인로서 성동구의 가장 번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오고가는 왕십리역 광장 공원에 세워 민족 정기의 뜻을 세운다”고 했다. 벽파 이창배 선생은 1916년 1월 2일에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구, 고양군 한지면 두모리 347번지)에서 부 이종성(李種聲)과 모 정씨 사이에서 11대 독자로 태어나 일찍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기준, 최상욱, 최경식으로 이어지는 계보에서 정가와 경·서도 창을 전수 받았으며, 이의택, 박종대, 신낙택, 이태문, 이명길로 이어지는 선소리산타령 계보에서 경·서도창 등을 두루 섭렵하셨다. 이창배 선생은 현재 실력있는 명창들 중에 선생의 문하에서 배우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빼놓을 수 없다. 경·서도 소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 특히 민요를 전문으로 하는 남 녀 국악인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큰 스승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