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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박진하의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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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소리꾼 박진하의 <만추풍류(晩秋風流)> 10.23

  • 관리자
  • 등록 2016.10.14 09:59
  • 조회수 826
만추풍류(晩秋風流)-소리꾼 박진하 12좌창 완창 발표회 1. 일시: 2016년 10월 23일 16시 2.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3. 티켓: 전석 무료(선착순 입장) 4. 공연소개 오는 23일(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소리꾼 박진하 12좌창 완창 발표회, 만추풍류(晩秋風流)가 열린다. 경기 좌창이란 조선말기에 전승기반이 형성된 것으로 사계축(寺契軸) 소리꾼들에 의해서 대청마루 풍류사랑방에서 불러진 노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노래는 안비취(안복식)·이은주(이윤란)·묵계월(이경옥)이 전승하여 1975년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로 지정되었다. 경기 12좌창 완창은 소리꾼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라 하지만 어떤 이벤트나 연출 없이 오로지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입으로 소리를 내야 하는 어려운 공연이어서 많은 소리꾼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현재 경기도립국악단 단원으로 있는 소리꾼 박진하는 화려함도 있지만 동료와의 화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우리 소리가 가지고 있는 단아함과 정겨움을 옛 방식대로의 소리로 대중에게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57호인 이춘희 선생의 사사를 받기로 한 박진하는 이번 공연에서 2시간 30분 유산가부터 달거리까지 경기 12좌창을 완창한다. 선배 소리꾼들이 힘겹게 완성하고 지켜온 경기12좌창 완창에 도전하는 그녀의 이번 공연은 우리 소리가 대중화와 세계화를 향해 나가는 길에, 징검다리 하나를 더 놓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