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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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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세종음악기행> 5.14

  • 관리자
  • 등록 2016.05.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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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음악기행> 1. 일시 : 2016년 5월 14일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3. 주최 : 세종문화회관 4. 티켓 : 1만원~3만원 5.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6. 공연소개 세종대왕은 1397년 5월 15일에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이를 따라 5월 15일을 스승의날로 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겨레의 스승이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또 한편으로는 음 높이의 기준을 정하는 율관을 제작하고, 악보의 일종인 정간보를 창제했으며 <여민락>등을 작곡하는 등 조선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이기도 하였다. 세종대왕 탄신일이 있는 5월에,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 2개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간다. 하나는 14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이고 또 하나는 27일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이다. 두 공연 모두 세종대왕을 소재로 하며 기존의 국악 연주회와는 달리 영화나 연극적 기법을 활용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하나는 세종 시대의 음악을 연주하고 하나는 지금 시대의 창작곡을 연주한다는 면에서 그 색채가 서로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5월 14일(토) 오후 5시 세종대극장에서 세종대왕의 음악창제 이야기와 역사 속 리더십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국악이야기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을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종묘제례악’과 세종대왕이 창제한 음악 ‘여민락’ 같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궁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정간보로만 전해져 온 애절한 사랑노래 ‘만전춘’과 ‘이상곡’ 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전국 백성의 음악을 수집하고 기록하게 했던 <세종실록> 기록을 토대로 극의 한 장면을 구성하여 ‘강릉학산오독떼기보존회’의 모심기, 벼베기 노래 등 농요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2014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우리나라 음악계 최초로 복원·편곡하여 초연한바 있던 곡, 조선 건국의 상서로운 기운을 노래하는 ‘발상’도 이번 공연에서 악기편성을 추가해 다시 연주할 예정이다.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우리의 옛 음악을 이 시대의 연주로 들어보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탤런트 김석훈의 해설과 더불어 서울시극단의 배우 주성환이 세종대왕으로 출연하고 노래, 연기, 무용, 영상 등 흥미로운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이 지루해하지 않고 우리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