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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학생 국악통합캠프“소리 통(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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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시각장애학생 국악통합캠프“소리 통(通)”

  • 관리자
  • 등록 2016.05.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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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소리가 통(通)하면, 마음도 통(通)하리라! - 음악적 재능 뛰어난 시각장애학생 선발해 전통음악교육캠프 진행 - 국악 전공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색다른 캠프 열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에서는 2016 시각장애학생 국악통합캠프 “소리통(通)”을 개최한다. 캠프는 전문적인 전통음악교육을 희망하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화)부터 30일(토)까지 진행한다. 2014년부터 ‘시각장애학생 음악캠프(FEEL HARMONY)’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온 음악캠프는 실제로 대학 입학의 쾌거를 이루는 등 여러 성과를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전통 음악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어 보다 전문적이고 치밀한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국내 명성 있는 국악전문인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 또한, 전공레슨, 합주, 특강, 체험학습, 발표회 등 참여 대상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재미와 전문교육의 효과를 모두 얻고자 한다. 한편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비장애 대학생들이 일대일 멘토가 되어 함께 캠프에 참여한다는 게 이번 캠프의 또 다른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 멘토는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선배로서 실제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으며, 이는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참여 학생들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숙박을 홈스테이로 진행하여 멘토와의 교류를 증진하고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 멘토는 리더십과 배려심을 체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변종혁 예술감독은 “이번 국악통합캠프는 국악 분야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하는 만큼,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캠프가 되리라 기대한다. 음악적 소질을 가진 시각장애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올리고 멘토와 멘티와의 긴밀한 상호 교류를 통한 성장 또한 주목해본다” 라며 본 음악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6 시각장애학생 국악통합캠프 “소리통(通)”은 실제적인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참여자에 대한 철저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일정은 5월 21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오디션 내용으로는 실기테스트와 면접이 있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5월 6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음악캠프는 보건복지부와 네이버 해피빈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음악캠프 및 오디션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교육팀 02-880-0680~3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