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대한민국 국악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전시

대한민국 국악제

  • 관리자
  • 등록 2002.07.22 14:53
  • 조회수 4,743
[img:o-51.gif,align=left,width=88,height=113,vspace=5,hspace=5,border=1]1981년 시작된 이래 명실공히 국악계 최대 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국악제가 2002년 6월 15일(일)부터 20일(목)까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종로국악정, 국립국악원 예악당 등지에서 그 장대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월드컵 기간 중에 선보일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전통 가·무·악이 펼쳐지는 실·내외 공연 프로그램과 외국인 프로그램(Tuned with Nature),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예술축제'로의 변신을 꾀했다. 이영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은 올해 국악제의 특징을 "시민들과 교감하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외국에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광화문 열린마당 공연은 15일(토)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에는 낮 12시와 오후 6시 공연이 있다. 동두천 이담농악단과 북청사자놀이보존회 회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나리,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이, 봉산탈춤, 판굿, 줄타기, 판소리, 시나위, 살풀이, 경기도당굿, 경기민요, 모듬북 합주 등 민속음악의 전 장르와 전통연희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 사회자의 영어진행과 영문/일문 해설자료 등이 준비되어 있어 월드컵 기간 중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문화의 진수를 올 곧게 알리는 장이 될 것이다. ▶ 종로국악정 축제 역시 18(화), 19(수), 20(목)일 연 3일간 오후 3시 종묘공원 내 종로국악정에서 공연되어진다. 안산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자 이상균)의 '축제를 위한 터울림'의 첫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창작음악 연주와 남도·경기·서도민요와 관현악의 협연, 그리고 우리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민족성악인 장사익이 출연한다. 매일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의 마지막에는 항상 시민과 함께 부르는 우리민요 부르기가 있어 관객과 함께 하는 열린 무대를 표방한다. 폐막 뒤풀이에는 국악제를 마치며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악기를 가져와서 즉흥적으로 협연과 독주가 이어지는 흥겨운 자리가 예정돼 있어 국악인의 단합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되어진다. ▶ 예악당 공연은 국악계 최고의 명인들이 출연하는 가장 전통적이며 한국적인 공연양식을 보여줄 것이다. 18, 19, 20일 저녁 7시 30분에 공연되어진다. 첫날 공연에는 수제천, 청성곡, 가곡과 궁중무용, 진유림 무용단의 군무, 국립창극단의 뺑파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 및 서도민요 협연이 있고 19일과 20일도 같은 형식으로 공연을 구성하여 전통국악의 전 분야를 함께 다루는 무대로 각 분야마다 60여명의 대표적 단체, 명인들이 출연하여 우리 국악의 기본과 정수를 선보이게 된다. 공연문의 02) 744-8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