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5개 부문별 특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5개 부문별 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총 65편 제작 지원
전년 대비 24.9% 확대, 186억 8천만 원 규모 추진

  • 김하늘
  • 등록 2021.05.11 03:18
  • 조회수 20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확대 등 변화하는 매체(미디어) 환경에 맞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4.9% 확대된, 1868천만 원 규모로 사업을추진하며, 문체부는 제작 지원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까지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428편의 작품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5:1기록했으며, 이후 외부 전문가를 통한3차 심사를 거쳐 일반부문(584천만 원), 뉴미디어 부문(295천만 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특화 부문(15억 원), 신기술 기반 부문(46억 원), 방송형식(포맷) 육성지원 부문(379천만 원) 5개 부문에서65편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고유 콘텐츠 6편 제작 지원

 

이번에 신설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특화 부문에서는 왓챠 다큐멘터리 <포워드: 런웨이를 넘어>, 웨이브 예능 <3(GO)프로젝트>, 카카오티브이(TV) 드라마 <러브앤위시> 등 총 6편을 선정해 제작을지원한다. 이를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체제(랫폼)경쟁력 강화와 제작사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부문에서는 총 12편의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제작 지원작인 가상현실(VR) 휴먼 다큐 <너를 만났다 시즌2>가 국내외에서관심과 호평을 받은 만큼 올해도 고전 <춘향전>을 소재로 첨단기술을목한 드라마 <불후의 로맨스를 찾아서_시즌1 춘향전>, 국외에 소재한 문화유산과 신기술을 접목한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조선인, 그들이 본 우리>등 실험적 작품들을 엄선했다.

 

방송형식 육성 부문에서는 최근 <배틀인더박스>가 제작 전 방송형식(페이퍼포맷)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어신규방송형식 시범 프로그램 <댄싱인더박스> 5편과 본편 <대소룸> 2편을지원한다. 또한 방송형식 연구소() 운영, 해외 시연회 참가, 국제 방송형식시장(BCWW Formats) 개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큐멘터리 시리즈물제작 지원 신설, 단막극 등 취약 분야 지원 강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확대 등을 고려해 기존 장편/중단편 외에 시리즈부문을 신설하고, <세상의 끝, 두 개의 밤>,<인간 뒤의 인간, 포스트 휴먼> 2편 시리즈에 대해 각 2년간 총 4억 원을 지원한다. 장편/중단편 우수작 5편은 한국아이피티브이(IP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하고 완성작은 아이피티브이(IPTV)에 송출한다. 올해 9월에 열리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에서는 투자자 설명회 등도 개최해 지원작의 국내 유통과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명품 다큐멘터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 인터넷망을 이용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신인작가·연기자·연출가의 등용문이지만 존폐 위기에 놓인 단막극에 대한지원도 강화한다. 방송사 단막극 지원을 지난해 2편에서 3편으로 확대해<일편단심 민들레> 등의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유통할예정인 단막극 <마녀상점 시즌2>, <심야카페: 미씽허니(가제)> 10편을 선정해 작품당 최대 19천만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확대 등 산업 환경 변화에부합하도록 제작지원 사업을 개편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특화,신기술 기반 콘텐츠와 단막극, 다큐멘터리 등 취약 분야 지원을 강화했다.”라며"문체부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방송영상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기획·제작·유통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