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창작음악축제 '이음 음악제(이음제)'를 4월7일부터 11일까지 롯데콘서트홀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국립극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음제는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매해 지속가능한 우리창작음악 축제로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명의 지휘자, 22명의 작곡가, 2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코로나19 시대 속 '회복과 상생'을 주제로 4일간의 다채로운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관현악시리즈Ⅳ '상생의 숲' 공연은 이음제의 개막공연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전단원이 참여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추구하는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관현악시리즈Ⅳ '상생의 숲' ▲악기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내악공연 '회복의 강'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연주자들의 연주로 재탄생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레퍼토리 '2021 오케스트라 이음' ▲2020 국립극장 창작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함께 가는 길' 등으로 구성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함께 가는 길'(4월11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2020 국립극장 창작지원 공모사업' 선정작들을 초연하는 자리다. 관현악 부문에 선정된 김정희·김창환·박한규·최지운 작곡가의 국악관현악곡과 손다혜 작곡가의 가야금 협주곡, 송정 작곡가의 태평소 협주곡까지 총 6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진솔이 맡았다.
이음제의 3개 유료공연('상생의 숲', '회복의 강', '2021 오케스트라 이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음제 패키지'도 마련했다. 패키지 티켓은 선착순으로 50세트만 판매되며, 패키지 관객에게는 별도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무대에서 주목하는 공연은 11일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폐막 공연 '함께 가는 길'이다. 이 공연은 국립극장 창작지원 공모사업 선정작들을 초연하는 자리로 국립극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창작지원사업 '함께 가는 길'을 시행했다. 그 중 관현악 부문에 선정된 김정희·김창환·박한규·최지운 작곡가의 국악관현악곡과 손다혜 작곡가의 가야금 협주곡, 송정 작곡가의 태평소 협주곡까지 총 6곡을 선보인다.
'함께 가는 길' 공연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24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장 누리집과 전화(02-2280-4114)를 통해 관람 신청할 수 있다.
임준희 이음제 자문위원장은 "이음 음악제는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를 조명함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여기에서 연주되는 작품들이 창작음악의 걸작으로 남아 후대의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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