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최강 국악인들, 랜선타고 범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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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프로그램 소개]

최강 국악인들, 랜선타고 범 내려온다

장예원 아나운서 진행, 이희문프로젝트날, 상자루, 백다솜, 추다혜차지스 출연!
랜선 무대 달굴 국립국악원 ‘사랑방 중계’ 오는 3월 4일부터 4주간 선보여

  • 김한나
  • 등록 2021.02.23 12:52
  • 조회수 1,944

 

[사진]01_국립국악원_사랑방중계_포스터.jpg

 

   관객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 공연 사랑방 중계가 새로운 진행자와 막강한 출연진들로 오는 3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저녁 안방 관객을 찾아간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방송(사장 김영운)과 함께 오는 34()부터 25()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30,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사랑방 중계공연을 진행하기로 하고, 새로운 진행자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4개 출연팀이 매주 색다른 이야기와 음악으로 온라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랑방 중계의 새로운 진행자로 장예원 아나운서 함께해

첫 온라인 국악 공연 진행, 관객 입장에서 색다른 즐거움 선사할 것으로 기대 모아

 

   올해 사랑방지기역할을 맡을 진행자로는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장예원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SBS 8 뉴스를 비롯해 TV동물농장,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에서 탁월한 진행으로 활약한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해 프리 선언 이후, 현재 tvN의 월간 커넥트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 국악 공연 진행은 처음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관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출연자와 함께 유쾌하고도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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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원_사랑방중계_이희문_프로젝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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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_사랑방중계_상자루

 

 

국악계 원조 이단아 이희문 프로젝트 날첫 무대 열고,

상자루의 놀랍고도 새로운 음악으로 두 번째 무대 이어가

 

   국악계의 괴짜로 불리는 힙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은 이희문 프로젝트 날()’로 사랑방 중계의 첫 무대를 연다. 장구 연주자 박범태와 드러머 한웅원, 사운드 퍼포머 임용주와 함께 2019년 첫 결성한 프로젝트 날()’은 한자() 본래 뜻인 '위태로움'의 뜻 외에도 '나를'의 준말이자 ''것이라는 의미의 중의적인 뜻을 품고 있다. 꾸밈없는 날 것 그대로의 소리를 통해 소리꾼 이희문의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고, 전통과 창작의 경계선에서 특유의 위태로운 모험을 거침없이 펼칠 예정이다.

 

   규격화된 '상자'와 유연한 '자루'를 합친 이름의 ‘Korean Gipsy 상자루는 변함없는 전통과 변화무쌍한 창작의 영역을 집시처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으로 주목받는 팀이다. 사랑방 중계의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할 상자루2014년 조성윤(기타, 작곡), 권효창(타악기), 남성훈(아쟁, 양금, 태평소)이 결성한 팀으로, 에딘버러 페스티벌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상자루 타령경북스윙등 새로움 가득한 전통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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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_사랑방중계_백다솜

 

 

상상 그 이상, 전통 관악기의 놀라운 실험 무대 선보이는 백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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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_사랑방중계_추다혜차지스

 

 

사랑방 관객들의 마지막 즐거움은 추다혜차지스의 차지!

 

   사랑방 중계의 세 번째 무대는 대금과 소금, 단소와 생황을 연주하는 백다솜의 무대로 꾸며진다.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백다솜은 국내 각종 경연대회의 수상 이력과 해외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협업 작업을 통해 음악 세계를 넓혀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첫 음반 (): Nothingness’의 수록곡들과 아르헨티나 출신 첼리스트 Violeta와 함께 곧 발매할 새로운 앨범에 들어가는 음악 등 다양한 소리 연구를 통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팀은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와 이시문(기타), 김재호(베이스), 김다빈(드럼)으로 결성된 '추다혜차지스'. 무속음악에 펑크와 힙합을 엮어 재해석한 모던하고도 세련된 선율로 대중들로부터 각광 받는 팀이다. 팀명 '추다혜차지스'는 추다혜를 중심으로 전하는 이들의 음악은 오롯이 연주자들과 관객들의 '차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앨범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에 수록된 주요 곡들을 멤버들의 이야기와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에서만 가능한 참여의 즐거움!

사전 사연 접수와 실시간 채팅으로 연주자들과 가까운 소통, 그리고 풍성한 이벤트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과 함께 나눌 고민이나 사연을 사전 이메일(screen@korea.kr)을 통해 접수해 소개하고, 공연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출연자와 함께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자신의 사연이 소개된 관객들에게는 출연팀이 마련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 실시간 채팅과 관람 인증샷을 SNS에 올려준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화훼농가를 돕는 공기정화 식물을 증정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누구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 친근하고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운 진행자와 개성 넘치는 출연팀들이 만들어 낼 참신한 무대에 많은 관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국립국악원의 사랑방 중계는 오는 34()부터 25()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30,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