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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민요 ( 土俗民謠 )

지방에서 비전문가들이 부르는 소박한 민요의 통칭. 일명 향토민요.
메나리토리, 수심가토리, 육자배기토리,

편집부
기사입력 2021.01.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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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이나 가락이 극히 소박하고 향토적인 토속민요는 지역적인 차이가 심하여 고개 하나 내 하나 건너도 가락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노동요(勞動謠)·부녀요(婦女謠)·동요(童謠)로 전하는 토속민요를 예컨대, 경상도 "모내기"·전라도 "김매기"·제주도 "해녀노래"·경상도 "메나리"·각 지방의 "상여소리" 등이다.


     지방의 사람이 부르는 노래의 총칭이 토속민요이다. 이 말은 근래 전문 민요가수나 민요명창이 무대나 방송을 통해서 부르는 창민요 또는 통속민요의 대칭어로 쓰인다.

    토속민요는 지방의 특성에 따라서 농사 관련의 노래 또는 고기 잡는 노래, 혹은 장례를 치를 때 부르는 노래 등 여러 갈래의 노래로 구성된다. 공통적인 특징은 그 지방의 향토색깔이 짙은 토리 즉 음악적 이디엄(idiom)을 지내고 있다는 점이다.

      

    사투리처럼 토속민요의 음악적 특징은 지방마다 서로 다르다. 각 지방민요의 음악적 특징을 우리말로 '토리'라고 한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모찌는소리"는 중중모리장단에 맞추어 노래하는 점에서는 서로 공통적이다. 그렇지만 경상도 "모찌는소리"의 선율은 메나리토리로 됐고, 전라도 "모찌는소리"의 선율은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서로 다르다. 이렇듯 경기민요의 음악적 특징을 경토리라고 하고, 황해도민요나 평안도민요를 포함한 서도민요(西道民謠)의 음악적 특징을 수심가토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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