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한·아세안의 음악축제 'ROUND 2020'이 코로나19로 단절된 11개국을 음악으로 연결했다.
KBS가 주최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및 외교부가 후원하는 'ROUND 2020'이 6일 (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KBS K-POP, 올댓뮤직, 공식 ROUND 채널을 통해 7시간 이상 연속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ROUND 2020'은 코로나로 단절된 11개국을 음악으로 다시 연결하며 행사의 큰 주제였던 'Reconnect Each Other'를 제대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소란의 고영배와 제이미가 MC를 맡아 유창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첫 포문은 한국관광공사 영상을 통해 대세로 자리 잡은 밴드 '이날치'가 열었다. 2억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한 '범 내려온다'를 통해 실력을 입증한 이날치는 'ROUND 2020'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진정한 K-pop의 면모를 가감 없이 선보였다. 판소리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중독성 있는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무대는 'ROUND 2020'의 힘찬 첫걸음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이번 'ROUND 2020'에는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국가의 전통과 대중적인 감각이 맞물리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낸 음악들로 충격과 신선함을 가져다주었다.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음악 안에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팝적인 요소도 충분히 녹아들어 있어 선입견을 품었던 이들도 다시 돌아보게 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알려진 필리핀의 'Ben&Ben'은 포크 음악과 월드뮤직, 그리고 복합적인 팝 음악의 감성을 균형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그들의 노래는 상처와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는 현시대를 자화상처럼 그려내며 개인과 세상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Ben&Ben'의 무대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10CM가 장식했다. 10CM는 인디음악의 전성기를 이끈 아티스트답게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권정열은 "코로나로 인해 듣지 못한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못 봤던 미소를 보게 되어 아주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히트곡 '폰서트', '스토커', '봄이 좋냐?' 등을 열창했다.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직접 만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세안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주최사인 KBS는 한국의 리딩통신사인 SK telecom과 함께 이번 공연에 5G 미디어기술을 적용하여 AI 기반 음악가별 영상트래킹, 악기별 멀티뷰 & 멀티사운드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구현해 아세안을 넘어 전 세계에 'ROUND 2020'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했다. 또한 VIP ZONE을 통해 사전 신청한 관람객들이 360도 LED 화면을 통해 각자의 방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린 'ROUND 2020'은 유튜브 VOD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이후 KBS 1TV '올댓뮤직'을 통해 1월 8일부터 강원권에 송출된다. 또한, KBS 1TV를 통해 특별 편성이 나갈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채원)
개나리 흐드러지게 핀 갑진 봄날에 왕십리아리랑을 쓰다. 한얼. (2024, 한지에 먹, 67× 58cm) 우리의 서울은 왕십리...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한류문화 컬럼니스트) 청산별곡(靑山別曲) ‘박상진의 한류 이야기’는, 한류의...
없는 길을 만드는 자 개척자요 구도자라. 불의(不義)를 용납할 수 없어 늘 외롭고 허허로우나 六十을 넘어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오니 어느덧 환갑이라. 耳順의...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기계 문명의 발전이 절정인 오늘날 문명 상황에서 무형유산은 인간의 삶과 더불어 호흡하고, 이 시대를 기록하고 발언할 ...
정사집 표지, 아리랑 한시 '아랑곡' 내용 (국악신문 소장본) ...
덤벙의 경우는 삼벌구이를 이규진(편고재 주인) 초기 청자나 하품의 도자기가 아니면 초벌구이는 흔치 않다. 테토를 빚어 성형을 해 초벌구이를 한 후 유약을 입혀 재벌구이를...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7~8일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 Ⅲ’을 선보였다. 작곡가 시리즈는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작곡가를 선정해 의미를 되...
[국악신문 정수현 국악전문기자]=지난 2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남산국악당은 전통음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음악적 협업을 통해 자유로운 즉흥음악을 선보...
러브썸 페스티벌 (사진=지니뮤직) 올봄에도 재즈와 힙합, 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축제가 공연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
제105주년 3.1절 공식 기념식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를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순서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2월의 끝자락, 지난 2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4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박치완의 피리 열 번째, 숨과 쉼’을 선보였다. ...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춘천 사암리농악보존회(단장 오선주)가 주관하는 ‘대룡산 자연치유 대보름놀이 2024’가 25일 사암리약물샘, 사암2리마을회관, 동내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