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오픈 런’은 ‘개장 질주, 개점 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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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런’은 ‘개장 질주, 개점 질주’로

  • 위영금
  • 등록 2020.12.08 19:38
  • 조회수 3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오픈 런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개장 질주, 개점 질주선정했다.

 

오픈 런은 매장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127()부터 29()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오픈 런의 대체어로 개장 질주, 개점 질주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1130()부터 121()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95.2%오픈 런개장 질주, 개점 질주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오픈 런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개장 질주, 개점 질주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