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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2

태백이 죽은 후에 강산이 적막하얘

특집부
기사입력 2020.11.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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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jpg

    삼주선생의 시를 쓰다, 이천이십년 가을 한얼이종선 (2020, 선지에 먹, 42.4 × 35cm)

     

     

    태백이 죽은 후에 강산이 적막하얘

    일편명월만 벽공에 걸렷세라

    져 달아 태백이 업슨이 날과 놀미 엇던이


    작품해설

    이 백이 죽고 나니 강산은 적막하기만 하네.

    한 조각 밝은 달만이 푸른 하늘에 걸렸어라.

    저 달아 이태백이 없으니 아쉬운 대로 나와 노는 건 어떨까

     

    작자 

    이정보(李鼎輔)-1693(숙종19)~1766(영조42) 호 삼주(三洲)

     

     

    작품감상

    한적한 산야에 묻혀 살며, 스스로 李 白이 되어 달빛을 즐기는

    유유자적의 삶에 한껏 만족해하고 있다.

    국한혼문을 흘림체와 행초서를 사용하여 붓 가는 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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