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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방일영 국악상, 판소리 명인 송순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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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방일영 국악상, 판소리 명인 송순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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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수상자 송순섭 명인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서울 코리아나 호텔,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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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송순섭 명인이 제자들과 함께 적벽가의 '새타령'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 코리아나 호텔, 2020-11-19

 

11월 19일, 송순섭 명인(84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 보유자)이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이 수여하는 제27회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했다.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받았다.

 

송순섭 명인은 1936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21세에 소리 공부를 시작하여 스승 박봉술에게서 적벽가를 사사하였다. 1994년에는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수상했으며, 1970년대 ‘국악 불모지’ 부산에서 판소리 창작극 10여 편을 기획하여 흥행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화관문화훈장, KBS국악대상, 동리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후 부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을 거쳐 전남 순천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수상자는 "이 상을 동편제를 제대로 만들어주신 박봉술 스승의 영전에 바친다. 동편제를 앞으로 지켜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서슬 깊은 소리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