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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 명인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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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 명인 약력

이은주.JPG

 

이은주 (1922-202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1922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출생

1936 원경태 선생께 가사, 시조, 잡가 사사

1939 인천홍명극장 명창대회 1등 ‘수심가’

1939 경성방송국 데뷔 ‘소춘향가’등

1946 대한국악원 민요부원

1947 서울중앙방송국 전속 민요부원

1947 고려레코드사 음반 취입

1949 서울중앙방송국 팔도민요취입

1954 킹스타, 신세기, 도미도, 오아시스, 유니버셜

~1962 레코드사 유성기 음반취입(약 80여장취입)

1955 단성사 명창대회 1등

1958 청구고전성악학원 강사

1962 한국민요연구회 초대이사취임

1963 한국민요연구회 재일동포 위문공연

1969 제4회 TBC(동양방송) 명인명창대회 1등

1969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지정

1975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지정

1975 이은주 경기창 연구원 개원

1991 KBS 국악대상 특별공로상 수상

1992 고희 기념 ‘바람 한자락 소리한자락’공연(호암아트홀)

1992 미국 뉴욕 카네기홀 및 LA 윌셔에벨홀 한 흑 친선문화축제공연

1993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 수상(대통령 표창)

1996 이은주 소리인생 60년 기념공연(국립극장)

2000 이은주의 12잡가 전집 음반 발매

2001 이은주 팔순기념 ‘태평가’ 공연 (국립극장)

2005 국악협회 ‘10인의 명인’에 선정

2006 소리의 맥 시리즈 ‘소리연’음반 발매

2006 ‘소리연85’ 공연 (국립국악원)

2006 11. 조선일보사주최 ‘방일영 국악상 수상’

2007. 9 ‘天傳의소리’ 음반 발매

 

이은주90.JPG
이은주 명인의 구순 기념공연 포스터. 공연명: 천년의 소리.아리랑

 

Lee, Eun-Joo / Vocalist. Holder of Gyonggi Minyo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


Lee Eun-Joo was born in 1922, in Yangju-gun, Gyonggi province,South Korea. At her age of 13, she started to learn Korean traditional vocal music such as Si Jo, Gasa, Jap Ga under the maestroWon, Kyung-tai. In 1939, she began to appeal public attention as a promising vocalist as she won the first prize from the vocal contest hosted by Incheon Hong-myung theater and had successful debut concert through Kyungsung Broadcasting Company. Since then, she continued to develop her career as the best singer of the days as she grabbed the title of top singer at the most powerful and authorized contests for Korean traditional folk songs named Dansung-sa competition, and TBC Contest in 1955 and in 1969.

Between 1954 abd 1962, she had led her busy and smooth schedules appearing Radio programmes and contracting with famous recording companies. 

 

With that result, she had released about 80 recordings from the Koryo Record, King star, Oasis, Shinse-gi, Universal labels, which ranked the most case of that times. Lee Eun-Joo, who has widely been recognized one of the best and renowned singer in the nation, in 1975, finally, had been designated the title of the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 number 57, in the field of Gyonggi minyo. She had received a medal for distinguished services from KBS Grand Awards for traditional music in 1991 and also had been decorated the jade crown Order of Culture from the government in 1993. In 1996, she had given the 60th debut anniversary concert and also had her 80th anniversary concert at the National theater in 2001. In 2006, Bang Il-Young Foundation of Chosun Daily News conferred the Grand Award to Lee Eun-Joo and praised her successful music life for about 60 years as a master of

vocalist in our days. In 2000, she released the completion CD for 12 Jap Ga under her own name, and in 2006, introduced new CD named Sori yeon. In 2007, she is expecting another new CD called Chun-Jeon, which means the Sounds from the Heaven.


[음반] 이은주의 <천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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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은주 <천전(天傳)의 소리>(2007) 1. 달거리 月齡歌 10:54 2. 집장가 執杖歌 9:52 3. 형장가 刑杖歌 11:42 4. 평양가 平壤歌 12:06 5. 긴아리랑 ---- 7:15 6. 정선 아리랑 --- 6:02 7. 이별가 離別歌 3:59 8. 회심곡 回心曲 8:18 총 70:21 * 소리:이은주. 국악기반주.

가사 :

1. 달거리 月齡歌


네가 나를 볼 양이면 심양강(尋陽江) 건너와서 연화분(蓮花盆)에 심었던 화초 삼색도화(三色挑花) 피었더라

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一朝郎君)이 네가 내 건곤(乾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 건곤이지

정월이라 십오일에 망월(望月)하는 소년들아 망월도 하려니와 부모 봉양 생각세라

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 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 건곤이지

이월이라 한식(寒食)날에 천추절(千秋節)이 적막이로다 개자추(介子推)의 넋이로구나

면산에 봄이 드니 불탄 불 속잎 난다 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 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 건곤이지 삼월이라 삼짇날에 강남서 나온 제비 왔노라 현신(現身)한다

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 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 건곤이지

적수단신(赤手單身) 이내 몸이 나래 돋친 학(鶴)이나 되면 훨훨 수루루루룩 가련마는 나아하에 지루에 에도

산이로구나 안 올림벙거지에 진사상모(眞絲象毛)를 덤벅달고 만석당혜를 좌르르르 끌며 춘향(春香)아

부르는 소래 사람의 간장(肝腸)이 다 녹는다 나하에 지루에도 산이로구나

경상도 태백산(太白山)은 상주(尙州) 낙동강이 둘러 있고 전라도 지리산(智異山)은 두치강(豆治江)이 둘러 있고

충청도 계룡산(鷄龍山)은 공주(公州) 금강(錦江)이 다 둘렀다 나아하에 지루에 에도 산이로구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以下굿거리 장단)

인간 이별 만사중(萬事中)에 독수공방(獨守空房)이 상사난(相思難)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넌방 가루다지 국화 새김의 완자문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 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 가고 무슨 염치로 삼승(三升)버선에 볼 받아 달람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 돌아감네 에헤 나 돌아감네 떨떨거리고 나 돌아가노라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2. 집장가 執杖歌


집장군노(執杖軍奴) 거동을 봐라 춘향(春香)을 동틀에다 쫑그라니 올려매고 형장(刑杖)을 한아름을 듸립다 덤석 안아다가 춘향의 앞에다가 좌르르 펄뜨리고 좌우 나졸(邏卒)들이 집장(執杖) 배립(排立)하여 분부(吩付) 듣주어라 여쭈어라 바로바로 아뢸말삼 없소 사또안전(使道案前)에 죽여만 주오

집장군노 거동을 봐라 형장 하나를 고르면서 이놈 집어 느긋느긋 저놈 집어 는청는청 춘향이를 곁눈을 주며 저 다리 들어라 골(骨) 부러질라 눈 감어라 보지를 마라 나 죽은들 너 매우 치랴느냐 걱정을 말고 근심을 마라

집장군노 거동을 봐라 형장 하나를 골라 쥐고 선뜻 들고 내닫는 형상(刑狀) 지옥문(地獄門) 지키었던 사자(使者)가 철퇴(鐵槌)를 들어메고 내닫는 형상 좁은 골에 벼락치듯 너른 들(廣野)에 번개하듯 십리만치 물러섰다가 오리만치 달려 들어와서 하나를 드립다 딱 부치니 아이구 이 일이 웬 일이란 말요 허허 야 년아 말 듣거라 꽃은 피었다가 저절로 지고 잎은 돋았다가 다 뚝뚝 떨어져서 허허한치 광풍(狂風)의 낙엽이 되어 청버들을 좌르르 흘터 말고 맑은 구곡지수(九曲之水)에다가 풍기덩실 지두덩실 흐늘거려 떠나려 가는구나 말이 못된 네로구나


3. 형장가 刑杖歌


형장(刑杖) 태장(笞杖) 삼(三)모진 도리매로 하날치고 짐작(斟酌)할까 둘을 치고 그만 둘까 삼십도(三十度)에

맹장(猛杖)하니 일촌간장(一寸肝臟) 다 녹는다 걸렸구나 걸렸구나 일등춘향 (一等春香)이 걸렸구나

사또 분부(使道吩付) 지엄(至嚴)하니 인정(人情)일랑 두지 마라 국곡투식(國曲偸食)하였느냐

엄형중치(嚴刑重治)는 무삼일고 살인도모(殺人圖謀) 하였느냐 항쇄족쇄는 무삼일고

관전발악(官前發惡) 하였느냐 옥골최심 무삼일고 불쌍하고 가련(可憐)하다

춘향 어미가 불쌍하다 먹을 것을 옆에다 끼고 옥 모퉁이로 돌아들며 몹쓸 년의 춘향이야

허락 한 마디만 하려무나 아이구 어머니 그 말씀 마오 허락이란 말이 웬 말이오

옥중에서 죽을망정 허락하기는 나는 싫소 새벽 서리 찬 바람에 울고 가는 기러기야 한양성내(漢陽城內) 가거들랑

도련님께 전하여 주렴 날 죽이오 날 죽이오 신관사또(新官使道)야 날 죽이오 날 살리오 날 살리오

한양낭군(漢陽郎君)님 날 살리오 옥 같은 정갱이에 유혈(流血)이 낭자(狼藉)하니 속절없이 나 죽겠네

옥 같은 얼굴에 진주 같은 눈물 방울방울방울 떨어진다 석벽강상(石壁江上) 찬 바람은 살 쏘듯이 드리불고

벼룩 빈대 바구미는 예도 물고 제도 뜯네 석벽(石壁)에 섰는 매화(梅花) 나를 보고 반기는 듯

도화유수묘연(挑花流水渺然)히 뚝 떨어져 굽이굽이굽이 솟아난다


4. 평양가 平壤歌


갈까보다 가리갈까 보다 임을따라 임과 둘이 갈까보다 잦은 밥을 다 못 먹고 임을따라 임과둘이 갈까보다

부모동생(父母同生) 다 이별하고 임을따라 임과둘이 갈까보다 불 붙는다 불이 불 붙는다

평양성내(平壤城內) 불이 불 붙는다 평양성내(平壤城內) 불이 불 붙으면 월선(月仙)이 집이 행여 불갈세라

월선(月仙)이 집이 불이 불 붙으면 육방관속(六房官屬)이 제가 제 알리라 가세 가세 노리 놀러가세

월선이 집에 우리 놀러를 가세 월선(月仙)이 나와 소매를 잡고 가세 가세 어서 들어를 가세 놓소 놓소 노리놓소그려

직영(直纓)소매 노리 놓소그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직영(直纓)소매 동이 동 떨어진다

상침(上針) 중침(中針) 다 골라내어 세(細)모시 당사(唐絲)로 가리감춰 줌세


5 긴 아리랑


1. 만경창파 거기둥둥 뜬배 게잠깐 닻주어라 말 물어보자

2. 우연히 저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회를 어이 풀어볼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 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3. 이별하든 날 내어히 살었나 모질고 거친세파 어히 살어갈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 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 구료


6. 정선 아리랑


1.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뒤에 칠성단 도두 모ㅎ 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달라고

석달열흘 노구메 백일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히 난사람 괄세를 마오

2. 세파의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온갖것이 모다 시름뿐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3. 산비탈 굽은길로 얼룩암소 몰아가는 저목동아 한가함을 지랑마라 나도 엊그제 정든임을 이별하고

일구월심 맺힌 설움 이내진정 깊은한을 풀길이 바이없어 이곳에 머무르니 처량한 초적일랑 부디 불지를 마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만주오


7. 이별가 離別歌


1.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날과 이별이야

2. 가는님을 잡지마오 다녀올때가 반갑다오

3. 인제가면 언제 오려오 오만한을 일러주오


8. 회심곡 回心曲


일심으로 정념 아하아아미 이로다 보홍오 오호 억조창생은 다 만민시주님네 이내 말씀을 들어보소

인간세상에 다 나온 은덕을랑 남녀노소가 있지를마소 건명전에 법화경이로구나 곤명전에 은중경이로다

우리부모 나비실제 백일정성이면 산천기도라 명산대찰을 다니시며 왼갖 정성을 다 들이시니

힘든남기 꺽어지며 공든탑이 무너지랴 지성이면 감천이라 부모님전 드러날제 석가제존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제석님전에 복을빌고 칠성님전 명을빌어 열달배설한후

이세상에 생겨나니 우리부모 날기를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이면 더울세라

천금주어 만금주어 나를곱게 길렀건만 어려서는 철을몰라 부모은공을 갚을소냐

다셧하니 열이로다 열에다섯대장부라 인간칠십 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백세를 산다해도

달로더불어 논하며는 일천하고 이백달에 날로더불어 논하며는 삼만육천일에 병든날과 잠든날이며 걱정근심

다제하면 단사십도 못사는 인생 어느하가 부모은공 갚을소냐 청춘가고 백발오니 애 달ㅍ 고 슬프도다

인간공로 뉘가능히 막아내며 춘초년년 녹이나 왕손은 귀불귀라 초로같은 우리인생 한번아차 죽어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어제오늘 성턴몸이 저녁내로 병이들어 실낱같이 가는몸에 태산같은 병이들어

부르느니 어머니요 찾느니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쓴들 약효험이 있을소며 맹인불러설경한들 경덕인들 입을소냐

흔미하여 누웠을제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에 초강대왕 제삼에 송제대왕 제사에 오관대왕 제오에 염라대왕 제육에

변성대왕 제칠에 태산대왕 제팔에 평등대왕 제구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오도전륜대왕 열시왕전 맹인사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한손에는 철봉들고 또한손에 창검쥐여 쇠사슬을 비껴차고 활등같이 굽은길로 화살같이 달려들어

닫은문을 박차면서 성명삼자 불러내니 정신이 아득하여 처자의 손을잡고 만단설화 다못하여 정신차려 살펴보니

약탕관이 버려있고 지성구호 극진한들 갈목숨이 머물소냐 친구벗님 많다해도 어느친구 동행하며

일가친척 많다해도 어느일가 대신가리 구사당에 하직하고 신사당에 허배헌후 대문밖을 써ㄲ 나서니

적삼내여 손에들고 혼백불러 초혼하니 없던곡성 낭자하다 옛노인 하신말씀 저승길이 멀다더니

오늘내게 당해서는 대문밖이 저승이라 청춘이가고 백발이 올줄았으면 십리밖에다 가시성이나 쌓을걸

세상천지 동포님네 회심곡을 허소 말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할일을 합시다 나하하아 헤라 헤라헤

열의열사십소사 나무관세음보살

 

출처: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SRCD-15284 (정창관의 국악CD음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