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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신보유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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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신보유람 8

김백만 대금정악 2집 <도드리.춘앵전.평조회상>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이 음반은 김백만 대금연주자가 올해 초에 출반한 김백만 대금정악 1<향당교주.관악영산회상>에 이은 2번째 정악음반이다

 

도드리’,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들어온 보허자를 향악화하고 이를 변주한 곡으로 이환입이라고도 하며 아명으로는 수연장지곡이라 부른다. 대금, 거문고(장은경), 해금(김기환)3중주이다. ‘춘앵전’. 조선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의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만든 춤의 반주음악이다. 효명세자는 나라의 정사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각도 뛰어나 많은 궁중무용을 창작하였다

 

8-신보유람-김백만.jpg

집박(김창환), 대금, 피리(민자홍), 해금(김기완), 장구(안성일), 5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조회상은 이 음반의 중심 곡으로 상령상-중령상-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8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곡인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 조율하여 만든 곡으로 높은 우조의 대칭 의미로 낮은 조라는 뜻으로 평조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평조회상은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곡은 유초신지곡으로 부르며, 현악기 중심으로 연주할 때는 취태평지곡이라 한다. 대금, 거문고(장은경), 피리(민지홍), 해금(김기완), 장구(안성일)로 구성하여 연주하고 있다. 첫악장인 상령산은 대금, 피리의 독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김백만 대금연주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예술사(학사)와 예술전문사(석사)를 마치고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장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이며 현재 경북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 음반은 바코드가 있는 것으로 보아 판매용으로 출반되었지만, 아직 시중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유통채널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주자는 유튜브에 자기의 채널(김백만 Kim Back Man)을 개설하고 이 음반이 담긴 모든 음원을 공개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연주자가 오롯이 정악 음반 출반을 격려해 주어야 할 고무적인 일이다. 음반자켓에는 대금 연주자의 이름만 나타나 있지만, 다음에는 협연자의 이름도 자켓에 표기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VE-582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