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독일 언론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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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독일 언론의 반응은?

  • 편집부
  • 등록 2020.10.20 09:20
  • 조회수 845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독일 언론의 반응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독일 언론의 반응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독일 언론의 반응은?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독일 언론의 반응은?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잠시 철거 논란이 있다가 현재 철거가 보류된 상태인데요, 현지 언론의 반응은 어떨까요?

 

[베를리너차이퉁(10.13)]
‘평화의 소녀상’ 철거 보류
이 분쟁은 일반적이지 않다.
이번 싸움에 불을 지핀 것은 베를린에서 늘 있었던 것처럼 정복자나 지배자의 동상이 아닌 정반대의 것.
즉 전쟁범죄를 저지른 자가 아니라 희생자인 ‘한국의 위안부 여성들’을 기리는 기념비에 관한 문제

[타게스차이퉁(10.9)]
당장 아무런 대안 없이 동상을 철거하는 건 명백한 기만행위이고 위선.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사과가 진정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것이었음을 독선적인 자기주장을 통해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

[타게스차이퉁(10.13)]
야니크 한 사민당 미테구 공동지부장,
"소녀상은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에 중요... 과거사 해결에는 광범위한 시민 사회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베를리너차이퉁(10.13)]
1억 2,600만 인구를 가진 국가의 외교부가 9,000km 떨어진 도시의 구청장에게 직접 기념비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
게다가 구청장이 이런 요청에 굴복했다는 점 또한 놀랄만한 일.
그 사이 평화의 소녀상은 만남의 명소가 되었다.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많은 이가 동상 아래 꽃을 놓기도.